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테라고 듀플은 로켓에 상주하는 두명 포함 총 26명 받았어

산미포 플탐만 600시간 가까이 되는데 완벽병 있어서 리트만 계속 하면서 원유 근처도 못 가보고 로켓도 못 쏴보고 이러다간 실력이 안늘거 같더라고.

그래서 올업적으로 목표 잡고 시드에 차가운 슬러시 두개나 나왔길래 각 잡고 달렸어.

맵 간헐천은 수소 1 천연가스2 염소1 철 1 금 1 이산화탄소1 차증 2 물 1 소금2 차가운 슬러시 2 화산 1 작은 화산 1 이야. 물이 엄청나게 많았어

맵 전체 스샷

액체 배관

기체 배관

전선. 해비와트를 구석으로 몰고 변압기를 많이 썼어

운송라인. 자동화를 좋아해서 웬만한건 운반기 썼는데 진짜 금속이 살살 녹고 라인 짜는게 너무 골치아프더라. 그래서 제련소를 차라리 정리타워 옆으로 옮기고 운송라인을 별로 안썼어

친환경 업적 때문에 태양열을 진짜 빨리 썼고 원래 문으로 표토 부쉈었는데 그러면 표토를 안 남기게 패치됐다더라고. 그래서 후반에는 로보광부로 싹 바꿔줬어. 근데 전력도 많이 들고 표토열 버티려면 재료도 비싸서 이런 구조는 표토를 많이 사용할 생각 아니면 별로 추천 안할거 같아

아래 염소 차 있는 곳은 가스찼소 길들인 방인데 처음에 기체풀이 염소를 공기로 먹는 줄 알고 염소 가득 채워 놨던거ㅋㅋ 근데 염소 액화시키는 것도 일이어서 업적 깨자마자 방치했어ㅋㅋ

로켓 바닥을 세라믹 단열타일로 세줄 깔았었는데 계속 쏘다 보니까 타일이 녹아서 마그마가 되더라...? 심석도 거의 깨지기 일보직전이고ㅋㅋ 이 열을 이용한 발전도 있던데 나중에 해보려고

기지 오른쪽 전경.

발전 단지 식히는 열액조랑 소금물 끓이는 열액조야. 처음엔 소금물 투입 조절을 잘 못해서 소금물이 안 끓어서 넘치고 난리 났었어. 결국 기압 센서로 증기방이 20000g 미만일 때 액체 계량 밸브로 50kg씩 넣도록 설정하니까 잘 돌아가더라. 나온 물은 바로 위에 있는 전해조로 넣어.

여기는 기체 타워랑 헐떡이 방.

세균을 싫어해서 물병에 담긴 오염된 물은 병비우개로 여기에 뿌리고 쿰척이 사는 염소방에서 소독해서 내보내. 알들은 부화방에 운송됐다가 운반기가 부화기를 채우고 태어난 애들은 밑에 미끼에 이끌려서 들어가면 익사해서 도축돼. 도축장 물은 칸당 1000kg 정도 있고 크리터 센서는 1 미만이야. 버퍼 게이트 0.5초 달아 놨는데 별로 필요 없는 거 같아.

아 저 보라색은 비스코겔이라고 우주에서 퍼와서 만드는 위로 쌓아 올려지는 액체인데 그냥 물벽 쳐도 충분해. 저게 부피가 작아서 저렇게 방을 만든거야. 기체 타워는 수정할 일이 생길까봐 비스코겔 써놨는데 배관만 잘 빼놓으면 그냥 벽으로 막아도 될거 같아. 운송 투하기는 우주에서 가져온 매탄(천연가스)랑 드라이아이스(이산화탄소) 바로 떨구려고 있는거야.

기체 타워 배관. 혹시 몰라서 기체 차단기를 타워 당 두 세트 했는데 한개만 해도 충분한거 같아.

이렇게 기체 타워를 만들어두면 기체가 막 섞여 있어도 그냥 펌프로 마구잡이로 정리할 수 있어서 편해.

