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떤 사람이 군인을 해야 그나마 잘 버틸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보겠음

1. mbti가 e인 사람
-> i면 절대로 해선 안됨
군대는 단체생활이라 소심하고 내성적이면 남들이 너를 짓밟으려 할거다 마치 학창시절 왕따처럼 ㅇㅇ
장교가 소심해서 목소리 작고 사소한거에 삐진다면 절대 오래 못버팀

2. 운동 좋아하는 사람
- 물론 요즘은 병사들도 휴대폰 하니까 풋살하는 사람 잘 없긴 한데 그래도 간간히 하는 편임
간부라고 축구 안할거 같음?  개발에 축구 규칙도 모르면 당연히 갑분싸 되겠지?
평소 독서 좋아하고 혼자 조용히 있는게 좋으면 절대 군인 하지마라

3. 트랜드를 잘 따라가는 사람
- 요즘 유행하는 노래, 패션, 유행어 등 이런거에 잘 따라야 함
노래방에서 혼자 일본 씹덕노래, 외국군가 이딴거 생각하지 말고 걍 발라드 부르셈

게임 역시 마찬가지인데
롤이나 피파 안하면 역시 군인하지 마라...
난 롤은 안해봤고 그나마 서든 하는데도 왜 롤 안하냐고 내 동기가 ㅈㄹ한거 기억나네 ㅋㅋ
특히 배필, 콜옵처럼 스팀게임 좋아한다? 백퍼 찐따 취급받는다
사실 이건 군대 뿐 아니라 학교, 직장도 마찬가지긴 하다...

4. 정치질, 부조리에 무덤덤한 사람
- 군대는 게임이나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절대 멋지지도, 남자답지도 않은 집단임
툭하면 정치질에 은따에... 부조리 역시 마찬가지임
선배나 동기가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해도 그걸 감내할 수 있어야 함
본인이 판단하기에 '난 불의를 보면 못참는다' 라면 군인 하지마라
학창시절 빵셔틀 트라우마 생각 아직도 난다
뭐 물론 일진, 조폭문화를 좋아하면 군인 할만함








나도 어릴땐 군인을 동경했지만 이젠 아님

지금은 버스 터미널에 보이는 군인을

그저 군바리1, 군바리2, 개병 1마리 개병 2마리

이런 생각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