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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스포있음, 스압) 킬링디어 개인적 해석

무쉐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8.07.22 13:57:15
조회 7751 추천 1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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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디어는 권력과 인간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영화 전체의 맥락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아가멤논 신화를 차용한 것이지만


핵심은 스티븐과 마틴이 서로 다른 권력을 쥐었을 때, 인간들이 행하는 부조리함에 관한 이야기가 중심이라고 생각했음



우선 아가멤논 신화를 잠깐 언급하자면


그리스 군이 트로이로 출항하기 직전 아가멤논이 사냥 중에 아르테미스의 사슴을 죽이게 됨(실수였는지 고의였는지는 썰마다 다르지만


영화 상황을 보아하니 수술 전 음주를 했다는 정도의 실수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아무튼 화가 난 아르테미스는 아가멤논의 그리스군이 출항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하고 아가멤논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딸인 이피게네이아를 제물로 바침.


아르테미스는 제물로 바쳐진 이피게네이아를 불쌍히 여겨 자신의 사제로 삼음.


여기까지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아가멤논 신화에 대한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영화는 계속해서 권력 관계에 관한 암시를 주는데


그 권력을 가장 명백하게 서술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신'이라고 볼 수 있음(아르테미스 여신처럼)


외과의사인 스티븐은 자신의 가정 내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차지하고 있는 가부장적인 존재임.


나는 딸이 왜 초경을 했다고 말하는지 의문이었는데 그것을 말하는 것 자체가 권력에 몸을 숙이는 행위라고 이해하기로 했음.


외과의사라는 스티븐의 직업 또한 환자를 죽이고 살릴 수 있는 절대자가 되는 것을 의미함. 첫 장면의 심장이 의미하는 것은 항거할 수 없는 권력이라고 봄.


이렇듯, 절대자의 위치에 있는 스티븐에게 마틴이라는 존재는 껄끄럽기 그지없는 존재임. 자신의 통제에서 자꾸만 벗어나니까.


미리 얘기도 하지 않고 병원에 찾아 오고, 자신이 선물한 시계의 시곗줄도 자기 맘대로 바꿔버림.


더군다나 마틴은 병원에서 스티븐의 동료에게 자신과 같은 시계를 차고 있다며 너스레를 떰. 




그리고 나는 마틴이 신적인 존재였다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고 생각함. 


마틴이 좋아하는 영화(사랑의 블랙홀이라는 영화임)를 보면서 "내가 신이 아니라는 것을 어떻게 아느냐"라고 말하는 타이밍에 일어나는 걸 보고 확신함


스티븐의 집에 놀러 간 마틴에게 킴(스티븐의 딸)이 초경이라는 것을 밝히는 것은 마틴이 큰 권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낀 것이 아닐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임.


영화에서도 킴은 이피게네이아에 대한 논문으로 A+를 받았고, 신화에서 이피게네이아와 아르테미스의 관계와 비슷한 관계를 맺으려고 한다고 생각했음.


무조건적인 호감을 보이는 킴을 마틴이 알 수 없는 이유로 거절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라고 봄.


나중에는 자신을 제물로 삼으라고 직접 언급까지 하기도 함.


(감독의 성격 상 이렇게 철저하게 이피게네이아와 킴, 마틴과 아르테미스, 스티븐과 아가멤논을 일치시켰다면 밥의 존재 또한 신화 속 누군가와 일치시켜야 정상인데,


그게 누군지는 모르겠음. 뭐 와이프인 애나는 아가멤논의 와이프겠지. 이건 내가 신화의 디테일한 부분을 몰라서 모르는 것 같음)



그렇지만 이 영화는 신화에서와는 정 반대로 스티븐에게 누구를 제물로 바칠지 선택권을 넘겨 주는데, 이와 같은 각본을 통해 감독이 전작에서 꾸준히 다뤄 온 인간의 부조리함을 


고발하려고 한다는 느낌을 받음. 이러한 선택은 당사자에게는 굉장히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줄 수 있게끔 하면서 동시에 타인에게는 그를 신과 같은 절대적인 존재로 보이게끔 하는


효과를 지님. 바로 여기에서 영화가 굉장히 재밌어짐. 



