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일상 대화에서 무의식적으로 ”음······” 또는 ”어······”라는 의성어를 반복해서 구사한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누군가 그들의 대화를 록음하여 들려주기 전까지는 자신들이 이런 무의미한 의성어를 내뱉는지 의식조차 하지 못한다. 전문 뉴스앵커나 진행자들은 자신의 발언을 록음해서듣는 이러한 련습과정을 통해 스스로 무의미한 언어 사용 습관을 교정하고 있다. 지금껏 많은 트레이더들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였다. 매매에 있어서 무의미한 행돌들, 가령 성급한 수익실현, 손실의 방치, 감정에 휘둘리는 거래행태, 경제지수 발표 무시, 사전에 계획한 여건이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거래 진입 등은 이 앞에서 언급한 무의미한 의성어와 같다.

이전의 거래를 기록하는 것은 자신의 대화 내용을 록음하는 것과 같다. 스스로 행한 거래 기록을 검토함으로써 어떤 형태의 전략이 수익을 가져오는지 또 어떤 형태의 전략이 손실을 초래했는지 파악해볼 수 있다. 거래일지가 이렇듯 중요한 이유는 이를 통하여 거래 시 감정 개입에 의한 요소를 최소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수익 실현은 짧게 가져가면서 손실 노출은 장기간 끌고 가는 초보 거래자들을 빈번하게 봤다. 특히 초보 거래자들에게서 성급한 수익 실현, 손실 방치 같은 행태를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