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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149화 긴급분석 <코이恋와 아이愛>

프로파일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20:58:58
조회 2084 추천 43 댓글 21
														


※이번화의 충격적인 전개로 혼란에 빠진 아카네단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몇시간 동안 열심히 작성했지만, 

어젯밤 모종의 이유로 글을 통삭제당하는 바람에

오늘 미처 못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재업함.


이번글을 끝으로 원작에서 확실한 결판이 날때까지 

더이상 아카네 관련 분석글을 업로드하지 않을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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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멀리서 조용히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말씀드리며

마지막까지 눈을 더럽히는 글을 쓰고 가는 것을 부디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이 글을 아카네의 재결합을 확신하는 모든 사람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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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삭제된 본문>


이번화에서는 도블편, 미야자키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카나와 아카네 둘이서만 진득하게 대화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역시 이 두명이 중심인 에피소드는 매번 꿀잼 보증수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싱글벙글하면서 갤왔는데 어째 반응이 생각했던 것과 완전 딴판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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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의 캐릭터성이 처참하게 붕괴되었다!"

"작품이 개막장이라 이젠 어디로 향할지 모르겠다"

"뜬금없는 모성애 ㅇㅈㄹ 하면서 강제 리타이어시키는거 개추하다"

"아카 개1새끼야 아카네 당장 원상복구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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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식으로 벌써부터 절망에 빠지거나 

격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웠음. 


이제 이번화를 전체적으로 되돌아보면서 

중요한 포인트마다 심층적인 분석을 해볼텐데

다 읽고 나서 마음속의 불안과 분노가 사라지길 기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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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화 한눈에 알아보기>



1. 만월이 떠오른 아름다운 달밤

마치 한폭의 그림처럼 너무나 로맨틱한 두사람의 뒷모습.

정말 누가봐도 잘 어울리는 한쌍의 연인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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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리고 뒤에서 고기접시를 든 채로 피눈물을 흘리고 있는 우리의 카나.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두 년놈들 사이에서 놀아났다는 착각을 해버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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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나는 또다시 쓸데없는 희망을 품은 자신이 너무나 한심하다는 생각에

이럴거면 괜히 희망고문하지 말고 빨리 재결합(=元鞘)이나 하라고 말한다.

(일본어로 원래 칼집으로 돌아간다는 뜻인 모토노 사야니오사마루>약칭 모토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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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만 문제는 그 태도가 저번화에서는 마치 

"정신적 성장"에서 비롯된 진정한 의미의 양보인 것처럼 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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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이번화에서는 어린아이처럼 삐져서 

"자포자기한 심정"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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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 니들 아까도 사이좋게 얘기한거 다 봤거든?

아카네: 다 보고 있었던거야?

카나: 그냥 우연이야 우연~뭐야 결국 니들 그렇고 그런 사이 맞네~

에휴 또 쪽팔린 착각에 빠졌네. 누가 이런 성격 더러운 여자를 고르겠어~



다들 알다시피 카나의 모티브는 일본신화의 태양신 아마테라스인데

한번 삐져서 동굴로 잠적해버리면 온세상이 암흑에 휩싸이게 된다.

그래서 태양을 다시 불러내기 위해서는 열심히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서

그 마음을 달래줘야만 한다.



물론, 모든 사람에게 태양같은 존재가 아니라 아쿠아와 아카네같이 

그녀에게서 희망과 용기를 얻은 사람들에게만 한정되는 말이다.


이들에게 있어서 동경하는 존재인 카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을 포기하고

저렇게 패기없고 나약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마치 태양이 모습을 감추는 것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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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도블편의 카나는 완전히 빛을 잃고 죽은 눈이 되었지만

자신의 팬인 아카네와 아쿠아 두명이 힘써준 덕분에 

그녀를 깔보던 카부라기조차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숨겨진 재능을 마음껏 펼치게 되는데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카나가 아카네의 존재감을 압도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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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아카네는 마지막에 혼신의 빙의연기를 펼치며

아쿠아의 억눌려왔던 감정까지 해방시켰는데,

무대에서의 존재감은 대체로 카나의 승리라고 볼 수 있었지만

정작 아카네는 아쿠아를 구원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그를 둘러싼 대결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보답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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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카나가 자포자기한 것을 보다못한 아카네가 어깨를 잡는 순간

그녀는 처음으로 자신이 어린시절부터 동경해왔던 존재가

눈물을 흘리는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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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자신 때문에 기어이 눈물을 쏟아버리는 모습을 보자 마음이 약해진 아카네.

그녀는 자신이 어떻게든 이 오해를 풀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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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그리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그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말을 아무렇게나 쏟아내는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면서 어떻게든 그녀의 기분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는 아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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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때 보여주는 횡설수설하는 모습은

육교에서 아쿠아가 그녀에게 "날 이성으로서 사랑한다고 확신할 수 있어?"

