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도착한 역은 히나타역(日当駅)
여기도 사쿠라로 유명한 역이여서 하차를 했어.
바로 포토 스폿을 찾으러 갔어. 여기에서 바라보는 구도로 찍으면 예쁠 거 같더라.
마침 꽃잎이 바람에 흩날려서 운치있었어.
대기 타는데 할아버지께서 오시더니 옆에서 찍어도 되냐고 묻길래 위험하지 않겠냐고 했는데 괜찮다고 하더라ㅎㅎ
나는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끝자락에 못있겠던데..
그러면서 기차가 몇시에 지나가는지 묻길래 대답을 해주고 기다리는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
물론 기차가 지나갈때는 서로 아무 말 없이 셔터만 계속 박았어.
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도 찍어봤어.
기차가 지나갈때 이랬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타이밍이 안맞아서 살짝 아쉽더라ㅎㅎ
이걸 찍고 나서
바로 언덕을 뛰어 올라가서 위에서도 한컷을 찍어봤어ㅎㅎ
이번에 하차한 사람은 단 두명.
어머니와 아들. 날씨도 좋은 평일이라 둘이서 산책을 나온걸까.
조금 힘들어서 역에서 쉬다가 다음 일정을 위해 기차를 타고 이동을 했어.
이번에 하차한 역은 타카시나역(高科駅).
여기도 포토스폿으로 꽤나 유명한 역이야.
간이역과 두그루의 벚꽃나무가 단촐하게 있는 역.
하지만 봄이 되면 이렇게 아름답게 변해서 평소보다 붐비는 역.
그래봐야 수십명정도의 차이겠지만
쾌속열차는 이 역에 정차하지 않아서 한순간일 거 같아서 멀리 가서 전체가 나오게 찍어봤어.
역 주변에는 진짜 아무것도 없어서 이 역이 왜 있나 싶을정도더라.
1시간쯤 기다렸었나. 하행선 타루미행 열차를 찍었어.
망원렌즈가 아니라서 꽤 앞에서 찍었는데
그 전에 뒤에 나이드신 할아버지께 방해 안되냐고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하시더라.
지쳐서 역에서 조금 쉬면서 찍은 사진.
기차를 타고 내리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해가 곧 떨어질 시간이 되었어.
피곤했지만 마지막으로 한군데만 더 가봤어. 역명이 조금 야할 수도 있지만.. 코치보라역(木知原駅).
여기는 대기 시간이 앞에 3개역에 비해서 매우 짧은 편이라서 조금만 더 힘내보기로 하고 하차를 했어.
여기도 사쿠라가 유명한데 역 주변은 거의 다 떨어져서 예쁘게 안찍힐 거 같더라.
그래서 다른 스폿을 찾으러 다니면서 이곳저곳 사진을 찍어봤어.
특이하게 여기는 유채꽃도 있어서 유채꽃+사쿠라+기차 조합으로 같이 찍어보고 싶더라.
그 스폿을 찾아보니까 이쪽이 좋아보이더라.
저 아줌마도 그걸 생각하면서 기다리는 것 같아 보였어.
대충 이렇게 찍으면 좋을 거 같더라.
자리 잡고 10분정도 지나니까 기차가 도착했어.
여기에서 찍고
바로 뒤로 뛰어가서 이렇게 찍고
정차할 때도 한번 더 찍어봤는데.. 의도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분위기는 있어보여서 만족했어ㅎㅎ
여기를 또 올일이 있을까?
아마 없을 거 같아서 둘러볼만한 곳은 다 둘러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계획했던대로 다 둘러본 거 같아 뿌듯하더라.
몸이 많이 피곤했는지 열차 안에서 계속 잤어ㅋㅋ
그리고 청춘으로 JR을 타고 교토역에서 나라행 열차로 환승했어.
나라역 도착.
킨테츠나라역이 교통도 편리하고, 관광지도 가까워서 좋지만..
JR을 이용해야 추가요금이 들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기에서 내렸어.
그러고보니 JR 나라역은 처음이었어. 왼쪽이 신역사, 오른쪽에 있는 오래된 건물이 구역사인걸로 알고 있어.
배가 고팠는데 마침 나라역 앞에 마츠야에서 운영하는 돈카츠집 마츠노야가 있어서
시원한 생맥과 카레카츠를 먹고 호텔로 가서 잤어.
2일차는 다른 글로 올려볼게ㅎㅎ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