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가장 먼저 온도가 문제가 되는 상황은 바로 "작물"임.

듀플은 솔직히 좀 더워도 잘 사는데 작물은 조금만 온도가 넘어가도 삶을 포기함...

(RIP)

그래서 작물만은 온도에 신경써줘야 해.

근데 신경을 쓰는데도 언젠가는 온도가 올라서 갤에 이런 질문을 하게 되는거지.

"작물이 안자라는데 온도 어떻게 낮춤?"

Part1. 온도 낮추는 방법들

제일 간단한 방법부터 알아보자.

얼음 바이옴을 활용하는거지.

1. 얘를 뽑아서 더운 곳에 심기

(공기를 먹고 차갑게 만들어 내뱉는 녀석)

2. 아예 뜨거운 기계를 여기다가 설치하기

(이거 너무 좋음)

3. 얼음 바이옴에서 캔 얼음을 수조에 넣기

(그냥 얼음을 물에 담궈도 되지만, 생각보다 녹는게 많이 느림)

4. 얼음 바이옴을 개방해서 천연 에어컨으로 활용하기.

5. 파이프 돌리기

6. 항엔트로피열무효화장치에 파이프 돌리기

(수소를 넣으면 주변을 차갑게 만드는 녀석)

이런 방법들이 있음.

Q. 좀 더 기술적으로 깔쌈한 방법은 없나요?

아 있지. 

갤.주.등.장.

Q. 무슨 원리예요?

증기터빈은 125도 이상의 증기를 95도의 물로 바꾸면서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킴.

(발전량은 증기가 뜨거울 수록 상승함. 최대 200도까지.)

Q. 어떻게 써먹어요?

우리 앞에 한 그릇의 마그마(2000도짜리)가 있다고 가정해보자.

일단 절연 타일로 밀봉한 후.

→ 속에 물을 한 그릇 부음

→ 물이 엄청나게 뜨거운 증기가 됨

→ 증기 터빈을 돌려 전기를 계속해서 생산하고 물은 다시 돌려 넣음

→ 증기 터빈이 빨아들일 수 있는 125도가 될 때까지 반복.

→ 너의 열, 전기로 대체되었다.

= 결국 마그마는 125도짜리 화성암으로 변해있는 것.

Q. 그럼 125도 이하는 어떻게 해요?

그건 "열액체조화기"나 "온도조절기"라는 걸로 식혀야 됨.

그러니까 정리하자면,

125도가 넘어가는 열원 = 125도까지 식히면서 + 전기 = 개꿀이지만.

125도 이하의 물질들은 온도를 낮추려면 전기도 들어가고 좀 귀찮은 존재인 것임.

Q. 열액체조화기? 온도조절기?

보통은 열액체조화기를 많이 씀.

(온도조절기도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액체가 아닌 기체를 냉각한다는 점에서 성능차이가 많이 남)

파이프로 들어온 액체를 종류에 상관없이 14도 떨어트리고 인접 공간에 열을 방출하는 열액조.

그리고 차갑게 식힌 액체만 기지에 한바퀴 순환시키면 중앙 냉방 시스템이 완성. 뙇!

수조를 식힐 수도 있고, 작물 재배장을 식힐 수도 있음.

Q. 근데 열이 발생한다면서요?

맞음. 열액체조화기 주변에 엄청난 열이 생겨버림.

.

.

.

.

근데 아까 뭐라고 했더라?

엄청난 열은 모다??

증기 터빈의 먹이.

식히면서 생기는 열을 다시 증기 터빈에 넣으면 다시 전기가 뽷!

그게 바로 이 구조임.

열액체 조화기는 파이프로 들어오는 액체 온도를 떨어트리고

증기 터빈은 열액체조화기가 발생시키는 열을 흡수해서 전기를 만듦.

(열액체 조화기가 쓴 전기의 일부분을 환급받을 수 있을 뿐, 자가발전은 불가능함)

이 구조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산미는 후반전으로 넘어간다고 볼 수 있음.

이 구조로 만들 수 있는게 엄청나게 다양해짐.

(괜히 갤.주라고 불리는게 아니지)

어쨌든, 지금 저 증기방은 최소 125도이고 200도도 넘어갈 수 있음.

그래서 열액체 조화기는 기왕이면 강철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

(물론 열액조는 기본 과열온도가 125도이긴 하지만 금아말감(+50도)으로는 부족함)

Q. 그게 무슨 말이에요?

한 번쯤 기계 온도가 올라가서 고장난 경험이 있을거야.

