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스트크로커덱 하려고 했는데 어제 통깡에서 청자악어 풀세트 간택받은김에 바로 청자악어 맞추고 하루종일 친선돌려봄.

다른 덱들과 다르게 청자 크로커는 우승덱리도 별로 없고 하는사람이나 정보도 딱히 없어서 청자크로커 맞춰볼까 하시는 분들을 위해
원딱 한판으로 첨해본 뉴비라 알못이 분석한 내용이지만 어제 덱리 계속 수정해보면서 굴리면서 느낀점과 평가, 운영법같은거 대충 적어봄.

일단 사용했던 덱리중 하나인데 정석 우승덱리도 없고
내가 사용한 덱리도 워낙 수정이 많았고 오늘도 계속 게임 돌려보면서 수정해볼 예정이라 이 덱리는 이런게 있구나 참고만 하셈.

그리고 저 덱리에서 6코 이상 캐릭터들은 취향이나 내가 쓴 카평보고 종류랑 매수 바꾸거나 스까쓰면 됨.
청자 자체가 딱히 시너지랄게 없어서 6코이상 캐릭터들은 그냥 단독 밸류값만 보고 쓰는거라 취향차이 많이탈거같더라.

다즈보네즈는 덱리에는 있는데 그냥 넣을거 없어서 BW태그 서치용으로 넣은거임. 빼도되는데 뭐 대신넣을지도 고민중이라 남은거기에 2칸은 프리라고 보면됨,.

메인이 되는 리더를 보면 손패가 적을때 이벤트 카드를 사용하면 드로우를 하는 능력임.

이 능력을 활용해 초동부터 손에있는 카운터캐릭터들을 마구 던져서 체력을 보존하고
리더에 두웅한개 붙여서 6000어택을 꾸준히 날리면서 카운터 이벤트를 사용해 적의 공격을 계속막아내면서 손패는 마르지 않는 방어특화 능력을 가지고있음.

게임 초반부터 후반까지 방어능력 하나만은 굉장하기에 초반부터 달려오는 어그로덱들을 상대로 꽤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줌.

특히나 적조로, 적루피같이 가성비 좋게 초반부터 툭툭치는 플랜을 가진덱들을 상대로 상당히 강력함.

알리바스타편에서 보여준 자연계능력의 사기적인 공격무효화 능력이 연상되는 효과임.

단점은 두웅 소비량이 꽤나 크단점인데 리더에게 두웅붙이고 카운터이벤트 쓰려면 1~2코는 필요하기에
리더효과를 사용하려면 턴에 3코스트 정도는 방어를 위해 소모해야됨.

그래서 이벤트와 리더효과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 캐릭터에 쓸 코스트가 부족해 필드밸류가 많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음.
이 부분때문에 주력딜러도 7코스트 캐릭터들이 가장 사용감이 좋았음. 7코 내고 1코리더 2코 카운터 하면 후반 10코싸움때 코스트가 딱 예쁨.

---중요 카드들---

저코스트 주력 캐릭터들 2인방

봉쿠레는 2000 카운터에 1동으로 리더어택과 이벤트 서치가되는 청자악어의 몇안되는 저코스트 딜러임.

3코 칼타이밍에 내도 괜찮고, 코스트가 낮아서 손패줄일겸 후반에 위니전개용으로도 괜찮고, 손에 잡히기만 해도 2000카운터라 사용감이 굉장히 뛰어남.

올선데이는 3코가 무겁긴한데 블로커+이벤트 트래쉬 서치만으로도 3코값은 충분히 하는 카드임.

이 두녀석은 초장부터 후반까지 계속 활용이 가능한 카드들이라 무조건 4꽉하는 중요한 카드라 생각함.

5~6코스트 중간다리 역할 캐릭터들로

퀸은 걍 자체 밸류가 겁나 좋음. 특히 청자덱이 시너지가 1도없는 덱이라 퀸같이 자체밸류가 뛰어난 카드들의 사용감이 뛰어남.

단점은 효과자체가 방어지향적이란건데 청자 크로커자체가 이미 방어능력은 뛰어나기에 퀸의 효과가 좋은것과 별개로 청자 크로커의 부족한 공격능력을 보충해주지못한다는 단점이 느껴짐. 그래서 다른 자덱과 달리 취향에 따라 4꽉까지는 안해도 될거같긴함.

킹은 크로커의 부족한 필드제압력과 높은 전투력을 가지고 있어서 크로커덱의 단점은 잘 커버해주지만 퀸에 비하면 자체밸류가 살짝 아쉽다는게 느껴짐.

개인적으로 이둘의 비율은 본인 생각따라 커스텀 할 부분이 많다고봄.

X드레이크는도 자체효과가 꽤나 괜찮고, 2000카운터라 최소 2장은 넣어줄만한 카드라고봄.

다만 후반에는 상대도 손에 잉여패가 많이 남아돌기에 초반에 빠르게 못내리면 그냥 2000카운터로 쓰면됨.

청자 크로커가 10코때 제일 맛있게 쓰기좋은 7코 캐릭터들.

7코 자체가 사용감이 꽤나 좋아서 7코캐릭터들 자리를 더 늘려주는것도 난 좋다고 봄.

도황은 앞턴에 깔린 상대 5,6코 치우면서 7000어태커역할을 해주기에 꽤나 좋은 카드임.

