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싫은 포인트만 딱 집어서 말해줄게.

일단 제목처럼 무슨 약으로 지지고 볶던 그건 전혀 관심이 없어.


가장 싫은건

필드에서 같은 약국을 하면서 약사와 동등한 취급을 받고

추후에는 약사법 50조 및 23조 등에 담긴 헛점을 발견해서

혹여나 통합약사가 되거나 한약사 제도가 폐지가 될까 그거야.


otc 로 시비를 계속 건 이유도

사실 따지고보면 그 자체는 아무 관심도 없었다고 보는게 맞아.

괜히 처방도 못받는 약국

지하철 두더쥐약국 바퀴벌레약국 햇빛 못보는 약국

otc 그걸로 돈 어케범? 그거 월세충당하는 버리는품목 아님?

처방없는 약국이 돌아감? 이런 이야기가 괜히 나오는게 아니야.

진짜로 otc 판매 자체에는 관심 별로 없어.





가장 두려운건 약사법 50조 항목을 뜯어보는게 두려운거야

그럼 자연히 otc 뿐만 아니라 etc 까지 손댈테고

그러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약사법의 모순을 발견하게돼.


이 과정까지 다다르는걸 가장 싫어한거야.

그래서 otc 에 집착하는거고. 일종의 가스라이팅이지 아마?



한약사들도

지금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으면

괜히 어줍잖게 otc 따위 먹느니 어쩌니.

약국개설자로서 확고하니 이런 자만심따위 그만 갖고

약사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분을 공격하면

조금더 일이 수월하게 풀리지 않을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