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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메인 스토리 10장 - 1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02 19:43:01
조회 1082 추천 1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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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 〈붕괴 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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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작전 개시



가제프가 구출된 뒤──

에란텔 북쪽 동굴 부근에는 삼엄한 경계체제가 깔려 있었다.



[위병]

……전선으로부터 정시연락.

동굴 입구 부근에 이상은 보이지 않음. 이어서 순회를 계속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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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많은 수의 병사가 배치되어 있는 것 같네요.

왕국의 정예도 당해낼 수 없었던 곳이니까요.

인간들의 공포 정도가, 전해져 옴다.



[???]

전선에 배치된 병사들은 유사시 시간을 벌기 위한 부대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떨어진 고지대에는……

불가시화를 하고 있는 은밀병도 숨어있는 것 같습니다.



[데미우르고스]

──간파당할 위험을 생각하면, 주의에 주의를 거듭해야 마땅하다.

정면 침입은 삼가야겠지.



[???]

잘 알았습니다. 측면으로 돌아서 돌입하겠습니다.

침입경로 확보는 그 녀석들에게 맡기지요.



[데미우르고스]

후후…….

곧, 지옥솥의 덮개가 열린다──

정말이지 기대되는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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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무렵──

player 파티에 의해 구출된 가제프는

왕국이 관리하는 연구소로 비밀리에 운반되어 있었다.



[가제프]

으…… 아아아아……!



[???]

…….

검체의 외견에 여전히 변화는 없음.

절제 및 재생을 한 부분은──

……그 외의 부위와 차이를 확인할 수 없음.

오염 상태는, 부위의 절제로는 제거할 수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조피]

상태는 어때!? 소년.

그 얼굴을 보아하니 순조롭다고는 말할 수 없나보네.

하기사…… 너의 표정은 별로 변하지 않지만.

──운필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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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필레아]

…….



[조피]

이렇게 좁고 어두운 장소에 처박혀 있으면 아무리 너라도 기분이 우울해지지 않아?

제국의 연구소는 좀 더 쾌적한데 말이지.

뭐 어차피, 저 녀석을 눈에 띄는 곳으로 옮길 수도 없으니 어쩔 수 없으려나?

그렇다면 기분전환할 수단은── 슬라임과 장난치는 것밖에 없겠네!

약산을 토하는 슬라임은, 때밀이에 안성맞춤이라구!



[운필레아]

……시간 아까우니까.



[조피]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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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피]

다른 나라의 최신 자료를 가능한 한 모아왔어.

지금까지 얻은 지견과 그다지 큰 차이는 없지만 말이지.

오염된 병사를 소생시켜봤는데……. 역시 오염된 상태였다 하더라구.


세뇌라면 소생시킴으로써 해제된 사례가 있다지만, 오염은 그렇지 않다.

즉── 오염은 일시적인 상태이상이 아니라,

검체가 지닌 본연의 상태를 바꿔버리는…… ‘저주’에 가까운 걸지도 몰라.



[운필레아]

……가설로서는 생각할 수 있겠네요.

오염의 원인물질을 분리하는 것은 현재로써는 불가능해요.

몸의 일부가 되어 검체를 변질시키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조피]

날카로운 분석인걸. 과연 천재소년──

'균열'이나 혼돈짐승을 분석하는 데 있어서는,

너를 당해낼 자는 그다지 없을 거야!



[운필레아]

…….



[조피]

으응~ 저 차가운 눈! 죽이는데.

그래서, 뭐 더 필요한 건 없어?



[운필레아]

……치료법을 찾기 위해서는 추가 실험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망해도 상관없는 검체가 있으면 할 수 있는 작업이 증가할텐데요.



[조피]

……오오. 그건 또 대담한 발상이네…….

연구의 길에 영혼을 바친 사람이라면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건 당연한 거지만…….

너에게서 그런 말이 나올 줄이야…….

히히…… 나도 모르게 흥분해버렸어.

네 장래에 더욱 흥미가 생겼어!



[운필레아]

……이제 볼일 끝나셨나요?



