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엔 마그마를 화성암 잔해 형태로 저장해서 사용하는 화산 발전소를 만들었다면

화산 발전소 : 마그마를 화성암으로 저장해서 쓰는 - 산소 미포함 마이너 갤러리

<분출 초기 영상><유독 이 글에서만 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모바일에서 확인 해 주세요>뉴비분들의 출렁거리는 마그마를 보자면제 심장이 다 출렁거려서 작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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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마그마를 압축 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대상을 중급자정도로 보았기때문에 별도의 건설 가이드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힘들어요....)

초보자분들은 위의 링크를 확인 해 주세요. 초급자도 따라하기 쉽도록 상세한 건설 가이드를 작성했습니다.

10배속 테스트에서도 이상 없었지만 장담 할 수 없습니다.

10배속 모드에서 에어록 압축방식은 어떤 형태도 장담 할 수 없습니다.

다른 형태의 압축방식을 고려 해 보세요.

눈썰미가 있으신분들은 외벽이 단열타일인데 압력피해를 받지는 않을까 걱정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걱정되신다면 압력피해를 받지 않는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디자인 A>

<디자인 A>

압축 한 마그마를 꺼내는 방식입니다.

에어록을 이용해 소량만 꺼냅니다.

뿜어낸 마그마는 근처 열전도판과 증기방에 연결된 타일에 의해 급속히 냉각 돼서 잔해 형태로 변합니다.

수압센서와 중량판을 이용해 마그마를 꺼낼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혹시나 과도한 압축으로 인해 대량의 마그마가 뿜어져 나오지는 않을까 걱정이신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화산발전소는 다른 발전단지보다 우선적으로 가동하고 가동률을 최대로 높인다. 라는 생각을 가지시면

마그마가 과도하게 압축되는일은 없을겁니다.

실험을 위해 칸당 300톤 넘게 압축하고

압축방에서 대기방으로 이동시 칸당 40톤이 쏟아져 내려왔지만

배출시 매번 1200kg대의 소량의 마그마만 분출 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분출 된 마그마는 3칸에 나눠서 흐르므로 칸당 kg은 더 적겠죠.

마그마는 다른 액체처럼 빠르게 이동하지 않습니다.

안전하게 작동한다고 해서 마그마를 아껴쓰진 마세요. 마그마는 빨리 털어쓰는거예요.

10배속 모드도 충분히 긴 시간 테스트 했지만

장담 할 수 없습니다.

다시 디자인 이야기로 돌아와서..

위 디자인은 흘러나온 마그마 주변이 낮은 온도로 항시 유지 됐을때는 문제 없으나

(발전만 하는 경우)

높은 온도일 경우 흘러 나오는곳의 그물 타일에서 마그마가 굳지 않고 남아 있을 경우

압축방의 마그마 열이 계속 주변으로 흘러들어갑니다.

(다른 설비가 연결 되었을 경우)

그래서 아주 약간만 수정합니다.

<디자인 B>

똑같은것 같지만 조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A가 더 심플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디자인 B>

열전도판과 타일을 옆으로 한칸 옮겨 줍니다.

이로써 그물 타일에 마그마가 남아 있어도 주변으로 열을 뺏기지 않습니다.

주변이 진공이기때문입니다.

<디자인 A>

냉각타일과 열전도판이 충분히 식지 않아 그물 타일에 마그마가 남아 있을경우

내부와 외부는 연결 된 상태.

<디자인 B>

그물 타일에 마그마가 남아 있어도 내부와 외부는 진공으로 연결이 끊어진 상태.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압축과 배출에 필요한 자동화 회로입니다.

화산 옆 수압센서가 압축 명령을 내립니다.

가장 아랫층에 수압센서와 중량판이 마그마를 밖으로 꺼낼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사진 중 가운데에 있는 수압센서가 압축방에서 마그마를 소량 꺼냅니다.

압축 된 마그마를 배출중에 화산에서 마그마가 분출 돼서 압축해야한다는 신호가 들어오면

마그마 배출을 중지하라는 명령이 포함 돼 있습니다.

공략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어떻게 사용할지, 어떤 디자인을 구축할지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더해 보세요.

그런데 여기서 끝내면 조금 아쉬우니까

사용 예시 몇가지만 보도록 할게요.

아래 예시부터는 공략글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디자인 요소가 많이 들어갔으므로

"왜 저렇게 만들었냐"는 댓글은 조금만 참아주세요.

한번씩 그런 댓글 보면 속상해요...

궁금해서 질문형으로 물어보시는분은 다 대답 해 드릴게요.

모르는것도 많아요...

간단한 사용 예시입니다.

