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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혼돈의 기억: 유리 알파 - 3~5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2.08 23:53:07
조회 590 추천 1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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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미화계획 개시



[모몬가]

어떤 방식으로 할지는 네게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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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설마 지고의 존재께 그런 말씀을 듣게 될 줄이야.

어떻게든 기대에 부응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요.)


혼돈짐승이 나타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샤르티아 님, 부탁드립니다.



[샤르티아]

맡겨 주시와요.

그나저나 이 녀석들은 질리지도 않고 나타나네요.

머리가 나쁘다고 밖에 할 수 없겠사요.



[유리]

그렇네요. 출현 이유를 해명할 수 있다면,

이 반복되는 전투가 더 이상 필요 없어질지도 모릅니다만…….



[샤르티아]

그건 그렇고, 오늘도 당신이 전투에 참가할 것이와요?

전투 메이드들과 교대로 치루고 있는 것 아니었사와요?



[유리]

네, 오늘은 엔토마를 대신해 제가 담당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잔해의 정리와 청소의 임무를 받았습니다만,

제 6계층의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샤르티아]

하아, 당신도 여러가지로 힘들겠사와네요.



[유리]

아니요, 힘들진 않습니다.

지고의 존재를 위해, 나자릭을 위해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하니까요.



[샤르티아]

그 점에는 이견 없사와요.

자아, 머리가 모자란 녀석들이 왔사와요.

맞이할 준비는 되었겠죠?



[유리]

네! 당장이라도 멸하겠습니다!

하아아아아!!



.

.

[전투]

.

.



[유리]

소탕이 완료되었습니다.

샤르티아 님, 감사합니다.



[샤르티아]

당신도 수고 많았사와요.



[???]

어라~? 유리, 오늘도 왔구나!



[유리]

아우라 님, 실례하고 있습니다.



[샤르티아]

어머 꼬맹이, 있었사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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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수고했어~

그렇게 싸워도 가짜 찌찌가 어긋나지 않다니, 역시 대단한데.



[샤르티아]

……윽.

──그럼 저는 이만 실례하겠사와요.

유리, 그 머리가 이상한 녀석에게 자기 가슴은 어딨냐고 물어봐줘요.

──흥.



[아우라]

나는 이제 겨우 76살이야.

앞으로 더 성장할 거거든!?



[유리]

(이 두 분은, 매번 꼭 만큼 말다툼을 하시네요.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다는 말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만.)



[아우라]

하아.

저 아이도 좀 더 귀여운 구석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유리]

아우라 님, 잠시 시간 괜찮으신가요?



[아우라]

응? 응, 물론 좋아!



[유리]

오늘은 인사도 겸해 찾아왔습니다.

마레 님도 계십니까?



[아우라]

인사?

마레는 지금 밖에서 임무 중인데, 곧 돌아올 거야.



[유리]

그렇군요.

실은 저, 피해입은 장소의 잔해정리나 청소를 맡게 되어서요.

그 인사를 드리려고.



[아우라]

그렇구나! 요전에 말했던 그거이구나!

다행이다, 잘 됐구나.



[유리]

예, 저에게 일임하겠다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아우라]

오! 그거 열심히 해야겠네!



[유리]

네. 모든 정력을 쏟아부어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일단 알베도 님에게 혼돈짐승 소탕 보고를 드리고 다시 뵙겠습니다.

그 때 잔해의 상태를 확인을 해도 괜찮겠습니까?



[아우라]

물론이지! 그럼 나중에 보자~!



유리는 아우라에게 인사를 하고 알베도에게로 향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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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짐승 소탕 보고를 마치고 다시 제6계층으로 돌아온 유리.

마치 묘표처럼 우뚝 솟은 잔해더미를 올려다봤다.



[유리]

다른 계층도 조사하고 왔습니다만,

현재, 가장 위험성이 높다고 느껴지는 것은

원형 투기장── 이쪽의 잔해더미였습니다.



[아우라]

아…… 그래?



[유리]

결코 난잡하게 쌓여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양이 양이니까요…….



[아우라]

역시 이 산더미는 분산시키는 것이 좋을까나?



[유리]

그 편이 안전하다고는 할 수 있겠지만──


(그러나 분산시킬수록 자리는 어질러진다.

청소도 잘 안 될 것 같으니, 본말전도네.)



