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용산 Cine de Chef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안에 있지만

별도의 영화관처럼 취급받는 곳이다.

그래서 포토티켓도 뽑을수가 없으며 영화표를 뽑으면

영수증티켓 배경도 약간 다르다

대관전용 상영관을 제외하면 국내 고급관의 정점에 있으며,

특히 용산의 경우 마이어 스피커를 썼다는 이유로

1인당 45000원이라는 사악한 가격을 받고 있다.

9관은 템퍼시네마(침대), 10관은 살롱S(소파) 관인데 그중에서 10관을 이용했다

이번 글은 스크롤의 압박이 상당히 긴점 양해바람

씨네드셰프 안내데스크에서 예매한 표를 보여주면

엘리베이터로 안내한다.

이렇게 7층으로 올라가면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는 간이 미술전시관같은 곳이 존재하며,

사진촬영 허용 표시가 붙어있어서 마음대로 찍어도 된다

(단 작품 촉수는 금지임)

들어가서 한컷

아래층 6층은 식당의 역할을 하는 곳이며

(식사만 해도 상관없으나 메뉴 가격을 보면 놀랄거임)

7층은 상영관 입장전 대기할수 있는 공간이다.

영화표를 보여주면 웰컴 음료를 선택할수 있는데

탄산수나 에이드, 버터비어(술 아님) 계열로 고를수있다

안에는 이런식으로 되어있음

참고로 상영 끝나고 내려갈 때는 이거 이용해도 된다

그럼 본격 Salon S관에 입장해보겠다

상영관 입장은 영화 시작 20~30분 전부터 가능해보인다

참고로 상영관 입구에는 간략한 소개 안내판이 붙어있다

그런데 마이어 스피커 소개하면서 쓴 카네기홀 어쩌구 문구는

메가박스에서 봤던것 같은데 생색을 내는듯

좌석구조는 다음과 같다

참고로 밑에 나와있지만 뒤에서 스크린 볼때를 기준으로

상영관 입구통로가 왼쪽에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좌석 위치는 스크린 기준 우측에 살짝 치우쳐있으며

4번 좌석이 가장 중앙에 가까우므로 참고 바란다

(마치 메박 킨텍스 퍼스트클럽 생각나는 구조임)

들어가 보았더니 홍보용으로 찍은 것과 비슷하게 나온다

스크린은 가로길이 10m 초중반으로 추정되며

비스타 비율에 상단 마스킹이 되어있다.

고급관인 만큼 좌석 간격은 매우 넓으며, 단차도 의외로 좋다

틸팅이 가능한 의자가 있는 관계로

명당은 앉아서 볼때와 누워서 볼때가 다르다

앉아서 볼때-비스타 e-f열, 스코프 d-e열

누워서 볼때-비스타 d-e열, 스코프 c-d열

맨앞과 부분적으로 있는 갈색 일체형(?) 시트와

맨뒤 소파는 틸팅 각도조절이 불가능하므로 좌석 선정할때 유의바란다

참고로 틸팅이 되는 의자라도 상영관의 컨셉 때문인지

앉아서 관람하는것을 권장한다.

누워서 보고싶으면 옆 템퍼시네마 이용하는게 훨 낫다

영사기는 크리스티 CP2000 2K 기종이다

용산cgv는 2017년 중순 리뉴얼 하면서

신규 추가 상영관과 구아맥관 빼고 나머지는

구닥다리 영사기를 캐논 사골센서 우려먹듯 재탕하고 있다

지금은 단종된 기종이며, 아마 연식으로 볼때

용산cgv에서 전관 디지털상영 개시하면서 도입한걸로 추정된다

명색이 비싼 요금 받아먹는 고급관이면서,

영사기는 옛날거 그대로 써먹는 모습이 대단하다

스피커는 당연히 마이어 기종 쓰는데,

메박과 달리 서라운드가 뒤에 달랑 두개만 존재한다

서라운드는 프론트용 스피커중 크기가 다소 작은

Acheron Designer 기종을 사용하고 있다

아마 프론트는 일반적인 기종인 Acheron 80을 사용하겠지

참고링크:https://meyersound.com/product/acheron/

자리에 들어서면 웰컴용 과자 몇조각과 슬리퍼, 무릎담요가 주어진다

(예매한 테이블에만 과자가 놓여있음)

예전에는 고메팝콘통이 놓여있던걸로 알고있는데 돈이 안되었나보다

메뉴보고 먹거나 마실거를 주문할수가 있다

전반적인 가격은 메박 부티크 스위트룸보다 비싼듯

두 좌석 가운데에는 스탠드와 마이크로USB 충전선이 있다

따라서 아이폰이나 USB-C 기종의 폰을 직접 충전할수 없다.

참고로 영화 상영 시작해도 스탠드 불은 계속 켜져있으므로 수동으로 꺼야한다

씨네큐 프리미엄관과 비교된다

(어떻게 보면 영화보면서 식사할수도 있으니 이렇게 한것처럼 보이지만)

스탠드 옆에 벨이 있는데 직원 호출해서 식음료 주문이 가능함

가운데에 놓인 ARTISTY는 신진작가전 소개 팜플렛이다

맨 뒤 커플용좌석이다

일체형 소파석으로 각도조절이 안되는 의자다

맨앞에선 스크린을 위로 올려다보아야 하는데

이렇게 불편한(?) 의자를 A열 전체에 놓았는지 모르겠다.

