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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스포) 테넷 다 봄앱에서 작성

무나강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13 00:00:00
조회 740 추천 12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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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두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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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에서 별로 사이

처음엔 설정을 이해 못할까 걱정했는데

설정 뿐 아니라 스토리도 이해 못하겠음



일단 주인공이 너무 여기저기 소속됨

처음엔 cia인가 했드만 갑자기 카레년 밑에서 명령받고 이제는 정체불명의 군대들 밑에서 일하네

위쳐 두부심부름 마냥 하나의 목적을 위해 여기저기 부탁을 들어줄 수도 있겠지만
cia는 초반 말고는 안나옴

도대체 주인공이 뭔지가 모르겠음
소속도 못 믿겠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그러는데 또 캣은 오지게 살리려 하는데

도대체 왜?
도대체 언제까지 세계 구하려는 애들이 위험을 무릎쓰고 애새끼랑 계집년을 구하는 걸 봐야 돼?

개네들 구하다가 세계 망하면 개네들도 죽거든?
이런 속편한 휴머니즘은 그냥 감독이
이 영화는 해피엔딩이고 그 누구도 안 죽습니다!
라고 소리치는 거랑 다를 게 없음



잘 모르겠는 건 주인공 뿐이 아니라 모든 것이 그럼

모든 인물 모든 단체 모든 사건 모든 사물들이

아무런 백스토리 없이 그냥 튀어나와서 이야기를 이뤄

이야기가 뭔가 현란하고 심각한 건 알겠는데
조금도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아

물론 설정이나 할 얘기가 너무 많아서 그런 걸 수도 있겠지만
그럴거면 드라마로 만들던가



그리고 이해 안 가는 것 중 대표가 악당임

얘는 도대체 뭐하는 애야
중반 까지는 카레년처럼 그냥 조연1인줄 알았음

박력이 없어
뭔가 소리를 존나 지르는데 그냥 소리를 지르는 것 뿐이야
사람을 압도하는 게 없어

그리고 시발 여자한테 나쁜 일 하는 이유가
뭐 내가 가질 수 없으면 누구도 못 가져?
이게 무슨 데이트 폭력하는 양아치나 할 대사야

더 문제는 이게 세계를 멸망(?)시키는 이유라는 거야
시발 뭐 어쩌라고

그래서 주인공도 악당도 별 감흥도 없어졌고
그러다보니 보이는게 아무리 현란해도 중요성이 아예 사라졌음

설정을 전혀 이해 못하겠는데 딱히 하고 싶지도 않아



pc질도 개 좆같았음

이건 그냥 내가 예민한 것일 수도 있는데
어쩌라고 씨발 좆같았음

카레년이 지 남편 내세우며 남자 세계라고 하는데

씨벌년아 니가 한국에 와봐

한국은 씨발 보지년 ceo로 내세우면 세금 감면 혜택있어서
너도나도 마눌년을 ceo로 등록하거든 씨발

그리고 캣년은 도대체 왜 그렇게 중요해야 되는 건데
그년 그냥 죽으면 해결될 문제가 한 두가지가 아니야

물론 여성성이 특수성으로 작용해서 예상치 못한 전개를 보여주는 건 좋음. 실제로도 그랬고
그런데 대부분의 상황에서는 걍 어색해

너 시발 도대체 왜 거기있냐
라는 생각 밖에 안 들어

세계를 구해야 되는데 아들을 걱정하는 애미 마음은 시발 지랄 좆까고있네

다른 건 걍 아무래도 좋았는데 pc질 때문에 걍 좆같아졌음



게다가 영화가 뭔가 존나 싼티나

대사들이 노골적이고 싸구려라고 해야되나

무슨 교훈같은 걸 대놓고 말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효과는 없고 오글거리기만 해

물론 이런 영화는 대사가 싸구려여도 괜찮아

근데 그럼 설명은 명확해야지

이해도 안되는데 걍 싼티만 나



설정 어려운 건 뭐 솔직히 위의 것들 때문에 사소해져서 별로 상관 없었음

다른 리뷰 보는데 사람들은 마지막에 닐이 죽으러 가는 거 이해 못했다고 하드라고

스트랩같은 걸 가방에 대놓고 달아놔서 알려주는데
왜 이해를 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영화는 이해가 힘들 뿐 아니라
굳이 이해하고 싶지도 않은 영화 였음



물론 장점은 있음

그냥 눈요기긴 하지만

비행기가 공항에 쳐박는 거나

인버전 전투나

레드팀 블루팀 작전 같은 건 좋았음

근데 거기서도 건물 파편 떨어지는 거 cg인지 존나 어색하더라

놀란이 cg를 안쓰는게 못 써서 그런건가
이게 감독 책임인지는 몰것고

근데 그거 말고는 별로...



이거 보고 예전 테넷 리뷰한 부기영화 찾아봤는데

설정 설명은 없고 내가 느낀 거랑 똑같은 거 그대로 써져있더라

공감이라도 됐음

대하랑 포도 먹고 싶다



미행 다크나이트 덩케르크는 참 재밌게 봤는데
이것들 외에는 좋아하는 놀란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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