자색에서는 커스텀으로 1장정도 넣는 7코킹이지만 청자크로커에서는 상당히 괜찮은 카드임.

청자크로커가 필드장악이 좋은편이 아니라 중후반부에도 상대방의 저코스트 캐릭터들을 재대로 처리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이 덱에서는 7코킹이 생각보다 적을 잘 잡아먹는 편임. 따라서 2장까지는 충분히 넣어볼만하다보고 3장까지도 한번 넣어볼만하지 않나싶음.

---애매하지만 넣어야될 카드들---

카운터 2000외에는 좀 애매한 카드인거같음.

그래도 2000카운터만 해도 평타는 치고, 초장에 깔거없을때 하나 깔아두고 나중에 중요한 순간에 1코로 블로커 치우는 역할까지 해주기에
중요한 카드인거같진 않은데 그래도 마땅히 넣을거없고 1인분은 하는 카드라 4꽉할만하다고봄.

특기로 블로커 치우면서 보니를 매우 잘잡아서 녹덱상대론 보니잡기용으로 깔기괜찮음.

리더 능력설명에서 말했듯이 청자크로커는 리더능력때문에 은근히 코스트를 많이 잡아먹는 덱임.

따라서 3코타이밍때 두웅을 늘려주는 카드의 사용감이 상당히 괜찮음.

하지만 울티자체는 카운터가 없고 공격력도 3000이라 상당히 애매한 감이있음.

쓸수록 같은 역할에 공4000에 카운터까지 딸린 잭이 더 좋지 않나란 생각이 들긴하는데 잭은 아직 테스트를 안해봄.

이것도 취향따라 잭으로 바꿔 넣어도될거같긴한데 어쨋든 둘중하나는 초반부스팅용으로 넣는게 좋다고 봄.

뛰어난 범용청카드인거같긴한데 생각보다 또 쓸각은 애매함.

근데 청덱에 마땅히 고코밸류 좋은게 없어서 얘말고 대체품이 있냐하면 또 없긴함.

미호크 경쟁상대

미호크보다 결정타 능력은 뛰어남.

다만 6코,7코 캐릭터들의 차이가 은근히 커서 필드잡는 능력은 미호크가 더 좋게 느껴짐.

막타 치는 카이도 vs 7코잡는 미호크 같은데 이 부분도 명확히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음.

이벤트 카드들은 따로 카드별로 설명은 안하고

대충 방어 카운터 카드들은 많을수록 좋다고봄.

오버히트, 사막의보검, 매료매료 다 좋은 카드들이라 다 4꽉까지 할만한 카드들인거같음.

패 바운스 이벤트의 경우 원래는 브라키오봄버같은 KO카드들을 써봤는데

후반에 이벤트카드 남아돌아서 이벤트카드 난사하려면 코스트 브라키오같은거 쓸각이 안나와서 코스트가 조금이라도 낮은 바운스류가 더 괜찮은거 같더라.

바로크워크스 서치카드는 잘 모르겠음. 2000카운터 봉쿠레도 잡아주고 이벤트카드도 잡아줘서 괜찮긴한데 중요한 자색 딜러들도 날려버려서 뺄가 싶기도함.

---총평---

일단 생각보다 청자 크로커만의 개성이 강해 재미있고 의외로 그렇게 약하지만은 않다.

나름의 재미와 괜찮은 성능을 가진 덱임.

특히 초중반에 나는 상대라이프1~2까지 깍았는데 내 체력은 한대도 닳지않으면서도 손패도 양쪽다 비슷비슷한 그림이 많이나옴.

초반 방어력이 굉장한 매리트라 뒤로 갈수록 힘빠지는 어그로덱들 상대로는 패기없던시절의 자연계를 재현할정도로 뛰어난 리더임.

다만 문제는 8코처리가 안된다는점인데 청자악어가 초반이 쌔긴한데 이게 공격력이 쌘게 아니라 방어력이 쌘거라 막상 초반에 게임을 빠르게 끝낼수는 없음.

이때문에 컨트롤덱 상대로도 게임을 빠르게 못끝내고 후반까지 게임이 늘어지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후반가면 결국 고점차이때문에 컨트롤덱을 이기기가 힘들다.

개중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게 녹색의 8키드.

일반적인 컨덱상대로는 그래도 리더 6000어택으로 조금씩 체력 깍아서 막타각 만들어두고 마지막에 "막타 한대만!" 기도하면서 달리면 컨덱 상대로도 아예 못이길건 아님.

하지만 8코키드가 드러눕는 순간 얘기가 달라지는데 상대가 손패에 카운터카드들 아껴뒀다가 9코에서 8코키드에 두웅하나 붙이고 눞혀두는순간 나는 막타도 못치고 키드도 처리못하는 아무것도 못하는 스모커가 되버린다.

내가 할수있는거라곤 두웅 붙여서 깡전투력으로 때려잡는거뿐인데 코스트대비 가성비가 맞지않아 필드는 계속 먹혀버린다.

다른건 몰라도 녹덱의 8코키드가 있는이상 1탄에서 청자크로커는 쓰레기덱을 벗어날수 없을것이다.

만약 나처럼 청자악어를 어떻게든 연구해 쓰고싶은 유저라면 8코키드를 상대로 이길수있는 방법을 연구해 봐야될거같다고 생각한다.

이 새끼만 쓸수있었어도 청자악어의 티어가 확 올랐을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