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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메인 스토리 12장 - 1~2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15 02:23:17
조회 1383 추천 15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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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인류의 인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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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신구획



혼돈짐승들의 습격, 그리고 악마들의 내습으로부터 시간은 흘러──

에 란텔을 둘러싼 환경은 극적으로 변화해 있었다.


제4 성벽의 완성, 신구획의 정비, 난민들의 정착, 아인들의 수용 등…….

그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는 것은──



[슬라임코]

으응…….

언제봐도 저 벽은 장관이네요……!

저 정도의 벽이 결국 완성되다니……!



[소이]

습격 후 방위태세를 서둘러 갖출 필요가 있었으니까.

하기야 인간의 힘만으로는 이렇게 빨리 완성할 없었겠지만 말이지.

불러모은 아인들과 세바스 님── 그 분의 진력이 있었던 덕분에 해낼 수 있었던 거야.



[슬라임코]

아인 분들도 완전히 새로운 구획에 익숙해진 것 같네요!

주민분들과 함께 작업을 하면서…….



[소이]

잠깐 못 본 사이에 꽤 농토가 넓어졌네.

아인들의 힘도 있었겠지만…….



[일하는 주민]

점심 때까지 좀만 더 분발하자!

은혜에는 보답해야지!



[소이]

주민들의 의욕도 상응하게 높은 것 같다.

난민 출신인 만큼 안주할 곳을 얻은 의미가 큰가.



[슬라임코]

사는 분들도 많아지고, 환경도 좋아지고,

여기는 이제──



>새로운 거리답게 되었네

>황야였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네.


[player]

긴 여정이었지만 어떻게든 여기까지 도착할 수 있었다.

주민들의 의욕을 북돋을 수 있었던 건──)



[슬라임코]

밭에는 모종이 많이 심어져 있네요!

수확할 수 있는 것은, 아직 한참 후가 될 것 같지만요.



[배급소 직원]

모두들, 오늘의 배급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물자는 충분히 있어. 차례대로 가져가!



[소이]

들여온 배급물자가 있으면 주민들이 굶는 일도 없을테지.

player에 대한 지지도 더 높아질 거고.



[player]

(에 란텔 습격 당시 수탈한 물자를 배급에 충당한다는 계획으로

나자릭의 물자를 사용하지 않고 주민들의 의욕을 높일 수 있었다.

데미우르고스 님께 감사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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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주민]

어라…… 저건……!

player 님……! 수고하십니다!



[주민들]

수고하십니다!!



[슬라임코]

……오오……. 여러분, 정렬하셔서──



>수고 많으십니다.

>몸조심하시고 힘내세요!



[활기찬 주민]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 다들 작업재개다!

player 님이 다음에 방문하실 땐 더 좋은 모습으로 맞이해야 할 거 아니야!



[주민들]

오우!!



[슬라임코]

언제나 그렇지만 뜨거운 환영이군요…….



[소이]

은인이자 재건 공로자 중 한 명인 player이 온 거니까. 무리도 아닐테지.

아무튼…… 신구획은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는 것 같구나.

에 란텔의 방비가 갖춰지는 일은 우리쪽에도 이득이 있는 일이다.

향후의 발전은 이제 한 사람의 공로자에게 달려 있지만──



[???]

──player 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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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말 꺼냈더니 바로 왔구나.

신구획 관리자 나으리.



[클레만티느]

마중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player 님.



[소이]

(클레만티느── 난민들의 신뢰가 두텁고,

소란 당시에도 주민들의 혼란을 수습한 수완을 평가받아

관리자로 임명되었지만……)



>큰일 맡고 계시는데 별고 없으십니까?

>무리 같은 걸 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클레만티느]

확실히, 손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저는, 천직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본 역직에 추천해주신 점, 깊이 감사드립니다.



[슬라임코]

천직…… 말인가요?