[조피]

……손을 써 보기로 할게.

연구의 진전을 기대하고 있겠어.



[운필레아]

…….


(실험을 실시하는데 있어서 얼마나 희생이 나오던…… 상관할 바 아니야.

장기…… '균열'…… 혼돈짐승…….

그 정체를 밝혀낼 수 있다면 그 이외의 일은, 아무래도 좋아…….


이 이변은…… 반드시 끝내버리겠어…….

엔리의 원수를 갚는 것은──

──내 사명이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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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프가 구조된 후──

람포사 3세는 왕국의 유력 귀족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었다.



[람포사 3세]

다망한 가운데, 나의 소집에 응해──

여기까지 발길을 옮겨 준 것에 우선은 감사를 말하지.



[보우롤로프]

그렇게 신경쓰실 필요 없습니다.

지금은 국난이 닥친 때. 전선을 지휘하고 있는 폐하께 달려가는 것은 신하로서 당연한 일입니다.



[블룸라슈]

보우롤로프 후작이 말씀대로군요.

소집에 응할 수도 없는 자는, 왕국의 위기에 맞설

기개가 있긴 한가 의심하게 됩니다.



[레에븐]

……우로바나 변경백은 왕도를 지키는 바르블로 전하를 보좌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백성들의 보호 등으로 각자 바쁘게 생활하고 계신다 알고 있습니다.



[람포사 3세]

음……. 세상이 이러하니 어쩔 수 없겠지.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네.

이번에 모인 것은, 가제프가 인솔하는 왕국 전사단이 전선에서 이탈하게 된

현 상황에 대처하기 위함이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가제프는 생환했지만…….

당분간 전선에 복귀할 수 없는 상태다.

모험자 분들에게도 협력을 부탁하고 있지만, 전선의 재구축이 완료되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전력 보유는 전략적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전력이 다른 나라의 뒤나 쫓는 상황이 되면

동맹의 주도권은 타국에 넘어갈 공산이 커질테니…….



[보우롤로프]

가제프가 전선을 이탈하는 사태가 된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지만…….

지금은 시비를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안심하시길. 왕국 전사단에 못지않은 제 정예들을 데려왔습니다.

이 저와 함께 즉시 참전하도록 하죠!



[블룸라슈]

(……가제프의 자리가 빈 지금, 무훈을 올리면 그 자리에 앉는 것도 불가능하지는 않다…….

보우롤로프 후작의 속셈은, 그런 것인가…….)


……저도 물론 협력하고말고요.

제국이 전력을 소집하고자 움직이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까요.

선수를 빼앗길 수야 없죠. 제 자금으로 병사들을 추려내 고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레에븐]

(……블룸라슈 후작으로서는 국왕의 품에 숨어들어 정보를 수집할 좋은 기회…….

사재를 투입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거였겠지.)



[블룸라슈]

……레에븐 후작께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레에븐]

……제국의 동향은 둘째치더라도, 인류의 교두보인 에 란텔을 수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저도 군사를 보내겠습니다.


(저 둘 정도의 여유는, 나에게는 없다…….

한정된 수가 되겠지만…… 어쩔 수 없겠지.

영지를 경호하지 않으면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도 없으니까──)



[람포사 3세]

자네들의 조력에 깊이 감사할 뿐이다…….

에 란텔의 방위를 담당하는 자들도 크게 안심되겠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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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란텔 성벽 밖, 왕국군 경계 진지──



[라퀴스]

……그래. 귀족분들이 사병을…….

그것 참 다행스러운 이야기네.


(각자 속셈은 있겠지만……. 그건 제쳐두고 감사해야겠지.

라나가 힘을 보태준 덕분에 일부의 모험자 분들도 참전해줬다고는 해도

왕국 전사단의 이탈을 보충하기에는 충분하다고는 할 수 없으니까…….

이것으로, 전선의 재구축도 진행될 터──

이제 전사장님만 복귀해 준다면…….)



[왕국 전사단 부관]

…….



[라퀴스]

(…….

