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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메인 스토리 13장 - 3~5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27 22:07:51
조회 780 추천 17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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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출격



[모몬가]

불러들인 이유는 너희들도 듣었을테지.

정신지배를 받은 샤르티아를 해방시키 위해선, 그녀를 쓰러뜨릴 필요가 있다.

그 역할은…… 나 자신이 담당하려고 한다.



[아우라]

모몬가 님…….



[모몬가]

샤르티아는 나의 지시로 움직였고 그 결과 세뇌당했다.

그렇다면 원인을 만든 것은 나다.



[데미우르고스]

지고의 존재의 의사는 그 어떤 것보다 우선한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만……

이번만은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이번 건이 전력 노출과 관련된 것이라면 그 책임은 계획을 실시한 저에게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야말로, 그 임무를 완수해야 하는 것이 아닐지요.



[유리]

책임을 져야 하는 건 샤르티아 님과 행동을 함께 했던 저희들입니다.

《완전 불가지화》를 사용할 수 없더라도, 함께 귀환하고 있었다면──



[모몬가]

작전을 승인한 건 나다.

위에 선 사람이 부하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일은 없어야 한다.

애초에 샤르티아를 타도할 힘이 없으면, 이 역할은 완수할 수 없다.

단기 전력 면에서 샤르티아는 다른 수호자들을 능가할 정도다. 그녀가 전력으로 덤벼올 경우 희생자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런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내가 출진해야 할 것이다.

사태는 시급하다. 지금 바로 태세를──



>──기다려주십시오.



[모몬가]

……player여. 무슨 의견이 있는 거냐?



[player]

대단히 송구스럽지만── 주군께서 출격하시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의 목적은, 모몬가 님과 샤르티아 님이 교전했을 때 그 틈을 찌르는 것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알베도]

완전무결한 분이라고 해도, 그 샤르티아가 상대라면

전투에 주력하실 필요가 있으시겠지…….

그 허점을 찌른다는 거로구나.



>혹은──



[데미우르고스]

적의 노림수는 이쪽의 손패를 탐색하는 것……이란 말이지?

지고의 존재와 샤르티아의 전투가 관측당해, 손패가 알려지기라도 한다면

이쪽은 비장의 수 하나를 잃게 되겠지.



[player]

한 마디 더 하자면── 이번 사건에,

이변의 원흉이 관여하고 있을 가능성 또한 없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알베도]

전투 시에, 그러한 존재에 갑자기 개입당한다면…….

결과 예측은 극히 어려워지겠지.



[모몬가]

…….

후…….



[아우라]

모몬가 님……?



[모몬가]

불안한 부분이 있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역시…… 숨길 수 있는 것이 아닌 건가.

player. 네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는 건 대안이 있는 거겠지?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player]

샤르티아 님은 가공할 힘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만…….

완전한 전력을 되찾지 못하고 계신 것도 사실입니다.

개별로는 이기지 못하더라도 작전 나름으로 승기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모몬가]

그럼 들어보지.

샤르티아를 쓰러뜨리려는 너의 계획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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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과연. 인선도 적절한데다, 나자릭의 방위에도 배려를 두었군. 훌륭하다.

하지만── 그 계획은 네 몸에도 리스크를 지게 한다.

그래도 하겠단 말이냐?



[player]

(적의 정체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전력 노출과 관련된 것이라면 나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렇다면──)


>불퇴전의 각오로 임할 생각입니다.

>신명을 걸고 임무를 완수해내겠습니다.



[알베도]

모몬가 님…… 저도, 부탁드립니다.

수호자들을 총괄하는 입장으로서 저 자신도 해야 할 책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세계급 아이템을 소지하는 사람이 출현할 수 있는 장소에, 당신을 보낼 수는 없습니다.

본 계획에는 저도 전력을 다해 임할 것을 맹세드립니다.



[모몬가]

……다른 사람도, 같은 의견인가.

하지만…….


(NPC들이 서로 싸우는 장면이라니, 나는──)



[알베도]

……우리를 무엇보다도 염려해 주시는 심정은 아플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자유를 빼앗긴 샤르티아를 해방시키는 것이야말로 자비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수호자 총책임역으로서의 책무를 완수하게 해주십시오.



[모몬가]

…….

너희들 생각은 이해했다.

계획을 실행함에 있어, 한 가지 조건을 제시하겠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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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일대에 배치한 언데드들에게 이상 없음.