[유리]

아우라 님, 대삼림 쪽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아우라]

아아, 대삼림 쪽은 말이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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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이쪽은 잔해더미를 만들어버리면

혼돈짐승이 도망쳤을 때 숨어서 귀찮겠구나 싶더라구.

그래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유리]

삼림의 형태가 변해있어──?



[아우라]

응. 마레의 드루이드의 힘으로,

만일 혼돈짐승이 도망칠 경우를 대비해, 수목 배치를 바꿨어.

막다른 골목으로 만들면 도망가지도 숨지도 못하겠지?



[유리]

과연…….

저 벽처럼 가로막고 있는 흙과 돌들은──



[아우라]

저건 원래 피해를 당했을 때 발생한 잔해야.

마레가 그걸 활용했다는 거지.



[유리]

현재 상황을 살리는 형태로 복구되고 있는 것이군요.

이 넓은 부지를, 단기간에 이렇게…… 역시 훌륭하십니다.



[아우라]

마레의 힘 덕분이야.

마레는 이런 일에는 강하니까 말이야.



[유리]

그러고 보니……

마레 님은 나자릭 외벽을 위장하는 임무를 맡으셨지요.



[아우라]

그렇다구.

《대지의 격동 Earth Surge》으로 외벽을 흙으로 덮거나,

흙이나 돌로 기복을 만들거나,

시간 경과를 위장하기 위해서 식물을 자라게 하거나…….



[유리]

(잔해를 이용해 벽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위장 등도 가능하다니, 정말 훌륭한 힘…….

혹시, 마레 님의 힘을 빌리면──)



[유리]

아우라 님. 마레 님께 이야기를 물어볼 수 있을까요?



[아우라]

아까 막 돌아왔으니까 아마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잠깐만 기다려줘.

마레, 마레!



대삼림의 하늘로 아우라 목소리가 빨려 들어간다.

유리는 마음에 싹튼 가능성을 믿고, 마레가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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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에게 불려서 유리에게 찾아온 마레.

유리는 청소담당으로 임명된 사실을 말하고, 미화 계획에 대한 질문을 한다──



[유리]

그 대량의 잔해를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청소와 함께 수리를 실시할 수 있으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레 님의 드루이드의 도움을 받아

잔해를 건조물 수리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마레]

네? 내, 내 마법……?



[유리]

느닷없는 질문이 되어 죄송합니다.

《대지의 격동》 같은 훌륭한 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마레 님과 상담할 수 있었으면 해서요.

수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잔해의 정돈이나 파손부에서의 활용 등

미화활동에 협력을 부탁할 수 없을까 하여…….



[마레]

어, 어 그게…… 드루이드의 힘은 자연의 힘을 빌려서 하는 것이라

인공물을 자유롭게 없애거나 세울 수 있는 편리한 건 아니예요.



[아우라]

응~ 그랬지~.

흙이나 나무 같은 것이라면 움직일 수 있지만,

잔해는 대부분이 인공물이니 그건 좀 어렵겠지~.



[유리]

……그렇군요.


(……그렇겠죠.

조금이나마 가능성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이 방법이 가능했다면, 아마 지고의 존재께서는 이미 실행하셨을 터.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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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어디까지나 가능성으로써 묻고 싶습니다만,

예를 들면, 잔해를 풍화시키는 것 등은……?



[마레]

푸, 풍화…….



[유리]

산더미처럼 쌓인 잔해…….

정리정돈을 하기 전에 우선 양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자릭의 일부를 처분하는 행위 따윈 할 수 없고,

외부에 보관하는 것도 지금은 어렵지요…….

풍화시킬 수 있다면 잔해의 양도 줄일 수 있고, 나자릭 내에서 보관도 쉬워집니다.



[마레]

그, 그렇구나.

그건, 좋은 생각 아닐까요……?

무너져내린 벽 등을 고치려면 일단 분말상태로 만들어야 할테고…….



[유리]

그렇다면 언젠가 찾아올 수리 날을 위한 준비도 될 것 같군요.



[마레]

그, 그렇네요.

그, 그치만──



[아우라]

할 수 있어? 마레.



[마레]

어, 그, 그게.

구, 궁리하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풍화시키려면 나름대로 시간이 걸리니까…….



[아우라]

시간? 얼마나 걸릴지 구체적으로 말해줘야지.



