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화에서 마스가 작은 생명체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펑크 레코드 속으로 들어갔고 일단 영상전보벌레를 찾았지만

찾았을 때의 발언에서 뭔가 이질감이 들지 않음?

"운이 없었군 베가펑크"

보통 "찾았다"라는 뉘앙스일텐데, "운이 없었다"라고 말하는 게 조금 포인트가 이상하다고 느꼈음

찾은 과정이 "우연히" 이루어졌다는 의미에 더 가깝게 느껴졌고

거두절미하고 이 "운이 없었다"라는 발언의 뜻이 개인적으로 이렇게 해석됨

무언가 작은 생명체의 목소리를 들었지만, 전보벌레가 아닌 다른 생명체의 목소리였고

그 생명체의 소리를 따라 왔는데 우연히 전보벌레를 같이 찾았다.

이러면 더 와닿지 않나?

마지막에 마스가 쳐다보는 것도 허공 보는게 아니라 마스가 감지한 "진짜 목소리의 정체"일 수 있음

이미 이전에 베가펑크 본인의 장기나 신체 일부를 만들었다는 것도 암시 되었고, 인간 클론도 만들었으니 본인 클론도 분명히 만들 수 있을 것임.

베가펑크가 키자루한테 배빵맞고 사망한 걸로 연출 되었지만, 뇌 역할인 펑크 레코드는 아직 멀쩡한 상태고 본인 클론도 만들 수 있다면, 뇌랑 연결 가능하다는 가정 하에 불사신과 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을 테지 (펑크 레코드가 완전히 박살 나지 않는 이상 확인 사살이 안 된 부활의 여지가 있다는 것)

그래서 만약 마스가 찾은게 펑크 레코드 안에 있는 또 다른 생명체라면 아래 후보들 중 하나로 추측 할 수 있을지도

("보글" 거리는 소리었으니 물 속에서 내는 의성어이기도 하고, 위에 짤처럼 액체 챔버 안에 담긴 무언가이며,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으니 온전한 생명체일 가능성 높음)

1. 베가펑크 본인의 클론
2. 누군가의 클론
3. 새로운 인물
4. 잘라낸 베가펑크의 뇌, 혹은 장기 일부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으니 이 가능성은 딱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