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부터 말해야겠다.

 내가 나르시시스트인걸 인정하는 행위 자체가 내가 나르시시스트라는 것을 방증하는 거야

  내가 나르시시스트인걸 인정하는 것의 행동 동기가 나의 우월성 입증에서 나온 거니깐. 

무슨 말이냐면,

내 기저 심리에는 "나는 멍청한 다른 나르와는 달리 스스로의 결함을 깨우친 고지능 나르시시스트다" 이런 게 깔려있음.

그리고 이 사실을 말하는 것 자체도

"스스로를 객관화에 성공하고 이걸 말하는 나 자신에 멋있어. 나 멋있지?" 뭐 이런 심리도 중첩된 것 같고.

내가 생각해도 진짜 행동 동기가 역겹긴하다.  

근데 살면서 했던 많은 행동과 말들이 그런 심리가 주 요인인 것 같아.

물론 이 글을 적으면서 사람들 의견을 듣고 소통하면서 궁극적으로 나 자신도 바꿔보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나르에 대한 경험이나 이해 안되는 행동들, 심리가 궁금했던 사례들이 있으면 댓글 달아줘.

내가 나한테 대입해서 최대한 생각해서 알려줄게. 케이스를 생각해보면서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으니까 서로에게 윈윈일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