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백의 100년은 모두가 예상하듯 아마도 고대왕국과 세계정부의 전신이 되는 패권국가간의 100년전쟁이었을거임.



고대왕국은 다른 모든 국가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이 진보되어있었을거임. 근데 딱히 세상의 패권에는 관심 없는 그런 평화와 발전만을 추구하는 이상적인 국가.
그러던 어느 날 고대왕국의 과학자들이 세상은 900년 후 바다에 가라앉을거라고 밝혀냈을거임. 즉, 이무가 고의로 세상을 바다에 잠기게 하는게 아니라 애초에 지구는 바다에 잠길 운명이었던 것.


그러자 고대왕국은 다른 국가들의 왕들을 모두 모아놓고 이를 발표하며 자신들이 갖고있는 기술을 활용해서 모두를 끝없이 펼쳐져있는 대지(페어리바스)가 있는 달로 피신시키자는 계획을 발표함. 로봇들을 보여주며 이 로봇들이 달로 먼저 가서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달을 테라포밍해놓을거라고 말이지. 우주를 항해할 수 있는 엔진도 같이 보여주고.


하지만 세계정부의 전신이 되는 구세력들은 무서웠던거임. 자기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술로 우리를 모두 고대왕국의 깃발 아래 아무것도 없는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간다? 권력을 잃을까봐 무서웠던 20개국의 지도자들은 결국 모여서 세계정부를 결성하고 결국 전쟁을 시작한거야.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았던 고대왕국의 조이보이는 싸움에 응하며 모두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나
즈니샤가 플라톤을 엉뚱한 곳으로 가져가는 바람에 전황이 한번에 기울어지고 돌이킬 수 없어졌을거임.
패색이 짙어지자 고대왕국의 사람들은 인류의 운명을 미래의 후손들에게 맡기기로 다짐하고 각자 할 수 있는 일을 했을거임.


이 때 토키(오뎅 아내)도 분명 목적을 갖고 미래로 가서 와노쿠니를 확인하고자 했을거고, 조이보이는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무언가를 원피스라고 지칭하며 미래로 계승될 수 있게 절대 부서질 수 없는 돌에 글을 새기면서 숨겨놓았을거임.  


그 원피스라는 것은 분명 골드로저와 루피의 숨겨진 꿈과 고대왕국이 하나같이 추구한 목표. 말도 안될거라고 생각했던 '우주 항해'를 떡하니 가능하게 해주는 물건...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