라는 물음에 "그, 그럴지도?" 라고 시선을 피하며 자신없게 대답했던 장면과 일맥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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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연애경험도 없는데, 워낙 특이한 경위로 사귀게 된 그녀는 

자신이 아쿠아를 얼마나 크게 사랑하는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일반적인 연인들의 연애감정은 볼장 다 보고나서 헤어지면

그 불꽃같은 감정이 거짓말처럼 금방 사그라들기 마련이지만

그 이상의 존재인 가족, 부부와도 같은 진정한 사랑이라면

언제까지나 그의 앞길이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할 것이다. 


"내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장에 취직했으면 하는 마음"

이것은 이미 "연애적인 의미의 사랑", 또는 "형식적인 사랑"을 

훨씬 초월한 아무 조건없는 크나큰 사랑(愛)을 뜻하지만 

천재적인 지능을 가진 아카네조차 이를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이 아쿠아에게 코이(恋)=연애감정을 가졌다는 것을 

스스로 자각하고 있지만 정작 짝사랑이 깨질까봐 두려워 

소꿉친구로서의 어드밴티지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카나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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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전작 쓰본에서 이기적인 악녀 미나가와 아카네가 그토록 갈구하던 것이 

마치 부모의 사랑처럼, 한없이 넓은 바다와도 같은 무조건적인 사랑이었다.

그리고 그런 거대한 사랑만이 타락하고 비뚤어진 그녀를 구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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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척은 혼자 다하더니만 자신의 감정조차 제대로 깨닫지 못한 

아카네가 바보같다고 느껴지는가?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사람을 한명 더 알고 있다.

바로 작중 최고의 재능을 가진 천재이지만 남들과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탓에

무수한 비난과 괴롭힘을 당해왔던 호시노 아이다.


그녀는 자신의 삶을 바꿔준 존재인 카미키를 위해서

모두가 두려워하는 거물 여배우에게 용감히 맞서싸워 그를 구해줬지만

정작 불안에 떠는 카미키에게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 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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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신이 직접 낳은 친자식을 정말로 사랑하는지 아닌지

일반인들이라면 이렇게 결론을 내리기 쉬운 간단한 문제조차 

죽기 직전까지 확신하지 못했지만, 그녀에게 공감한 독자들은 누구도 바보취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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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그 사건에서 아이가 살아남았다면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한번 죽을 뻔한 아찔한 경험을 통해 

자신 또한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할 줄 아는 평범한 사람이며

자신에게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아이는 

분명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결국 그런 일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현재 그 바통은 아카네에게로 넘어와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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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카네가 필사적으로 자신을 위로하려는 마음이 전해지자

조금은 마음이 풀린 우리의 쵸로인 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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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게 있으면 가는게 있다고 카나도 그녀를 위해 

평소라면 절대로 말하지 않았을 자신의 진심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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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예쁘잖아, 그리고 배우로서도 훌륭하고, 성격까지 좋아

내가 남자라도 당연히 널 고를거야"



알다시피 아카네는 카나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수줍음이 많은 성격을 극복하고 열심히 아역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첫만남은 최악으로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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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이라면 여기서 카나의 안티로 돌아섰을테지만

아카네는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카나의 마음을 이해하고

진정한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심리학 책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카나에게는 여전히 눈엣가시같은 존재였으며

아예 도블편에서는 "배우가 아니라 날 쫓아다니는 사생팬"이라면서 놀리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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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여친인 아카네 앞에서 보란듯이 아쿠아와의 데이트를 자랑한다던가

이젠 슬슬 가짜 여친 행세 그만하라면서 "여자로서도 무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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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카나가 처음으로 자신을 

"넌 나보다 예쁘고 똑똑하고 성격도 좋고 배우로서도 뛰어나다" 

라고 엄청난 칭찬 세례를 하면서 여자로서, 배우로서 인정해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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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동경하던 사람에게 이런 말을 듣고 기분이 나쁠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

아카네는 이 시점에서 카나를 친구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며 사양하지 않고 막 들이대기 시작한다.



9. 카나의 입에서 이런 말까지 나오게 한 이상, 아카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었다.

카나가 드디어 자신을 인정해줬으니, 자신도 그녀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

아쿠아 군과 사귈 사람이라면 역시 "나를 인정해준", 그리고 "내가 인정하는" 카나 밖에 없다.

이런 생각을 한 아카네는 입을 꾹 다물면서 무언가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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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그래서 아카네는 친구인 카나에게

"그렇게까지 말해준 것은 고맙지만 아무리 그래도 

당사자가 이렇게까지 패기가 없어서야 되겠냐?