[마레]

어, 어 그게.

자잘한 잔해라면, 조금은 시간의 단축이 될지도 모르지만…….



[유리]

잔해……입니까? 분쇄하면 될까요?



[마레]

그, 그렇지만, 정말로 굉장히 시간이 걸리니까,

지금 그 일에만 매달리는 것은, 그다지 현실적이지 않을 것 같은데…….



[유리]

……그렇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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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



[마레]

미, 미안해요. 힘이 되어주지 못해서.



[유리]

아뇨──

덕분에 타개책이 보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아우라]

에, 뭔데뭔데~?



[유리]

……풍화시키지 않아도,

일단은, 거기에 가까운 형태까지 분쇄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숭고한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일부를 분쇄한다는 것은 부담스럽지만,

언젠가 분말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면 큰 잔해는 한번 부숴야 할 겁니다.

잔해를 깨끗이, 그리고 안전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도

‘분쇄’는 지금 거쳐야 할 공정이겠지요.



[아우라]

그렇구나! 그거 괜찮을지도!

산산조각을 내는 것은 유리의 특기 분야니까~



[마레]

화, 확실히, 처분하는 것은 아니니까,

지고의 존재들께도 불경에 해당되지 않을 것 같고…….



[유리]

──아우라 님, 마레 님.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레]

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다행이에요.



[아우라]

또 무슨 있으면, 뭐든지 말해줘!



[유리]

감사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어요.

전부 분쇄하기는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나무나 바위 등의 잔해로 만들어진 벽이나, 배치가 바뀐 나무들──

다양한 고안이 적용된 삼림을, 유리는 재차 둘러보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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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임무 수행의 날



원형투기장에 묘표처럼 쌓인 잔해──

우선 가장 위험성이 높은 제6계층부터 손을 대기로 한 유리는

잔해더미를 올려다보며, 단기간에 완수를 다시 다짐한다.



[유리]

(모든 계층을 깔끔하게 하기 위해서라도, 오늘은

이 제6계층의 미화를 신속히, 그리고 정확하게 할 필요가 있겠지.

여기서 실패하면 다른 계층의 청소를 허락받을 수 없을 가능성이 있어…….

절대로 성공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자 다들, 주어진 시간은 아주 조금이야.

짧은 시간에 조금이라도 예뻐질 수 있도록,

메이드로서의 솜씨를 보여줄 때야!



[엔토마]

알겠습니다.



[시즈]

…………청소, 열심히 할게.


[유리]

(종래의 임무로 갑작스러운 배치전환은 어려운 가운데,

알베도 님의 지휘로 이 두 사람을 할당해 주셨다…….

이 둘뿐인 건 조금 걱정이지만, 알베도님의 배려에 감사드려야겠네요.)



[유리]

그럼, 이제 시작하려고 하는데──



[시즈]

………사실은 더 빨리 올 수 있었는데, 군것질해서 늦어졌어.



[엔토마]

그거, 말할 필요 있어?



[시즈]

…………일단, 보고.



[엔토마]

시즈(동생)도, 일하는 중에도 푹신푹신한 거 쫓아서

대삼림에 들어갔었어요.



[시즈]

…………그건 일의 일환. 지금 말할 필요도 없어.

그리고, 동생은 네쪽.



[엔토마]

네가 동생이거드은.



[시즈]

…………너야.



[엔토마]

어떻게 봐도 네쪽이잖아?



[시즈]

………….



시즈가 천천히 턱 아래로 양 주먹을 올린다.

거기에 응하듯이, 엔토마가 양손을 들어 위협의 포즈를 취했다.



[유리]

그만해요, 둘 다. 화낼테니까.



[엔토마]

……네.



[시즈]

…………흥.



[유리]

(역시 불안이 적중했어.

절대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스위치가 켜지면 이렇게 된단 말이지.)


──정신 가다듬고.

그럼 시작으로, 눈앞의 이것들을 파괴하겠습니다.



[엔토마]

……에.



[시즈]

…………에.



정리하는 줄로만 알았던 엔토마와 시즈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유리는 잔해를 분쇄하는 이유를 두 사람에게 설명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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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이 잔해는 향후에 보수재로 사용할 예정이지만, 벽 등의 보수에 사용할 때는

일단 분말 상태로 한 후 사용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둘 다, 이 잔해를 최대한 작게 분쇄하도록.