전력증강이라는 통보를 받고도 병사들의 사기는 쉽게 돌아오지 않는 것 같네…….

역시── 전사장의 이탈이 정신면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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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롤로프]

──실례하겠네.

라퀴스 공은 계신가?



[라퀴스]

……!

보우롤로프 후작 분……!



[보우롤로프]

오오! 오랜만이군요. 아인드라 가문의 영애 분.

들으셨겠지만 저희도 참전하게 되었습니다. 급한 대로 인사를 드리러 온 참입니다.

그건 그렇고, 흠…… 야회복 드레스도 잘 어울리셨지만, 그 모습은 정말 늠름하군요.

마치 그 시절과는 다른 사람인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도 활약 소식을 들으시면──



[라퀴스]

……저기…….

친가에 대한 건──



[보우롤로프]

──실례. 출신 같은 건 전쟁터에서는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었지요.

어쨌든,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쪽은 위문품들입니다. 사양 말고 받아주시길.



[라퀴스]

대량의 무구……! 전투식량도……!



[보우롤로프]

술도 준비했습니다.

긴장을 견뎌야 하는 나날에는 때로는 풀어주는 것도 필요하니까요.

게다가 아무래도── 전사장의 이탈이 사기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군요.

하지만 부디 안심해 주시길. 이 제가 온 이상 군사들을 반드시 고무시키도록 하지요.

전술의 지도에 있어서도 조금은 소양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군요!



[라퀴스]

(……꽤나 적극적이네…….

전사장의 부재를 호기로 본 건가……? 그렇다 해도──)


……크디큰 도움입니다.

부디 힘을 보태주시길.



[보우롤로프]

그렇고말고요.

예전처럼 보우롤로프 아저씨라고 부르셔도 괜찮으니 말이죠!



[라퀴스]

그건…… 사양하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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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릭으로 귀환한 player 일행은

모몬가에게 귀환보고를 올리고 있었다──



[모몬가]

……너희들은 나의 기대에 부응하여 어려운 임무를 훌륭히 완수하였다.

우선은 그 활약을 기리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모몬가]

player의 활약 덕분에, 오염되었다고는 해도 가제프를 구출할 수 있었다.

이 정도면 왕국에 큰 빚이 지어졌겠지.

이에 그치지 않고── '균열' 근처에서 너희는 미지의 위협을 쓰러뜨리고 검체 회수에 성공했다.

기존의 마물과도 혼돈짐승과도 다른 존재의 정보를 얻은 공적은 크다.

연구를 진행시킴으로써 이변에 관한 어떠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위협을 무너뜨린 것은 샤르티아의 활약 덕분이라 들었다.

훌륭하구나, 샤르티아.

아니── 비운의 영애, 샤르여.



[샤르티아]

……!

아…… 그, 그건 말이지요…….



[알베도]

비운의…… 영애……….

흐응.



[샤르티아]

하……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분명히 하시와요……!



[모몬가]

아-…… 어흠. 적절한 배려였다고 생각한단다.

인간과의 조우를 상정한다면 가명을 설정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같은 상황이라면 나도 그랬을테지.



[샤르티아]

……!

하으…… 고마운 말씀에 감사 올리겠사와요……!



[알베도]

(……샤르티아의 설정은 둘째치고…….

위명을 준비할 필요가 있는 것은 확실하겠네.

나라면──)



[모몬가]

작전을 주도한 데미우르고스의 공적도 찬미받아야겠지.

네 지략에는 언제나 감탄하게 된다.



[데미우르고스]

……정말이지 감사한 말씀입니다.

이 데미우르고스, 감동으로 가슴이 떨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획은 아직 진행중──

만사가 이루어진 그 날에, 지금의 말씀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모몬가]

(……응? 계획은 아직 진행중……?

아직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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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우르고스]

삼국 괴뢰화 계획도 드디어 막바지입니다.

마지막 한 수까지 실수 없이 완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모몬가]

…….

……괴, 뢰……?



[데미우르고스]

………….



[모몬가]

(……나도 모르게 입밖에 내버렸는데…….

