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버스를 타기 위해 저녁 11시까지 밖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체크 아웃 시간인 11시까지 여유롭게 천천히 나왔다

하카타 역에선 하루 종일 봐도 볼게 많다고 해서 하루 종일 뻐겨 볼 생각했다

일단 하카타 버스 터미널 부터 돌아다녔고, 구경하다가 8층에 도착하니 식당가가 있었다.

마침 점심 시간도 되었겠다, 식당 앞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 모형에 이끌려 만푸쿠식당 기온테이로 들어갔다.

패드로 주문하는데 한국어도 지원해서 편하게 주문 할 수 있었다.

돈테키 정식이 맛있어 보여서 돈테키를 선택했다.

밥 크기를 선택해야 했는데 그람으로 적혀있으니 얼마인지 가늠이 안되서

곱빼기로 시켰는데 고봉밥으로 한가득 나왔다. 다음부턴 밥 곱빼기로 절대 안 시켜야겠다, 조금 남겼다

돈테키가 두 세입 먹을 때 까지는 맛있었는데 먹을 수록 짜고 달아서 너무 물렸다

젓갈 먹고 밥 우겨 먹듯이 중화 시키는 느낌으로 먹었다

샐러드 소스도 안뿌리고 일부로 싱겁게 해서 돈테키랑 비율을 맛췄다

고기 모양새는 진짜 인생 음식 급인데 생각보다 별로 였다

기온테이 하카타버스터미널점 · 일본 〒812-0012 Fukuoka, Hakata Ward, Hakataekichuogai, ２丁目2−1 博多バスターミナル 8F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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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구경 하듯 서점에서 그림 구경

게임센터에 들어갔는데일본 답게 진짜 신기한 종류의 게임이 많았다

마작 게임기가 있어? 진짜 신기하네

삼국지, 죠죠의 모험, 칸코레, 건담 등등 있었고 철도 운전하는 게임도 있었다.

점심도 먹었겠다 산책도 할 겸 카페도 가고 싶어서 스미요시 신사에 방문 했다

평범한 신사 답게 볼 건 없었지만, 그래도 온 김에 안 가면 아쉬울 거 같아서 둘렀다

신사 근처 카페에서 한가로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카페를 나가려고 하니 사장님께서 직접 마중도 나와주셨다 참으로 친절하셔라

후쿠오카에서 사갈 만 한 기념품에 대해 추천 부탁하니

멘베이를 추천해주셨다

https://maps.app.goo.gl/sYRTaAiXHVR1cUwE8

am coffee stand(アムコーヒースタンド) · 4 Chome-27-2 Sumiyoshi, Hakata Ward, Fukuoka, 812-0018 일본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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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 포트에 와서 건담도 한 번 봐주고

커비 밥 멕이기 게임

하카타 역으로 돌아와 저녁 먹으면서 시간 때우기로 했다

이번에는 하카타 역 오른쪽에 있는 킷테 하카타에가서 아이쇼핑을 즐겼다

신기한 가게? 학원? 이 있었다

엑셀, 휴대폰 앱 사용법 등 무료로 컴퓨터를 가르쳐주는 곳이 이었다.

일본 복지는 진짜bb

무엇을 먹을까 구글 맵을 뒤지던 중, 어 모스버거가 있네? 유명하지 않았나? 싶어서 찾아오게 되었다

기간 한정 와규버거가 있었는데, 그래도 간판메뉴로 먹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기본세트로 시켰다

이게 버거라고 해야하나 빵에 끼워서 먹는 스파게티 미트볼 먹는 느낌이었다

모스버거에서 음료는 메론소다로 해야 한대서 변경했는데 막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였다

버거를 먹으며 마침 축구 친선 경기가 있어서 버스 시간까지 시간 잘 녹였다

터미널에서 봤던 감성있는 포스터

버스 탑승장

오사카까지 이동을 책임 해줄 오늘의 야간버스

11시가 되어 버스를 타게 되었다

야간버스는 가는 동안 편하게 자라고 커튼도 못 치게 하고 운전자석과 커튼으로 분리해 전면 유리창의 빛 또한 차단 시켜주었다

후쿠오카에서 어딜가든 한국인이 보여서 괜찮았는데, 버스에는 찐 현지인들 밖에 없어서 살짝 무서웠다

4열과 3열 자리가 만원 정도 차이 밖에 안되서, 돈 더 주더라도 편하게 가자 해서 3열 버스로 예약했는데

버스를 탔는데 구조가 이상했다

맨 앞 자리만 3열이고 그 뒤로 나머지는 4열 시트 였다, 그리고 3열도 내가 생각 한 3열이 아니였다

다른 버스 3열은 자리마다 띄어서 3열이던데 이 버스는 1열,2열 이었다. 이러면 돈 더 준 이유고 탄 이유가 뭐임??

아니 그렇다 치고 내가 배정 받은 자리가 진짜 레전드 였다

통로 맨 앞을 받아 ( 빨간색 자리) 차가 달리는 동안에는 앞에 좌석이 없으니 다리를 쭉 펴고 좋은데

2시간마다 휴게소를 들리는데 자리를 비켜줘야 했다.

버스에서 잘려고 했는데 잘 수가 없었다. 이런 자리를 돈 주고 팔아도 되는거야??

동남아 야간버스 울퉁불퉁한 길에서도 잘 잤는데, 타 본 버스 중에 최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