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려의 대기모션 대사를 한음으로 들어본 게이들이라면 알겠지만

한국어론 "계화꽃을 사서 좋은 술을 가지고 옛 친구와 함께 뱃놀이를 가고 싶으나... 옛 친구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으려나.."

라고 한다

처음에 봤을때 옛 친구랑 좋은 술이면 벤티랑 민들레주 얘기하는건가 정도로 생각했는데

다른 언어 더빙으론 뭐라 하고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다

일단 영음을 들어보면

"Osmanthus wine tastes the same as I remember... But where are those who share the memory..."

라고 한다

참고로 여기서 osmanthus wine/cassia wine 북경계화진주(丰收桂花陈)는 계화나무꽃을 향료로 넣은 중국 전통 고급보신술임

이렇게생김

직역하면 대충 "북경계화진주는 추억속의 맛과 변함이 없으나... 그 추억을 함께하던 이들은 어디에 있는가.." 정도

중국덥은 못알아들었는데 레딧에서 누가 종려 대기대사에 대해서 영상을 올리자 한 중국게이가 중국덥이랑 똑같다고 말해줌

아래는 중국유저가 해석해준거 번역한거임

중덥에선 "欲买桂花同载酒，只可惜故人，何日再见呢？" 라고 하는데 앞의 欲买桂花同载酒 는 중국 송나라의 유명한 시인이 쓴 시의 한 구절에서 따온거라고 한다:

게임에서 나온 중덥은 한덥이랑 완전히 같고,

원본인 시에서는 “欲买桂花同载酒，终不似，少年游" 로 옛 친구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뜻은 게임대사랑 거의 같다:

대충 "계화꽃을 사서 좋은 술을 가지고 뱃놀이를 가고 싶구나. 허나 젊을 적의 그 느낌을 되살릴 수는 없겠지." 라고 함

이 구절은 대충 옛 추억을 회상할 때 느끼는 약간의 허탈감과 공허함,

그리움과 함께 이미 늙어서 젊었을 적에 다 못마쳤던 일들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한다고 한다

6000년동안 지켜야했던 신위랑 종려의 일중독 증세 때문에

전성기때 할 수 있었던 걸 놓친 종려의 아쉬움을 잘 반영한 구절이라고 생각함

아마 죽은 친구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같은게 아닐까

한국이랑 중국덥에선 "옛 친구" 한명만을 가르켜서 귀종이라고 추측해봤는데

영덥에선 "those"라고 복수형으로 말해서 아마 마신전쟁때 죽었던 선인이나 마신 친구들 얘기하는거같음

참고로 일음은 더빙이 아직 안돼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