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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번역] 4부 S3 최종화 【타이런트・오브・말법칼립스 : 전편】 #6앱에서 작성

oo(69.242) 2022.07.01 10:39:33
조회 544 추천 9 댓글 8
														

【이 이야기는】

전자네트워크가 세계를 뒤덮고, 신자원을 둘러싸고 암흑 메가코퍼가 다투는 시대, 다시 신화의 닌자들이 섬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닌자슬레이어의 전투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네더쿄의 경이】

아케치・닌자 (아케치 미츠히데)는 네더오히간에서 귀환해 캐나다 지역을 10년째 지배하고 있다. 이것이 네더쿄다.

네더쿄는 네오사이타마 등 세계 4개 도시에 대륙간탄도 화살을 쏘아, 초자연의 포털을 강제 개통. 세계 정복을 개시하였다.


【아케치 미츠히데의 천하포무】

초자연의 포털은 네더오히간으로 연결돼 있어 이를 통해 자유롭게 게닌트루퍼나 오니나 모독적 괴물을 보낼 수 있다. 더욱이 지구상의 이들 포털을 선으로 연결하면 키쿄우오망성이 된다. 이 영역 내 아케치군은 초자연 강화되어 있어 매우 위험하다!


【지금의 아케치 미츠히데】

아케치는 전선으로 나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포털을 이용해 세계 4개 도시에 전이 출현, 스스로 용을 타고 문명무기를 때려 부수는 모습은 지극히 무섭다. 하지만 닌자슬레이어가 일대일 승부를 도전하여 일시적으로 그 가공할 진두지휘는 봉인됐다. 그는 고식에 준거한 일대일 승부에 화답한 것이다.


◆◆◆◆◆◆◆◆◆◆


【타이런트・오브・말법칼립스 : 전편】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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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전쟁터는 한때의 교착상태를 맞고 있었다. 사룡을 탄 타이쿤의 신출귀몰 출현과 포학의 불길은 도시방위 UCA 병사들의 사기를 꺾기에는 너무나 충분했다. 그러나 최근 한동안 타이쿤 출현이 관측되지 않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상세한 것은 불명하지만, 어떠한 포지티브인 요인에 의해, 네더쿄의 군세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그 때문에 타이쿤은 나타나지 않고, 게닌트루퍼의 1인당 전투 능력 데이터에 하강 경향을 보이고 있었다. UCA 병사들, 피난 시민들의 가슴에 희망의 불이 켜지기 시작했다.


“도-모” “도-모” 안전지역 고층빌딩군 일각 헤드오피스에서 치카하사 사라리만, 사가사마・미네는 거래처 기업 임직원 사라리만들과 명함 교환을 하며 서로 오지기를 하였다. 이 교착 상태를 다행으로 여겨 아이사츠 방문을 재개한 것이다.


“아니, 이럴 때 잘 와주셔서” “역시 치카하=상이네요” “차를 부디. 네오 사이타마의 풍미가 그리우신것은 아닌지?” 명함 교환을 마친 사라리만은 사가사마에게 마차・벤더를 권했다. 사가사마는 나약하게 웃으며 차를 받았다. “일하는 게 안심이 돼서요. 저의 경우” “배짱이 있다”


“그럼 부디, 그 영광을 받아들여, 신규의 대 노동운동 치안 유지 솔루션의 패키지를……” 사가사마는 자료 마키모노스크롤을 품에서 꺼내 펼쳐 보였다. 홀로 화상이 떠올라 그윽한 사가사마의 쇼도 필치와의 상승효과를 자아낸다. “이야 훌륭하다” “대 로보닌자도?”


“물론이죠” 사가사마는 미소를 지었다. “당사의 견해에 의하면, 이 난국은 일과성의 것으로, 오히려 네더쿄의 침공이 실패로 끝난 후에 찾아오는 사회 혼란에 대해, 당사와의 계약은 필요 불가결한 것으로……” KA-DOOOM…… 타임스퀘어 방향에서 굉음의 여파가 전해져 왔다. “……국지전인가……”


BRRRTTTT……TATATATATA…… “이상하게 오늘의 전투음은, 이렇게, 밀도가 짙군요” 사라리만이 땀을 닦았다. “타이쿤 경보는 연일 발령되지 않았을 것입니다만……” “그렇지요. 오늘도 특히 출현의 전조는……” 사가사마도 소리가 신경 쓰여 창밖을 바라보았다. 원반 모양의 검은 기체……저것은 델타・시노비.


