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아카네와 카나의 관계는 카나가 항상 쏘아붙이며 즐기고 아카네는 반박은 해도 말싸움에 밀려서 판정패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열로 치면 카나가 다소 우위적인 느낌이었는데
이번에 카나가 울면서 가진 열등감과 약점을 아카네에게 있는대로 드러낸 바람에 그간의 서열관계가 역전 된 느낌임.

카나가 열등감은 심해도 아카네에게만은 자존심하나로 버텼는데 이번화에 그게 다 무너져서 이런저런 약점을 다 드러내버린 카나는 이젠 아카네를 예전처럼 막 대하진 못할것 같다.

그리고 그게 진짜 친구로 가는 발판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아카네에게 카나는 이제 자신이 단순히 동경하던 대상이 아니라 약점많고 자신에게 열등감을 가진 동년배 소녀가 된듯
약점 드러내자 아카네가 황당해하며 패기없다고 쏘아붙이니 예전 말싸움에 밀려서 정신 못차리던 아카네처럼 카나가 어버버하다 도망가기도 하고.

자신보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고 당사자앞에서 울면서 인정해버린 카나는 아카네에게 이젠 기싸움조차 성립안되는 단계까지 간것 같음.
그리고 이제 전개상 아카네의 목적을 위해 이리저리 휘둘릴 것 같은데,
이렇게 열등감 덩어리로만 계속 묘사하지말고 아카네의 당당한 라이벌로서 카나의 자존심 자존감 회복하는 전개도 제대로 묘사하면 좋겠음.

문제는 이게 단순 러브코메디물이 아니라, 거기까지 잘 할애가 될런지 모르겠네;
미래 인터뷰도 지금보면 여전히 열등감있는 느낌이라, 최소한 저런 상태로 마무리는 하지 않았으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