이렇게.

요거 짚고 넘어갈게.

Part2. 온도 때문에 고장나는 경우들은

1. 기계 온도가 올라가서 고장나는 경우

2. 파이프 내에서 상태변화 (기화, 액화, 고체화)

3. 그냥 녹아버림.

이렇게 세가지야.

1. "움직이고 작동하는" 건조물은

이렇게 과열온도가 적혀있어. 75도가 되면 과열되고 고장나기 시작한다는 뜻이야. 보통 75도가 많지.
기계가 아닌 공압문인데도 과열 온도가 있네? 기계가 아니어도 이렇게 과열온도가 붙은 건조물이 몇가지 있음. (대표적으로 얘랑 피쳐펌프. 기계로 쳐야되나?)

Q. 밑에 기본값 348도는 뭐예요?

나도 모르니까 묻지마.

그런데 금 아말감으로 만들면 이렇게 50도가 올라가서 125도가 되지.

강철은?

200도가 올라서 275도가 돼. (열액조는 125+200=325도)

그러니까 온도에 맞게 재료를 골라서 "작동하는" 건조물을 지으면 되겠지?

Q. 과열 온도 안붙은 애들은요?

그런 애들은 고장 염려는 없고 녹는점만 고려하면 돼. 3번 케이스지.

3. 그냥 녹아버림.

보통 전기선이나 자동화와이어가 가장 먼저 녹는걸 경험하는데 납으로 많이 만들기 때문이야. (그래 봤자 아주 후반일 테지만)

납이 녹는점이 327.5도로 가장 낮은 편이고

나머지는 막 1000도, 천몇백도 이러니까 나중에 생각하자고.

궁금한 물질이 있으면 게임 내 데이터베이스에서 찾아봐.

그다음.

2. 파이프 내에서 상태변화 (기화, 액화, 고체화)로 인한 고장을 알아보자.

보통 많이 경험하는 것이

파이프 내에서 물이 기화되어서 (100도) 파이프가 고장나거나

물이 파이프 내에서 얼어서 고장나는 경우지.

그러니까 파이프 내에서 온도가 변하지 않도록 "절연" 파이프를 쓰는게 좋아.

외부 온도의 영향을 훨씬 적게 받거든.

그리고 만약에 영하권으로 냉각시키고 싶다면, 0도에서 얼어버리는 물은 냉매로 적절하지 않겠지.

그럴 때 많이 쓰는게,

오염된 물이야. 그냥 물보다 어는 점이 20도나 낮지. 비열도 좋고.

그리고 자주 겪는 파이프 손상이 하나 남았지.

바로 제련기에서 나오는 액체 파이프 손상.

제련기에는 냉매가 필요한데 냉매로 사용된 액체는 나올 때 엄청 뜨거워져서 나와.

그때의 온도가 기화되는 온도라면 바로 파이프가 손상을 입는 거지. (혹은 원유에서 석유로 변할 때도(상변) 마찬가지)

자, 이제 온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이해했으니까 실제로 터빈열액조 만드는 법은 여기로 들어가서 배우자.

준비물 : 제련 금속, 플라스틱, 강철

이것만 있으면 되니까 겁먹지 말고 드가자!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i&no=67359&page=1

산린이는 모르는 산미포 #7 터빈열액조 (스압주의) - 산소 미포함 마이너 갤러리

오오오오오오오랫만에 정보글로 돌아왔다터빈열액조 뻘글 많은건 ㅇㅈ이라 공지 공략에 있는거 싹 날려버리게 최대한 자세히 써봄이해 안가는거 있으면 피드백 좀터빈열액조가 뭔지는 이 갤에 3일만 있어도 알거니까 어케 만드는지만

gall.dcinside.com

(주딱이 쓴 터빈열액조 제작 가이드)

다음화에서 계속.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i&no=6751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뉴비팁 6탄) 터빈열액조 개념 확장하기 (밀봉산업단지, 금속화산 테이밍) - 산소 미포함 마이너 갤러리

경고. 터빈열액조를 한번이라도 만들어 봤거나, 명확히 이해한 사람만 읽기를 권장함.아래 링크에서 이어짐. (뉴비팁 4탄)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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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탄) 듀플 스탯 궁합 + 우선순위에 대하여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oni&no=67185&exception_mode=recommend&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