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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유닛 시나리오: 마레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31 00:58:56
조회 682 추천 8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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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마레의 일상



[마레]

'균열'의 모습은…… 특별한 변화는 없는 것 같네.


[마레]

──「오늘도 이상 없습니다.

역시 혼돈짐승이 출현하지 않았을 때는 상태가 안정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동안의 관찰경과로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됐다! '균열'의 기록 노트 완성!


[마레]

(모몬가 님이 시키신 대로 노트에 정리해 봤는데, 정말 이런 내용이어도 괜찮을까…?

하지만 '균열'은 혼돈짐승이 출현할 때 외에는 기본적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그 혼돈짐승의 출현에도 일정한 주기가 있으니.

어디까지나 만약을 위해 관찰하라는 것이니까,

이렇게 '균열'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어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렇게 쓰는 수밖에 없겠지.

아무튼 기록노트는 다 썼으니, 또 '균열' 경계를 하면서 책을 마저 읽자.)


.

.

.


[마레]

──끝.

player가 소개해 주는 책은 정말 하나 같이 재밌네.

열중해서 읽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버렸어.

방금 걸로 아슈르바니팔에서 빌려온 책은 다 읽어버렸다.

또 새로운 책을 빌려와야겠네…….


[마레]

('균열' 기록 노트를 제출하러 가는 김에 책을 빌려올 수 없을까?

잠깐 누나에게 상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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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누나, 어디에 있으려나? 아마 이 근처에서 순찰을 하고 있을 거 같긴 한데…….


[마레]

아, 찾았다.

누나-!



[아우라]

응? 무슨 일이야, 마레?



[마레]

시, 실은 잠깐 나갈 일이 있어서…….

그동안 누나가 대신 '균열' 좀 지켜보고 있어주지 않을래?



[아우라]

에에~!

오늘의 '균열' 담당은 마레가 하기로 둘이서 의논해서 결정했잖아.

나도 그만큼, 제6계층의 순찰을 하거나 마수들을 돌보거나 하고 있고.



[마레]

미, 미안…….

그, 그치만, 이거…… '균열'의 상태를 관찰한 기록 노트를 제출하러 가지 않으면 안 되니까.



[아우라]

아~ ……모몬가 님이 말하셨던 그거구나.

'균열'의 상태에 일어난 변화나 어떤 혼돈짐승이 나왔는지

가급적이면 노트에 기록해두라고 했던.



[마레]

응, 현재로써는 '균열'의 정체를 아직 모르니까,

조금이라도 정보를 모을 수 있도록 각 계층별로 상태를 관찰해서 정기적으로 제출하라 했거든.

이것도 중요한 일이니까. 모몬가 님을 위해서라도 제대로 해야지.



[아우라]

그건 확실히…….

어라? 근데 분명 노트 제출일도 예정이 짜여져 있지 않았나?



[마레]

그, 그렇긴 한데…… 그 있잖아,

요전의 사건으로 모몬가 님의 일정이 조금 어긋나버렸으니까……

직접 건내드리지 않아도, 다른 누군가에게 맡기면 될지도 모르지만──



[아우라]

모몬가 님한테 칭찬받고 싶은 거지?

뭐, 마음은 알겠고, 노트도 중요하고 하니…… 이번뿐이야?



[마레]

고, 고마워!

……그리고 간 김에 아슈르바니팔에서 책을 빌려오려고 하는데…….



[아우라]

아 정말 알았어.

'균열'의 파수는 내가 해 줄테니까 넌 빨리 볼일 보고 오라구.



[마레]

으, 응! 고마워 누나!

그럼 갔다 올게. 뒷일은 부탁할게.



[아우라]

정말이지 이럴 때만 똑바로 대답한다니까…….

끝나는대로 빨리 돌아오라구.



[마레]

(다행이다. 누나한테 허락도 받았고, 이걸로 아슈르바니팔에 갈 수 있겠어.

그치만, 귀가가 너무 늦어지면 혼날지도……

서둘러 볼일을 보고 돌아가지 않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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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마음이 맞는 친구



모몬가에게 기록 노트 제출을 마친 마레는

아슈르바니팔에 있는 player를 찾아갔다.



