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HJWjXu6GAPM&t=569s&ab_channel=

纪录片《我的希望在路上》

纪录片，2016年，时长：86min简介：2010年秋，诗人小招带着自己在打印店打印的诗集全国巡游，走访诗友，征集评论，为正式出版诗集做准备。一路风风火火、踌躇满志。摄影师庄瑞杰半路到广东跟拍。记录了他广州、深圳、成都、陕西山阳、华山、终南山、西安再回到北京的行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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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세 시인 zhao는 본인 시집을 출판하기 앞서,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시인이나 평론가들을 만나, 감상을 묻고

평론을 부탁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그 과정을 옆에서 카메라맨이 따라붙어 찍는 다큐.

기차를 타고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같은 업계 시인들을 만나 술을 마시며 이야기 나누는게 주된 스토리고

역시 시인들이라 말빨이 감칠나고, 순간 순간 기억과 느낌의 핵심을 포착해 내는게 아주 뛰어난듯 함.

(이 다큐는 2010년에 8월부터 ~10월 까지 찍엇고, 그 다음해 조현병이 발병한 시인 zhao는 고향으로 돌아가, 다리위에서 뛰어내려

자살로 생을 마감햇단 자막을 끝으로 종료됨)

몇몇 인상깊던 장면 스샷.

1. 과거 시인 zhao가 불량 건달과 강도짓을 벌인 기억을 회상하며, 강도짓으로 뺏은 핸드폰 갯수도 똑똑히 기억. ㅎㅎ

2. 고향에선 30인민폐만 (=오천원)내면, 창녀한테 물 한번 뺼수 있고, 볶음면까지 제공해 준단 점을 강조. 볶음면은 왜 주냐 물으니, 힘쓰느라 고생햇으니

제공한다함. <볶음면! 볶음면!> 강조하는 말투나 어조나 매우 중국스럽고, 다른 나라에선 절대 흉내 낼수 없는 중국 그 특유의 노빠꾸 감성과 느낌이 좋앗음

이 밖에도 인상깊은 이야기가 꽤 많음. 예전에 알던 창녀가, 본인 마오쩌둥 벳지에 담뱃빵을 새기며 햇던말을 회상.

"왜 나는 이렇게 고통스럽게 창녀짓을 하는데 우리 공산당 리더 마오쩌둥은 대체 어딧길래 나타나 말 한마디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