혹시 중간에 막힐 경우를 대비해서 노란색으로 표시한 배관 따라 기체가 순환해. 방향은 화살표 표시한 대로고. 순환 배관을 서로 붙여 지으려고 제일 위에 있는 가교의 초록 부분에서 나와서 화살표대로 붙여 지은거야.

혹시 분류 안된 기체가 먼저 들어 가야 하니까 순환 배관에 들어가려면 무조건 제일 아래 보이는 가교를 통해서 들어가야해. 아니면 기체가 꽉차서 전체가 멈춰버려. 사진에는 위쪽 천연가스 부분이 휘돌아 나가는 순환배관에 진입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주방으로 보내는 천연가스 배관이고 가교 가교로 서로 연결되있지 않아.

액체 타워.

기체를 이용해서 무한 압축했고, 오염된 물이랑 물 부분 저장통에 각각 얼음들 넣어놨어.

이 방법은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i&no=41122&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2%EB%B2%88%EC%A7%B8+%EC%97%94%EB%94%A9&page=1 이 글 보고 디자인 따라한거야.

원래는 이 방법을 썼었는데 이러면 수동 펌프를 따로 관리해야 하더라고.

만드는 방법은

유투브에 'Water purification and infinite storage - Oxygen Not Included Let's Play: Part 4 Cycle 31-65' 라고 검색한 영상 22분 22초 쯤부터 나와. 영어긴한데 별로 어렵게 말하진 않아. (영상 직접 올리려니까 영상 제작자가 외부 공유 막아 놔서 안보이네. )

위쪽건 수동펌프 자리가 가득 찰 정도로 액체가 많아야 하고 기체를 넣는 것도 꽤 손이 가서 더 만들기 쉬운건 아래 쪽인거 같아. 나도 1000주기 넘어서 기지랑 전체적인 시설들 이사하면서 압축 방식을 바꿨어.

액체 배관..

액체도 기체랑 원리는 똑같아. 노란색의 순환 배관을 만들고 가교로 아래에서 진입하는거. 순환배관에 중간에 절대 진입하지 마. 액체 성분센서가 감지한 거랑 액체 자동차단기 사이에 오차가 생겨서 액체가 섞여버려.(기체도 마찬가지) 속도 더 빠르라고 나는 유정에서 나오는 원유같이 섞일 일이 없는 액체는 바로 배수구 앞에 꽂아 줬어.

나무 농장과 에탄올과 흙 생산

나무 농장은 물 이용해서 가지가 자동으로 수확되게 했는데 자동화에 진심인 사람만 잘 찾아보고 만들면 될 거 같아. 폭포도 이해해야 할 뿐더러 나는 자동화 설정에 실패해서 가지가 완전히 자라면 폭포가 떨어지는 게 아니라 거의 하루 마다 한번씩 열려서 가지가 폭포 열린 동안 익사 중으로 오히려 못자라더라. 폭포가 떨어지는 주기를 길게 하면 물양이 너무 많아져서 폭포가 망가지고. 만든게 아까워서 그냥 두고 있어ㅋㅋㅋ

에탄올이랑 흙공장 보면 알겠지만 열은 잡아야겠는데 굳이 열액조로 액체 배간 두르긴 아까울 때는 그냥 수소 꽉 채워 넣고 시근풀 심어놔.

기지 전경. 크기는 문이랑 벽 빼고 22 x 4야. 보편적인 18 x 4도 써봤었는데 나는 산소 확산기 같은 기계들 방 밖에 내놓고 싶어서 이 크기를 사용해. 근데 이게 중간을 나누면 한칸이 애매하게 남아. 가운데 침실 보면 알겠지만 대칭은 아니야.

미관을 효율보다 우선해서 계단식으로 지붕 만들었는데 계속 잔해 떨어져서 결국 위에 통로 만들었어ㅋㅋ

일 나가는 동선에는 또 효율에 진심이라 자고 일어나면 샤워하고 바로 나가게 동선 짰어.

방호복 도크 아래는 산소고사리 심어서 이산화탄소 먹이고 사다리 부분을 자연보호구역으로 만들어서 듀플들이 무조건 자연보호구역지나도록 했어.

