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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메인 스토리 10장 - 6~7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8.07 04:16:10
조회 1232 추천 1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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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결착



인간과 혼돈짐승 간의 대규모 전투──

워커를 미끼로 한 함정과 제국군의 총공격, 법국 특수부대의 소탕으로 혼돈짐승은 그 수가 크게 줄었고,

지르크니프의 요청에 따라 참전한 왕국군과 제국군의 합동부대는

남은 2천 여 마리의 혼돈짐승과의 싸움에 도전하고 있었다.



[고 긴]

……오오오오오오!



[왕국군 병사]

섬뜩하군……! 저것이 제국의 무왕──!



[라퀴스]

……방심하지 마! 적은 아직도 많아!



[왕국군 병사]

핫……! 실례했습니다!



[바지우드]

싸움이 끝나갈 때라서 침착함을 잃고 죽는 녀석들도 있지.

난감하다니깐.



[라퀴스]

바지우드……였던가?



[바지우드]

넌 라퀴스지? 그 검과 그 미모── 재미있는 배합이구먼.

얼른 싸움을 끝내고 밥이나 먹으러 가고 싶은데.

오래갈수록 죽는 사람도 늘어날테고.



[라퀴스]

(……바지우드의 말대로……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싸움을 신속하게 끝내고 싶지만…….

어떻게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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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미]

……!

황실 공호병단으로부터 신호탄……!



[님블]

그렇다면, 그 방향에……!



[바지우드]

찾았나…… 지휘 개체를!

전원 경청! 북북서에 수괴가 있다! 그 놈을 쓰러뜨리면 이긴 거나 마찬가지다!

──그러니 좀 도와줄 수 있겠나? 청장미의 리더 씨.



[라퀴스]

……전쟁을 신속하게 끝낼 수 있다면 바라는 바야.



[바지우드]

좋았어. 그럼 한 번 길을 열어볼까!



[라퀴스]

………!

설마, 당신이 선봉을──!?



[바지우드]

당신이 왕국의 라퀴스라면 수괴에게 부딪히기에 적합하겠지.

댁을 신속하게 보내는 것이 전체의 이익에 부합된단 거야.

──간다, 짜식들아! 날 엄호해라!



[제국군 기사]

옛……!



[왕국군 병사]

서, 선두에 4기사가 스스로 서다니……!



[라퀴스]

(호방뇌락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전체 상황을 잘 생각하고 있어.

이것이, 제국 4기사 필두……!)


……질 수는 없어. 우리도 가겠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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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미]

……버지우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나.



[님블]

우리도 가세하러……라고 하고싶긴 하지만──



[나자미]

우선은 방해되는 것들을, 처치해야…….



[???]

──도와드리지요.



[님블]

당신은……!



[니군]

이 싸움을 신속하게 끝낼 수 있도록 도와드리도록 하지요.

──천사대여! 길을 개척하여라!



[님블]

감사드립니다.



[니군]

모든 것은 인류를 지키기 위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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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퀴스]

하아아아앗……!


(지휘 개체까지는……아직 멀었어……!

서둘러야──)



[고 긴]

난적이라면, 독식하게 둘 수는 없지.



[라퀴스]

당신은……!



[고 긴]

왕국의…… 라퀴스라고 했던가.

싸움이 끝난 후에는 한 번 겨뤄주길 바란다.



[라퀴스]

……볼거리가 되는 데에는 관심이 없지만…… 단련이라면 어울려주지 못할 것도 없어.



[고 긴]

그렇다면── 빠르게 끝내겠다.



[라퀴스]

응…… 한시라도 빨리 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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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짐승]

……끼이이이이이이이……!



[라퀴스]

(이 빛은……! 신성 속성의……!)


저 천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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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군]

…….

저들이 나아갈 길을 만들어라── 《위광의 주천사》!



[라퀴스]

(니군이 우리에게 가세를……. 기묘한 운명도 다 있네…….)



[제국군 기사]

삼국의 힘이, 지금 하나로…….



[왕국군 병사]

이길 수 있어…… 우리는 이길 수 있어……!



[라퀴스]

──갑시다! 이 싸움을 끝내는 거야!




[지르크니프]

(마침내…… 삼국의 전력이 하나로 합쳐졌는가.

이것이 인류가 갖추어야 할 모습── 나의 아래에야말로 인류는 모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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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긴]

……보인다. 나 이상의 괴수여.



[라퀴스]

무왕을 선두로 엄호의 진을. 전력을 다하겠어!

──인류에게, 승리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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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의 전력이 길을 뚫고 나가 지휘개체를 토벌하는 모습을

지르크니프는 최후열에서 관찰하고 있었다.



[지르크니프]

……지휘 개체의 토벌에 성공했는가…….

그렇다면 남은 것은, 잔당을 소탕하는 일뿐.

이 전선을 유지하면 승리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겠지.


(……본국의 수비를 총대장에게 맡기고 전력을 소집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하고, 책략을 펼쳤다…….

이 결말은, 내가 이끌어낸 것…….

누가 동맹을 이끌어야 하는지 대중도 이해했을테지.

삼국의 부와 인재를 쏟아부어 이변을 해결한 그 날에는……

세계는, 이 나의 통치 아래 들어갈 것이다──)



[전령]

……폐, 폐하……! 아……아아…….