아쿠아 군을 원하면 좀 뺏을 생각이라도 하면서 과감하게 들이대봐라"

이렇게 등을 떠밀지만 그녀는 결국 도망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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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음날 한숨도 잠을 못잔 카나의 집에 예상치 못한 손님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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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네는 카나에게 인정받고나서 그녀를 친구처럼 생각하고

집안에 허락도 없이 막무가내로 쳐들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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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친구네 집에서 연애이야기에 열중하는 평범한 여자애들과 

하나도 다를게 없는 모습인데, 이는 두사람이 친구가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를 그대로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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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아카네는 카나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하는데

바로 전여친인 자신이 이제부터 카나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겠다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이라면 몰라도 나를 인정해주고, 내가 인정한 카나라면

나도 마음놓고 아쿠아 군을 맡길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두사람이라면

나도 진심으로 응원할 수 있다" 이런 심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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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처럼 아카네가 또 제정신이 아닌듯 횡설수설하는 모습은 

장난스러운 개그 분위기 때문에 대충 넘기기 쉽지만 

사실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상황이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명백히 암시"하려는 작가의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다.

한마디로 "얘 지금 제정신 아니에요, 지난번처럼 완전히 헛다리 짚었어요"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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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서 아카네를 너무 어리석다고 생각하진 말자.

지금까지의 전개를 보면 아카네가 그런 생각을 하는 것도 충분히 납득이 가며

앞서말했듯, 이 작품에는 능력과 상관없이 자신의 진짜 마음을 모르는 캐릭터가 넘쳐나니까 말이다.



14. 마지막으로 그녀의 이런 심리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알려주는 결정적인 독백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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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군, 넌 소중한 사람을 자신의 복수에 휘말리지 않게 하려고

거리를 두고 있는거잖아? 그럼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복수는 엄두도 못내겠지?"


작가는 지금 이걸 보는 사람들이 

"아니, 그러니까 그게 바로 너잖아, 너! 그렇게 똑똑한 애가 

왜 자기 일만 되면 바보처럼 눈치를 못채는거야!"

이렇게 답답하게 생각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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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쓴 분석글에서 고립되어있는 아쿠아에게 접근한 장면을 해석할 때

"아카네는 항상 아쿠아의 소중한 사람 목록에서 자신을 쏙 빼놓는다"

라고 지적했었는데, 불과 한화만에 또한번 같은 장면이 나오면서 아예 쐐기를 박았다.



<마무리>

이처럼 아카네가 대체 어떤 생각으로 이런 대사,이런 행동들을 하는지

그동안 충분한 빌드업이 있었고, 현재 그대로 실현되고 있는데

그저 모성애니, 엄마의 마음이니 하는 단어에 너무 사로잡혀서

작가에게 불평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등장인물들이 하는 말을 결코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기 바란다.

전부 거짓도 아니고, 전부 진실도 아니다. 그리고 그런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고뇌하고 판단을 내리는건 독자들의 몫이자, 오락물로서의 핵심 컨텐츠라고 할 수 있다.



한가지 포인트는 그저 캐릭터가 하는 말에만 현혹되지 말고 

그 인물이 보여주는 행동, 목적, 그리고 그 말을 할 때의 분위기를 보고 판단하면 된다는 것이다.


즉, 말로는 아무리 부정해도 몸은 어느새 그 사람과 함께 있으려고 행동한다거나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내서 어른과 맞서 싸우고 모든 희생을 감수했지만

정작 입으로는 "나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여러분도 혹시 다음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한번 체크해보자


<예시>


난 그저 아쿠아 군을 엄마처럼 여길 뿐이니까 신경쓰지마!>아, 아카네는 그저 모성애 때문에 집착하는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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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정말 사랑하냐는 말에 머뭇거리는 아카네>아, 아카네는 아쿠아를 절대 이성으로 안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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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인터뷰에서 누구도 사랑하지 않겠다는 아쿠아>아, 무조건 솔로엔딩 확정이구나 정실따윈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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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카네에게 끌린게 아니라 그저 아이의 그림자에 현혹되었을 뿐이며,

이건 어디까지나 사춘기 소년으로서 당연한 반응이기 떄문에 내가 우려하는 그런 감정이 절대 아니다! 

>아, 아쿠아는 정말 아카네에게 조금도 이성적인 매력을 느낀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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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촬영이 끝나면 아카네와는 앞으로 두번다시 엮일 일도 없겠지.... 

하지만! 난 어디까지나 복수를 위해서 저 여자를 반드시 손안에 넣어야만 한다!

>아, 아쿠아는 정말 아무런 미련도 감정도 없이 철저히 도구로서 이용하려고 사귄 것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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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카미키에게 "미안,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어">아, 아이는 진짜 카미키를 조금도 사랑하지 않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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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영혼은 산산조각나서 무로 돌아갔으니 꿈깨시지! 

그러니 꾸물거리지말고 빨리 네 사명이나 완수하라구 ㅋㅋㅋ

>아, 신의 말은 절대적이니까 아이는 미래영겁, 영원히 무로 돌아간거구나. 

인간세상에 앞으로 두번 다시 나타날 일 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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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말보다 행동을 보면 

그 캐릭터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내가 지금 해줄 수 있는 말은 여기까지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음.


비록 보잘 것 없는 글이지만, 이 글을 통해 불안해하던 사람들이 

오늘 밤 조금이라도 편히 잠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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