이 영화의 핵심은 권력관계라고 말헀지만, 자세히 말하면 완전한 신의 권력과 불완전한 인간의 권력을 동시에 지니게 될 때 발생하는 모순에 대한 이야기임.


스티븐은 가정 내에서 가부장적이고 절대적인 권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사실 그가 가진 권력은 불완전한 인간의 권력임.


밥은 스티븐의 말을 거부하며 머리를 자르지 않으려 하고, 애나는 이미 매튜(맞냐?)랑 모종의 관계가 있는 듯 해 보임.


그러니까 영화 초반부, 마틴이 개입하기 전 스티븐이 지니고 있는 가정 내의 권력은 불완전한 권력이라고 볼 수 있음.


그런데 마틴이 개입하는 순간 권력관계가 비틀리기 시작함. 이 영화는 이 부분이 핵심이며 가장 재밌음.



마틴은 스티븐에게 직접적으로 저주를 언급하며 저주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가 한 명을 죽여야 한다'고 말함.


그러나 스티븐은 믿지 않음. 다시 말하면 '완전한 신적인 권력'을 부정함.


밥이 병원에서 하체가 마비되 쓰러지는 장면 기억함? 그 장면은 완벽하게 설계되어 있음.


처음 에스켤레이터를 타고 내려갈 때의 애나와 밥을 바라보는 카메라는 아이레벨(인물의 시선과 일치하는 카메라 앵글)을 유지함


그러나 카메라는 에스켤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인물을 절대 위치를 바꾸지 않고 팔로우함. 자연스럽게 앵글은 아이레벨 - 하이앵글 로 바뀌다가 


마침내는 버즈 아이 뷰(상공에서 인물의 정수리를 내리 꽂는 앵글 구도), 즉 신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앵글로 바뀌게 됨.


카메라와 인물의 위치가 완전히 수직선상에 놓였을 때, 밥은 하체의 힘을 잃고 말지.


이 샷은 마틴이 가진 권력에 대한 영화 속 인물들의 사고가 반영되어 있다고도 볼 수 있고


또 마틴이 아이 레벨(인간)과 버즈 아이 뷰(신) 두 개의 입장을 둘 다 가지고 있는 모순적 존재임을 암시하기도 한다고 봄.



촬영적인 부분에 대해 전체적으로 이야기해 보자면


이 영화는 촬영에 엄청 신경을 많이 쓴 듯 보임(당연히도 전작에서부터 그래 왔지만)


그에 따라 몇몇 굉장히 공들여 찍은 쇼트들은 언급해야 한다고 생각함.


위에서 말한 버즈아이 뷰는 내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게 본 쇼트였고,


침대 위에서 스티븐과 애나를 완전히 이분한 쇼트 역시 인상적이었음. 뭐 영화의 전제척인 내러티브와 크게 관련이 있지는 않았지만.


또 병원 안에서 스티븐을 따라가는 카메라가 일체의 흐트러짐 없이 균형을 유지한다던지


인물의 아이 룸을 의도적으로 닫아놓는다던지 하는 샷들이 굉장히 영리하게 쓰였다고 생각함.


한번밖에 안봐서 많이는 모르겠음.



다시 영화의 내러티브적인 부분으로 돌아가자면


영화의 핵심은 완전한 신의 권력과 불완전한 인간의 권력이라고 말했지. 


스티븐의 가정이 저주에 걸렸을 때, 사실 스티븐이 마틴을 완전히 믿었다면 그냥 누구 한명을 죽여버렸으면 됬을 거야.


그런데 그건 불가능해. 왜냐면 인간이 내릴 수 있는 판단은 아니기 때문임.


