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만에 우는 천재아역이 작중 아역 카나의 주 세일즈포인트였는데, 결국 여기서 현재 18세 성인까지도 못벗어나는 느낌임.

어느 독자의 계산으론 카나 이런저런 우는 장면으로만 만화책 2권 분량을 채울정도라니 사실여부를 떠나 모아보면 어지간히 많이 울긴 한것 같고;;
본인이 아역이 아닌 자신에게 가치는 없다라고 자조하면서 그때를 계속 벗어나려곤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때를 그리워하며 기분파인 어린아이 정신상태로 머무는 느낌임. 외모도 아직 앳되고.

독자들이 카나의 성장이 없다, 울기만 한다고 일관적으로 말하는게 그런 이유같음.
몸은 컷는데 정신은 아직 유아기라서 아직도 우는 게 특기라 주변에서 계속 돌봐주고 보듬어줘야하는 캐릭터.
라이벌인 아카네는 정반대로 독립된 인격체를 중시하며 그 나이때 여성으로선 내외적으로 지나치게 어른스러워서 더 대비되는 것 같음.

작가가 카나를 계속 이대로 둘건지, 진히로인이 될지, 한 독립된 인간으로서 성장을 시킬건지 모르겠지만 이제 10초만에 우는 천재아역에선 벗어나는 정신적 성장서사 하나만 주면 좋겠음.
10초만에 우는 아역이 아니라 10초만에 관객을 사로잡는 배우,혹은 아이돌이 됐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