팔지도 암살충도 수상한 자의 흔적을 발견하지는 않은 것 같네.



[소이]

탐지 저해는 되어 있고, 주위에 인적도 없다면…….

player는 변장을 풀어도 되겠지. 샤르티아 님도 당황하실 테고.



>──알겠습니다.



[슬라임코]

샤르티아 님의 모습은──



[알베도]

종전과 변함없이, 정지상태로 있는 것 같네.



>잘 됐습니다.

>지금 이 틈에 준비를 마쳐둡시다.



[알베도]

그래야지…….

샤르티아에게는 미안하지만,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어.



[소이]

싸움이 시작된 후에 난입당해도 귀찮아진다.

일대의 언데드들을, 미리 정리해두도록 할까.



.

.

[전투]

.

.



[소이]

……구제는 완료했다.



[알베도]

각 부대의 배치도 끝났어.



>준비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포진은 갖춰진 셈이군요.



[슬라임코]

준, 준비가 갖추어졌다는 것은, 드디어…….



[알베도]

……동포에게 손대는 것은 물론 본의가 아니야.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지만──



>……개전 전에, 교섭을 시험해 보고자 합니다.

>가능성을 찾기 위해 대화를 시도해보고 싶습니다.



[알베도]

……!

네가 가겠다는 거야?



[player]

잘하면 적의 정보를 끌어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장하신 알베도 님이 접근하면 경계하실 우려가 높겠지만, 싸울 힘이 없는 저라면──



[알베도]

악속성으로 기울어지는 자는, 공격 행동에 나설 우려가──

아니……. player가 그렇게 말한다는 건, 계산이 있는 것이겠지.

그럼, 부탁할게.



미동도 하지 않는 샤르티아를 향해 player는 한 걸음씩 걸음을 옮겨갔다.

머지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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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어머──

──오랜만이네요. player.



>마중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랜만입니다, 샤르티아 님.



[슬라임코]

대, 대화가 성립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알베도]

방심은 금물이야.



[샤르티아]

그래서…… 무슨 일이시와요?



>지고의 존재 곁으로 돌아갑시다.

>그 분의 명으로 당신을 모시러 왔습니다.



[샤르티아]

지고의 존재…… 그 누구보다도 강하고 아름답고 고귀한 그 분.

그리고──



>우리가 모셔야 할 주인입니다.



[샤르티아]

……주인……. 이것 참 이상한 말을.

내가 모시고 있는 주인은 그분이 아니와요.



[슬라임코]

……!

샤르티아 님…….



[알베도]

(인식에 어긋남이…….

역시, 샤르티아는──)



>그럼…… 지금은 누구를 모시고 있습니까?



[샤르티아]

주인……. 내가 모시고 있는 분은──

글쎄, 누구였던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당신들과 함께 돌아갈 생각은 없사와요.

데려가고 싶다면 있는 힘을 다해서 끌고 가 보시와요.



[슬라임코]

샤, 샤르티아님이 자세를 잡으셨어……!



[알베도]

전투태세를 취하고 있기는 하지만, 덤벼들지는 않는다…….

전투센스가 뛰어난 샤르티아라면 함정을 경계하고 있겠지.

player가 앞으로 나선 건 이걸 예견해서……

그렇다고는 해도……상황은 언제 바뀔지 알 수 없어.

방어 스킬을 언제든지 발동할 수 있도록 대기하고는 있지만, 협상의 여지가 없다면──)



[player]

(답변의 내용을 볼 때, 기억이 일부 결손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적의 내정을 엿보기는 어려운가.

협상도 안 된다면──)


>전투는…… 피할 수 없다는 거로군요.

>아무래도 싸울 수밖에 없는 것 같군요.



[샤르티아]

드디어 이해한 모양이군요.



[알베도]

……이제 됐어, player.

더 이상── 샤르티아에게 추태를 부리게 둘 수는 없는 걸.



[샤르티아]

추태……? 무슨 뜻이시와요?



[알베도]

사랑하는 주인을 잊어버린 당신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는 말이야.

수호자 총책임자로서 당신을 고이 보내드리겠습니다.



[샤르티아]

크크……. 이런 형태로 싸우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지만.

이 또한 운명이려나요. 그렇다면 결판을 내겠사와요.



[알베도]

(……운명이라…….

이런 식으로 결착을 짓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그러면── 시작할까요.