마틴은 스티븐에게 처음부터 신의 권력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불완전한 인간이기 때문에 그것을 믿지 못해. 그래서 더욱 비극적으로 흘러감.


스티븐의 가족들도 마찬가지야. 직접 언급은 없었으나 저주를 받은 아이들은 마틴의 저주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 처럼 보여.


스티븐이 저주에 대해 언급해주는 것은 저주를 받지 않은 아내 뿐임.


난 이게 아이들이 저주에 걸리는 순간 그 저주, 신의 권력에 대해 본능적으로 느끼게 됬다고 생각해.


그러나 아이들 스스로도 그걸 믿지 않는 것 처럼 보여. 믿지 않는다기보다는 '아빠가 우리 중 누군가를 정말 죽이겠어?' 라고 의심하는 것 처럼 보여.


그렇게 생각했다면 아이들은 저주에 걸리자마자 스티븐에게 사주를 했어야 해. 나 말고 다른 사람을 죽이라고.


실제로 영화 후반부에 가면 그렇게 행동하지.


그러니까 영화 초반부의 그들(스티븐의 가족들)은 신의 권력에 대해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믿지 않은 거야.


스티븐은 신의 권력을 일찌감치 갖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이들에게, 혹은 자기 자신조차도 자신을 신적인 존재로 인지하지 못하는 거임.


그러나 영화 후반부, 저주가 계속 되자 가족들은 신의 권력에 대해 믿기 시작함.


그제서야 스티븐에게 똥꼬쇼를 시작하지. 너무 인간적이지 않음? 개소름돋자너 ㄹㅇ루다가;


영화가 절정으로 치닫으면서 스티븐의 가족들은 그에게 온갖 똥꼬쇼를 벌이면서 너무나 비합리적이고 비도덕적인 부조리를 자행함.


근데 그러한 장면들이 지극히 인간적으로 보여지는 것은 나 뿐일까?


킴이 팔꿈치 두개만으로 집을 탈출하는 것을 스티븐이 찾아냈을 때 그들에게 보여지는 안도감이


'내 딸을 잃어버릴 뻔 했는데 찾았어'가 아니라, '제물로 바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줄어들 뻔 했어'처럼 보이는 것은 이 영화의 놀라운 연출 덕분이라고 생각함.




마틴에 대해 조금 얘기해 볼게. 마틴은 신과 같은 존재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애처로움을 지닌 모순적인 존재야.


처음에 저주가 시작되었을 때, 스티븐의 가족들은 스티븐이 신의 권력(가족 중 한 명을 죽여야 하는 권력)을 마틴에게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은 마틴이 이 저주를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음. 특히 킴이 마틴한테 똥꼬쇼를 자행함.


그러나 마틴은 애초에 그럴 능력이 없음. 그가 신과 같은 위치에 놓인 순간은 스티븐의 가족에 저주를 내린 그 순간 뿐이니까.


마틴은 그저 스티븐이 자신의 아버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지극히 인간적인 소망을 가진 인물일 뿐인 거야.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겉보기에는 가족의 평화와 안정을 되찾은 듯 보이는 스티븐의 가족들과


그들을 바라보는 마틴의 눈빛이 굉장히 묘하다고 생각하는데


밥이 죽고 빈 자리에 자신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신의 권력을 쥐었었지만 그것을 인간의 관점에서 활용한 존재의 애처로움은 아닐까.






다 썼는데 주저리주저리 맥락이 없이 써서 가독성이 떨어질 것 같아서 3줄 요약함



1. 권력을 가진 인물이 옮겨감(사실 옮겨간 것은 아닌데 그들 스스로 그렇게 생각함)에 따라 비윤리적 부조리를 자행하는 지극히 인간적인 행위가 영화의 핵심.


2. 촬영 좆됨 ㄹㅇ


3. 마틴은 절대적인 신의 권력을 가졌지만 그것을 불완전한 인간의 시선으로 활용하는 인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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