대다수 좌석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틸팅 의자다

파란색, 빨간색, 갈색으로 되어있으며 디자인은 약간 차이가 있지만

의자의 성능(!)은 비슷비슷하다

앉아서 관람하기에는 매우 좋으나, 누워서 보는건

차라리 프리미엄관이나 메박 스위트룸이 더 나은것같다

틸팅각도 역시 살롱S 의자는 타 고급관보다 덜 젖혀지는듯

누워서 볼거면 차라리 TEMPUR CINEMA 가는게 나아보임

누워 관람할경우 테이블 위에 음료나 음식물(팝콘같이 길다란 종류)이

스크린 하단을 가릴수도 있으므로 참고바란다

이렇게 의자 옆에 손잡이가 있어서 누르고는 좌석 각도조절이 가능하다

맨 앞 오른쪽에는 옷걸이가 있어서 외투 등을 보관할수 있다

그러나 외투같은건 개인공간에 보관할테니 별 의미없는듯

비스타 상영할때와 마스킹되어 스코프 상영할때의 모습이다

그러면 극장 내부 구경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살롱S관 경험하면서 느낀점을 이야기하겠다

우선 광고 시작하기전에 클래식음악이 나온다

상영전 클래식음악 하니 메박 부티크 상영관이 떠오른다

광고는 나머지 상영관과는 달리 명품 위주의 광고물이 많으며

비상대피로 안내가 나올때 금호타이어 홍보내용이 없다.

압구정CGV 일부 상영관(주로 ART관)도 마찬가진데

마치 10여년전이 생각나더라.

체감화면은 적당히 크게 느껴진다

마치 킨텍스 메박 The First Club관같은 느낌이다.

화면크기만 놓고 보면 고급관 중에서는 용산 씨네드쉐프와

여의도 프리미엄관이 좋을듯

밝기는 적당하며, 밝기 균일도는 다소 좋은 편이다

그런데 키스톤은 16,18관처럼 심하게 거슬린다

또한 영사기가 오래돼서 그런지 블랙이 많이 뜬다

게다가 좌석 앞 테이블은 반사가 잘되는 재질이어서 그런지

스크린에 밝은장면이 나오면 그 빛이 테이블에 반사된다.

사운드 출력은 광고때부터 우렁차게 나오며 매우 좋은데,

출력만 좋았지 나머지는 별로였다.

서라운드가 약하게 느껴지며, 후방 분리도가 불량했다

사운드가 전방으로 치우쳤으며 뒤에서 나와야할 소리가

앞에서 애매한 위치(?)로 나오는 느낌이 들었다

저음은 의자와 바닥을 울리지만 극저음이 붕붕거리는등 부밍이 상당히 존재했다

또한 방음도 좋지 않아서 옆관에서 폭발음 등이 나오면 그대로 진동이 전해진다.

똑같은 마이어 스피커 쓴 메가박스 일반관/고급관과 대조되었다.

MX관까지 안가더라도 코엑스 3,5관 및 부티크 스위트룸,

센트럴 부티크 컴포트룸 102-103호, 킨텍스 1관

위 상영관들은 5.1채널 구성의 MEYER 스피커 사용한 곳인데

cgv는 근본도 없이 아이맥스 어설프게 베낀듯한 원가절감형 스피커 구성을 해놓고

마이어 스피커만 딸랑 채택하고는 생색을 낸 덕분에

출력만 좋은 실망스런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고급 상영관이라면 서비스만 고오급이어서는 안된다

영화상영의 기본이 되는 영상과 음향도 보통 이상급이 되어야하는데

이런 고려는 마스킹 빼고는 안되있으며, 영사기는 초기기종 재탕에

원가절감형 스피커 구성으로 되어있다.

이런식으로 해놓고 비싸게 요금 받아먹다니.

비싼 관람료 받아먹으면 요금에 걸맞는 영사/음향시스템 갖춰야 하는거 아닌가?

이런거 보면 코엑스 스위트룸과 상당히 대조된다

데이트코스나 기분 내기위한 목적 등으로 씨네드쉐프 가는건 말리지 않겠으나,

고급관에서 더 좋은 영상이나 음향 경험하고 싶어서

시네드쉐프 가는건 극구 말리고싶다

차라리 SOUNDX 음향의 여의도 7관(Premium)이 훨씬 나으며

아니면 코메박 부티크 스위트룸 찾는것을 권장하고 싶다.

비스타비율 영화 본다면 킨텍스 퍼스트클럽도 나쁘지 않을거다.

가성비 따진다면 씨네Q 신도림 7관(일명 프리미엄 혼영관)이 차라리 나을지도

세줄요약

1. 고급관중 크고 마스킹되는 화면

2. 상당히 좋고 편한 좌석이나 누워서 보는건 비추

3. 상영관 수준에 못미치는 영상과 음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