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죄 뒤지던가 그림 접던가 하고 해죄 IP 어디 다른 회사 같은 데서 사서 신작 내주길 기대하는 모붕이들 꽤 보이는 것 같은데 냉정하게 말해서 해죄 IP 사가거나 적극적으로 나서서 다시 살려낼 회사, 크리에이터는 없을 것 같음
솔직히 난 2010년대 초 해죄 최전성기 때도 해죄가 회사 같은 곳에 IP를 팔 정도까진 아니었다고 생각함 해죄가 오모리처럼 유료겜을 만들어서 대박 히트를 쳤다던가 아님 살육의 천사처럼 애니 코믹스 라노벨 등등을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결과물을 냈다면 가능할 수도 있는데 해죄는 최전성기 때조차 무료 쯔꾸르겜으로 쯔꾸르겜 유행하던 당시 인방계에서 잠깐 주목을 받았던 정도라 솔직히 회사들 입장에선 해죄는 그당시 좀 유명세 타다가 지금은 잊혀진 수많은 국내외 쯔꾸르 제작자들과 크게 다를바 없을 것 같음
더군다나 해죄가 장르 유기한 것 때문에 예전에 형성됬던 팬덤도 많이 붕괴됬고 무엇보다 인방에서도 쯔꾸르 인디겜보단 유니티, 언리얼 엔진 인디겜을 더 많이 하게 됬고 서브컬쳐 시장 역시 2010년대 감성과 많이 달라졌는데 설사 해죄 IP가 전성기 폼을 되찾는다 해도 상업적으로 그리 매력적이진 않을거라고 생각함

결국 해죄 신작을 정 보고 싶으면 해죄가 정신을 차리거나 아님 모붕이들이 직접 만들거나 두 가지 선택지밖에 없다 생각하는데 전자는 더이상 확률 없어보이고 후자도 모붕이 중에서 본인 시간 자원 갈아넣으면서까지 덕질할 정도로 이 장르에 애정이 남아있는 사람이 없는 것 같고 만약 정말 해죄 죽거나 은퇴하면 그 마지막 떡밥을 끝으로 이 갤도 영영 정전갤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