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V MUSIC LIVE에 6천엔을 후원하며 공연 티켓을 받았었다.

당시 상당히 비싸서 망설이긴 했지만 우나의 라이브를 보기 위해서라면 기꺼이.

오늘 13시에 시작한 VVV MUSIC LIVE Part.1의 우나 대표 사진.

정말 너무너무 귀엽다.

특히 저 뾰족 튀어나온 송곳니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

공연 오프닝인 단체곡 『Virtual Voice Verse!』

무려 우나가 센터로 섰다!

장하다, 우나!

역시 스타 아이돌!

위에서 본 전경.

왼쪽 끝에 도호쿠가가, 그 앞에 이아와 오네가 보인다.

인터넷 장남인 가쿠포는 슬프게도 두 동생과 멀리 떨어져 오른편에 있다.

VVV MUSICV LIVE의 첫 솔로 무대는 우나가 장식!

설마 우나가 정말 1번으로 나올 줄은 예상을 못했다.

새삼 우나가 센터인게 느껴졌다.

솔로곡은 TOKOTOKO(니시자와상P)의 『Booo!』와 쿠라게P의 『싫어·싫어·자아비대!』였다.

Sugar와 Spicy 하나씩 근본곡!

공연 후반부에는 모두가 고대하고 고대하던 꿈의 조합 우나키리가 등장!

코하루 릿카, 도호쿠 키리탄, 츠루마키 마키와 함께 4인 콜라보를 했다.

키리탄에게 '간바루우나기!'를 하는 우나의 모습.

정말 서로 사이가 좋아보이는 게 화면 너머로도 느껴졌다.

간주부터 벌써 우나는 신이 난 모습이다.

키리탄과 함께 큰 무대에서 공연이라, 어쩌면 우나에게도 꿈에 그리던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키미노 마니마니~ 오오세노 마니마니~

서로 마주보며 들뜬 모습의 우나키리.

보면서 정말 흐뭇했다.

춤도 정말 경쾌하고 발랄하다.

즐거움이 자아내는 무아지경의 자연스러운 스텝들이 인상깊었다.

우나 정면샷 한 컷.

마지막은 우나키리의 해맑은 미소로!

보기만 해도 절로 춤을 추고 싶어지는 무구한 미소다.

비록 컴터가 구져서 서글픈 화질로 시청하게 되었지만, 우나 외에도 평소에는 들어보지 못한 여러 음성합성엔진들의 목소리와 노래를 들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다.

아무래도 보컬로이드 최대 행사라 할 수 있는 마지미라가 하츠네 미쿠를 필두로 한 크립톤 회사 보컬로이드 위주로만 공연되어서 여러모로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 다른 음성합성엔진 팬들이 많았을 텐데, 이번 VVV MUSIC LIVE는 그 아쉬움의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뜻깊은 무대이지 않았나 싶다.

7월 9일까지는 생방송되었던 무대를 재시청 가능하니 혹시 관심이 있다면 한번 챙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가격은 6600엔으로 상당하니 유의하자.

티켓 구매는 여기서 가능하다.

VVV MUSIC LIVE - ドワンゴチケット (dwango-ticket.jp)

이렇게 MUSIC LIVE를 감상하니 막상 어제 놓친 전야제가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

한번 Premium을 끊어서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