>유감입니다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알베도]

……알고 있어. 그럼 시작해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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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개전



[언데드 부대]

쿠오오오오……!



[샤르티아]

(player의 신호와 동시에 주위에 엎드려있던 언데드들이…….

뭐, 아무 장치도 없이 다가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사와요.

이쪽을 방심케 하고 기습하는 것은, 오히려 정석대로──)



[슬라임코]

수, 수많은 언데드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player]

(밀집한 병사들이 빈틈없이 무기를 들고 똘똘 뭉쳐 적을 공격하는 팔랑크스──

복잡한 명령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언데드를 활용하기에는 타당한 방책이지만………)



[샤르티아]

상당히, 얕보인 거네요.

머릿수만은 많은 것 같지만, 고작 이 정도의 언데드로 덤벼들다니…….

이래서야, 전체도 되지 못하지 않겠사와요!



(마법으로 언데드 부대를 소멸시키는 샤르티아)



[샤르티아]

이 정도 레벨이면, 제가 직접 상대할 필요조차 없을 것 같사와요.

──가보시와요!



[???]

워오오오오……!



[슬라임코]

아아…… 권속의 공격으로 언데드 부대가……!



>방어진형……!



[언데드 부대]

……우우우우…….



[샤르티아]

(진형을 바꿨다……? 방패를 일렬로 늘어놓고, 방위선을 치듯이…….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고 보고, 방어에 전념하게 했다?

그렇다면 다음 수는──)



>──일제사격!



[샤르티아]

후방에 앞둔 궁병에 의한 일제소사…….

이것도 예상대로이와요. 하지만──



(무효화)



[샤르티아]

그 정도의 사격무기가 내게 효과가 있을 리 없잖아요.

정말이지 허술한 대책이네요.

외교관으로서는 몰라도 player는 지휘관으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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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뭣──


(방금 그건…… 마법? 하지만 매직 캐스터의 모습 따윈…….

그렇다면──)



[샤르티아]

무수한 화살에 섞여서, 막대 모양의 물체가…….

창…… 그래, 저건──!



[슬라임코]

마봉 투척창입니다……!



>사출을 이어가라……!

>계속 쏴라……!



(폭발음)



[샤르티아]

(큿……. 이 위력…… 상당한 술자가 마법을 봉입해둔 것 같네…….

혼돈짐승을 상대로 사용했을 때보다 공격력이 월등히──)


큭……. 하아아아앗……!



(요격에 나서는 샤르티아)

(하지만 그럼에도 들려오는 폭발음)



[샤르티아]

(이 탄막…… 모두 쏘아 떨어뜨리기에는……!

쏴맞춰 떨어뜨린다 해도, 폭발에 의한 데미지는 축적될 뿐…….

이대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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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오오오오오…….



[슬라임코]

언데드 부대가……!



[알베도]

후위의 궁병 부대도 포함해서 광범위 마법으로 날려버린 것 같네.



>──계획대로입니다.



[샤르티아]

……하아, 하아…….


(고작 언데드 부대를 구축하기 위해 이 정도의 마력을 소비하게 되다니…….

건방진──)



>지금입니다……!



(쿠르르릉)



[샤르티아]

……! 이 소리는──


(거대한 흙먼지가 일어나고……!

저것은── 틀림없어, 저것은……《대지의 격동 Earth Surge》!

알베도 이외의 수호자의 모습이 안 보이는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고 있긴 했지만…….

역시 마레가 숨어있었──!)


[샤르티아]

(……마봉 투척창의 연사에 이은 광범위 공격……

보통 사람이라면 쉽게 피할 수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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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샤르티아]

나라면, 이 정도쯤──


(폭발)


[샤르티아]

커헉……!


(아무것도 없는 공중에서 폭발이……! 대체 무슨 일이…….

이건…….)



[알베도]

잇따른 맹공이라고 생각하게 하면, 그것을 회피하려고 움직일 것이다…….

player의 계책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네.



[샤르티아]

(윽……. 이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마치 행동을 미리 읽고 있는 것 같은──)


이것도…… player의 작전인 것이와요?

그렇다면, 저것은 상정 이상으로 싸우는 방법을 터득하고──

어디에서 이러한 재주를…….


[샤르티아]

(이러한 싸움방법, 이전에 어디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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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빈틈……!



[???]

「빈틈을 찾았다」……. 너라면 그렇게 판단하리라 믿고 있었다.



