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시간과 장소가 잘 맞아서 친구들과 여행을 떠났다 그것도 길게 2/7~2/19 동안 다녀왔는데 이대로 기억에 묻는 것보다 이렇게 기록이라도 해두는 게 추억 삼기에 훨씬 나을 것 같아서 여행 회고를 쭉 해보기로 했다.
여행 전날 방
정확한 여행 시작날은 2월 6일이다 고향에서 인천까지 왔다갔다하는 것보다 아예 공항 근처에서 하루 자버리면 좋을 거 같아서 방을 5만원 주고 잡았다. 방 샤워기가 고장났나고 더 좋은 방으로 바꿔줬다 처음부터 운이 좋나 싶었다
씹덕처럼 한잔 마시고 잤다 혼자 가는 여행도 좋을듯 나중에 기획해봐야겠다 일어 열심히 공부해서
LCC 타고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날아갔음
사실 여기부터 긴장이 많이 되더라 어렸을 때 한번 가고 간 일이 없어서 입국 수속이건 뭐건 전혀 생각이 안 나서 그래도 친구 덕에 대충 해치고 나왔지
와 일본! 마리오!
일본에서 스이카하고 스카이라이너 예약한거 받는 거까지 친구 도움 받아서 무사히 처리했어
숙소 도착하고 짐 풀자마자 아키하바라~!
시간 없어서 대충 보고 바로 메이드카페 가봄
아키바 사진은 대충 다 씹덕 사진이어서 여기 갤에는 안 올릴 듯
업계탑이라는 엣홈 카페 (조금 비싸다)
후기는 뭐라 표현할 수 없다
말 그대로 잘 놀다갔음 괜히 돈 꼴아박는 게 아니더라 개인적으로 돈 전혀 안 아까웠어
거기 노트북 들고 회사 일하시면서 방문한 사람도 있는 걸 보니 결국 현대인에게 필요했던 건 주인님이라고 불러주는 메이드짱이 아니었을까
난 식사세트 시켰음 배고파서 처음부터 여기서 해결할 생각이었거든 물론 먹기 전에 마법에 주문 모에모에큥 오이시쿠나레를 외쳐주고 먹음
주문은 효과가 대단했다고 한다..
그냥 적절한 pc방 요리 맛이었음 그래도 분위기가 존나 좋아서 맛있게 다 먹었어 그러니까 뭐 하기도 전에 주어진 1시간 다 써버렸어
엘리베이터 문 닫히는 순간까지 웃는 얼굴로 맞아준 메이드 씨의 프로의식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지
일본어 못하는 외국인인걸 아니까 일본어 천천히 쉽게 해주더라 ㄹㅇ 애니 대충 몇개 본 내가 알아먹을 정도로 쉬운 일어였음
ID카드
5000번을 가면 레전드 회원이 돼서 평생 입장료가 무료다 이걸 본 일붕이들은 모두 열심히 다녀보자
그리고 발렌타인 데이 시즌이어서 메이드 씨 포토카드하고 같이 받은 젓가락
앞으로 여행도 문화교류도 자주 하는 두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
1일차는 여기서 끝 첫날이어서 뭐 없음 내일부터 쓸게 많아지니까 첫글은 여기에서 끊을게
그리고 이날 밤 싱글벙글하면서 찍은 알만한 사람을 아는 자랑짤
2편은 치바대기행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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