[클레만티느]

이 거리에 흘러들어온 뒤로, 은혜를 갚는다는 생각으로

난민분들께 도움을 드리려 해왔니다만…….

이 도시에게 구원받은 저에게 있어선,

곤궁한 분들이 안심하고 살 곳을 만들어 주는 것이야말로

사명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한 것입니다.



[슬라임코]

과연……! 멋진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곤란한 일 같은 것은 없으신가요?



[클레만티느]

곤란을 겪고 있는 건 아니지만,

습격의 영향인지 심신의 상태를 무너뜨리신 분이 계십니다.

그런 분에게는, 세심한 케어가 필요합니다.



[소이]

안전하다고 여겨졌던 에 란텔이 습격당한 거니까.



[클레만티느]

네. 그만큼 충격은 컸을 테지요.

하지만── 꼭 나쁜 일만 있었던 것 같지는 않아요.

저쪽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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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만티느]

습격을 거치면서 위기의식이 높아졌기 때문인지──

주민분들이 적극적으로 방위에 참여해 주시게 되었습니다.



[소이]

분기했다는 건가?

이 거리를 지키지 못하면, 달리 도망갈 곳은 없는 거나 다름 없으니까.



[클레만티느]

네. 제국군의 대부대는 철수했지만, 지원병 분들과 아인들의 참여로,

제4 성벽을 경호할 만한 병력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소이]

공동생활이 시작된지 한참 지났는데…… 주민들과는 잘 지내고 있나?



[클레만티느]

당초는, 사람들도 무서워했던 것 같습니다만…….

이제는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것 같아요.

방위심의 고조와 의식의 변혁에 의한 것이 아닐까요.

신구획은 다종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생활은 이루어질 수 없습니까요.

덧붙여 말한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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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오셨습니다, player님 일행 분들.



[소이]

분명…… 쥬게무라 했던가?



[쥬게무]

그렇습니다. 알아봐 주셔서 영광입니다.



[클레만티느]

쥬게무 씨 등등이 아인 분들을 감독해 주시는 덕분이 아닐까요.

이름대로, 마치 고블린의 용사라 할 수 있겠어요.



[쥬게무]

그것은 과분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만…….

뭐, 도움이 되고 있다면 다행입니다.



[player]

(그 때, 모몬가 님께 매직 아이템을 소망했던 보람이 있었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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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한없이 성실하구나.

그것이 너의 소망에 부합하는 것이라면──

좋다. 좀 있다가 수배하도록 하마.


.

.

.



[player]

(관리해야 할 구역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고블린 부대를 미리 편성해둔 보람이 있는 것 같네──)


>──훈련은 잘 되어가고 있나?

>──아인부대 상태는 어떻지?



[쥬게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은 모습이었지만, 요즘은 무구도 잘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이]

잘 됐네.

그렇다면…… 솜씨를 좀 맛 봐볼까?



[쥬게무]

그 말은 훈련에 함께 해주시는다는 것……!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 평소의 성과를 보여줄 때다! 전력으로 가자!



[아인들]

우오오오……!!



.

.

[전투]

.

.



[쥬게무]

정말, 감사합니다.

모두들, 공부가 많이 됐을 겁니다.



>잘 되었다면 다행이지.

>앞으로도 신구획을 부탁하지.



[쥬게무]

가르침 받은 것을 가슴에 품고──

계속 일하겠습니다!



[클레만티느]

출신을 달리하는 분들이 함께 절차탁마하는 모습──

player 님이 제창하신 「열려있는 거리」의 이상을 본 느낌입니다.

저도 앞으로도 응원하고 돕도록 하겠습니다.



[소이]

방위면에서도, 정비가 되고 있는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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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자 그럼── 슬슬 그 분이 오실 때다.

약속장소로 가보도록 할까?



[슬라임코]

네!

새 구획이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어서 다행이네요. player 씨.



[player]

(신구획은 방위의 요체이자, 에 란텔의 새로운 모델이기도 하다.

