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네 결별후에 재결합 할 마음이 있기는한지 서먹한 분위기로 처리되었는데 갤에서는 아쿠아카 만날때마다 정실무브 취급이었고
원래 연애 감정보다 구하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서 사귀기 전부터 간도 쓸개도 빼주던 애가 맞았고
"연애감정 당연히 있다고...?" "너한테서 그런걸 느낀적이 없어" 같은 대사에서도 보이는 것처럼. 사귀기 직전까지도 감정선 짜치는 관계였던것도 맞았음
"가짜를 진실로 만드는거 싫어하지 않으니까"

그러다 정식으로 사귀면서 진실된 사랑으로 바뀌려다가 육교사건에서 선넘으면서 파탄난거임
연애 정리한 이후에도 구하고 싶은 감정은 남아서 공작질 하고있는 상황일 뿐임

루비도 '오빠'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쌤'을 좋아하는게 노골적으로 보였고
아쿠아는 맨날 자신의 경계가 흐려지느니 하면서 정체성 혼란 호소하는데 루비는 걍 사리나가 못다한 인생을 계속 이어가고 있었음
애초에 아쿠아 심리가 고로 심리와 완전히 똑같았으면 미성년자하고 대놓고 연애할 생각하는게 말이 안됨

그리고 아쿠아는 이번화서 복수 포기할 각 보지도 않았음
오히려 아쿠아 인격은 흑별뜨고 소리 빽 지르면서 연애할 수있는 상태도 아니고, 고백 거절할거란 떡밥 대놓고 뿌렸음

내가 보기엔 이번화 캐붕 1도 없음. 걍 연출로 충분히 암시되어 있었던건데, 지금까지 보고 싶은대로 보다가 아니라니까 서사가 무너졌다느니 질이 떨어졌다 하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