사진에는 잘 안보이겠지만 받침대에 우주에서 퍼온 책이랑 손목시계, 먹보를 위한 서리빵 버거가 있어ㅋㅋㅋㅋ

화장실 소독 방이랑 파쿠 목장

화장실에 무게판은 조명 달아서 듀플들이 빨리 볼일보고 나가도록 버프 받게 하려고 달았어.

화장실 소독은 안해도 된다지만 난 세균있는 걸 싫어해서 만들었어. 갈대는 아래 분수대에서 자연타일로 키우고 있어서 바로 많아지는 물은 정수해서 액체 타워로 보내.

파쿠 목장은 운반기 통해서 씨앗들 먹이고 있고 어항에 크리터 센서를 동물 마릿수, 알 갯수 둘다 포함. 3 미만으로 해서 어항 속 운송투하기에는 그냥 연결하고 그 밖에 있는 투하기에는 NOT 게이트로 연결해서 한마리만 계속 남고 나머지 파쿠는 한점 모으기로 모으고 있어.

식당.

모든 고품질 음식들을 다 만들고 있는 중이라 전시해 놨어. 역시 빨리 먹으라고 조명 달아 놓고.

조명에 연결된 필터 게이트는 그냥 지나가는 건 조명이 안 켜지도록 0.7초.

냉동고랑 조리실.

냉동고는 씨근풀 있는 곳 만한 크기여도 충분한데 얼음 조각상 쓰고 싶어서 크게 만들었어. 열액조 배관으로 추가적으로 온도 낮추고 있고.

냉동고 안에 있는 운반기가 그릴에 재료 넣어주고 냉동고 아래 있는 운반기들이 각각 음료수들이랑 냉장고에 음식 넣어줘. 냉장고는 2kg 설정했는데 1kg은 운반기가 냉장고를 채우는 속도가 느려서 듀플들이 음식 도달 불가하다고 알람떠서 귀찮고 2kg은 주기가 끝날 때 은근 썩는 음식들이 나와.

하지만 음식이 천오백만 칼로리가 쌓여있어서 그냥 2kg 했어. 음료방 적재기는 썩은 음식을 적재하기 위한 거고.

구조는 이거 본건데 수소가 이산화탄소보다 더 나은거 같아.

그 아래 여가시설과 마사지방

기지 오른쪽 여가시설.

일광욕 의자는 태양열 램프를 쓰자니 크기가 너무 크고 전기를 960이나 먹어서 저렇게 조명 놨어. 이것도 여기서 봤던 디자인. 저러면 전기도 훨씬 적게 먹어.

물 간헐천이 95도짜리 물을 내뿜어서 그거 가져와서 욕조 쓰고 있고, 사우나는 미온수기가 1초 1초 반복 타이머로 85도 초가로 작동될 수 있는 걸 활용해서 200도까지 증기를 끓여 쓰고 있어. 다른 타이머는 증기 펌프하는 시간 설정한거고.

가운데 수조 수송튜브로 지나갈 때 워터슬라이드 타는거 같고 귀엽다ㅋㅋ

프린팅팟 주변에 시계랑 폭포 분수. 겸사겸사 갈대도 키워.

쟤는 도대체 왜 저기서 자는거지ㅋㅋ

시계는 말 그대로 24시간 시계야ㅋㅋㅋ 쓸데 없지만 예뻐서 해놨어.

유투브에 '24h or 12h Clock Oxygen not included' 이라고 치면 나오는 영상 보고 따라했어. 

왼쪽 오른쪽은 목축인데 운반기로 알들은 전부 부화장으로 이동해서 부화기를 채우고 남은 애들은 익사하도록 했고, 왼쪽 콕집게랑 해치 있는 방은 바닥을 문으로 설치하고 100초에 5초 열리도록 자동화로 전부 연결해서 제일 아래로 잔해들이 떨어지도록 했어. 각 방에 있는 운반기는 먹이 채우기 용이고. 제일 아래서 잔해를 분류하고 운송해.

콕집게를 저기서 키우는건 원래 콕집게로 해치들 공격해서 도축했는데 생각보다 안좋더라ㅋㅋㅋ 콕집게가 자꾸 피가 닳아서 금방 죽어.