책임지고 운영해 나가지 않으면──

그것이…… 나 자신의 선택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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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결의



시간을 조금 거슬러 올라가──

에 란텔 습격 작전에 참가한 자들이, 모몬가의 어전에 모여들어 있었다.



[데미우르고스]

모두들, 지고의 존재께 최대의 경례를.

본 작전이 성립한 것도 모든 것은 귀하의 심모한 원려에 의거한 것──

위대하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당신께서 꽤 즐길 수 있는 무대극이었다면, 이보다 더한 기쁨은 없습니다.



[모몬가]

…….

음…….

그건, 정말이지──


(너무 지나쳤다고……!

설마 그렇게까지 대담한 일을 꾸미고 있었다니…….

결과를 떠나서, 다른 수단은 없었나……?

그치만──)



[샤르티아]

모몬가 님……?



[모몬가]

(일동의, 저 눈 …….

어려운 작전을 해내고, 감상을 기대하고 있는 눈을 배반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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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참으로…… 즐길 만한 무대극이었다.

그 정도의 작전을 성사시킨 배경에는 상당한 노고도 있었을 것이지.

정말로, 잘해주었다.



[데미우르고스]

오…… 당신께서 그 정도의 말씀을 해 주시다니…….

이 데미우르고스, 지상의 환희에 떨고 있습니다.



[샤르티아]

읏……!

정말, 감사드리는 것이와요……!



[판도라즈]

으으으응……!

Ich danke Ihnen(깊이 감사드리)──



[모몬가]

쿨럭쿨럭…… 위험이 따르는 작전을 잘 해냈다.

본래는 적인 혼돈짐승을 이용한 데 더해,

미지의 강적이 잠재해 있을지도 모르는 삼국을

상대로 한 작전이었으니 말이다.



[데미우르고스]

그 동굴은 관리 하에 둘 예정이었기에

혼돈짐승의 소탕은 머지 않아 실시할 예정이었습니다.

무의미하게 처리하기 보다는 이용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었죠.

혼돈짐승을 이용함으로써 리스크를 그다지 짊어지지 않고

삼국 전력의 일단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귀찮은 개체는 미리 솎아 두었으니

나중에 소탕할 때에도 위험은 적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데미우르고스]

그렇다곤 하나── 이 작전이 성립된 것은

player의 공헌이 있었던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모몬가]

음…….

작전을 주도한 데미우르고스,

혼돈짐승의 대군을 휘젓고 꺾은 샤르티아,

나로 의태한 데에 더해, 환술을 구사해 player로 위장한 판도라즈 액터──

작전에 참가한 자들은 저마다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player여.

계획의 중심에 있고, 삼국의 중추에 파고들어간

너의 활약은 실로 크다고 할 수 있겠지.



>분에 넘치는 영광입니다.

>과분한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몬가]

음. ……참고로 묻겠다만, 그 후 목상태에 문제는 없느냐?



[player]

네. 없습니다.

마음을 써주셔서 황송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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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정말이지 엉뚱한 짓을 했구나.

──고순충에게, 자기 성대를 먹이다니…….

잃어버린 성대는 치유마법으로 재생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구순충을 장비한 판도라즈 액터의 목소리는 어차피 투구 너머의 것.

비교적 너를 닮은 목소리의 구순충을 고르면 충분하지 않았나?



[player]

제가 잠시 고통스러운 정도로

위장이 보다 만전을 기한다면, 값싼 대가입니다.



[모몬가]

…………그렇구나.

너의 그 헌신은 기쁘게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치유마법과 달리 소생수단에는 불안감이 남아있지.

목숨을 이번 일처럼 바치는 짓은 삼가기 바란다.

이는 모두 마찬가지다. 알겠지?



[일동]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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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음. 그럼 이야기를 돌리지. ──데미우르고스.