델타・시노비는 용병기업으로 해상에 기지를 두고 있으며 매우 질 높은 닌자 용병을 고용하고 있다. 그들은 암흑 메가 코퍼간의 항쟁으로 존재감을 계속 늘리고 있다. 치카하에게 그들은 때로 영업 경쟁의 상대가 되기도 했지만, 그들은 더 피비린내 나는 「전쟁」에 살고 있다. NY에서의 대네더쿄전에 끌려나온건가.


(약해지는 네더쿄병. 타이쿤 부재. 델타・시노비의 참전으로 힘을 얻는 UCA. 호재가 갖추어져 있다. 이대로 수습되어 주면 좋겠지만) 사가사마가 먼 눈이 된 그 순간…… 지상에서 하늘로, 한 줄기 번개가 쳤다. “!?” 번개 속에서 튀어나온 그림자. 눈을 부릅뜨고 보니 그것은 뿔있는 닌자!


“HA! HA! HA! HA! HA!” 그 닌자의 거친 웃음소리가 들린 듯 사가사마는 착각했다. 번개를 두른 닌자의 여자는 하늘을 박차고 건너 델타・시노비의 모함인 항공기를…… 덮쳤다! DOOOOM! KA-DOOOOM! 기영 주위에 폭발이 번뜩였다!


…… “이얏-!” KRAAASH! 헤븐리이는 검은 기체의 장갑에 춉을 꽂고 그대로 달리기 시작했다. 찢어지는 장갑은 푸른 번개에 타 가장자리를 붉게 명멸시키며 찌부러져간다. 기관포가 장갑의 틈에서 얼굴을 내밀며 헤븐리를 겨냥한다. 헤븐리는 웃었다. “게으름뱅이잖아”


BRATATATA…… “이얏-!” 헤븐리이는 아무렇게나 돌려차기를 내지른다. 소닉 카라테다. 전기를 띤 진공파는 순식간에 기관포에 도달, 일격에 폭발시킨다! KA-BOOOM! “닌자 냄새가 난다고! 나와” 헤븐리이는 뿔을 파랗게 빛내며 소리쳤다. “얕보지 말라고!”


“이얏-!” 호응하듯 부근 해치를 올려차고 고속비행하는 기체 위에 닌자가 착지했다. “도-모. 스틸로즈입니다” “아? 혼자야? 얕보였나보네” 헤븐리이는 머리를 긁적였다. 파직파직하고 뇌광이 새어 나왔다. “도-모. 스틸로즈=상. 네더쿄, 시텐노, 헤븐리이”


오지기가 끝난 뒤 콤마 몇 초, 스틸로즈는 헤븐리를 향해 대시했다. “이얏-!” 헤븐리는 오른팔에 담은 카라테를 공기에 충돌시켜 소닉 카라테 충격파를 쏘아낸다. 스틸로즈는 회전도약으로 회피! 날아차기를 내지른다! “이얏-!” “이얏-!” 헤븐리이도 뛰고 있었다!


일격째의 소닉 카라테는, 말하자면 미끼! 헤븐리는 이를 피한 스틸로즈에게 앞지르듯 가공할 에어리얼・카라테를 내리친다! “이얏-!” 스틸로즈는 그러나 멋지게 이를 방어하며 타격을 돌려줬다. “이얏-! 이얏-!” 헤븐리이의 눈이…… 빛난다!


바옹! 파열하는 듯한 소리가 울려 펴져 그들 주위에 번개 펄스가 흩어졌다. 스틸로즈의 배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었다. 일격. 그리고 날려져 버린다……아니……헤븐리이는 하늘을 박차고 스틸로즈의 등뒤로 돌아가 회전발꿈치 추격타를 등에 내리쳤다. “이얏-!” “끄악-!”


KRAAASH! KA-BOOOM! 기체장갑에 내동댕이쳐 폭염의 꽃이 피었다. “사요나라!” “나약! 잡어가!” 헤븐리는 비스듬히 하늘을 차고 기체를 도려내듯 차고 착지하고 연속으로 주먹을 내리친다! “날 얕보는 거 아냐? 이얏-! 이얏-! 이얏-!” KRAAASH! KRAAAASH!