왼쪽에 물 차 있는 곳은 도축장이야. 서로 다른 액체를 두개 저렇게 뿌려놓으면 콕집게랑 파쿠 빼고 다 익사하더라.

한칸만 물 뿌리고 위에 자동 에어록으로 가둬서 익사시키는 방식은 삽두더지가 에어록에 들어가서 자꾸 익사를 피하더라고. 주변 단열타일이랑 타일은 전부 흑요석 재질로 삽두더지가 도망가는 걸 막았어.

윗 방에 크리터센서는 동물 마릿수 1 미만으로 오른쪽 문에 연결하고 왼쪽문 두개에는 NOT 게이트로 연결했어.

이 방식이 가끔 한번에 동물이 많이 운반됐을 때 삑사리가 나는데 그때만 좀 신경 써주면 되고 잘 작동해.

기끌이 목장이랑 차증.

개체수 넘는 애들은 수소방에 갇혀서 굶어 죽을 때까지 털 깎이는 구조.

정리타워랑 각종 농장들.

정리타워는 여기서 본거 따라했어. 는지렁이랑 오염된 흙 등이 오염된 산소 안 뱉게 하고 겸사겸사 소독하려고 염소를 타일 당 6kg 이상씩 넣어 놨고. 그냥 제일 아래 한줄을 물 깔아놓는게 훨씬 관리가 편했을거 같긴한데ㅋㅋㅋ

정리타워 오른쪽에서 정리타워 냉각용 열액조랑 소금물 끓이는 열액조를 사용 중이야. 나온 물로 아래 농장들이랑 유정 물로 사용하고.

센털베리 농장은 단열 액체관으로 80도 정도의 물을 넣어주고 있긴 하지만 항 엔트로피로하는 냉각이 너무 구려ㅋㅋ

후추랑 백합은 그 80도의 물로 온도 유지하고 있고.

제련소

제련소 만들기 전까지는 차가운 소금 슬러시 잘 썼어

무한 전해조랑 밀 농장

무한 전해조도 이것 저것 시도해보다가 이 구조를 여기 공지에서 보고 따라한건데 좋더라. 근데 진짜 물 먹는 하마니까 꼭 스위치 달고, 물 간헐천이 많지 않은 이상 갯수 조절하면서 신경써야할거 같아.

내 맵에 산소가 이렇게나 많은건 한번 무한 전해조를 이사시키면서 엄청난 양의 산소가 흩뿌려졌기 때문..ㅎ

터졌다가 여기 사람들의 도움으로 다시 살아난 철화산.

점폐병 나와서 싫지만 점토 생산하니까 봐주는 감염성 오염된 산소 분출구.

-55도의 이산화탄소 분출구. 넘 쓰레기라 열이나 주변에 전달하라고 다이아몬드 창타일로 둘러놨어ㅋㅋㅋ 금속 타일로 할껄.

차증과 수소 벤트.

처음에 수소 벤트 온도 보고 쫄았는데, 처음에 냉각만 잘 잡아 놓으면 막 터질 일은 없더라.

올 업적 이룬 후에는 모든 건물을 지어 보는 걸 목표로 했어.

아직 화산 이용이나 지열 발전, 석유 쿠킹, 사워가스, 로봇열 활용 등 안 해본 게 많지만 원유 파러 내려가는 게 겁나서 미루던 지난 맵들처럼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서 망설이는 중이야ㅋㅋㅋ

그래도 이번 월드에서 처음으로 금속화산도 써보고 로켓도 쏴보고 석유도 얻어보고 에탄올도 얻어보는 등등 처음 해본게 많네ㅋㅋㅋㅋㅋ

목표 잡고 하니까 확실히 더 잘되는거 같아. 리트하고 싶어도 참게 되고. 그 과정에서 여기서 질문도 많이 하고 많이 찾아보고 도움도 정말 많이 됐어.

친절하게 답해준 모든 사람들 정말 다들 고맙다.

내 글도 누군가에게 도움됐으면 해서 열심히 써봤어. 엄청 긴데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