(폭발음)


[샤르티아]

꺗…… 이건……!



[???]

대상의 행동을 예상하고, 대비한다── 승패는 사전 준비로 결정되는 법이다.

전력만이 승패를 결정짓는 요인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거라.

자 그럼── 이번에는 이쪽에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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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머릿속에 안개가 낀 것만 같아……. 저건, 누구의──

아니…… 지금은 전투에 집중하지 않으면.

다음 수는──)



[???]

……그르르르르르……!



[샤르티아]

윽…….

저건──



>권속 부대, 돌격……!



[샤르티아]

끊임없이 성가신 짓을……!



[짐승 무리]

……컹……!



[샤르티아]

이 움직임…… 평범한 짐승이 아니와요.

아마도 아우라의 권속──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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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잘 길들여지고 있다고는 해도, 결국은 짐승…….

나의 상대는…….


(아니……. 방심은 금물.

지금까지의 전개를 생각하면, 무엇인가를 계획하고 있어도 이상하지 않아.

마레와 마찬가지로 아우라가 어딘가에 숨어있을 가능성도──)



>제 2부대, 진군……!



[샤르티아]

이 수…… 역시…….

개개의 힘은 차치하고, 아우라가 대군과 함께 출현한다면 귀찮겠사와요.

그렇게 되기 전에 수를 줄여야──



[짐승 무리]

……크르르으으으으……!



.

.

[전투]

.

.



[샤르티아]

(상당한 수를 처리했지만……. 저쪽에 움직일 기미는 없는 것 같네.

아우라의 모습도 보이지 않고…….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두근)



[샤르티아]

……? 지금 그 감각은…….

몸이, 어딘가──



[짐승 무리]

커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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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두근, 두근)



[샤르티아]

이 감각…… 설마……!

아…… 아아…… player의 노림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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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충동



[샤르티아]

끄윽…… 빌어먹을……!

이 상황에서, 그렇게 되어서는──


(처음부터 마법으로 날려버렸다면, 이런 일은……!

복병을 염려한 나머지, 마력을 온존했던 것이 원수가 되어…….

자욱한 폭연도, 흘러넘친 피를 숨기기 위한──)


[샤르티아]

어쨌든…… 지금부터라도 피를 말끔히 날려버려야──



[player]

(여기서 반격당할 수는 없다……!)


>일제공격……!

>밀어붙인다……!



[짐승 무리]

가아아아악……!


[샤르티아]

……오지 마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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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아아아아아아아……

잘도…… 저질러줬구나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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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죽인다…… 죽인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너희드으을 모두우우…… 죽여주겠어어어어엇……!



[알베도]

……잘 풀렸네.



[player]

(저 상태의 샤르티아 님은, 말하자면 살육병기…….

공격에 빈틈이 생기기 쉬운 건 분명한데.)


>중요한 고비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지금까지 이상으로 방위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알베도]

……그렇내. 호기인 한편으로, 간격을 메우기라도 한다면

이쪽이 입을 피해는 헤아릴 수가 없어.

접근시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겠어.



[마레]

가, 가능한 한 마법으로 체력을 깎겠습니다……!



[샤르티아]

……비켜…… 방해되는 놈들아아아아아……!

놈들을, 죽일 거야…… 죽여버릴 거야아아아아앗……!



.

.

[전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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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끄으으으으으으……!

이딴 짓으을 했겠다아아아아……!



[마레]

……!

사, 상처 입으면서도, 곧장 이쪽으로……!



[알베도]

윽……. 여차하면 내가…….



>……아직, 그럴 때가 아닐 거라 봅니다.

>수호자 분들의 힘은 최대한 온존하고 싶습니다.



[알베도]

……지금 부리고 있는 말들만으로, 가능한 한 견디겠다는 거구나.



[player]

(샤르티아 님의 힘은 섬뜩할 정도야…….

하지만, 여기서 버텨야만──)


>후속부대, 출격……!



[샤르티아]

오오지이마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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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권속들의 힘으로는 그다지 오래 발을 묶어둘 수는 없다…….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려고 권속들을 죽일 때마다 샤르티아 님은 피를 뒤집어쓴다.

그 상황에서 이성을 되찾는 일이 쉽지는 않을테지……)



[샤르티아]

(……하아, 하아…….

가라, 앉아라…… 가라 앉아라아아아아……)



(추가로 달라붙는 늑대들)



[샤르티아]

내……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오오오오오……!