타이쿤은 닌자슬레이어에게 공개적으로 도전을 받아, 이에 응하기 위해 전선을 떠났다. 교체되는 형태로 그 역할을 맡은 것은 그녀 헤븐리이다. “이러면 닌자슬레이어랑 싸우지 못한 난 잔반 넘겨진 셈이잖아! 아앙!?” 장갑판을 떼고 찢어버리고 돌입구를 만든다!


기체는 비명을 방불케 하는 잡음을 내며 선회햐여 옆쪽방향으로 G가 걸렸다. 헤븐리는 돌아보았다. 날개 위에 새로운 닌자 “도-모. 노윈드입니다” “도-모.헤븐리입니다” KA-BOOOM! 헤븐리이의 발밑이 폭발했다. 순간 뒤 그녀는 노윈드의 눈앞에 있었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몇 번의 맞부딪침! 기체는 날아가면서 위아래로 뒤집어졌고, 두 사람은 그대로 계속 맞부딪쳤다. “이얏-!” “끄악-!” 번개를 두른 장타가 한순간의 틈을 타 노윈드의 가슴을 쳤다. 튕겨나가는 노윈드는 등에 뇌격을 받아 무리하게 되튕긴다! “끄윽……이건!”


“폭풍의 로프다” 헤븐리이는 입맛을 다셨다. “아까 잡어보다는 하는구만 니놈! 이걸로 도망칠 수 없어. 스테고로*로 치고받아주마. 온몸의 뼈가 부러질 때까지 말이야……” “사양하고 싶다” “이얏-!” “이얏-!” “이얏-!” “이얏-!” 원・인치 카라테응수! 그리고…타격! “끄악-!”
*연장을 쓰지 않는 맨손싸움을 의미한다.


옆구리에 주먹을 받아 가드 자세를 취하는 노윈드의 목덜미에 헤븐리의 손이 뻗쳤다. 그녀가 노윈드의 목을 잡고 일격에 꺾으려는 순간……! “이얏-!” “끄악-!” 무릎차기가 그녀의 식스팩을 때렸다! 노윈드는 손을 뿌리치고 춉을 내지른다! “이얏-!”


“이얏-!” “끄악-!” 노윈드는 안면에 주먹을 받았다. 가드를 뚫는 타격. 기죽은 노윈드에 헤븐리는 무자비한 일격을 가하려고…… 그리고 혀를 차, 번개의 필드를 해제해 간격을 뒀다. “이얏-!” 나선 회전하며 가세한 닌자가 날라차기로 덤벼들었다.


고우오오옹! 기체가 수직 상승을 개시. 헤븐리는 장갑에 춉을 찔러 몸을 가누고 팔짱을 끼고 직립하는 닌자를 노려보았다. 사령관 모자를 쓰고 발라클라바에 멘포를 장착한 검은 닌자다. “도-모. 오메가커맨더입니다” “……사령……좀 한심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음”


“도-모. 헤븐리입니다. …… 사령이라 했나?” 헤븐리이는 입꼬리를 일그러뜨리며 웃었다. “니놈은 어느정도 까지 하지?” “노병이다” 팔짱을 낀 채 오메가커맨더는 대답했다. “하지만 너보다 거쳐온 이쿠사배틀은 길다” “아니야 무리네” 헤븐리는 부인했다. “니놈은 내 이쿠사배틀을 몰라”


“작전을 계속하라” 오메가커맨더는 노윈드에게 말했다. “이 자는 내가 맡는다” “……아이, 서” 노윈드는 고개를 끄덕였다. ……키이이이! 기체가 다시 선회했다. 헤븐리이는 손을 떼고…… 공중을 박차고 건너, 다가온다! “이얏-!” 오메가커맨더는 기체에서 뛰어내린다! 쫓는 헤븐리이!


오메가커맨더는 공중에서 카라테의 자세를 취해 지그재그로 접근하는 헤븐리를 기다렸다. “이얏-!” “이얏-!” 카라테가 충돌한다! 번개 폭발을 잇달아 일으키며 두 닌자는 하늘을 흘러간다. 멀어지는 기영을, 지상의 격렬한 소사의 불꽃을 적의 어깨너머로 일별하고, 오메가커맨더는 카라테에게 집중했다.