[엔토마]

분말……인가요?

잔해라고는 해도, 나자릭의 일부를 산산조각 내는 것은 조금 마음이 괴로워요.



[시즈]

…………동의.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유리]

이 또한 나자릭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니까요.

우리의 주먹이 조금이라도 나자릭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행복한 일은 없어.



[엔토마]

맞는 말이에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즈]

…………할 수밖에 없어.



유리는 잔해를 올려다보더니,

마치 주인에게 그러는 듯 공손히 고개를 숙였다.



[유리]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존귀한 건축물의 일부──

수리를 위해 잠시 자연으로 돌리는 것을 용납해 주십시오.


(지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지만,

다시 그 아름다운 나자릭 지하대분묘을 배알하기 위해…….

일단은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전신전령을 다해서 할 뿐입니다.)



[유리]

그럼, 시작하도록 합시다.



[엔토마]

네.



[유리]

──여기서부터는, 전력으로 갈 거야!



유리는, 눈앞에 놓인 잔해를 향해 주먹을 휘두른다──



[유리]

하아아아아아아!!



엄청난 소리를 내며 눈앞의 잔해는 산산이 부서졌다.



[시즈]

…………오오.



[엔토마]

유리 언니, 역시 대단해요.



[유리]

자, 당신들도 보고만 있지 말고 손을 움직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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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토마]

. 그럼, 난 얘로…….



엔토마가 오른손을 옆으로 뻗자

브로드소드에도 비슷한 검도충이 그 손에 달라붙었다.



[엔토마]

갑니다. 야아.



엔토마가 칼을 한번 휘두른다.

그러자 잔해의 일부가 무너져 내리고──



[엔토마]

얍얍……!

키이아아~아아아!

해냈다. 됐다.



시즈는 마도총을 들어올려 잔해를 겨눈다.



[시즈]

…………분말. 분말. 분말.

………풀버스트.


(탕 탕 탕)


[시즈]

…………느낌이 좋아.



[유리]

둘 다 그런 식으로 하면 돼.

이대로 시간이 허락하는 한 잔해를 분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엔토마]

알겠습니다아.



[시즈]

…………라저.



[유리]

하아아아아아아아아아!!!



[엔토마]

키아아아아아아!



[시즈]

…………합.



세 사람은 각자 잔해를 분쇄해 나간다.

눈 앞에 쌓여있던 잔해는 순식간에 감소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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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하아…… 하아…… 꽤나 힘겨운 작업이네.



[시즈]

………힘이 솟아오른 감각이 있어.



[유리]

확실히 그렇네.

힘을 되찾는 것 같은…….



[엔토마]

혹시…… 좀 강해졌나아?



[유리]

! 그런 건가…….

청소를 하는 것으로 강해질 수 있다니, 정말이지 멋진 일.



잔해 분쇄가 실익을 겸한다는 것을 깨닫고,

세 사람은 한층 더 의욕을 불어넣어 임무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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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산더미 같았던 잔해는, 당초의 절반 정도의 양으로 감소한 것이었다.



[유리]

분쇄작업은 끝내도록 합시다.



[엔토마]

. 배고프다.



[시즈]

…………끝. 잔뜩 분쇄할 수 있었다.



[유리]

그래, 충분해. 고마워.

산산조각 낸 잔해는 흩어지지 않도록 자루에 담아 보관해 둡시다.

나머지 잔해는 위험하지 않게 다시 정리하겠어.

거기까지 작업하면 받은 시간은 끝날 것 같네.



[엔토마]

나머지 분쇄도, 또 때를 봐서 할 건가요?



[유리]

……아니.

다른 계층도 있으니 제6계층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늘밖에 없어.



[시즈]

…………그럼, 반밖에 할 수 없었던 거?



[엔토마]

에에…… 좀 더 시간이 있으면…… 다 할 수 있었을텐데…….



제 시간에 임무를 마치지 못할 것을 알고 실망하는 두 사람.

그러나 척척 정리를 시작한 유리는, 어딘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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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소탕 완료, 그리고……



제6계층 미화 작업을 보고하기 위해

유리는 엔토마와 시즈를 데리고 모몬가와 알베도를 찾았다.



