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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혼돈의 기억: 마레 - 1~2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1.24 17:14:56
조회 570 추천 1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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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자신감 회복



나자릭 지하대분묘, 원탁의 홀에서

모몬가와 알베도는 외적이라는 위협요소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모몬가]

몇 번이고 반복하게 돼서 미안하지만… 확인이다.

나자릭 지하대분묘에는 환술이 펼쳐지고 있어

외부에서 쉽게 찾을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렇지?



[알베도]

그렇사옵니다.



[모몬가]

하지만… 간파당할 가능성은 부정할 수 없다.

게다가 가장 큰 문제는 유지비용이다. 이 문제를 생각하면 골치가 아플 지경이다.



[알베도]

그 말씀이 옳습니다.

나자릭이 놓여진 상황을 생각하면, 자원을 소비하는 것은 최대한 피하고 싶은 바입니다.



[모몬가]

흐음. 가능성이 있다면…….

알베도여. 마레는 지금 어디에 있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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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저, 저기, 부르셨습니까? 모몬가 님.



[모몬가]

마레. 발걸음을 옮기느라 수고했다.

미안하지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다.



[마레]

ㄴ, 네. 무슨 일이신가요?



[모몬가]

네 마법으로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은폐할 수 있겠느냐?



[마레]

어, 어어….

마, 마법으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표에 드러난 것들까지 전부 감추려면요…….

하지만 예를 들어 벽에 흙을 덮고 식물로 가린다면…….



[알베도]

영광스러운 나자릭의 벽을 흙으로 더럽히겠다고?



[모몬가]

알베도…… 공연히 끼어들지 말거라.

내가 마레와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알베도]

예! 황송하옵니다, 모몬가 님!



[모몬가]

마레, 그건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느냐?



[마레]

예, 예전이라면……

《대지의 격동 Earth Surge》을 범위확대하고 클래스 스킬도 사용하면,

언덕을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만…….



[모몬가]

지금은 어렵다는 건가.



[마레]

네, 네에…….

나자릭은 굉장히 넓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고 맙니다.



[알베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 일에만 매달리고 있어야 한다는 건 문제네…….



[마레]

네, 넷. 죄송합니다. 제 힘이 부족해서…….

……조, 좀 더 도움이 되고 싶은데…….

제, 제가 한심하기만 해서, 모몬가 님께 폐를 끼치게 돼서…….



[모몬가]

그렇게 움츠러들지 말거라, 마레. 딱히 너를 비난하려는 게 아니다.

요컨데 우선순위를 정하면 되는 거다. 태스크를 정리해, 하나하나 해 나가면 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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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그보다 마레, 네게 자신감이 없는 것이 더 걱정되는구나.



[마레]

죄, 죄송합니다…….



[모몬가]

흠. 예정변경이다.

아니, 변경이라기보다는 우선순위를 바꾸기로 하지.



[알베도]

그 말씀은?



[모몬가]

마레. 지금까지도 몇 번인가 해왔을테지만,

모의전을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



[알베도]

모의전…이요?



[모몬가]

음. 뭐, 그렇게 오래 걸리진 않을 거다.

어떠냐?



[마레]

은폐작업은요……?



[모몬가]

나중으로 미루겠이다.

물론 하긴 하겠지만, 우선은 네가 자신의 가능성을 깨닫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생각한 것이다.

자신감이 없는 상태로는 할 수 있는 일도 할 수 없게 되지.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으니 말이다.



[마레]

아, 알겠습니다…….



[알베도]

위대한 분께서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저에게도 이론은 없습니다. 즉시 절차를 치루겠습니다.

장소는 제6계층 투기장이 맞으십니까?



[모몬가]

그렇다. 준비를 부탁하지.



[알베도]

예!



[마레]

모, 모몬가 님.

저, 저 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줘서 감사합니다.



[모몬가]

…너는 내 자식과도 같다.

자식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은 부모의 의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용기를 가지거라. 그것이 더 나아가서는 나자릭에 도움이 될테니.



[마레]

네, 넷!



힘차게 고개를 끄덕인 마레의 눈동자에는

반짝이는 무언가가 떠올라 있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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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모몬가 님.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모몬가]

음. 알베도여, 너도 여기에 있다는 것은

모의전에 참가하기를 희망한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겠느냐?



[알베도]

예. 만약 허락을 받을 수 있다면.



[모몬가]

하지만 너는 바쁠텐데. 억지로 할 필요는──



[알베도]

아니요, 이 역할을 완수할 수 있는 것은 이 알베도 이외엔 없을테지요.

그리고 당신의 곁이야말로, 내가 있어야 할 장소라 생각하옵니다. 부디……!



