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수염은 잠을 안 잔다.

남들 보다 2배는 더 긴 인생을 살아왔고,

몸의 구조가 이형이기에 악마의 열매를 두 개나 먹을 수 있었다.

그의 혈통은 특별하다고 하며,

이형의 구조가 혈통에 관계되어 있을 확률이 높다.

여러 가설들 중에는 머리가 3개 달린 케르베로스 열매를 먹어서

케르베로스 + 어둠어둠 + 흔들흔들 열매까지 총 3개의 열매를 먹을 수 있단 가설이 나왔지만,

혈통의 특이성을 전제로 해서 케르베로스 열매와 같은 설은 배제하고 추측하겠음.

티치가 처음 등장한 하늘섬 에피소드에서

루피와 조로가 티치를 '저 자식들'이다 라고 표현함.

이건 원문의 어체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단순히 티치가 모험과 꿈을 쫒는 해적임을 암시하면서 동료 해적들이 있음을 암시하는 얘기일 수도 있음.

근데 만약 티치가 다중인격 or 여러 개의 심장을 가진 특이한 인간이라면?을 가정하고 얘기하겠음.

이미 유명한 가설로,

티치는 3개의 인격을 가졌단 것을 졸리 로저에 떡밥으로 나타냈다는 가설임.

이런 가설을 전제로 하면 티치는

어둠어둠 + 흔들흔들 + ??? 열매까지

총 3개의 열매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임.

우선 검은 수염 해적단의 간부들을 보자.

티치가 흔들흔들 열매 능력을 얻은 기점으로 열매 강탈의 방법을 알고 있는 검은 수염 해적단은

2년 후를 기점으로 간부 전원이 능력자가 되었다.

유일하게 능력이 불분명한 라피트는 평상시에는 날개가 안 보이지만,

몇몇 상황에서만 날개가 보이기에 우루지와 같이 하늘섬 출신이 아니라

열매 능력자일 것이 확실해 보임.

즉, 작중 시점으로 검은 수염 해적단은 간부들이 모두 열매 능력자이며,

도크 Q가 타고다니는 말조차도 환수종 말말열매 페가수스 모델의 능력자이다.

이처럼, 이미 본인 + 간부 전원이 열매 능력자임에도 핸콕, 로우 등을 추적하고

열매 강탈을 계속하는 티치의 모습이 작중에 계속 나옴.

이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티치가 열매를 3개까지 먹을 수 있기에

계속해서 매료매료, 수술수술 등의 열매를 강탈하고자 하는 모습을 비춰주는 것이라 생각함.

(물론 간부 외에 부하들에게 열매 능력을 줄 수도 있지만, 주연급 캐릭터를 죽이면서까지 엑스트라 부하에게 열매 능력을 주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진 않음)

근데 왜 간부들이 먹은 투명투명, 워프워프, 말말열매 모델 페가수스 등을

검은 수염 본인이 습득하지 않았냐란 생각이 든다.

이러한 점도 작중에서 어느정도 비추어 주었다고 봄.

반 오거가 사용하는 워프워프 열매는

본인 뿐만 아니라 원거리에 있는 상대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임.

그리고 실제로 검은 수염이 전투 중에 위험에 빠지자

능력을 사용해서 서포트해줌.

말말 열매 모델 페가수스 역시

도크 Q처럼 허약한 스트롱거가 복용을 했지만,

실제 전투 중에는 검은 수염이 스트롱거 위에 올라타서

간접적으로 비행 능력의 도움을 받는 것에 대한 묘사가 나옴

시류가 먹은 투명투명 열매 또한

복용자 본인 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투명하게 할 수 있음.

굳이 검은 수염 본인이 사용하지 않아도

서포트받아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임.

즉, 티치는 아무리 좋아보이는 능력이라고 하더라도

주도면밀한 성격을 바탕으로 강탈할 열매는 고르는 느낌임.

지금까지 습득한 능력은

열매 복용자의 능력을 봉인하는 어둠어둠 열매 + 막강한 파괴력의 흔들흔들 열매 (힘힘열매는 ㅋㅋ)

이렇게 대 능력자용 열매 + 파괴력까진 갖추었다고 봄.

그리고 지금까지 습득한 능력은 자연계 + 초인계이기에,

티치가 얻을 마지막 열매는 아래와 같은 조건을 만족할 거라고 봄.

1. 동물계 열매 (자연계, 초인계, 동물계를 하나씩 습득)

2. 이미 작중에서 열매 강탈의 모습을 비추었기에, 이미 나온 열매 능력을 강탈하는 형태일거라고 봄.

(뜬금없이 개개열매 모델 웰시코기를 먹은 상태로 등장할 것 같진 않음)

3. 대 능력자용 열매와 파괴력을 가진 열매까지 먹었기에, 유틸성이 있는 열매나 특수한 열매를 먹을 거라고 생각됨

그럼 동물계이면서 유틸성이 있고 기존에 나온 열매를 강탈한다면?

신체 재생 능력 + 비행능력이 있는 마르코의 새새열매 모델 불사조가 가장 확률이 높다고 생각함.

1부에서 정상전쟁때 흰수염의 흔들흔들 열매를 강탈했기에,

2부에서도 평행된 행적을 보인다면 같은 해적단의 2인자 격인 마르코가 사망하고

열매를 강탈당할 것이라 생각됨.

++

혹시나 어둠어둠열매가 사실 자연계가 아니라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에 평행되는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달의 신 어쩌구라면?

달의 신 동물계 + 흔들흔들 초인계 + 자연계 열매를 하나 더 먹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