[유리]

제6계층 잔해의 철거 및 청소를 마쳤음을 보고드립니다.



[알베도]

수고했어. 주어진 시간만으로 임무를 완료할 수 있었구나?



[유리]

네. 무사히 완료했습니다.



[엔토마]

(저걸로──)


[시즈]

(──무사, 완료?)



[알베도]

그래. 나중에 현장을 확인하겠지만,

그 정도 잔해더미를 어떻게 정리했는지

미화 계획의 세부 사항을 알려줄 수 있겠어?



[유리]

네. 먼저 보고 드린대로,

오늘은 가장 위험성이 높은 제6계층의 잔해를 정리했습니다.

우선── 잔해의 양을 줄이기 위해,

잔해의 절반을 분쇄한 것을 보고 드립니다.



[알베도]

분쇄……!?



[모몬가]

(분쇄……라고?)



[알베도]

나자릭의 건축물에 대해, 그런 불경스러운 일을──



[모몬가]

알베도여. 유리에게도 생각이 있을테지.

끝까지 들어보자꾸나.



[알베도]

하지만…….



[모몬가]

(청소의 명령 내라고는 하지만…… NPC가 나자릭의 일부를 분쇄하다니──

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실행한 것인지 실로 흥미롭군.)


유리에게 일임한 사람은 바로 나다.

유리의 생각을 듣고 싶다.



[알베도]

……죄송합니다.

어서 계속하도록.



[유리]

처음에는 잔해를 정리하자고 생각했지만,

그 산더미 같은 양을 질서 정연하게 다시 보관하는 것은

다소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마레님과 아우라님께 상담한 결과, 건조물 수리를 위해서는

잔해를 한 번 분말 상태로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떠한 수리방법으로 진행될지라도, 지금 미리 분쇄해 두는 것이

복구의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하여.

분쇄하여 정연하게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불경에 해당할 수도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머지않아 같은 공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 결행했습니다.



[알베도]

……과연 그런 거였구나.



[모몬가]

(NPC가 거기까지 생각하다니…….

그러한 설정이었다면 모를까, 내가 아는 한 그런 일은 없을텐데.

이것도 성장……인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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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그렇더라도 이번에는 잔해니까 ‘분쇄’하자는 결론에 이른 것인가?

예를 들어 흠이 없는 장식이라도 명령하면 파괴하는 걸까……?

으음. 이건 한 번 실험해 볼 필요가──)



[알베도]

모몬가 님?



[모몬가]

──미안하다, 생각에 잠겨버렸구나.


(하지만 흥미롭군.이 일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생각해 보기로 할까…….



[알베도]

제가 유리에게 질문을 해도 되겠습니까?



[모몬가]

아아, 상관없다.



[알베도]

유리. 잔해를 분쇄한 이유는 알겠어. 하지만 ‘절반은’이라고 했지?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것이 아니야?



알베도가 유리를 지긋이 바라본다.

불온한 공기가 일동을 에워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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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밖에 잔해를 분쇄할 수 없었던 것에 대해

알베도가 유리에게 의문을 제기하였다──

유리는 가슴속에 묻어둔 심정을 조용히 털어놓기 시작했다.



[유리]

──저는 이 청소의 임무를 통해,

처음에는 솔직히, 깨끗하게 정리를 하고 싶다, 이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고 싶다는 일념뿐이었습니다.

임무 틈틈히 청소나 정리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변함없이 가슴 아픈 참상인── 그것을 어떻게든 해소하고 싶다고 하는 생각이,

무엇보다도 강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알베도]

……그랬겠지.



[유리]

그러나 제6계층을 시찰차 방문했을 때,

마레 님과 아우라 님이 현 상황을 살리는 형태로 복구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고 감명받았습니다.

청소란 무엇인가──

그렇게 생각했을 때, 자연스럽게 해답은 나와 있었습니다.



[모몬가]

과연…… 두 사람의 방식을 보고, 생각하는 바가 있었다고.

현 상황을 살렸다, 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유리]

네. 혼돈짐승이 숨지 못하도록 숲의 모양을 바꾸고

천연 계통 재료로 벽을 만들어

토벌하기 쉽도록 유도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모몬가]

……흐음. 너는 그 둘의 방식을 따랐다고.



[유리]

네. 우선 잔해의 절반은 아까 말씀드린 이유로 분쇄하고

나머지는 무너져 내리지 않도록 배치했습니다.