[마레]

시, 실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마레 님.



[마레]

아, 안녕하세요……

그러고 보니, 옛날에 같이 임무 나갔을 때는 ‘씨’라 부르기로 했는데, 이젠 완전히 ‘님’으로 돌아가 버렸네?

딱딱하게 부르지 않으셔도 되는데──



[player]

……! 실례했습니다, 마레 씨.



[마레]

아하하. 괜찮아, player가 부르기 쉬운 편으로 해도.



[player]

예. 송구스럽습니다, 마레 님.

아슈르바니팔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이쪽으로 오시지요.



[마레]

아, 고마워 player.

빌렸던 책을 반납하러 왔어.



>감사합니다.


[player]

이 책은 어떠셨습니까?



[마레]

괴, 굉장히 재미있었어……!

장난을 좋아하는 소년이, 친구와 함께 강을 내려가거나 조금 위험한 모험을 하거나…….

읽다보니, 굉장히 두근두근했다……!

왠지 자신이 모험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어.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player]

이 책은 예로부터 많은 분들에게 애독받는 아동문학 작품입니다.

시골마을을 무대로 소년 시절의 청춘을 그리면서,

당시의 시대배경이나 인종차별 등 사람들이 품는 사회에의 불만을 잘 투영한 의욕적인 작품이라고 평해봅니다.

이 작품에는 그 밖에 속편도 세 편 나왔는데 모두 읽을 만한 내용입니다.

아동 문학보다 다소 연령층을 올린 내용이 되어 있습니다만, 마레 씨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레]

헤에, 이 책의 뒷내용이 있구나. 그것도 읽어보고 싶다.

player가 추천해 주는 책은 모두 재미있는 것 뿐이니까. 언제나 즐겁게 읽고 있어.

괜찮다면 오늘도 또 뭔가 소개해주지 않을래?



>물론, 기꺼이.


[player]

저는 지고의 존재께 도움이 되고자 오랜 시간을 아슈르바니팔에서 보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책을 화제로 누군가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수호자이신 분께 이런 발언은 주제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책에 대하여 마레 님과 이렇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이 즐기는 의미에서도, 마레 님에게 맞는 최고의 책을 선택해드리겠습니다.



[마레]

응, 잘 부탁할게.


(player는 정말 책을 좋아하는구나. 내가 모르는 것도 잔뜩 알고있고, 대단한 거 같아.

player와 이야기 하다 보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즐거워.)



>왜 그러시나요?



[마레]

으, 우응. 아무것도 아니야.

나도 player랑 얘기하는 게 재밌다 싶어서.

에헤헤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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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마레의 마음



마레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player와 책 얘기로 들떠 있었다.



[마레]

아, 앗차……!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무슨 일이신가요?



[마레]

응…….

시, 실은 볼일을 보면 바로 돌아오기로 누나랑 약속했었거든…….

player랑 이야기하는 데 열중해서 그 일을 완전히 잊고 있었다…….

그, 그치만 별로 player 잘못은 아니니까 말이지? 대화에 푹 빠졌던 내 탓이니까.

게, 게다가 누나도 나에 대해서 조금 잔소리가 심했단 말야…….

내가 하고 싶은 것쯤은 내 의지로 결정하고 싶은데…….



>힘들 것 같네요.

>심중을 이해합니다.


[player]

마레 님이 푸념 같은 말을 하시다니 드문 일이네요.

남매지간이어도 아우라 님에 대해 가지는 마음은 복잡한 모양입니다.



[마레]

누, 누나한테는 맨날 혼만 나니까.

뭘 해도 누나의 허가가 필요하고, 그러한 게 거북하게 느껴질 때가 좀 있어…….

마, 만약 내쪽이 오빠였다면, 그렇게 늘 화내거나 하진 않을 거야…….

누나가 이 기분은 모를 거라고 생각해…….


[마레]

아, 그, 그치만 말야……! 따, 딱히 누나가 싫은 건 아니야……!

오히려 누나에게는,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 것을 감사하고 있어…….

지금도 누나가 일을 대신해주기로 한 덕에, 여기에 올 수 있었던 거고…….

뭐, 뭐라고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누나는 매우 소중한 사람이야.