잔챙이 놈들이이이이이이이이잇……!!!



.

.

[전투]

.

.



[샤르티아]

빌어먹을…… 빌어먹을 새끼들이이이잇……!



[마레]

누, 눈깜짝할 사이에 권속들이……!



[player]

(상상 이상의 무시무시함이다……. 현실은, 체스판대로는 되지 않는다는 건가…….

샤르티아 님께는 구속마법도 듣지 않을테고.

현재로써, 취할 수 있는 수는……)


>경호용 부대를 돌리겠습니다……!



[알베도]

……언데드 부대의 일부를, 발을 묶는데 돌리는 거구나.

그만큼 player의 방비는 허술해지겠지만……. 우리가 막아내겠어.



[샤르티아]

이놈이고저놈이고…….

비켜…… 비켜어어어어어어어엇……!



.

.

[전투]

.

.



[샤르티아]

끄으으으으윽……!



[마레]

더, 더는 이제 지연용 부대가……!



[샤르티아]

뒤져어어어어어……!



>알베도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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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도]

알고 있어. 《월스 오브 제리코》!



[샤르티아]

컥……!



>마레 님……!

>부탁드립니다……!



[마레]

으, 응……!



(마레의 마법으로 일어나는 폭발과 흙먼지)



[샤르티아]

끄……끄갸아아아아악……!


(큭…… 빌어먹을……!

player의 지시……로, 놈들…… 연계, 하고……!

더 이상…… 지멋대로 하게 해둘까보냐아아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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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악……!

윽, 《마법 최강화: 휘과아앙 Brilliant Radiance》!



[슬라임코]

……!! 샤르티아 님이, 자기 몸을 꿰뚫고……

마법까지 자신에게……!?



[player]

(자해상에 더해…… 언데드에게 있어 독,

신성 속성 마법에 의한 격통으로, 이성을──)



[샤르티아]

……아아아악……!

끄우우우우우우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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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하아, 하아…….

잘도…… 잘도, 저질러줬사와요……!


(내 특성을 알고서, 건방진 짓을……!

결코 용서치 않겠어──!)



(마법으로 쓸려나가는 짐승들)



[마레]

과, 광범위 마법으로 피웅덩이와 함께 권속을…….



[알베도]

……체력이나 마력을 소모해서라도 이 상황을 바꿔야 한다고 판단한 거겠네.



[샤르티아]

(하아, 하아…….

아직 수호자들과 직접 칼을 맞대지조차 않았는데, 나를 이렇게까지 소모시키다니……. 이것이 player의 작전…….

지금까지의 싸움을 보면, 연계의 기점은 player.

수호자들이 저 자 앞에 진을 치고 있는 것을 봐도 그것은 명백.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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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르티아]

내가 승리를 거두기 위해서는,

공조의 기점을 무너뜨릴 필요가 있겠사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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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그리 강하지도 않은 언데드 부대, 그리고 아우라의 권속을 이용하여 샤르티아를 소모시켰는가)


괜찮은 지휘로구나.



[데미우르고스]

네. 샤르티아의 역량을 생각하면

수호자들과 대면하기 전에 소모시킬 필요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을 최소한의 손실로 해냈습니다.

기대 이상의 활약입니다.



[모몬가]

(외교적 능력은 인식하고 있었지만 지휘관으로서도 이렇게까지 하다니.

원래부터 군학 지식은 있는 것 같았지만, 실제 전투는 지식만으로 지휘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투의 전개를 예상해, 여기까지의 전투의 흐름을 조립했다면, player는──)



[아우라]

바쁘신 중에 실례하겠습니다!



[모몬가]

아우라냐.

색적의 결과를 말해주겠나?



[아우라]

네! 이 마차 사방에 서번트들을 전개했지만

현재까지 수상한 자의 기척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데미우르고스]

나자릭 근교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마수(魔樹)의 경계망에도 나자릭에 접근하는 자의 기척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모몬가]

그렇군…….


(플레이어인 나 개인이나, 나자릭을 노리는 복병도 염려하고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존재는 확인되지 않는가──)


[모몬가]

다행이긴 하지만…… 앞으로도 주시를 계속하다오.



[아우라]

옛……!



[모몬가]

샤르티아와의 전투는 여기부터가 고비다.

주의 깊게 두고 봐야만──



----


머리 많이 굴리며 싸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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