‘괴뢰’라니…… 그 괴뢰 말하는 거 맞나……?)



[데미우르고스]

……과연. 그런 것이셨습니까.

모몬가님은 괴뢰보다 한층 더 후일을── 완전한 지배까지 바라보고 계시는군요.

탄복할 따름입니다.



[모몬가]

(…….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이해 못 하겠는데…….

이럴 때는──)


……역시 데미우르고스.내 의도를 꿰뚫고 있었다니.

나의 의도를 알아차린 것은…… 그 때구나?



[데미우르고스]

예에──


.

.

[모몬가]

그런 것이다. 하지만 우리쪽의 움직임이 제약될 우려도 있다.

언제까지나 특정 국가에 의존할 수는 없겠지. 결국은 새로운 체제를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

.


[데미우르고스]

──그 때입니다.



[모몬가]

훗…… 역시 그런가.

(……그러니까 언제냐고……!)



[모몬가]

……역시 훌륭하구나.

정보 공유는 조직에 있어 중요하다. 다른 이들에게도 설명하도록.



[데미우르고스]

그럼, 외람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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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우르고스]

‘삼국 괴뢰화 계획’이란 인근 삼국……

왕국, 제국, 법국을 실효적으로 지배하기 위한 계획입니다.

현재 우리는 왕국과 유사적인 동맹관계에 있습니다.

위협의 정체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왕국을 은신처 겸 희생양으로 이용하기 위함이었지요.

그렇지만…… 특정 국가에 가세할수록, 이해관계에 따라 우리의 움직임은 제약됩니다.

그것을 막으려면──



[알베도]

인근 삼국의 모든 것을 실효지배 해버리면 된다…….

그러면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는 말이구나.



[데미우르고스]

바로 그걸세.

세상 전부를 지배해버리면 더욱 많은 자유가 확립되겠지만,

위협의 정체를 특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그건 너무 위험한 행위.

현 단계에서는 인근 삼국을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거라네.

나중에 세계정복에 나설 때 삼국은 발판이 될 테고.



[알베도]

이 세계가 위대한 분의 수중에 들어가는 것은 필연이지만…… 시기상조인 것은 확실하니까.

모몬가 님과 동격의 존재가 이 세계에 있었을 경우에도

삼국은 미끼로 기능할테지.



[샤르티아]

과연…….

역시 모몬가님이시와요!



[모몬가]

(……어……어느 사이에 그런 계획을……! 그런 명령을 내렸던 기억은…….

하지만…… 데미우르고스가 한 짓이니까.

나의 사소한 말을 가지고 원대한 계획을 짜버리는 것쯤은──)



[데미우르고스]

……제 설명에 과하거나 부족한 점이 있으십니까?



[모몬가]

……아니……. 문제는 전혀 없다…….

그래서── 계획은 이미 크게 진행되고 있다 하였지?



[데미우르고스]

네. 이제까지의 준비기간을 거쳐서 마무리를 하는 단계입니다.

지금까지보다 대대적인 작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모몬가]

……대대적인 작전인가…….

인간들에게 경계를 안겨주지 않겠나?



[데미우르고스]

──그것 또한, 노림수 중 하나입니다.

이쪽이 손패의 일부를 노출시키면, 인간들도 최후수단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을테니까요.

각 진영의 전력 노출로 이어질 것입니다.



[모몬가]

(거기까지 생각하고…….

데미우르고스가 나보다 훨씬 우수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데미우르고스]

……당신이시라면, 아득히 앞을 내다보고 계시겠지만…….

미흡한 몸이지만 대책을 최대한 짜내보았습니다. 어떻습니까?



[모몬가]

……훌륭하군.

반드시 성과를 가지고 돌아오도록 하여라.



[데미우르고스]

옛…….

제 목숨을 바꿔서라도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으로…… 밑준비는 되었다…….

개연의 때가 가깝다──)



----


모몬가가 생각한 것: player가 깔아놓은 밑밥 따라 이형종 도시국가의 설립과 전면활동

결과물: 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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