[데미우르고스]

네. 그 헌신이 의미를 가져, player는 더욱 주목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아다만타이트 급에 걸맞은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게 끔 한 이상,

그 영향력은 한층 더 커질테지요.

주목이 집중될수록 표적이 될 위험은 커지기 마련이지만,

부정한 생각을 품은 이들도 이로써 물리칠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 이상으로 움직이기 쉬워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몬가]

음……. 본 작전의 성공으로 삼국의 괴뢰화는 크게 가까워졌다.

삼국을 실효지배할 수 있다면, 우리의 활동범위가 확대되고

이변을 해결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움직이기 쉬워질 것이다.

하지만 그건── 위협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일이기도 하다.

더욱 마음을 다잡고 싶지만…… 우선 너희들의 노고에 보답하겠다.

──판도라즈 액터여. 뭔가, 소망이 있는가?



[판도라즈]

넷……!

가능하다면── 이번과 같은 활약의 기회를 더 주신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모몬가]

(「화려하게 활약하고 싶다」……라는 건가.

나 자신의 흑역사인 것은 차치하고……

대신할 바가 없는 그 능력을 생각해도, 가볍게 움직일 수는 없지만──)


비장의 카드가 될 수 있는 너를, 쉽사리 움직일 수는 없지만……

이번과 같이 큰 일이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그런 때가 온다면, 마음껏 활약시켜주도록 하마.



[판도라즈]

더없는 행복이나이다……!

Mein herr(나의 주여)──



[모몬가]

켁켁……! 다음으로…… 샤르티아.

이번에도 멋지게도 싸우더구나. 나도 모르게 빠져 버렸다.

네 활약에 보답하고 싶은데──



[샤르티아]

다, 당신께서 저를 봐주셨……!! 아흣…….

그러면…… 좀더, 좀더 지켜보시도록,

단둘이서만 보낼 시간을 주셨으면──



[모몬가]

어? ……아!

아니, 빠졌다는 건 그런 뜻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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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샤르티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샤르티아]

후후후. 그렇게 깊은 뜻은 없사와요?

다만 책무를 다한 자가 자신의 소망을 말해도 그리 이상하지는 않겠죠?



[알베도]

큿…….



[모몬가]

(전투를 넋 놓고 본 것은 사실이지만…… 단둘이서 라니…….

괜히 착각하게 만드는 발언이었을까…… 그래도,

그만큼의 활약한 샤르티아가 원한다면──)



[모몬가]

크흠……. 그게 상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건이 갖춰진다면 너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샤르티아]

……네……!

기대하고 있겠사와요……!



[알베도]

…….



[모몬가]

데미우고스여── 너는 어떻지?



[데미우르고스]

……나자릭 세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성왕국 영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주셨으면 합니다.

향후의 활동범위 확대를 예측해, 자원의 조달처나

각종 실험을 실시하는 장소로서의 용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몬가]

좋다. 너라면 충분히 잘 활용할 테지.



[데미우르고스]

──감사드립니다. 모몬가 님.



[모몬가]

(예전 같으면 모두들 포상 따윈 필요없다고 사절하려 했을 텐데……

이제는 자신의 생각으로 희망을 말하게 되었구나. 변화의 발로일까──)


그럼…… player여.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구나.

작전의 일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너에게 보답하고 싶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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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지고의 존재께서 이상으로 여겨지는 체제를 만들 수 있도록…….

지금까지 삼국의 중추에 파고들어가 움직여 왔다.

지금 내가 해야할 일은──)


저의 소망은──



>잠시…… 나자릭 밖에 몸을 두고 싶습니다.



[알베도]

…….

player…… 그게 무슨 뜻이지?



[슬라임코]

(아와와…… 모두들, 굳은 표정으로 player씨를 바라보고 계셔요……!

아까의 발언은, 받아들이기에 따라서는──)



[모몬가]

……흥미로운 대답이다, player.

