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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유닛 시나리오: 데미우르고스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6.11 19:50:39
조회 1044 추천 1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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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죽음의 옥좌



[알베도]

수고했어. 당신의 보고는 잘 받았어.

아직까지는 제7계층에서 큰 문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네.

혼돈짐승의 출현도 무사히 처리되었어.

이대로 계속 업무에 임해주도록.



[데미우르고스]

그럴 생각이라네, 알베도

이래보여도 이변에는 주의깊게 염두해 두고 있으니까.

만전의 경비태세를 취해 완벽한 대응을 하고자 하고 있다.

경비에 관해서는 현재, 문제다운 문제는 없다.

해가 되지 않는 정도의 이변이 좀만 더 있으면 '균열'의 연구의 힌트가 될지도 모르지만──



[알베도]

발생한 이변이 해가 될지 아닐지는 나중에야 알 수 있는 일.

그 기분은 이해 못할 건 아니지만, 비상시인 지금, 이변을 바라는 듯한 태도는 좋게 보지 못하겠는걸?



[데미우르고스]

……옳은 말이다. 미안. 부주의한 발언이었어.

경비와 달리 '균열'과 혼돈짐승에 대한 연구의 진전에 대해서는 만사가 순조롭지만도 않아서 말이지.

조금 초조했던 모양이다.



[알베도]

그것에 대해서도, 기분은 이해할 수 있어.

하지만, 그쪽은 원래부터 어려운 임무.

부디 너무 기죽지 말라고, 모몬가 님도 바라셨어.



[데미우르고스]

──새삼, 자비로운 분이시다.

아아. 받은 배려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그 금언(金言), 다시 한번 이 가슴에 새기도록 하지.


[데미우르고스]

그럼, 보고는 마쳤으니 나는 제7계층으로 돌아가도록 하지.

수호자로서 해야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빨리 돌아가서 다음 혼돈짐승의 출현에 대비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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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데미우르고스의 눈에

방 한구석에 덩그러니 놓인 옥좌가 비쳤다.


그것은 이전에 그가 모몬가를 위해서 만든, '죽음의 옥좌'였다.



[데미우르고스]

저것은…….



[알베도]

무슨 일이야, 데미우르고스?



[데미우르고스]

후훗…… 아니, 조금 그립구나 싶어서 말이지.

그렇게까지 오래 전 일도 아니지만.

'균열'의 침식으로 옥좌의 홀이 파괴된 것을 염려한 내가, 모몬가 님을 위해 새로운 옥좌를 만든 적이 있었지?

그것이 여기에 보관되어 있던 것을 생각해낸 거다.



[알베도]

아아, 죽음의 옥좌 말이구나.

완성된 옥좌를 모몬가님 앞에 선보였을 때의 일은 나도 잘 기억하고 있어.



[데미우르고스]

그 날, 모몬가 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데미우르고스]

나자릭은 지금 긴급상황──

옥좌에 앉아있기만 해서야, 문제의 본질을 잘못 볼 가능성이 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된 그 날에는 옥좌에 앉을 일도 있겠지.

그때까지, 이 옥좌는 보관해두기로 하자꾸나──라고.


[데미우르고스]

그렇다면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은 하루빨리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 직무를 다하는 것.

그렇게 나는 그때 마음속으로 맹세했던 거야.

그러나 다시금 그 옥좌를 보면서, 나는 내가 품었던 결의를 재확인하게 된 느낌이다.

모몬가 님의 뜻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더욱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알베도]

그러게, 결코 잊어서는 안될 중요한 마음가짐이야.

나도 명심할께.



[데미우르고스]

……하지만, 그렇지만…….



[알베도]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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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데미우르고스의 우려



죽음의 옥좌를 보고, 모몬가에 대한 충성심을 재인식한 데미우르고스.

그러나 그는 그것과는 또 다른 어떤 우려를 품고 있었다…….



[알베도]

어떻게 된 일일까?

뭔가 기력없는 표정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데미우르고스]

음…….

실은 죽음의 옥좌에 대해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어서 말이지.



[알베도]

마음에 걸려?



[데미우르고스]

나는 모몬가 님을 위해 최고의 옥좌를 만들었다고 자부한다.

죽음의 옥좌는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은 회심의 작품이야.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현재 상황 치고는’ 최고에 지나지 않는다고, 재차 보고 생각해서 말이지.