“이얏-!” “이얏-!” 서로 싸우면서 헤븐리이의 닌자 육감은 오메가커맨더의 왼손이 감춘 위험을 감지하고 있었다. 곧 그것은 판명되었다. “이얏-!” “이얏-!” 무지개빛 광택을 가진 액체가 분비되고 있는 것이다. 헤븐리는 뿔에서 방전해 독을 태워 버린다.


밧! 밧! 바밧! 비스듬히 낙하하면서 두 사람의 카라테는 쵸-쵸-・핫시*! 그리고! “이얏-!” “이얏-!” 헤븐리이가 내민 돌려차기를 크로스 팔로 받아 오메가커맨더는 옆으로 날았다! 발바닥에서 제트 분사하여 추력 부여! “이이이이야아앗-!” 헤븐리이는 소닉 연타!
*丁々発止로 격렬하게 칼을 맞부딪치며 싸우는 모습을 나타내는 의성어로 닌살에선 격렬한 카라테 응수를 묘사할 때 쓰인다.


KBAM! KBAM! KBAM! KA-BOOOM! 전기를 띤 소닉 카라테 연타가 추적탄같이 오메가커맨더를 쫓는다! 오메가커맨더 뒤 참치체펠린이 불을 뿜으며 추락을 시작했다. 헤븐리이는 혀를 내둘렀다. “호. 막았나. 하는데” 그녀는 하늘을 차고 오메가커맨더에게 재돌진! “이얏-!” “이얏-!”


◆◆◆


고옹! 감옥의 문이 열리는 답답한 소리가 사쿠타・이이다의 귀에 들어갔다. 사쿠타는 불투명 사이버 선글라스를 착용한 무시계 상태에서 다가오는 이들의 발소리에 의식을 집중시켰다. 그의 팔은 의자 등받이 뒤로 돌려져 구속돼 있다. “누구세요? 무죄 방면이에요? 하하하……” 마른 입술을 움직이며 웃는다.


대답 대신 거친 손이 불투명 사이버 선글라스를 잡고 뜯어냈다. “눈부셔……” “생각 이상으로 건강해서 다행이다. 이이다 박사”  “아……” 안개지는 시야에서 인상을 쓰고 있는 검은 머리 검은 수염의 남자는, 아케이넘의 하이 에이전트 빌・모야마였다.


“아……다행이다. 우리 카이샤 사람이 왔다는 것은, 역시 무죄 방면……” “세푸쿠다, 이이다 박사” 빌・모야마는 조금도 표정을 움직이지 않고 말했다. 어깨까지 쭉 뻗은 검은 머리와 선글라스. “농담이 심해요……” “내 농담은 심해” 구속을 해제. 사쿠타는 그 기세 나머지 의자에서 바닥으로 굴렀다.


“시간이 없어. 일어나” 빌・모야마는 먼지를 털어내는 몸짓을 하며 무자비하게 사쿠타가 일어나기를 기다렸다. “저기……도대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상황은 시시각각 움직이고 있는 것이지만, 당연히, 회사는 너의 목을 누-텍의 멧돼지의 요망대로 낙낙히 내줄 생각은 없다. 돈을 들이고 있기 때문에” “앗싸!”


“앗싸, 가 아니다, 박사. 나 개인으로서는 여기서 자네를 내쫓는게 제일 간단하다. 아직 그 선택지는 남기고 있다” 빌・모야마는 걷기 시작했다. 황급히 사쿠타는 그 뒤를 따랐다. “그건 곤란해요” “그렇다면 여기서부터 자네가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였어요”


차가운 복도를 따라 그들은 나아갔다. “후들후들하다……머리에 당분이 필요하고, 괴롭습니다” “힘내게나” 빌・모야마는 손을 빌려 주지 않는다. 복도를 나아가 엘리베이터에 올라 벽에 등을 대고 뒷짐을 지고 평가하듯 사쿠타를 지켜본다. 사쿠타는 침을 삼켰다. “저기……석방의 이유는?”