[모몬가]

으, 음. 그, 그렇느냐?

그렇게까지 말할 정도라면 괜찮을테지.

네가 예전의 힘을 되찾을 날이 기다려지는구나.



[알베도]

크, 크흐-!

……실례했습니다.



[모몬가]

훗. 하지만 잠시 기다리도록.

마레. 우선은 연습부터 시작하자꾸나.



[마레]

네, 넷!



[모몬가]

상대는… 그렇지. 우선은 나자릭 올드가더다.

준비운동 삼아 싸워보도록.



[마레]

아, 알겠습니다. 모몬가 님……!



.

.

[전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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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음. 좋은 싸움이었다.

훌륭하구나, 마레여.



[마레]

가, 감사합니다, 모몬가 님……!



[모몬가]

하지만 너무 쉬워서 준비운동도 안 됐을테지.

아무래도 걱정이 지나쳤던 것 같구나. 미안하구나.



[마레]

아, 아뇨… 그러실 필요는.



[모몬가]

다음은 조금 전보다 강력한 언데드가 상대다.

뭐 이것도 낙승이겠지만. 마음을 놓지 말거라!



[마레]

네, 넷!


.

.

[전투]

.

.


[모몬가]

흠. 워밍업은 된 것 같군.

마레여, 지금부터는 수호자간의 전투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알베도, 준비는 됐을테지.



[알베도]

물론입니다, 모몬가 님.



[모몬가]

그럼 지금부터… 시작하기에 앞서, 둘 다 들어다오.

훈련이라고는 하지만 진심을 내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하지만 그 때문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것은 당치도 않은 일이지.

그래서 말이다. 한 가지 실험을 해보고 싶다.



[알베도]

실험…이십니까?



[모몬가]

그렇다. 각자 핸디캡을 걸고 싸우는 것이다.

제약을 마련함으로써 어떤 결과를 얻을 수 있는가. 그것을 알고 싶다.

일단 마레. 너에게는 광범위한 마법사용을 금지하겠다.



[마레]

에, 앗, 네……. 알겠습니다!



[알베도]

저는 어떻게 하면 되옵니까?



[모몬가]

알베도는…… 그렇군.

방어 스킬 사용을 금지하겠다. 상관없겠지?



[알베도]

……물론입니다, 모몬가 님.



[모몬가]

음. 그럼 시작하라!



마레와 알베도의 모의전은 실력이 백중해 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 결과, 승리를 거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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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큭…… 내가…….



[모몬가]

볼 만한 싸움이었다. 훌륭했다, 둘 다.

그럼, 실험의 감촉을 가르쳐다오.



[마레]

네, 넷…… 언데드와 싸울 때에 비하면 힘이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알베도]

저도 힘이 흐르는 감각이 강해진 것 같습니다.



[모몬가]

흠. 잘 돼서 다행이구나.

마레. 내친 김에 한 가지 더 묻고 싶다.



[마레]

네, 네에…….



[모몬가]

훈련하는 방법을 궁리하고 계속 노력해 가나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예전의 자신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테지?



[마레]

네, 넷!



[모몬가]

이러한 것들이 축적되면 반드시 자신감으로 이어질 것이다.

그걸 알았으면 했다.



[마레]

모, 모몬가 님의 관대한 배려에

가가, 감사드립니다!



[모몬가]

알베도야. 너에게는 아직 모의전을 계속할 시간이 있느냐?



[알베도]

네. 복구작업과 방위지휘 및 일일 업무는 지체없이 수행이 완료되었습니다.

저는 당신이 바라시는 대로.

필요하시다면 목욕하고 오겠습니다만…….



[모몬가]

아, 아니. 그럴 필요는 없다.

가능하면 이대로 마레와 모의전을 계속해다오.



[알베도]

예!



[모몬가]

마레도 마찬가지다. 부탁하지.



[마레]

네, 넷!



마레는 알베도를 마주하며,

시간이 될 때까지 전력을 다하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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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남매 대결



나자릭 지하대분묘를 외부의 눈길에서 감추는 역할로 마레가 간택받았다.

하지만……. 모몬가는 훈련을 통해

마레로 하여금 자신감부터 되찾게 하려 했다.



[모몬가]

알베도여, 마레와 훈련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구나.



[알베도]

네. 감사합니다.



[마레]

어, 어어…… 모몬가 님.

그럼…… 드, 드디어 바깥에서 작업을 시작하는 건가요?



[모몬가]

훗. 약간은 자신감을 되찾은 것 같구나. 좋은 일이다.

