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키 뿐만 아니라 4키에도 해당되는 내용임.

사람의 손이 피지컬적으로 얼마나 차이가 난다고 누구는 오투잼 150짜리도 수월하게 치는데 누구는 레벨 30~40대도 폭사하는 걸까?

실제로는 저기 150치는 초고수들이나 30~40대 치는 초보들이나 손 피지컬 자체는 그렇게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실력차이를 만들어 내는 원인들을 정리해줌.

대충 몇개만 추려보자면

1. 노트 자체를 읽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

- 이 경우는 순수하게 플레이타임이 적은거다. 플레이타임이 늘어나면 이부분은 가장 먼저 해결되는 부분임. 특히 플레이를 하지 않더라도 잘하는 사람들의 영상을 자주 보는 것 만으로도 노트를 읽는 능력은 증가함.

이건 다른 리듬게임에서도 마찬가지임. 다른리듬겜 영상을 보고오더라도, 또는 다른 리듬게임을 하고 오더라도 노트를 읽는 능력은 오로지 투자한 시간만큼 늘어난다.

비율은 다를 수 있지만, 오래하면 보인다는 소리는 리듬겜 하는사람들이면 전부 공감할거임.

2. 노트를 치는 법을 모르는 경우.

이건 특수한 채보들에 한정인데, 구멍노트, 쉴드노트, 또는 연타, 점핸, 거미줄 전부 치는 방법이 제각기 다르다.

그리고 이런 채보들은 많이 맞아보지 않는 이상 모름.

이것도 결국에는 여러번 해당 채보를 해서 치는 법을 숙달한 뒤에는 해결될 문제임.

근데 이러한 것 말고 가장 중요한건 바로 손의 어디에 힘을 주고 노트를 치느냐임.

3. 손의 잘못된 부위에 힘을 주고 노트를 치는 경우.

리듬게임을 오래 하면 다들 팔이 아프거나, 손목이 아프거나 할거임.

근데 팔이나 손목이 아프면 기본적으로 손에 힘을 주는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소리임.

특히, 손목이 아프다면 진짜 건강을 갉아먹어가면서, 실력도 퇴보할 수 밖에 없음.

건반형 리듬게임에서 가장 롱런하고, 가장 노트를 쉽게 처리하는 방법은 손목, 팔에 힘을 최대한 뺀 상태에서 손가락의 움직임만으로 노트를 처리하는 것이다.

이걸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손목, 팔 힘으로 처리하면 순간적으로 처리해야할 고밀도 노트들을 손쉽게 넘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손목과 팔에 힘을 빡주고 리듬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많음.

하지만 결과는? 특정 bpm이후부터는 이러한 방식으로 노트를 처리하면 순수 피지컬의 싸움이 되기 때문에 매우 불리할 수 밖에 없음.

근데 사람들마다 별로 손의 힘이나, 근육같은게 얼마나 차이난다고 다른사람들은 잘치고 너나 나는 못치는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손의 힘? 근육? 이런거는 진짜 미세한 차이만 나지 실력에 크게 영향을 안준다.

손까락으로 치는 습관을 미리미리 들여놓았다면, 노트를 읽는 능력, 패턴을 치는 능력만 익숙해진다? "손속이 느려요" 같은 문제는 바로 건너뛰는게 가능함.

만약 자기가 7키를 최근에 입문했다면, 또는 7키를 오래전에 입문했는데 계속 제자리걸음이라면?, 빠른 곡들은 전혀 손을 댈 수가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최대한 팔과 손목에 힘을 빼고 손까락만을 사용해서 노트를 치는 연습을 해라.

그렇게 연습해서 손까락만으로 모든 노래를 칠 수 있게 되면, 그 이후에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실력이 증가하게 된다.

3줄정리

1.손목 바닥에 붙이고

2.내가 노트를 칠 때 손까락에만 힘을 주도록 최대한 의식하고

3.손까락의 상하운동만으로 노트를 처리하는 연습을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