빌・모야마는 대답하지 않는다. 퐁-. 전자음이 울리고 엘리베이터가 아케이넘 층에 다다랐다. 그가 사쿠타를 데리고 들어간 곳은 타타미 깔린 릴랙제이션・룸이었다. 방 중앙에는 검은색 옻칠을 한 UNIX 데크가 자리를 잡고 있다. 빌・모야마는 키보드를 타이핑했다. “이걸 봐라”


“하아……아, 이거!?” 사쿠타는 모니터에 비춰진 와이어 프레임 부감 지도와 거기에 쌓아 올려진 수치 모델도를, 달라붙듯이 보았다. “그렇다” 모야마는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남방 전선의 전선으로부터 리얼타임 송신된 데이터군이다” “대……대단해. 이렇게 정밀한” 사쿠타는 신음했다.


“어떻게……아! 그런가. 그 닌자 사람입니까? 성능 좋잖아. 이름이 뭐였죠?” “라이트닝=상이다” 모야마가 선글라스를 손가락으로 받쳤다. “이 데이터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우리 회사로서도 자네를 세푸쿠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의 존재가 자네를 구사일생했다. 감사할 일이로군”


“으, 으음, 그러네요, 만나면 감사의 말을 하겠습니다, 하하하……”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이것들” 모야마는 표시의 몇 가지를 나타냈다. “전장 부근의 오층탑의 발광치. 그리고 게닌트루퍼의 안구 발광치의 추이. 보다시피 약화 경향에 있다. ……이것들을 근거로 하여, 자네의 견해를 듣고 싶다. 이이다 박사”


“……훅-” 이이다 박사는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 정신이 식어갔다. 그리고 뉴런이 힘차게 구동하기 시작했다. “이럴 때 솔직히 누-텍의 무지렁이 사람들에게 처음부터 설명해야 하는 것은 정말 쓸데없으니 사내 사람이 상대라서 도움이 됩니다. ……이거 가설대로다. 틀림없이 약체화되고 있다”


“네더・에너지의 가설이군” “그렇습니다” 사쿠타는 타이핑을 시작했다. “오층탑이 안테나가 돼 네더오히간의 힘을 배분하고 있다. 형이 가져온 데이터로, 그 근처는 이미 확실히 확인할 수 있는 문제지만……약체화의 이유는, 잡다한 네트워크・트래픽의 증대입니다”


“자네로선 자신이 일으킨 소동에 인과관계를 꼭 연결시키고 싶은 것이겠군” 모야마는 차갑게 말했다. 사쿠타는 모야마를 돌아보았다. “정말 그런 가벼운 이야기라고 생각합니까? 나도 프로야. 놀이로 목숨 걸거나 하진 않아요. 그건 신념으로 한 것입니다” “……” “틀림없습니다”


사쿠타는 데크를 조작해 별개의 데이터를 참조했다. 그것은 네더쿄와 다른 지역 사이에 주고받는 통신의 총량을 나타내는 그래프였다. 폭발적인 증가세. 계속 우상향이고 지금 이때도 말이다. 모야마는 인정했다. “현재 네더쿄 주민과 UCA 시민 사이에 활발한 통신이 교환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나와 톰・다이스=상의 손으로 나가시노에 공격을 가했다. 그리고 놈들의 댐을 부수고, 보막이 되어 있던 대역을 해방시켰다. 그런 거죠” 사쿠타는 기억을 되새겼다. “디지털・오딘과 발키리의 계시” “뭐?” “아니, 상징적 체험입니다…… 통신량 증대와 적의 약체화의 관계는, 절대입니다”


모야마는 턱수염에 손을 대고 심사묵고했다. 사쿠타는 기세를 올렸다. “네트워크 통신을 봉쇄당한 네더쿄 국민에게 불이 주어졌다. 이 흐름을 멈출 수는 없다. 즉, 지금, 바람을 보내고, 더욱 불을 크게……대역을 풀가동시키면……그야말로 발광할 정도로……그러면!”