물론, 그렇게 해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네 훈련에 함께 하고 싶은 인물이 있는 모양이다.



[마레]

네……?

그, 그건 누나 말인가요?



[모몬가]

그래, 너도 기척을 느끼고 있었나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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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모몬가 님~!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마레와의 모의전에, 부디 저도 참가하게 해 주세요!



[모몬가]

흠. 어떻게 생각하느냐, 알베도?



[알베도]

아우라. 당신, 경비는 어떻게 한 거야? 이 층에는 그 '균열'이 있잖아?

지금은 혼돈짐승 출현주기의 텀이라고는 하지만──

무슨 일이 발생했을 때는 어떻게 대처할 거야?



[아우라]

물론, 만전이야.

모몬가 님에게 빌린 언데드들과 내 사역마들이 이중 삼중으로 벽을 만들고 있어.

개미 하나 기어나올 틈도 없는 상태로 만들어놓고 있고…….

거기다 타겟 스킬과 레인저 스킬을 조합해서 '균열' 주위를 계속 탐지하고 있으니까.

그러니 만약 '균열'에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알 수 있어.



[알베도]

탐지는 그렇다 쳐도, 언데드와 짐승만이면 지휘는 어떻게 된 거야?

서브 리더는 유리였지. 그녀에게 맡겼단 말이야?



[아우라]

응. 단시간이라면 어떻게든 괜찮다고 말해줬으니까.

안 될까?



[알베도]

그녀라면 안심할 수 있지만…….



[아우라]

모몬가 님, 부탁합니다.

마레의 자신감을 되찾는 것이 나자릭에 도움이 된다면, 저에게도 부디.



[모몬가]

흠. 알베도여.

지금의 설명상, 경비체제에 구멍이 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었느냐?



[알베도]

……여기는 다름 아닌 제6계층.

모든 것을 아는 아우라가 괜찮다고 단언하는 이상, 문제는 없을까 하고 어리석은 머리로 생각하옵니다만…….

저로서는 약간의 불안이 있습니다.

그러니…… 어떨까요? 내가 대신하는 것이.



[아우라]

엣, 괜찮겠어?



[알베도]

모몬가 님의 허가를 받는다면, 물론 좋아.

동생을 생각하는 당신의 마음을 봐서 말이지.



[모몬가]

후후. 알베도여, 그럼 나는 동료를 아끼는 네 마음에 응하도록 하지.

아우라를 좀 도와주지 않겠느냐?



[알베도]

알겠습니다.

그럼 저는 '균열'을 감시하러 가겠습니다.



[모몬가]

음. 부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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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감사합니다, 모몬가 님.



[모몬가]

감사라면 나중에 알베도에게 말해야겠지.



[아우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모몬가]

그럼, 아우라.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 한 가지 중요한 룰이 있으니 공유해두기로 하마.



[아우라]

룰이요?



[모몬가]

그렇다. 이 모의전에서는 양쪽 모두 핸디캡을 짊어지게 한다.

뭐, 실험이다.



[아우라]

그렇군요! 그럼 저는 사역마의 힘을 빌리지 않는다는 것은 어떨까요?

뭐, '균열'의 감시에 할당하고 있어서 빌리고 싶어도 빌릴 수 없는 거지만요…….



[모몬가]

좋다. 아우라, 네 핸디캡은 그것으로 하자꾸나.

마레는…… 그렇지.



[마레]

아, 알베도 씨 때와 마찬가지로……

과, 광범위한 마법의 금지……이군요.



[모몬가]

아니, 그것과는 다른 규칙으로 하지.

이미 몇 번인가 해서 익숙해져 있을테지. 그렇다면 핸디캡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 이번에는 마법 전반의 사용을 금지한다.



[마레]

저, 전부 말인가요……?



[모몬가]

단, 숲이나 대지의 힘을 빌리는 것은 허락하마.

이제 둘 다 매직 아이템의 효과를 해제하거라.

디버프── 약체화하는 일도 상정해서 싸워야겠지. 어떻느냐?



[마레]

……아, 알겠습니다.

모몬가 님이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물론……!



[아우라]

저도 알겠습니다!



[모몬가]

음. 잘 말했다.

그럼 훈련을 개시한다! 둘 다 준비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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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좋았어…… 갈게, 마레!

힘을 뺏다간 화낼 테니까!



[마레]

아, 알고 있다니깐……!



둘은 거의 동시에 공격을 가했다.

완력 자체는 마레가 유리해보였지만, 가까워졌을 때 아우라의 《한숨》에 휩싸였다.


강렬한 약체화를 당해, 마레는 아우라에게 패배다.



[아우라]

완전히 글렀잖아, 마레!