나자릭에 한동안 발을 들이지 않겠다는 말로 들렸다만,

네 생각을 나에게 들려주지 않겠니?



>──그것이 나자릭의 이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player]

샤르티아 님처럼 대량의 혼돈짐승을 구축할 수 있는 힘, 그런 것은 제게 없습니다.

데미우르고스 님의 그것만큼 우수한 책모를 짜낼 수도,

알베도 님처럼 나자릭을 운영할 수도 없습니다.


인간들의 신용을 얻고, 외교를 행하는 것이 저의 강점이라면──

지금까지 이상으로 식견을 깊게 하여, 바깥세계에서

지반을 쌓는 것이 나자릭의 이익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삼국회담에서 에 란텔의 운영권을 탈취해낸 그 때는──

현지에 머물러, 에 란텔의 자원을 나자릭을 위해 운용하는 체제를 정비할 생각입니다.



[모몬가]

……그게 너의 생각이란 거냐?


(나자릭에서 태어난 NPC가, 자기 의지로

바깥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하다니……. 조금 의외이긴 한데.

외교담당으로 설정된 탓일까……? 아니면

지금까지의 교류를 통해, 외부 사람들의 성질을 알게 되었기 때문인가……?

어쨌든, 이것은 ‘성장’의 조짐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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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 player여.

나는 너의 소망을 들어주고 싶구나.



[알베도]

…….



[모몬가]

운영권을 얻은 후에는, 신속한 판단이 요구될 일도 있을테지.

그때마다 내게 말해서는 판단이 늦어지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판단으로 움직이는 것을 허가하겠다.

현장의 재량을 확대하는 일은 전체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일이기도 하니까.

단── 정기보고는 빠뜨리지 말도록.



>명심하고 있습니다

>승낙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



[모몬가]

(이런 정도면 됐으려나.

그럼, 향후의 동향을 지켜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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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그러한 것이라면…….

저도 밖에 나가보고 싶습니다.



[모몬가]

에……!?

뭐……!?


(정신 안정화)



[샤르티아]

수, 수호자 총책임자인 당신이 무슨 말을──



[알베도]

수호자 통괄이기 때문이야.

player의 행동을, 지켜볼 필요가 있어.

평소 활동이라면 모를까── player는 차회 삼국회담에 참석하는 거겠지?

국가의 대표가 모여 조인(調印)을 하는 장소라면,

그에 걸맞는 격이 있는 사람이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변의 원흉이 밝혀지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모몬가 님이 출석하실 수도 없지.

논의가 이루어진다면 협상에 능한 사람이어야 할테고──

그렇다면 수호자 총책임자인 내가 이번 일에는 적임자라고 생각해.

──어떻습니까? 모몬가 님.



[모몬가]

…….

하, 하지만 말이다…….



[알베도]

모두가! 목숨을 걸고! 당신을 위하여 일하고 있는 가운데!

저도 직책을 완수하기 위해, 자신의 힘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나자릭의 운영에는 지장이 없기를 맹세드릴테니!



[모몬가]

(이 기세……! 굉장한 프레셔다……!

뭐랄까…… 흔들리지 않는 신념 같은 것이 느껴져……

평소에 냉정한 알베도가, 이렇게까지 말할 줄이야……


기세는 어찌되었든, 주장은 지당하다…….

국가간의 조인이라면 보통 톱이 가겠지만, 대역으로서 알베도의 지위라면 나무랄 데 없지.

능력적으로도 나보다…… 향후의 일도 생각한다면──)



[모몬가]

알베도…… 네 생각은 이해했다.

국가간의 조인이라면, 확실히 그에 걸맞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 출석해야 할테지.

팔지도 암살충을 동행시키겠다. 경계는 절대 게을리 하지 말도록.



[알베도]

예! 허가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후후…….



.

.

.



[슬라임코]

알베도 님과 만나기로 한 장소는 이 근처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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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마중 나오느라 수고했어. player.



