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클래식이지만 처음으로 올 업적 달성했다. 뿌ㅡ듯

지금 보니까 플레이 타임 210시간이네.

70시간쯤 탈출엔딩 봤는데 올업적하기까지 참 오래도 걸렸다.

이전엔 계속 라임에서만 했는데 첨으로 테라에서 각 잡고 하니까 온도 관리가 넘 어려웠음

역시 난방보단 냉방이 어렵다...

기지 전경

새로운 기지 팔 때마다 조금씩 정돈되고 있는 게 보여서 기분 좋다

이번에는 시작 하기 전에 구역 계획 짜봤음

지금보니 얼추 비슷하게 잘 만들어진 듯

그 중 유독 맘에 드는 메인 기지.

사실 기지 새로 판 이유가 고수님덜 대칭 기지 만드는 거 보고 너무 예뻐서 따라 만들어보자였고,

기왕 하는 거 올업적도 같이 해보자는 취지로 한 거라 사실상 이거 만드는 게 주 목적이었음

베리죽 만드려고 지은 농장.

밀농사 원래 네 줄로 지었는데 흙이 감당이 안돼서 두 줄로 줄임.

그마저도 흙 다 떨어져서 당장은 수소 로켓 분사열로 조류 구워서 쓰는 중...

빨리 핍농장 늘려야지...

만들어둔 베리죽이 5백만 칼로리가 넘어가서 여유는 있음

아래는 이번에 새로 해본 것들

1. 발전 단지.

예전엔 전력딸리면 아무 곳에나 발전기 지어서 돌렸는데, 이번엔 발전단지로 통합 관리해봤음.

모아두니 열이 너무 많이 나서 위에 열액조 터빈으로 열 관리 중.

오물은 바로 정화해서 유정에 꽂아주고 이산화탄소는 미끌이 먹이는 중

깔끔해서 보기 좋다

2, 목장

그 중에서도 기끌이 목장.

예전엔 기체 층 나눠서 위는 수소 아래는 산소 깔면서 기끌이 키웠는데

이번에는 알만 낳는 방, 죽을 때까지 털만 깎는 방으로 나눠봄.

이게 생산량 훨 많은 듯. 관리도 더 쉽고

지금 거의 700주기인데 플라스틱만 50톤 넘어가서 우선순위 낮춰둠

이탄이 너무 많이 쌓여서 처리용으로 미끌이 무한 농장 만들었는데 너무 많아졌어

기지 위 이탄 싹 사라지고 다른 기체가 넘어오는 게 보이네

업적 달성용으로 헐떡이 길들이는 와중에 뻑뻑한 헐떡이 나와서 걍 키워봤어

금 화산이 없는 시드라 산소석 제련소 만드는 대신 뻑뻑이 키웠는데 생각보다 좋네?

걍 방치해 놨는데 뻑뻑이 많을 때는 다섯마리 이상 있고 그러더라, 영주 죽으면 영주 알만 낳아서 영주가 많아지고

석유로켓은 초냉각제 재료 가져오느라 한 두번 쏘고 안쏴서 산소석 20톤 쌓여있는 중

이거도 업적 달성하려고 음메 농장 대충 지어봤음.

흙 부족해서 가스풀 키우기 부담됐는데 자연 농사도 된다해서 대충 심어둠.

근데 가스풀 자라는 속도가 느려서 음메가 먼저 죽을듯 ㅠㅠ

마지막으로 전해조랑 동상!

별 의미는 없다. 소금물 분출구랑 서슬벤 두 개 전해조에 꼽아 놔서 산소만 칸 당 2천키로 이상 쌓여있다...

중간에 한번 기체 밀어낸다고 벽 터뜨렸는데 애들 고막 터지고 난리 나더라

맞다 이거 까먹을 뻔 했네

제련소 냉매로 석유를 쓰고, 달궈진 석유로 터빈 돌리는 걸 배움 뿌ㅡ듯

이걸 왜 올리냐면

이 지랄을 했던 과거가 있기 때문...

형님들 덕분에 올업적도 달성해봤슴다

뿌듯한 마음에 기록용으로 글 씀.

아마 DLC는 안 살듯, 지금도 일에 지장 갈 정도로 빠져서 하는 상태라 DLC까지 하면 생활 조질 거 같다.

그럼 다들 즐거운 산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