“마음에 안 드는군” 모야마는 중얼거렸다. 사쿠타는 봤다. “뭐가요” “요로시상・ 인터내셔널이다. 지금 이 타이밍에 우리에게 오퍼가 와 있다. 꿰뚫어본 것처럼 말이다” “……” “리컨너……네더쿄내에서 비밀리에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던 자들과, 커넥션을 쌓았다고 한다”


“눈치챘겠죠.트래픽의 급격한 증대를 관측했다! 그, 그래도, 리컨너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큰건이예요!” “……” “…… 제 권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지금은 요로시상과 서로 으르렁거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요. 놈들이라도 일단 UCA의 일원으로……”


“아, 그렇다. 지금은 눈앞의 이해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아니, 알고있어요. 놈들은 실제로 전선에 군대를 보낸 것도 아니고…… 이 기지에 와 있는 놈도 뭔가 빈둥빈둥하고, 짜증나는 느낌이고. 하지만……에? 지금 뭐라고?” “그들과 교섭한다. 자네의 지견이 필요하다” “에……진짜입니까!?”


◆◆◆



앞쪽 기운 자세로 고개를 숙이던 닌자슬레이어는 그대로 천천히 고개를 들어 타이쿤을 노려보았다. “닌자에게” 닌자슬레이어의 오른쪽 눈동자는 점처럼 오므라들어 검붉은 불꽃을 뿜어 올리고 있었다. 반면 왼쪽 눈동자에는 변함없는 분노의 자아가 계속 타오르고 있었다. “……죽음을”


“이얏-!” 타이쿤은 여러팔을 검은 모래에 찔러 거친 산사태 공격을 내질렀다! 닌자슬레이어는 레이저 포인터같은 안광의 띠를 태워가며 폭발하는 검은 모래를 피해 타이쿤의 측면을 잡으러 간다! 빠름! 코토부키는 자신의 동체 시력을 필사적으로 높여 그 움직임을 포착하려고 한다!


“이얏-! 이얏-! 이얏-!” 돌아서는 타이쿤에 휘감기듯 앞쪽으로 기운자세의 닌자슬레이어는 거칠게 달려들었다. 갈고리 모양으로 구부린 손이 타이쿤 갑옷을, 근육을 도려내 간다. 검붉은 장속의 등은 술렁여 부지직 타고, 멘포는 삐걱삐걱 소리를 낸다. 괴물같은 카라테이다. 


(닌자슬레이어=상……!) 코토부키는 걱정했다. 격류를 방불케 하는 노도의 불꽃을 방불케 하는 카라테이었다. 타이쿤의 너무나도 막강한 카라테에 대해 끌어낸 그 힘은 재앙과 직결되는 불온한 에너지의 발로이며…… 그것은 일찍이 야기된 거대한 파괴를 연상시켰다.


“이얏-!” “이얏-!” 닌자슬레이어의 오른손이, 왼손이, 타이쿤 좌우 아래 팔에 멈췄다. 닌자슬레이어는 강제로 손을 벌린 상태에서 꼼짝 못하게 되었다. 타이쿤은 양 윗팔을 치켜들고…… 닌자슬레이어의 양 어깨에, 춉을 내리쳤다!”이얏-!” “끄악-!”


방사상으로 검은 모래가 폭산하여 닌자슬레이어의 몸이 가라앉는다! 타이쿤은 사정없이 다시 춉을 쳐든다! “……이얏-!” “끄악-!” 두 번! 그리고 세 번……! “이얏-!” “이얏-!” 아니! 닌자슬레이어는 두 팔을 벌린 상태에서 두 다리를 치켜들고 공중제비를 하듯 턱을 찬 것이다!


“끄악-!” 타이쿤은 비틀거린다! 훌륭한 탈출 공격! 닌자슬레이어는 공중제비를 하며 착지해 앞으로 기운자세로 몸을 떨었다. 타이쿤은 4개의 팔을 치켜올려 재접근! “하이! 하이! 하이! 하잇!” 나무삼! 한층 더 장타의 연타! 하지만 닌자슬레이어는…… 자세를 바꿨다! 코토부키는 눈을 부릅뜬다!


닌자슬레이어는 오른손을 앞, 왼손을 팔꿈치에 더하여 기다려, 타이쿤이 내지르는 변환 자재의 4개의 장타를 처리해 갔다. 흐르는 듯한 팔의 움직임, 손목의 움직임이 타이쿤의 공격을 빗나가게 하고 튀어올리고 어긋나게 한다. 그리고 그 움직임이 단타로 이어진다. 그것은 코토부키가 너무나 잘 아는 움직임이었다.