[측근]

폐하의 어전이다. 무슨 일인가!



[전령]

아…… 죄, 죄송합니다…….

그……. 보고가…… 있습니다…….



[지르크니프]

이제와서 보고할 일이 뭐가 있지? 승패는 결정 지어졌을텐데?



[전령]

……그, 그것이…….

아……아아…….



[측근]

불경에도 정도가 있다! 속히 전달사항을 말하라!



[전령]

……네…….

방금 전…… 첩보병으로부터 보고가 있어서…….

새로운 혼돈짐승의 무리가 출현했다 합니다……!



[지르크니프]

흥…… 아직 남아있던 건가.

찬물이 끼얹어진 건 불쾌하지만, 삼국의 합동부대면 쉽게 치울 수 있을테지──



[전령]

그……그것이……

그 수는 2만…… 머지 않아 3만에 도달할 기세로 솟아나고 있다고…… 합니다…….



[지르크니프]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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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병]

……바, 방금 그 소리는…….

설마…… 다시 확인을──



[첩보병]

……말도 안 돼…… 말도 안 돼……!

이 수 …… 조금 전에 비할 바가 아니야……!

이, 이래서야, 전군을 동원해도──



[첩보병]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보고를 해야…….

하지만, 이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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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크니프]

……………….



[측근]

……………….

……사……삼만……? 바보같은……!

화……확실한가…?



[지르크니프]

……………….

오보다…… 당연한 거지. 아마 잘못 들은 걸 것이다.



[전령]

…… 송구스럽지만…….

법국의 부대에서도, 같은 보고가 있었습니다……!



[지르크니프]

…………하하…….

……그런가…….

………그런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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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크니프]

……웃기지 마아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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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크니프]

3만? 뭐? 3만이라고……!?

모든 힘을 쏟아부어 어떻게든 1만 마리를 토벌했는데……!


(바보 같은…… 바보 같은!

지금까지 나타났던 1만의 개체는 동굴 안에 숨겨져 있던 혼돈짐승의 일부에 불과했다는 것인가……!?

어떻게 해야──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진정해라……생각해라……. 에 란텔에 도착할 때까지 반나절 정도의 시간은 있을 것이다…….

뭔가, 쓸 수 있는 수는……. 정면으로 부딪쳐도 소모된 군세로는 이길 가망이 없다…….

적을 분산시켜야 하는가……. 아니면 농성전으로 끌고 가면…….

젠장…… 어떤 수를 써야……!)



[측근]

폐, 폐하……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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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크니프]

……지금…… 그걸 생각하고 있단 말이야……!

방해 좀 하지 마아아아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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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 『다가오는 종언



새로운 혼돈짐승 대군이 출현──

그 소식은 현장 지휘관들에게 《전언》을 통해 전달되었다.



[바지우드]

……3만…… 3만이라고!? 농담이지?



[라퀴스]

그런…….



[왕국군 병사]

무슨 일이십니까……!? 안색이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라퀴스]

…….

아무 일도…… 아니야. 잔당의 소탕을 계속해줘…….


(……사고는 따라잡질 못하겠어.

대체…… 어떻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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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대장님…… 어떻게 할까요…….

이대로는……….



[니군]

(삼국의 총력을 다해 1만이 격퇴되나 싶었던 순간에──

이것도 신의 시련인가…….)


전체에 대한 지시는, 잠시 기다려라…….

지금은 눈앞의 적에 전념하는 것이다…….



[레이너스]

……이 도시는…… 끝일지도 모릅니다.



[나자미]

………….



[님블]

(……심정적으로는 인정하기 어렵습니다만…….

책략을 다 쓰고 소모된 전력으로는──)



[님블]

……남은 적들을 소탕하고…… 병사들에게 처치를 해줍시다.

폐하께서 방침을 굳힐 때까지 할 수 있는 일을──



[혼돈짐승]

끼이이이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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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블]

……!?

……뭣……. 바, 방금, 무슨 일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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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크니프]

(……부끄럽기 짝이 없지만 패배를 인정하고 철퇴해야 하나?

하지만…… 철퇴하면 확실하게 에 란텔은 멸망한다. 다시 세우려면 상당한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게 되겠지…….

그 정도의 여유가, 인류에게 남겨져 있는 것인가……?

여기서 도망쳤다간, 반격의 기회 따윈 더 이상──)



[측근]

……읏……!

폐하……! 보십시오……! 잔존 혼돈짐승들의 모습이──



[지르크니프]

뭐……?

……이건…… 어떻게…… 된 일이냐……?



[왕국군 병사]

……혼돈짐승이…… 소멸했다……고……?



[라퀴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한순간에 잔존 혼돈짐승이 사라지고── 주변 일대에 혼돈석만이……!!)



[제국군 기사]

……!?

……하늘에서, 뭔가가──



[왕국군 병사]

뭐야…… 저건…….



인간들이 망연해진 가운데──

날개를 펄럭이는 이형의 존재가 하늘로부터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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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뵙겠습니다. 나의 이름은 마황 얄다바오트──

다가올 죽음의 공포로부터, 그대들을 구하는 자이다.



----


10장 끝. 다음 장은 10월 개방

지르의 멘붕 표정이 너무 재밌어서 사진을 너무 많이 넣은 게 아닌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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