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골든위크 6박 7일 산책여행 3일차]

5월 2일 ~5월 8일 6박 7일 도쿄여행입니다.

5월 4일 토요일 3일차 - 우에노 공원, 와세다 대학, 에비스, 나카메구로, 롯폰기

이번 골든 위크 여행의 목적은 산책여행임

그래서 우에노 공원을 아침 마다 오기로 함

공원에서 콜라 먹방중인 원숭이선생님

꼬리가 뭔가 손오공 처럼 생김

음산한 기운을 좋아하는 내가 음기를 받으러 선택한 오늘의 여행지는 와세다 대학임

와세다 대학 졸라 좋아 ㅋㅋㅋㅋㅋ

휴일에 남의 대학 와서 산책하고 감

안녕~ 다음생에 보자!!

안가본데 위주로 다니려니 또 아웃사이더틱한 장소를 골라봄

내가 고른건 아닌데 가이드북에 있는거지만

에비스라는 동네임 에비스에서 나카메구로까지 해질녁에 걸으면 딱 좋다 해서

산책여행 컨셉에 걸맞게 찾아옴

보기엔 좀 지저분해 보여도 여기 역시 일본 갬성이 있음

만화에 한컷 나올것 같잖아? ㅎㅎ

나카메구로임. 나카메구로는 지난번에 도쿄여행 왔을때 다이칸야마에서 무작정 걷다가 본 동네인데

그때 느낌이 좀 좋았음. 이번에는 에비스에서 나카메구로 코스로 걸었는데

그때랑 느낌이 좀 다른게

다이칸야마가 좀 명품거리 부자동네거든 그런데 걷다가 나카메구로 가서 여긴 좀 서민적인 동네네 흥미롭네 이런 느낌이었다면

에비스는 나카메구로보다 더더 서민 느낌 나는데서 나카메구로 가니까 고급진 서민느낌남 ㅋㅋㅋ

에비스가 살짝 서민갬성많고 다이칸야마가 좀 부담스러운 명품 거리라면 여긴 중간으로 딱 좋은 느낌임

여긴 나카메구로에서 에비스역 찾아가려다 방향 잘못 틀어서 엉뚱한데로 온 동네임

어딘지 모르겠는데 여기 멋짐. 뭔가 힙한데 들뜨지 않고 안정적인 느낌임.

다음번에 또 가고 싶은데 어딘지 모름

시간이 남아 돌아 롯폰기에 옴

롯폰기에는 지난번에 롯폰기 힐즈갔다가 좀 실망했는데 이번에는 밤에 와봄

역시 롯폰기는 밤의 도시임

밤이 되니 롯폰기 정신이 살아남

핸폰이 꾸져서 빛이 다 번짐

오다이바에서는 그렇게 작품사진을 내놓더니 내 갤럭시 폰이 좋아하는 빛이 있나봄

암튼 도쿄타워가 보임

도쿄타워도 이번에 처음 본거임

내가 뭔가 건축물에 흥미가 없어서 지난번에 거른게 다 인증샷 찍는데인데

이번엔 지난번에 거른곳 찾아가야 해서 도쿄타워 야경도 찍게됨

야경은 크리스마스 트리같은게 좀 별로임

근데 롯폰기랑은 어울렸음. 저기는 롯폰기가 아니지만 암튼 롯폰기로 쏜 불빛이 여기랑 조화가 잘됨

롯폰기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밤거리

롯폰기의 여자

롯폰기 하드락 카페

토니로마스에서 스테이크 먹고 하드락 카페 가는 코스인가봄

외국인들 많이 들어감

롯폰기 롯폰기 빛번지는 아름다운 밤의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