이전 화산발전소 공략글에서 2터빈으로 만들어봤다면 이번 기회에 4터빈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2터빈은 화성암이 많이 남습니다. 아깝죠.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더해서

더 멋진 시설을 만들어보세요.

다음엔 오염된 물과 소금물을 끓여서

흙과 소금을 얻어봅시다.

시험을 도와 줄 종류와 온도

뉴비분들이 그토록 원하고

선생님들이 그렇게 말리는 물 냉각도 해 봐요.

너무 많이 필요 없으니까 반만 찬물로 만들어요.

당연하겠지만 증기방에 영하의 물을 부어 끓이시는분은 없겠죠...?

만약 증류를 하겠다하면

증기방에 온도센서 설정값을 발전만 할때보다 조금 더 높게 설정하셔야해요.

실험에 사용된 물의 온도는 35도와 95도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만약 찬물이 한쪽으로 쏠린다면 터빈의 출력이 들쭉날쭉 할겁니다.

배관을 합쳐 반반 들어오게 해 줍니다.

좌측사진 : 배관은 꼭 증기방 밖에 액체 중단기를 통해 통제 해 주세요. 그래야 오래 사용되지 않아도 터지지 않습니다.

우측사진 : 자동화 회로입니다. 기압과 온도 모두를 만족 했을때 배출 하는게 좋습니다. and 게이트를 사용하기 어려울때 낫게이트로 대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화산 오른쪽에 남는 공간을 이용해서 원유를 정제 해 석유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원유 정제만 하기에는 마그마의 에너지가 많아요.

에너지를 팍팍 써줘야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일부를 증기방으로 전달 할 방법을 생각해야합니다.

가교와 타일을 이용 해 전달했습니다.

공략 부분이 아니라 자세한 설명과 오버레이는 생략할게요.

이제 화산의 왼쪽 공간이 남았습니다.

오른쪽에서 석유를 만들고 있으니

왼쪽에서 천연가스를 만드는게 어울리겠네요.

하지만 이놈의 대칭병이...

대략적인 그림을 그려본바로는 자리는 나오는데 예쁘지 않아서 하다가 말았습니다.

대신 뜬금 없지만

제련소를 갖다 붙여 봤습니다.

철광석은 이곳에 오기전

세 구간에 걸쳐 열교환을 합니다.

석유 압축방에서 한번.

마그마 분출 구간 두 곳.

제련소 위 중량판에서 철의 자동 제련이 이뤄집니다.

중량판의 온도가 낮을 경우 용광로에서 열을 가져오고

중량판의 온도가 너무 높아서 철이 굳지 않을땐 오른쪽 타일로 열을 옮겨줘요.

굳었지만 아직도 많이 뜨거운 철은 증기방에서 한번 식혀서 되돌아옵니다.

그걸 가지고 다시 강철을 만들어요.

이때부터 화성암을 잘 쓰지 않아요.

원유 정제에서도 열이 남고

강철 제련에서도 열이 많이 남는데

증기터빈을 늘려보기로 해요.

대충 이렇게 갖다 붙이면 될거예요.

솔직히 밑에 4터빈 추가는 하다가 말았어요.

너무 힘들어요.

남는 열을 운송레일로 옮기고

위에 중량판쪽 열을 터빈의 배출수로 옮겨오면 돼요.

여러분들의 아이디어를 더해서 더 멋진 시설을 만들어보세요.

이제 정말 끝낼게요.

아, 한번쯤 말하려고 했던게

산소미 - 지오튜닝

산소미 - 지오튜닝

www.youtube.com

이분과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을거예요.

덕분에 영감을 많이 얻고 있는분이예요.

모르는분 아니고 제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분이었는데

지금은 '변태 아조씨'라고 불러요.

광고 될까봐 최대한 언급 안하려고 하는데

나중에 오해 살까봐 미리 말씀드립니다.

둘 다 대칭병이 있어서 비슷 해 보일 수 있어요. 대칭병 있어서 제가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예전에 압축 한번 안하고 저장소 도배 해 가며 천시간을 넘게 겜 했는데

압축을 좀 배우려고 하던차에 만나서 많이 알려주신분이예요.

공략글 좀 이런데 올리고 그러라고 몇번 말씀 드렸는데, 그냥 유튜브만 하신대요.

제가 이런데에 공략글 올리는것도 알고 계세요.

여기까지 오해 살까봐 미리 말씀 드리는 부분이구요.

진짜 공략글을 마치며...

여러분...

쑥스러워 하지 말고 자신이 만든 시설물 소개 좀 많이 해 주세요.

그거 보러 오는데... 별로 없어서 아쉬워요.

날은 더워도 기분만은 시원한 하루 되십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