혼돈짐승이 빠져나갈 길을 만들지 못하도록 파손부를 막거나,

공격하기 쉬운 곳까지 유도하기 위한 통로를 만드는 등──

산림지대에서 마레 님이 막다른 골목이 되도록 나무를 재배치했듯이,

적의 도주로를 좁히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잔해를 재활용하는 형태를 취했기 때문입니다.



[엔토마]

(그렇구나. 그런 거였구나)



[시즈]

(…………그런 생각. 대단해, 유리 언니.)



[엔토마]

매우 깨끗하게, 잔해를 다시 정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즈]

…………계획대로.



[엔토마]

게다가 잔해를 분쇄함으로써 좀 더 강해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일석이조.



[모몬가]

뭐? 레벨링까지?



[유리]

레벨링……이라 하심은?



[모몬가]

응? 아아, 경험을 쌓고 강해지는 것을 우리는 레벨링이라고 불렀다.

모의전 등을 통해 전투력이 회복되는 행위도 그렇게 불러도 될테지.



[유리]

그렇군요. 공부가 되었습니다.



[모몬가]

하지만…… 그렇구나.

정리가 성장으로 이어질줄이야…….

응, 좋은 계획이었다.



모몬가는 없어졌을 가슴 속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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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계층 미화계획을 마치고

유리와 함께 임무를 수행한 시즈와 엔토마는

상쾌한 듯한 모습이었다.



[유리]

노린 것은 아니었지만,

잔해의 분쇄가 저희의…… 레벨링으로도 이어진 것 같습니다.



[모몬가]

좋은 성과를 얻은 것 같군.

앞으로의 혼돈짐승 토벌에도 일조한다면──

그 성과에 따라서는 상도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구나.



[유리]

따지고 보면, 마레 님과 아우라 님의 아이디어를 얻었을 뿐.

제가 받을 수는 없습니다.



[모몬가]

그 둘도 좋은 일을 했다는 거로군…….


(준 시간만으로 끝나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고 있었는데,

설마 이런 성과를 찾아낼 줄은…….

유리라면 생각하고 움직여줄 줄은 알았지.

그래도, 다른 수호자들의 아이디어를 빌려 임무를 수행하다니, 거기까지는…….

……기쁜 일이잖아. 유리를 창조한 야마이코 씨가 이것을 알면 기뻐하겠지…….)



[알베도]

그래서…… 원형투기장은 깨끗해졌겠지?



[유리]

네. 원래의 거룩한 모습만큼 아름다운 것은 아니리라 생각합니다만,

맑은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만큼 아름다워지지는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알베도]

그래…….



[엔토마]

아주 예쁘게 됐습니다.



[시즈]

…………응. 나중에 봐주세요.

예뻐져서, 너무 기쁩니다.



[모몬가]

나도 나중에 보러 가야겠구나.

임무 수행하느라 수고했다.



[유리]

모몬가 님, 감사합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단순히 깨끗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숙고할 훌륭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청소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설마, 이런 결과가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저에게 맡겨주신 모몬가님께는, 감사해 마지않습니다.)



[모몬가]

음.

아직 다른 계층도 잔해가 남아 있다.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 시간을 내서 미화계획을 계속했으면 한다.



[유리]

고마울 따름입니다…….

사력을 다해 임무를 완수하겠습니다.



[알베도]

…….



[모몬가]

……?


(──그렇구나. 알베도도 유리의 수완에 감동하고 있나 보구나.

……설마 미화계획으로 이런 성과를 낼 줄은, 알베도도 짐작 못 한 걸지도.)



[알베도]

(……멋져.

(정말 훌륭한 분이시라니까…… 모몬가 님!

청소라는 일상적인 행동만 해도, 모몬가 님의 수완에 걸리면 이런 성과로 이어지구나.

더없이 존귀한, 지고의 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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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는 자신을 바라보는 부하들을 천천히 둘러본다.



[모몬가]

(모두들, 정말이지 훌륭한 표정을 하고 있잖아…….)



청소 임무를 완수함과 동시에, 유리는 모두의 마음을 청소하는 데 성공했다──

모몬가는 무엇보다도 성과를 확신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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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가 너무 노잼이라 오래 걸림

시즈를 할까 이벤트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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