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이해가 안된다. 아니 그냥 니 인생이 망해서 노가다가 너 입에 풀칠하게 도와주는거지.


노가다가 니 인생을 망친게 아닌데?

여기 이상한 글 싸는 젊은 애들은 왜 선후관계 파악이 잘못됐냐?

노가다한테 감사하게 여겨야할 놈들이 노가다 하지말라느니, 노가다 하면서 남들보다 돈 100만원 더 버는게 의미가 없다느니 하는 거 보면 헛웃음만 나온다.

너네 노가다 안하면 뭐 할건데? 자격증도 못따, 어학 점수도 없어, 공장 가서 몸 갈아서 최저시급 받다가 탈주하거나 배달 폰팔이 말고 할거 있기는 해?

노가다는 그래도 공종을 정하고 기술을 진득하게 배우면 전문성이라도 생기지...

노가다꾼 태반이 허황된 꿈과 가능성에 중독되서 인생 날려먹다가, 먼지구렁텅이에서 돈이라도 챙겨가는 삶으로 진화한건데.

내가 노가다를 할 사람이 아니라느니, 노가다는 일반 직장보다 못하다느니

그럼 일반 직장을 가서 사람 대접 받게끔 사세요 ㅋㅋㅋㅋ 왜 지가 사람이 아닌 걸 노가다한테 한풀이를 하지? 현장 아니면 누가 너한테 일급 15만원 16만원이라도 주겠냐? 나가면 편의점 알바나 할거잖아?

제발 가능성 중독에서 벗어나서 한 공종에 붙어서 기술이라도 열심히 배우고, 일하면서 자기 공종 관련 자격증이라도 10수던 11수던 해서 어떻게든 하나 따라.

젊었을 때 부터 노가다 하면 뭐라도 할 기회가 생기지만, 난 이런거 하고 살 사람 아니라고 뛰쳐나가는 태반은 개백수 되거나 또 안전화 신고 현장에 돌아와서 잡부 생활을 면치 못한다.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은 전기기사 취득해서 노가다 경력으로 무제한 풀고 중견기업 전기팀 들어가는 사람도 있고

배관 하는 애들도 일 하면서 소방설비기사, 공조냉동기사 이런거 따서 공장 공무 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구만

여기서 자격증 있으면 노가다 왜함? 하는 넘들은 전기기사 카페나 쳐 가서 상황을 보시고요.

나는 그런 넘들이랑 다르게 내 주제를 알기에 노가다에게 감사하고, 이 일이 내 생업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남들이 보면 노가다 열심히 하는 애들이 멍청해보일지 몰라도, 지방대 나와서 7급 공무원 하겠다고 노량진에 고시원 빌려 살면서, 맨날 당구나 치는 놈들보다.
노가다 뛰면서 기사자격증도 따놓고 나중에 시설 관리 하면서 기술직 9급 미달 뜨는 지방 저격해서 들어가는 넘이 훨씬 실속 있는 넘이다.

나는 조선소에서 5년 일하고 한수원 가는 형도 봤고, 노가다 4년 하고 모은 돈으로 사업하는 친구도 봤다.

반도체 현장에서 미어캣 조지다가 수틀려서 한달 만에 탈주한 백수넘들은 노가다 욕 하지 마라.

너네 보단 열심히 근로하는 노가다꾼이 백만배 낫다.
니넨 그렇게 노가다 판까지 와서도 근성 없게 대충살다가 다 쳐늙으면, 팀장 달거나 소장 단 걔네한테 빌빌거리면서 양중이나 ㅈ빠지게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