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수 터지니까 당황함

사이타마가 살짝 빡치니까 쫄음

수정 전과 달리 오로치의 생각을 많이 보여주는 장면

굳이 사이타마한테 압도당하고 있는 것을 보여줌

성격과 행동도 굉장히 가벼워짐

수정 전에는 위엄은 있을지언정 오만하진 않았는데

"무례한 놈" 이라는 대사로 알 수 있듯이 

성격도 오만해졌음

생긴것도 악의 화신, 용신 같던 모습에서 집게벌레로 퇴화

마찬가지로 가벼워진 성격, 사이타마가 도발하니까 진짜로 빡침

그리고 이 장면에서 처음부터 전력으로 간다고 써있는데

이게 지구 내핵 영끌해서 쏜 전력 가이아포

진심 시리즈라고 하지만 장난식으로 쓴 기술인 물대포에 상쇄

가장 중요한 장면, 보펀 반응도 못 하고 터짐

수정 전과 비교하면 사이타마의 스피드 묘사도 많이 죽었는데도 반응못한거임

수정 전

촉수 공격 막혀도 당황하지 않고 연격 날림

사이타마한테 압도당하거나 쪼는 묘사 없이 호승심을 불태움

만화 최종보스라고 해도 믿을 좆간지나는 외형

사이타마 도발에도 표정변화 없음

영끌 가이아포보다 훨씬 넓은 범위의 오로치빔

심지어 가이아포는 내핵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지각이 출렁였는데 

오로치빔은 그 자체로 지각을 출렁거리게 만듬

제법 스피드 묘사도 넣고 꽤 자세잡고 날린 보펀

그걸 반응해서 잡음

2번째 보펀은 피함

영끌 가이아포보다 훨씬 쎄보이는 전력 오로치빔

사이타마도 나름 진지한 표정으로 보펀 날려서 터트려 죽임

그리고 자세히 보면 사이타마의 태도에도 큰 차이가 있는데

수정 전에는 시종일관 무표정하거나 진지한 표정인데

전투 끝날때 까지 개그만치다 감

오로치 수정 전, 후의 차이는 전투력 묘사도 있지만 

무엇보다 오로치의 생각과 감정을 의도적으로 많이 보여줘서 캐릭터를 더 가볍게 만들었음

수정 전에는 시종일관 무표정에 생각도 잘 드러내지 않았는데 

수정 후에는 감정표현도 풍부해지고 오로치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도 잘 보여줌

이건 작가가 오로치를 기존보다 약해보이게 만들었다는 의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