그야, 내 누나니까.



>멋지네요.


[player]

아우라 님을 무척 소중히 여기시는군요.

상대에 대한 불만까지 포함해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깊음은, 마레 님의 미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레]

그, 그러려나……. 그렇게 말하면, 조금 쑥스럽지만…….

아, 아무튼 난 이만 가볼네. 새책도 다 읽고 나면 다시 돌려주러 올테니까.

그, 그리고…… 아까 한 이야기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해 줄 수 없을까?

트, 특히 누나에게는 그다지 알려지고 싶지 않으니…….



>잘 알아들었습니다.


[player]

또 언제든지 놀러와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마레]

응, 고마워 playe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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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빨리 돌아가지 않으면……!

이러다간 정말 누나한테 혼나겠어)



[마레]

………….



[마레]

(그러고보니 누나, 요즘 사역하는 마수의 숫자가 늘어나서 바빠졌다고 말했었지.

먹이도 금방 없어져버리니까 잔뜩 준비해야 한다고.

아니, 하지만 지금은 서둘러 돌아가야하니까 그런 걸 걱정할 때가……)

그치만 역시……)



[마레]

………….



[마레]

(자, 잠깐 정도라면 들렀다 와도 괜찮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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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메이드 분투기



이곳은 나자릭 지하대분묘의 식당.


평소 같으면 이 시간에는 사람이 적어 차분한 분위기였겠지만

이날은 메이드들이 모여 무슨 일인지 주방을 소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듯했다.



[화일]

──됐어요!

제철 과일을 듬뿍 넣은 스페셜 디저트 안이에요! 어떨까요!



[페스토냐]

으으음…… 나쁘진 않은데 임팩트가 부족하네요.

좀 더 궁리해 볼 수는 없을까요? ……멍.



[화일]

그럼, 좀 더 궁리를 거듭해서…….


[화일]

됐어요!

스페셜 디저트 위에 고추를 토핑한 매콤 스페셜 스위트에요!

달콤함과 매운맛의 기적조화는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을 거에요!



[페스토냐]

임팩트가 있기만 하면 된다는 것도 아닙니다, 멍.

이런 것을 수호자 분들께도 내드릴 생각입니까?



[화일]

꽤 자신도 있었지만…… 냉정해지고보니 확실히…….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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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아, 안녕하세요.



[페스토냐]

마레 님 아니신가요. 무슨 일이세요?



[마레]

으, 응, 좀 볼일이 있어서 왔는데.



[화일]

좋은 때에 와주셨네요! 이건 굿 타이밍이에요!

마레 님께서 도와 주셨으면 하는 일이 있는데, 협조해 주실 수 없을까요?



[마레]

엣? 제, 제가 협력……?



[화일]

실은 저희, 새로 식당에서 제공하기 위한 메뉴의 연구개발을 하고 있던 중이에요.

저희 메이드를 포함하여, 나자릭에 사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매일의 식사는 살아가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여러분께서 식사를 보다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요리를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만…….

이게 좀처럼 잘 안 돼서 난항을 겪는 중이라서요.

그래서 마레 님께서 우리가 고안한 요리를 시식해 주실 수 없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만, 어떻습니까?



[일반 메이드들]

부탁드립니다……!



[페스토냐]

당신들. 마레 님은 볼일이 있으시다고 하셨죠?

갑자기 그런 걸 부탁하면 실례예요.

……아, 멍.



[화일]

……아, 시, 실례했습니다. 열중한 나머지, 그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맛을 만들기 위해서는,

실제로, 즐겨 주셨으면 하는 분 한 분에게 시식을 부탁하는 것이 제일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만…….



[마레]

으, 으으음…… 기분은 고맙지만…….


(그치만, 나도 부탁할 것이 있어서 여기에 온 거고.

나만 일방적으로 부탁하는 것도──

시식을 하는 것뿐이라면, 그다지 시간도 걸리지 않을 테고, 조금 정도는 괜찮겠지?)


[마레]

아, 알았어. 나라도 괜찮다면 협력할게.



[페스토냐]

괜찮으시겠나요, 마레 님?



[마레]

모, 모두들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고,

나도 도와줄 수 있다면 기쁠, 테니까…….



