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에 반응로 공략글은 안 보이는거 같아서 한번 다뤄봄

물론 뒷북일 수도 있음

맨 아래에 3줄 요약 있다

우선 반응로에 대해 알아보자

연구용 반응로(Research Reactor)라는 이 시설은 DLC에서 건설할 수 있는 시설임

이 안에다가 농축된 우라늄과 냉각수용 물을 넣으면 전기 없이 알아서 가동되기 시작함

가동되는 동안 안에 있는 농축우라늄과 물을 끓이고 뱉어내면서 부산물로 400도짜리 증기와 핵폐기물이 나옴

참고로 냉각수는 오염물이든 소금물이든 상관없다

이 놈을 안정적으로 돌릴수만 있다면 터빈 열대는 넘게 돌릴 열량(6MDTU/s)과 높은 방사선(최대 360라드)을 꾸준히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만약 냉각수 공급이 끊기거나 주변 기압이 너무 높아서 안에 있는 우라늄 온도가 2700도를 넘어간다?

게임이 터짐

설상가상으로 이 놈은 한번 가동시키면 직접 철거하는거 외에 멈추게 하는 방법이 없음

자동화 입력 포트가 있긴 하지만 듚이나 정리기가 '우라늄을 새로 넣는 것'만 멈추게 하지 이 놈은 그러건 말건 안에 있는 우라늄을 쳐먹으면서 계속 돌아간다

참고로 반응로 안에는 농축 우라늄이 최대 230kg까지 들어갈 수 있고, 주기당 10kg씩 소모됨

잘못하면 20주기 넘게 얘 하나 때문에 긴장 빨아야 할 수 있음

이제 얘 설명은 끝내고 제목대로 살살 돌리는 법을 알아보자

다시 말하지만 이 놈의 열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터빈 12대에다 초냉각제 열화판 비열을 가진 핵폐기물을 열액조에 넣고 쌩쌩 돌려도(물론 열액조가 딸랑 한대 뿐이긴 하지만)

발열량을 못 버텨서 터빈은 터빈대로 증기는 증기대로 꾸준히 뜨거워지고 있음

이대로 가다간 터빈들이 100도를 넘어가고 게임도 터진다

하지만 반응로의 발열량을 조절할 수 있다면 어떨까?

바로 위짤이랑 터빈 상태를 비교해보자

위짤은 하단의 터빈 6개가 거의 풀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이 짤에선 적절하게 530와트씩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이 두 상황의 차이점이 뭐냐면

(위짤)

(아래짤)

바로 반응로 안에 들어있는 농축 우라늄의 양이다

위짤은 보다시피 무지성으로 농축 우라늄을 쏟아부어서 기본 60kg에다 여분으로 170kg까지 더 들어있는 상황인데

아래짤은 내가 우라늄 공급을 조절해서 40~35kg를 유지하는 중임

이 차이가 얼마나 굉장한 거냐면

이 영상의 22분 장면처럼 터빈 4대만 가지고 계속 돌리는데도 안 터지고 잘만 굴러가는 수준임

이런 식으로 우라늄 공급을 조절해주면 무지성으로 공급하는거에 비해 열량 면에서 손해를 보긴 하지만

어쨌든 니가 직접 조절하면서 원하는 만큼의 열량을 얻을 수 있다

참고로 방사선은 우라늄 양이랑 상관없이 똑같다

자동화도 별거 없다

컨베이어 미터, 타이머 센서, 그리고 1틱 펄스용 회로만 혼합해주면 됨

물론 다른 방법 있으면 그거 해도 되고

앞서 언급 했듯이 반응로는 주기당 농축 우라늄을 10kg씩 소모하니 이 점 참고해서 미터 조절해주면 된다

이제 이거만 알고 있으면 반응로 터지는거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3줄 요약

1. 반응로 안에 있는 우라늄 질량 만큼 발열량이 늘어난다

2. 반응로는 농축 우라늄을 주기당 10kg씩 소모한다

3. 60kg 미만 선에서 니가 원하는 대로 조절해서 넣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