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치의 어둠어둠열매가 실은 동물계 열매라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임. 다들 알다시피 악마의 열매는 한 때 누군가의 바람이 담긴 것임.

하지만 티치의 열매는 누군가의 바람이라고 단순 치부하기에는 비약적인 부분이 많음. 모든 열매의 능력을 무력화시키고 대상을 끌어당기는 힘을 원할 사람이 있었다고 하기에는 오다가 이를 설명하기 힘들거라 생각함.

나루토와 사스케의 대결처럼 루피와 티치는 둘 다 과거 어떤 인물간의 대립이 그대로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함.

어디까지나 뇌피셜이지만 나의 생각을 정리해보자면 루피의 캐릭터는 모두를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고 설명됨. 그리고 이것을 따라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어둠어둠 열매. 태양신 니카가 모든 행성을 거느리지만 어느 누구도 자신을 돌지 않는 유일한 위성. 그것은 바로 달. 티치가 달의 신 동물계 열매를 먹었다고 정리할 수 있는거임.

도대체 왜 이제와서 달의 신이 또 나오냐? 묻는다면 이렇게도 반박이 가능함. 달에 대한 얘기는 하늘섬의 바스를 설명할때 이미 나왔음. 달만 보면 발정하는 밍크족의 사례와 달이 지고난 뒤 여명이 뜨는 Dawn의 의지. 즉 D의 의지를 설명하는 자연스러움도 연출이 가능하고 와노쿠니에서 코즈키라는 단어도 달이라고 알고 있음.

아마 달에 관해서는 어쩌면 먼 과거 조이보이가 고대왕국의 국왕인 시절 조이보이의 동료였던 머큐리, 나스쥬로, 마스 등등의 태양신 주변의 동료들이 있었을 것이고 이를 이무가 반역하여 조이보이를 뒤통수친 뒤 오로성 등을 포함한 동료들을 데리고 세계정부를 세웠을 것으로 보임. 그리고 달의 신도 원래는 조이보이의 곁에 있었으나 이 때에 갈라진 것으로 보임. 그러나 이무의 편에 붙지는 않았고 언젠가 자신이 왕이되기 위해 먼 미래에 다시 대비를 하는 것임. 왜 800년 뒤에 이러한 사태를 일어날 것을 예측을 한 것이냐면, 원피스내에서 어쩌면 태양에서 모든 행성이 다 맞춰지는 주기가 800년이라 그렇지 않을까 생각도 해봄. 이 때에 비로소 악마의 열매들이 모두 주인을 찾는 그런 상태로 해석도 해볼순 있음.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1. 어둠어둠 열매는 달의 신 열매이고 태양신이 되고싶어 했던 염원이 반영됨
2. 오로성을 포함한 달의 신은 고대왕국에서 조이보이의 한 때 동료였고 이무가 이를 반역함
3. D의 의지란 것은 Dawn이고 이무의 강점기를 끝낼 후손들. 어쩌다 이러한 이명이 붙었는지는 불분명하나 800년 사이에 반역을 계획한 자들간의 전쟁이 있을 때마다 해수면을 상승시켜 기록을 말살했을 것으로도 생각됨.(전승 불가, 와노쿠니가 한 번 잠긴 것도 코즈키가가 달의 신 후손들이고 이에 따라 반역을 한 후 물에 수장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