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밖에 시간이 없는 노동자는 정말정말 예약하기 어려운 신카이 디너 방문 후기임 

1. 돌멍게+해초+연어알 

새콤달콤하고 맛있었음, 돌멍게가 바다 맛만 나는게 아니라 같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서 묘한 감칠맛 나던데 신기하게 맛있었음

2. 돌돔사시미 + 돌돔껍질(보리된장)

돌돔 사시미 정말 맛있더라 식감이나 맛 모두.... 껍질도 부드럽고 쫄깃한데 보리된장소스가 안짜고 적절히 어우러져서 맛있었음 

3.벤자리 

껍질은 바삭바삭하고 살은 참치타다끼처럼 촉촉한데 껍질 지지면서 나온 그 기름맛이 고소하게 잘 어울렸음 양파 절임도 정말 잘 어우러짐

4. 아나고 구이

겉바속촉한 잘 구운 장어임 촉촉하게 잘 구워서 꽤 맛있었음, 같이 나온게 오이인데 오이도 킥으로써 참 좋은 곁들임이였다.

5. 전복, 게우소스

눈앞에서 전복 잘라서 준비해주시는데 대충 봐서 엄청난 크기......

전복 본연의 맛도 좋았는데 게우소스는 지금껏 먹은 것중에 가장 취향저격이였음, 진하면서도 뭔가 산뜻한......아무튼 좋았음

6.북방조개와 문어 조린거

문어는 지금껏 먹은 문어중 크기대비 가장 부드러웠음... 솔직히 신기할정도로 놀랬음, 북방조개도 그 감칠맛과 식감 좋고 상당히 재료맛 잘 살려 맛있었음

7. 안키모

맛없을수 없는 맛, 고소한 간을 잘 조려서 맛있게 먹음

8. 참두릎 튀김, 청어알

두릎은 어머니께서 직접 구해오신거라 하셨고, 봄 두릎거의 끝물이긴한데 그래도 두릎맛 보고 봄 넘어가는 거 같아서 다행이다 생각임

가을에 송이, 봄에 두릎 나온다 하셨는데 향과 맛 좋게 즐겁게 잘 먹었다. 알튀김도 맛있어서 좋았음 술안주 good!

9. 금태밥 +와사비대

금태밥인데 밥은 조금주셨음, 원래 내가 돼지인점 감안해서 밥양이 적은가 했는데 이따 니기리 나오고 아 더주면 나 배터져 죽는구나 알았음 

와사비대도 상큼한게 좋았음 

10. 스이모노

국물 시원하고 조개살도 맛남 ㅇㅇ

11. 돌돔

역시.....클라스 다름.... 괜히 비싼게 아닌듯.... 감칠맛과 찰기 좋아서 너무 좋았음

신카이는 첫 방문이라 샤리 궁금했는데 초사리에 너무 달거나 짜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음

12. 줄전갱이

저 3겹으로 쌓아주는거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날 드디어 한 풀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네타기도 하고 맛있었음. 그리고 이때부터 조금씩 빵이 커지기 시작함 ㅋㅋㅋ

13. 아까미

실제로 겁나 큼 ㅋㅋㅋㅋㅋㅋ 참치류는 밥양을 늘려주는 편이긴 한데 드시는 모습 보고 조절 해주신다 함, 밥이랑 생선 비율이 오히려 더 잘 맞아서 좋았음

산미 적당히 있고 맛있었는데 신카이가 다른곳에 비해 참치가 아쉽다는건 내가 스시끈 짧아서 잘 모르겠더라 

14. 오도로

감칠맛과 기름맛 좋고 좋았음, 약간 먹었을때 '나참치다 참치!!!!' 하는 느낌이 약해서 그런가 그래도 난 좋았던거 같음

15. 무늬오징어

개인적으로 또 좋아하는 네타고 씹었을때 그 찰진 질감과 쫩쫩 들러붙는 느낌과 맛이 좋았음

16. 우니

시원하고 구수하게 잘먹음, 손모양 죄송...

17.가시배새우 

라고 하는데 닭새우의 일종이라 하심, 약간 식감이나 달달한 살맛이 좀 다른것도 같고 여튼 맛있게 먹음 

18. 장국

쉬어가는 타임, 새우넣으셨는지 갑각류 감칠맛 좋았음 

19. 전갱이

또 좋아하는 네타, 사실 히카리들을 다 좋아하는거 같음, 전갱이 맛있었음

돼지는 하나더 

20. 청어 

청어 벌써 나오는구나 했는데 기름맛은 조금 약한듯 함 그래도 맛있게 먹었음

21.고봉초

오 그래도 아직 고등어 맛 좋은듯 기름맛보다는 감칠맛 위주로 재료 잘 어우러진듯 좋았음

돼지는 하나더 

22. 전어

2주 숙성 전어라 하심, 과메기같은 느낌의 감칠맛이 나서 신기했음, 새콤하니 좋았음

23.아나고

푹신하면서 촉촉한 질감이어서 맛있게 잘 먹음 

24. 간뾰

와 여기 간뾰 조림 맛 내취향이였음, 약간 진한 맛이었는데 집에 충무김밥마냥 몇줄 포장해가고 싶었다 

앵콜 줄전갱이

베리굿, 그냥 아무거나 주십사 요청드렸는데 내가 니기리 먹을때 감탄한 반응 보시고 줄전갱 내어주심 베스트

앵콜 돌돔 뭉친 니기리

돌돔도 완전 개 맛도리여서 이건 비싸니까 따로 말씀 안드렸지만 하나 더 해주심 감사히 먹었다

25. 교꾸

교꾸는 스시노아야처럼 뭔가 꿀 함량을 많게해서 촉촉하니 푸딩 느낌도 나고 좋았음 

26. 아이스크림

호두정과 넣어 만들어서 더 맛있고 좋았다. 호두정과 좋아함 

이날 처음 방문인데 뭔가 방문 팀들이 나 빼고 다 단골이신듯 했음. 나는 그냥 단골 호소인일 뿐이지만 접객 진짜 너무 친절하고 좋았음

전체적인 분위기가 셰프님들과 손님들사이에 즐거움과 친함이 느껴지기도 했고 음식또한 너무 맛있었던거 같음

사실 먹는게 너무 늘어지는거 안좋아하는데 이날은 계산하고 보니까 시간이 2시간 10분 정도 지나있어서 와 이렇게 오래먹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지루함 없이 좋았음

그리고 돼지를 위한 맞츰 니기리 사이즈 조정 덕에 정말 맛있고 기분좋게 먹었음 

신카이 단점 꼽으라면 주말 예약 난이도같은데 이날 재방문 예약 걸었는데 3인 예약이라서 6개월 뒤로 예약 잡고 감 

예약만 돼면 진짜 매주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