코토부키가 매일 아침 일과로 삼는 쿵푸・카라테의 셀프・트레이닝에 닌자슬레이어가 참여하게 된 것은 이 네더쿄에 흘러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닌자에게 고전을 면치 못할 때부터였다. 그는 코토부키의 쿠미테*를 단서로 잃어버린 카라테에 다시 힘을 실어준 것이다….
*대련을 말한다


봇. 봇. 보. 봇. 타이쿤의 다완 카라테를 닌자슬레이어는 처리해, 그 처리는 타이쿤을 거꾸로 몰아붙이는 움직임이 되어 안면을, 쇄골을 노리는 반격으로 이어져 간다. 닌자슬레이어의 오른쪽 눈은 센코를 방불케 하여 오므라들고 미친듯이 타고있지만, 그 카라테는 틀림없이 닌자슬레이어의 것이었다.


“이건 나라쿠・닌자의 카라테와도 또 다르군……!” 필기아가 말했다. 코토부키는 힘차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요, 당연하죠! 저 카라테는……!” 봇! 봇, 보, 보봇! 방어는, 이윽고 공격으로! 기관차의 크랭크를 방불케 하는 연속 타격으로! 타이쿤이 신음하며……후퇴한다!


보보보보봇! 보보보보봇! 크랭크 회전하는 주먹은 속도를 계속 높인다! “이이이이이……” 닌자슬레이어의 눈의 불꽃이 드디어 강해진다! 주먹이 흑염을 두르고, 회전하는 불꽃의 궤적이 생겨……타이쿤의 안면을…… 포착했다! “이이이야아앗-!” “끄아아악-!” 타이쿤은 등부터 쓰러졌다.


“아나야!” 총희 중 한 명이 실신했다. 관중이 비명을 질렀다. 타이쿤은 뒤로 넘어져 재빨리 낙법을 취해 몸을 돌려, 다시 일어나 빈틈없는 카라테의 자세를 고쳐잡았다. 닌자슬레이어는 불타는 숨을 내쉬며 다시 앞쪽으로 기운 자세를 취했다. 코토부키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그의 등을 바라보았다.


(닌자슬레이어=상……!) 『코토부키. 어이. 코토부키=상. 어잇』(……닌자슬레이어=상……! 간바레……!) 『모시모시! 코토부키!』 “좀 조용히!” 코토부키는 통신을 반사적으로 물리쳤다. 그리고 정신을 차린다. “엣? 타키=상!? 지금 중대 국면에……뭡니까?”


『그……그 중대 국면의 이야기다!』 타키가 강한 어조로 말했다. 『지금 뭐하고 있어?』 “타이쿤과의 이쿠사배틀을 지켜보고 있어요. 타치아이닌입니다!” 『요는 보고있는거지? 알겠어, 리컨너인 A-1에서 통신이 들어왔다!』 “어머!” 『제길, 위험한 다리를 건널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지만……알겠지, 잘 들어!』


【타이런트・오브・말법칼립스 : 전편】 #6 끝.# 7에 계속

✦✦✦✦✦✦✦✦✦

타이쿤대신 날뛰는 헤븐리이. 뉴욕이라 사가사마의 모습도
오랜만에 등장한 오메가...닌자용병부대인 델타 시노비가 저런 UFO를 방불케 하는 비행기를 가진이유도 그와의 인연으로 구 오무라 본사의 엔지니어들도 많이 합류했기 때문이다
마스라다는 나라쿠 동조모드에 들어갔다 생각하지만 그 움직임은 아직 그가 주도적이란 것을 보여준다... 나라쿠의 힘를 잃었을때 코토부키로부터 배운 움직임으로 타이쿤을 다운시키기 까지

내일부터 담주 수요일까지 휴가를 가기때문에 번역을 쉬는

이 산시타의 국어 실력은 실제 처참 오타등이 있어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 발견하면 담당자를 케지메후 수정중점 그리고 이미 같은 에피소드에서 주석으로 설명한 단어는 더 안하는 습성이 있으니 보면서 이게 뭐지? 하는 표현이나 단어가 있음 댓글 달아주면 다시 주석으로 달던가 댓글로 답해주겠음

닌자 슬레이어 Twitter 계정 (https://twitter.com/njslyr)

다이하드 테일즈 번역 가이드라인 (https://diehardtales.com/n/n96e186db18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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