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방문하는 생초보분들을 위해서 썻어욤 ^_^

1. 원칙을 만듭니다

 원칙은 크게 두가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자금관리와 매매기법입니다.

자금관리는 자신의 자금과 멘탈에 어울리는 계약숫자,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손절액, 최소로 잡고싶은 수익금, 최대 수익금, 

연속되는 손실로 손해를 봤을때 계획, 크게 땄을때의 계획등이 있습니다. 어떤 개똥같은 원칙이라도 없는 것보단 낫습니다. (제 생각에는)

꼴리는대로 계약수를 맘대로 하다보면 재수없을때 크게 털립니다. 자금관리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서 필수입니다. 

예를 들어서 1천만원이 있다고 칩시다. 그러면 최대 증거금 5천만원, 최대손절 20만원, 최소수익금 10만원, 최대수익금 100만원,

200만원을 잃으면 매매를 쉬면서 모투와 복기를 통해서 재점검 하겠다. 1500만원이 되면 250만원정도는 다른 계좌에 빼두겠다.. 등등

미리 작전을 세워두지 않으면 자꾸 꼴리는대로 하게됩니다. 꼴리는대로 하면서 크게 득을 보는 경우도 분명 있습니다. 자신감에 차서

계약숫자를 팍팍 늘렸는데 잘풀려서 수익률을 1000% 찍는다던지.. 문제는 꼴리는대로 하면서 크게 손실을 보는 경우입니다. 

멘탈이 나가버려서 브레이크 못잡으면 10년을 노력한게 하루만에 날아갈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쌓은걸 한방에 무너트립니다.

공격보다 수비가 훨씬 중요한게 돈관리입니다. 어떤 원칙이든 만들어서 지킵시다.

 매매기법은 엄청나게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누군가의 매매기법을 배낀다고 해도 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기술적분석을 통해서 접근하는데 이에 대해 써놓은 수많은 책들이 많습니다. 공부해서 자신만의 기법을 만들고 모투로 적용시켜봅니다.

제 생각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같은 지점에서 매수, 매도를 시키더라도 맘대로 손절, 익절을 하라고 하면 초보들은 손해를 보고 고수들은

이득을 봅겁니다. '어떤 기술적으로 완벽한 타점에 매수, 매도를 하는가' 보다는 손절, 익절하는 대응의 영역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매매법(스캘핑, 추세, 역추세, 포지션매매, 스윙 등등 많은 스타일들이 있습니다.)을 통계적 승률, 손익비 분석을 통해서 

장기적인 계좌 우상향이 기대될 수 있도록 연구하면 됩니다. 

2. 모의투자와 매매일지.

 매매일지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단순 수익률, 자금상황 등을 기록하는 방식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hts가 

대신 해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반드시 들어가야 하는 내용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a. 왜 매수/매도 했나? 이유와 당시의 차트(근거가 되는 차트)

 b. 언제 손절할 것인가?(언제 자신의 근거가 틀렸다고 인정하겠는가) 목표가는 어느정도인가?

 c.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기간동안의 심리 - 예를 들어서 현재 상승중이라 너무 신난다. 하락중이라 불안하다 등등.. 매매때 느끼는 감정들

 d. 매매결과와 느낀점. - 너무 성급하게 매도했다. 손절을 빨리했는데 다행이다 등등

자신의 매매 방식이 스캘핑이라서 거래횟수가 너무 많아서 일일히 쓰지 못한다면 차트에 매수, 매도 시점이라도 이후에 기록해서 

남겨두는게 좋습니다.

매매일지는 두가지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일지쓰기 귀찮아서라도 쓸대없는 매매횟수가 줄어듭니다. 누구나 매매중독에

빠져드는데 그나마 억제할 수 있는 수단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매매복기가 가능하므로 피드백이 가능합니다. 

지속적인 피드백으로 실력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모의투자는 실전으로 나서기전에 무조건 거쳐야하는 과정입니다. 여러가지 주문들과 틱당 금액에 익숙해져야 하고 

로스컷주문과 트레일링 스탑주문 등 hts의 다양한 기능들에 적응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전처럼 해야합니다. 실전처럼 하려고 노력해도 

실전이 아니기 때문에 심리적인 차이가 매우매우 큽니다. 하지만 모의투자라서 원칙없이 꼴리는대로 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모의투자도 제대로 못하는데 '난 실전파야!' 하는 사람은 호구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3. 이건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대여업체 쓰지말고 메이저 증권사 사용합니다. 자신이 틀릴때가 있음을 인정해야합니다.(손절을 잘해야합니다) 

원칙을 조금씩 수정해나가는건 좋지만 자신과 타협하면 안됩니다. (이번 매매만 손절선을 늘리겠어.. 이번에만 물타기를 하겠어 등등)

여러분의 성투를 빕니다 ^_^ 물론 저의 성투도.. (제발 살려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