아무리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해도…… 너무 약해!



[모몬가]

마레여. 마법을 쓸 수 없다고 해서 섣불리 접근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었지.

아이템의 힘을 해제한 지금, 숲의 힘을 이용하거나 하여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재는 것이 정석 아니겠느냐?



[마레]

네, 네에……. 지금까지 매직 아이템과 마법에 너무 의지하고 있었다는 것을

저 스스로도 알게 됐습니다.



[모몬가]

그래보이더구나.

경험을 쌓는 것은 싸우는 법을 아는 것이기도 하지.

다시 한 번 해보기로 하지. 아우라한테도 부탁하마.



[아우라]

알겠습니다, 모몬가 님!



[마레]

조, 좋아……!



[아우라]

마레……. 다음에도 내가 이길테니까!



[마레]

가, 간다……!



두 사람은 모몬가의 신호를 이제나저제나 기다린다.

이윽고── 싸움의 불길이 치솟았다.



.

.

[전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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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아까보다는 괜찮은 움직임이 됐잖아, 마레.



[마레]

저, 정말?



[아우라]

그렇긴 해도 움직임이 훤히 보이지만 말이지.

페인트 같은 걸 좀 더 써야 하지 않겠어?



[마레]

우, 우으으…….



[모몬가]

일단 손 멈추어라, 둘 다.

마레. 이미 말했지만, 네 과제는 약체화 그 자체가 아니라 자신감의 부족이다.

알겠느냐. 싸움은 힘센 자가 항상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개인의 힘으로 이뤄지지 않더라도, 속성이나 지형, 혹은 날씨를 이용하는 것으로 대항할 수 있기도 하지.

그런 발상은 경험에 의해 나오지만, 경험을 뒷받침하는 것이 자신감이다.

내가 해낼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인 게다, 마레.



[마레]

네, 네…….



[모몬가]

나는 할 수 없는 일을 강요하지는 않는다.

너라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키는 것이다.

핸디캡도 그렇지만, 나자릭의 은폐에 관해서도 그런 거란다?



[마레]

…….



[모몬가]

이런 말이 있다.

──하면 된다. 하지 않으면 해낼 수 없는 어떤 일이든.



[마레]

하면…… 된다.



[모몬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도전하지 않는 것을 두려워하거라.

나는 네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이 눈으로 보고 싶다.



[마레]

……아, 알겠습니다.

기대에…… 부, 부응토록 하겠습니다!



[모몬가]

좋아. 그럼 계속해서 해보자.



[아우라]

……갈게!



모몬가의 말에 등을 떠밀려, 마레는 무기를 쥔 손에 힘을 준다.



[마레]

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시, 실패는 두렵지 않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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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크…… 당했다…….



[모몬가]

호오. 요령을 잡았구나, 마레. 특히 마지막 일격은 훌륭했다.

두려워 말고 해 볼 것. 그 마음을 잊지 마라.



[마레]

가, 감사합니다. 모몬가 님 덕분이에요……!



[모몬가]

다행이구나. 그렇다면 또 기회를 봐서 모의전을 치르기로 하자.

두 사람 모두 수고했다.



[아우라]

잠깐만요, 모몬가 님! 마지막으로 한 판 더…… 부탁드릴 수 없을까요?

1승 1패로는 납득할 수 없어요!



[모몬가]

아우라, 각하다.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것은 이기고 지는 것을 가리기 위한 싸움이 아니다.

게다가 너도 할 일이 있지 않더냐?



[아우라]

……네. 죄송합니다.



[모몬가]

음, 뭐 그렇게 실망하지마라.

다시 기회를 만들겠다. 여러 실험을 하게 해다오.



[아우라]

알겠습니다! 다음 기회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마레]

그, 그 때는…… 저도 도울 수 있게 해주세요!



[모몬가]

아무렴, 마레.

또 부탁하지.



[마레]

네, 네엣!



모의전을 통해 마레에게 자신감을 되찾아 주겠다는 모몬가의 의도는 일단 먹혀들었다.

이런 추세라면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은폐작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을 테지──


모몬가는 납득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떠났다.