[알베도]

………….



[데미우르고스]

자네 말대로 지금의 나자릭은 비상시에 놓여있지.

그 때문에 시간여유도 없어 제작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즉, 지금 죽음의 옥좌는 급조해서 만든 시제품 같은 거란 말이지.

지금은 그것으로 충분할지 몰라도, 모든 문제가 해결됐을 때 나자릭은 지금보다 더 훌륭한 장소가 되어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었을 때, 내가 만든 죽음의 옥좌는 과연 모몬가 님의 옥좌에 적합하다고 할 수 있을까?

지고의 존재에게 어울리지 않는 초라한 옥좌여서야 내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의미도 없어지고 만다…….



[알베도]

하긴, 당신이 우려하는 바는 나도 이해할 수 있겠어.

그분이 필요로 하는 것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물며 옥좌 정도쯤 되면 앉는 자의 위엄을 상징하는 중요한 것.

거기에 요구되는 완성도에 한계란 없을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어떻게 할 생각이야?



[데미우르고스]

죽음의 옥좌를 다시 만들고자 한다.



[알베도]

뭐라고……!?



[데미우르고스]

나는 과거의 자신을 넘어서 한층 더 높은 곳을 목표로 하고 싶다네.

이를 위해 디자인부터 소재까지 모든 것을 일신해, 진정한 죽음의 옥좌를 완성하고 싶다.

나에게 시간을 좀 줄 수 없겠나?

이번에야말로 모몬가님께 어울리는 옥좌를 이 손으로 만들어 내겠다.



[알베도]

아무래도 말려도 소용없을 것 같네.

알겠어, 수호자 총책임자로서 허가하겠습니다.

조속히 죽음의 옥좌의 재제작을 완료하십시오.

당신의 업무대행 등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라면 최대한 협력도 하겠어.



[데미우르고스]

고맙네, 알베도.

자네의 후의에 감사하지.



[알베도]

이것도 모몬가 님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야.

당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고의 옥좌가 완성되기를 기대할게.



[데미우르고스]

아아, 맡겨두게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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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우르고스]

자, 그럼 우선은 설계도를 다시 짜는 것부터 시작해 볼까.

죽음의 옥좌의 테마는 [죽음]이다.

죽음을 주관하는 불사자의 왕인 모몬가 님의 이미지로는, 더없는 소재일테지.

주제를 그대로 이어간다면 [절망]이나 [공포] 등 죽음에 얽힌 여러 가지 나쁜 감정들도 빼놓을 수 없다.

이것들을 답습하면서도 죽음의 옥좌보다 파워업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데미우르고스]

소재가 되는 인간의 뼈를 늘리고, 장식을 한층 더 호화롭게──

인간으로부터 벗긴 생가죽을 덧발라 두께를 붙이면, 지금 이상의 공포감을 끌어낼 수 있을까──

여기에 마수 모피를 조합해서──

이쯤 되면 타협은 안 된다. 생각나는 한 개선안을 도입해 보도록 해야지.



.

.

.



[데미우르고스]

──됐다! 이것이야말로 내가 찾던 진정한 죽음의 옥좌다.

나 스스로도 완벽한 설계도로 완성된 것 같군.

이것이라면 모몬가 님의 위대함을 남김없이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이라도 제작에 착수해야 할텐데…….


[데미우르고스]

하지만 그 전에 한 가지 더 생각해야 할 것이 있겠군.

옥좌의 소재가 되는 인골을 어떻게 할까이다.

지난번에는 인간들을 고문하고, 고통스럽게 일그러진 표정이 되도록 죽이고 뼈를 적출했었다.

그러나 또 같은 일을 반복해서야 풍류가 없지.

역시 소재도 저번을 넘는 물건을 준비하고 싶은 마음이로군.


[데미우르고스]

더 큰 고통을 안겨주어, 극상의 인골을 만든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을 하면 좋을지…….

이건 나 혼자서는 해답에 도달할 수 없을 것 같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해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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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삼마장 회의



[데미우르고스]

자, 내 직속 친위대인 자네들의 지혜를 빌리고 싶다.



[분노의 마장]

옛──! 맡겨주십시오, 데미우르고스 님.



[탐욕의 마장]

우리 삼마장은 데미우르고스 님을 따르는 충실한 종복.