>발걸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옷차림이십니다.



[알베도]

인간들의 거리에 발을 들여놓는 것은 처음이지만…….

선두를 부탁하겠어, player.

자── 어서 가보도록 할까. 후후후……!



[슬라임코]

(기……기분 탓인지, 기분이 굉장히 좋아보이시는……!)



[알베도]

……실례.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나봐.

바깥 임무는 처음이지만── 그 때문에 흥분한 건 아니야.

그 분께서는 나를 걸맞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어.

이건 즉── 그런 뜻이지?



[player]

(…….

어려운 질문이다……. 지금은──)


>그 말씀이 옳다고 봅니다.

>……그렇습니다.



[알베도]

후훗……. 장래에 그 분 옆자리에 앉을 사람으로서

그에 걸맞는 행동거지를 보여야겠지.

그럼── 가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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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회담 말인데…… player는 외교담당이라는 직함으로 참가하는 거지?

내 직함은…… 수호자 총책임자라고 밝혀도

외부인은 이해할 수 없을테고. 그렇다면──

──정비(正妃).



[슬라임코]

……!



[소이]

……!



[알베도]

……그렇게 고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그분의 허락없이 자칭하는 것은 불경에 해당되겠지.

설령 그것이 확정사항이었다고 해도──

인간들에게 알기 쉬운 표현을 고른다면, 재상이 적당할까.



>멋진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적합한 직함이라 생각됩니다.



[알베도]

그럼 그걸로 하죠.

……슬슬, 내주부에 도달할 무렵이네.

이 근처에도── 아인의 모습이 보이는구나.

신구획만큼, 수가 많지는 않은 것 같지만──



>시험 운용 단계이므로.



[알베도]

서서히 익숙해지게 한다는 거지. 타당한 시책이라고 생각해.

재래 시민들 중에는 아인과의 공존에 거부감을 갖는 이도 있을 테고.

어떤 인간들은 신앙에 따라 거절한다고 들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까지의 상황을, 잘도 만들어냈네. player.



[player]

(반대의견이 있었지만, 이러한 상황이 받아들여질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에 란텔 습격의 영향이 크다.

이 상황을 내다보신 데미우르고스 님의 혜안에 감복할 뿐이야──)


>과제는 아직 남아있긴 합니다만……

>예의를 차리지 못하는 아인들도 일부 있는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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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중인 오우거]

……오……. 저건……!

player님! 고생 많이 합니다! 그쪽 분은──

그 뿔! 신참으로 들어온 아인이구나!

잘 왔다! 나를 부를 땐, 선배라고 불러라!



[소이]

(이, 이 오우거……!

하필이면, 알베도 님을──)



[슬라임코]

……아와……와와와……!



>…….



[알베도]

…….



[작업중인 오우거]

응……? 무슨 일 있나……?



[알베도]

……당신은 행운이네. 오늘 난 기분이 좋거든.

원래는 사형에 처해 마땅하지만, 특별히 조련으로 끝내도록 하죠.



[작업중인 오우거]

에……?

아…….

……에……?



>──마음껏 하시길, 부탁 드립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알베도]

신민을 이끄는 것도 위에 서는 자의 의무니까.

뭐, 당분간은── 악몽을 자주 꾸게 되겠지만.



[작업중인 오우거]

아……아아아……!



.

.

[전투]

.

.



[작업중이던 오우거]

아……아힉……!

저……정말 감사합니다……!

기회가 온다면…… 제발 다시 한 번……!



[슬라임코]

(완……완전히, 마음을 지배당했……!)



>앞으로는 더욱 교육을 철저히 시키겠습니다.

>조련의 작법── 대단히 공부가 되었습니다.



[알베도]

짓밟히는 것을 기쁘게 느끼게 만드는 거야. 참고가 됐다면 다행이네.

그럼, 마저 걷도록 할까요?



----


구순충이라니 주인공도 어지간히 미친놈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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