[일반 메이드들]

감사합니다, 마레 님!



[화일]

그럼 모두, 마레 님과 아우라 님, 식사를 할 수 있는 수호자분들이 기뻐하실 수 있는 아이디어, 반드시 내놓는 거야!



[일반 메이드들]

오오오!



[마레]

(어, 어라? 시식이라는 게 혹시, 여기에 나오는 안, 전부……?)


나, 나도 노력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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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누나와의 인연



[화일]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레 님!



[일반 메이드들]

감사합니다!



[페스토냐]

마레 님 덕분에 최고의 신메뉴가 완성되었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에 식당에서 주문할 수 있도록 할테니, 그 때는 꼭 들러주세요.

멍.



[마레]

으, 음…….

솔직히 당분간은 충분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잔뜩 먹었지만,

뭐, 기회가 있으면…….

그것보다 나야말로 부탁 들어줘서, 고마워.



[화일]

또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말씀해 주세요.

여기에 없는 메이드들에게도 전해줘서, 비축분을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마레]

응, 그럼 난 이만 가볼테니까.

나중에 또 부탁할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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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

후에~……겨우 돌아올 수 있었다…….

금방 돌아올 예정이었는데 이것저것 하고 있는 동안에 완전히 늦어버렸어…….

누나, 화 많이 났겠지……. 고함치거나 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아우라]

마레!!!



[마레]

누, 누나……!?



[아우라]

도대체 어디서 농땡이 피우고 있었어! 돌아오는 게 너무 늦었잖아!



[마레]

여, 역시 화나있어……!



[아우라]

당연하지! 늦을 거면, 제대로 그 취지를 연락하라구!

알겠어, 마레!

지금은 '균열'의 영향으로 나자릭 내부도 절대로 안전한 게 아냐!

만약 갑자기 혼돈짐승이 눈앞에 출현한다면 어쩔 거야!

우리는 항상 서로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니까, 따로 행동하고 있을 수 있는 거야!

연락을 게을리하면 별개행동 같은 건 취할 수 없게 돼!



[마레]

죄, 죄송합니다……!



[아우라]

뭐 이번에는 별일 없었던 것 같으니 됐지만, 다음부터는 조심하라구.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일이 생겼을 때는 즉시 연락할 것. 알겠어!?



[마레]

네…….



[아우라]

정말이지, 정말로 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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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

근데, 그 등에 있는 큰 꾸러미는 뭐야?

아슈르바니팔에 들른 것 치고도 엄청나게 큰 짐 같은데?



[마레]

어, 어 그러니까…… 이건, 그…….

누, 누나한테 줄 선물로다가…….

──여, 여기!



[아우라]

이건…… 마수의 먹이?



[마레]

으, 응…… 식당에서 받아왔어.

누나가 돌보고 있는 짐승들의 먹이가 슬슬 부족해질 때쯤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하루, 누나가 망을 봐줬고, 평소의 감사의 의미도 포함해서, 그 답례로…….



[아우라]

(혹시 얘, 이거 때문에 늦게 귀가한 건가?

나한테 지시받은 것도 아닌데, 스스로 판단하고, 혼날 것도 각오하고……)


헤에, 마레가 말이지?

너로서는 드물게 재치있는 일을 하잖아! 장하다 장해!



[마레]

아파아아……!

그렇게 세게 쓰다듬으면 아프다구……!



[아우라]

아하하핫, 미안 미안!

있잖아 마레, 너도 마수에게 먹이 줘보지 않을래?



[마레]

엣, 괜찮아?

평소에는 누나, 다른 사람이 그런 일 하는 거 싫어했잖아.



[아우라]

네가 가져다 준 먹이니까, 마수들이 먹는 모습을 너도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방법은 내가 가르쳐줄게.



[마레]

와아, 나도 해보고 싶어!



[아우라]

그럼 일찍 돌아가자.

우리들은 둘이서 제6계층의 수호자야.

마레와 내가 모여있지 않으면 어떤 일이든 시작도 못 할테니까!



[마레]

응!



----


톰 소여의 모험에 허클베리 핀 말고도 속편이 더 있는 줄 처음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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