----


마레 근접공격력이 여기서 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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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4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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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497 공지 204% 즐기는 오버로드 (2022.08.06 업데이트) [19]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4.11 58448 60
79202 공지 스마트폰 게임 [Mass for the Dead] 번역 모음 [13]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6.12 27551 51
143823 공지 애니 유입들이 자주 하는 질문들 [8] ㅇㅇ(125.182) 22.10.21 6558 49
153363 일반 오버로드처럼 주인공이 세계관 최강세력인데 악역인 작품이 있음?? [2] 오갤러(39.7) 18:51 19 0
153362 일반 가제프 vs 죽음의 기사 [4] ㅇㅇ(211.36) 18:00 36 0
153361 일반 오레올 오메가 인종인데 특수하다고 했잖아 [1] 오갤러(203.243) 17:49 37 0
153360 일반 누가 제일 쌤? [3] ㅇㅇ(211.234) 17:45 57 0
153359 일반 마레가 인간들 따먹는 야짤 보고싶다 [1] 카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6 41 0
153358 일반 백금억까는 모르겠고 [1] ㅇㅇ(175.223) 17:06 37 0
153357 일반 마레 100, 백금 90, 절사 88 [5] 오갤러(203.211) 16:15 91 1
153356 일반 무투기나 스킬쓰려면 무조건 이름 말해야함? [4] ㅇㅇ(61.97) 15:50 53 0
153355 일반 후관용왕 멸혼 브레스가 [3] 오갤러(211.182) 15:34 62 0
153354 일반 팩트)작가공인 최강의 용왕=백금 ㅇㅇ [13] ㅇㅇ(211.36) 15:27 110 2
153353 일반 대체 절사랑 80레벨대 서번트 따위를 왜 올려치기 하는지 모르겠네 [42] ㅇㅇ(112.148) 14:36 160 6
153352 일반 ㄹㅇ 백금 공화국이네 [10] ㅇㅇ(223.39) 14:28 104 2
153351 일반 백금 대 절사 가정할 때 [3] ㅇㅇ(1.230) 13:38 75 1
153350 일반 내 마음대로 쓸 수 없는게 글 아닌가? [21] 오갤러(112.163) 07:24 153 2
153349 일반 백날 절사빨면 뭐함 [36] ㅇㅇ(112.148) 06:06 176 3
153348 일반 요런 팬픽 나오면 어떨 것 같음? 오갤러(118.235) 05:43 56 0
153347 일반 그런데 절사는 사실 백금용왕 이기는건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ㅇㅇ(180.231) 02:14 107 4
153346 일반 절사 10명vs백금용왕 해도 백금이 이기지 않냐? [30] 꾸꾸루삥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6 208 2
153345 일반 데미우르고스는 의외로 그렇게 사악한건아님 [5] ㅇㅇ(61.97) 01:09 123 0
153344 일반 뭔 억까임. [2] ㅇㅇ(223.39) 01:06 12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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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341 일반 4기 2화인가 3기에서 [4] 엘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4 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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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337 일반 갑자기 궁금한데 백금v절사라면? [21] 오갤러(203.211) 06.07 19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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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330 일반 이세계 입장에서 찐재앙은 ㅋㅋㅋ [4] 오갤러(223.39) 06.07 143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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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327 정보 위그드라실 마법 설정 (웹판) [3] ㅇㅇ(175.223) 06.07 143 2
153326 일반 모몬가는 퍼펙트워리어를 써야 검을 장착하는데 [6] ㅇㅇ(116.43) 06.06 176 0
153325 일반 나도 아인즈 별로 안 좋아하고 7권은 나자릭 개짓거리라 생각하는데 [2] ㅇㅇ(1.230) 06.06 151 3
153324 일반 1기 8화에서 아인즈에게 엔토마가 전언 보낸 이유는 뭐임? [3] 오갤러(211.250) 06.06 111 0
153323 일반 작품이 싫으면 그냥 안보면 되지;; [1] 오갤러(203.243) 06.06 113 3
153322 팬픽추 자캐딸 팬픽 이야기가 나와서 해보는 [용마신 카이셀린] 리뷰 [38] 오갤러(121.169) 06.06 531 17
153321 일반 오버로드 4기 재밌음? [2] ㅇㅇ(223.38) 06.06 86 0
153320 일반 그러고보면 초위는 클래스 제한이 널널한건가 [1] 사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80 0
153319 일반 아인즈가 길드원한테 진심으로 화가났을때가 [7] 악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244 1
153318 일반 마법 설정 관련해서 질문좀 [11] 오갤러(125.137) 06.06 173 0
153317 일반 장송의 프리고진 ㅇㅇ(121.141) 06.06 165 0
153316 일반 주딱 핑계보소 카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33 0
153314 일반 카이저는 선녀지 ㅇㅇ(116.127) 06.06 70 0
153313 일반 나 카이저 재밌게 복 독자인데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53 0
153312 일반 이 갤은 유독 패턴이 이상함 [1] 오갤러(115.139) 06.06 117 1
153311 일반 지금 돌아가는 미친 떡밥 종결함 ㅇㅇ 하트비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6 15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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