[질투의 마장]

어떠한 명령이라도 무엇이든 분부해 주십시오.



[데미우르고스]

그럼, 바로 너희들과 상의하겠는데,

제군들은 죽음의 옥좌에 대해 알고 계시려나?



[탐욕의 마장]

물론입니다.



[데미우르고스]

그렇다면 이야기는 빠르다.

나는 저것을 새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간들을 포획하고 절망과 공포를 줌으로써 최상의 인골로 만들고 싶다만.

그 방법에 대해서, 어떠한 수단이 유효할지 묻고 싶다.

자네들의 거침없는 의견을 들어보지.



[질투의 마장]

알겠습니다.

결국 인간들을 어떻게 괴롭힌 후에 죽일 것인가를 궁리하면 되는 것이군요.



[분노의 마장]

그렇다면 한 가지 있습니다.



[데미우르고스]

호오, 들려주게.



[분노의 마장]

네, 이것은 늘 생각하는 것이지만,

인간이라는 종족은 매우 교만해지기 쉬워 자신의 나약함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동물입니다.

그 때문에 자신을 강자라고 착각하고 있는 무리도 많으니, 그러한 자들을 굴복시켜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이름난 모험자나 왕족에게 싸움을 걸어, 우리의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 다음 죽이는 것입니다.

자신을 강자로 착각하고 있는 자일수록 절망과 공포가 마음을 깊이 도려낼테니,

그 사체는 최고의 인골이라 부를 만하지 않을지요.



[데미우르고스]

과연, 나쁘지 않은 아이디어다.

기회가 된다면 시도해 볼 가치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이번에는 기각하겠네.

그 작전에는 좀 문제가 있다.



[분노의 마장]

어, 어째서입니까, 데미우르고스 님……!?



[데미우르고스]

player일세.

너희들도 아다시피 player는 지금 모험자로서 이 세계의 인간들과 교류하며 정보를 모으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이름난 모험자나 왕족을 죽이는 것은 너무 리스크가 크다.

만에 하나라도 뒤가 캐인다면 player의 정체가 드러나버려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으리란 법도 없다.

그렇게 되면 나자릭 전체의 손해다.



[분노의 마장]

화, 확실히…….

얕은 생각을 용서해 주십시오…….



[데미우르고스]

아니, 나는 어디까지나 참고 의견을 물었을 뿐이다.

그렇게 좀 더 의견을 내주면 좋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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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마장]

그럼, 황송합니다만 다음엔 제가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름이 알려진 자들을 죽이는 것이 위험하다면, 역시 노려야 할 것은

작은 마을의 촌민이나 고아처럼 뒤가 캐일 일 없는 신분의 천한 자들을 선택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천한 자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고,

그러한 환경에 놓여도 결코 청순함을 잃지 않는 마음이 깨끗한 자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 자들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동료를 함께 잡아 한 명씩 차례로 눈앞에서 죽여준다.

이 세상에 구원이 없다는 것을 안 자들이 그 깨끗한 마음을 절망과 공포에 더럽히는 것은 얼마나 덧없고 아름다운 일입니까.

이보다 더한 인골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데미우르고스]

지위의 높이가 아니라 그 인간의 내면으로 가치를 세는 셈인가.

눈여겨볼 만한 대목으로는 좋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조금 부족하기도 하군.

공포와 절망을 주는 수단이 단순히 죽이기만 하는 것으로는 재미가 없다.

딱 하나만 더, 뭔가가 필요할 것 같다고 나는 생각하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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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마장]

그러면, 그 한 가지를, 제가 고안해 보겠습니다.

단순히 죽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는 건 저도 동감입니다.

같은 죽음이라도, 여기선 악마로서 궁리를 해야 할 포인트가 아닐지요.

그래서 저라면 데려온 인간들을 한 방에 가두고 이긴 쪽만 돌려보내겠다고 전하고, 동료들끼리 서로 죽여보고자 합니다.

서로 믿고 있던 동료로부터 갑자기 배신을 당하는 공포.

소중한 동료를 자신의 손으로 죽이지 않으면 안 되는 절망.

물론 마지막에는 살아남은 자도 한 사람 남김없이 우리가 죽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인간을 괴롭히는 최고의 향신료.

극상의 인골을 구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죠.



[데미우르고스]

………….

그거라면 이미 내가 비슷한 일을 했다네.



[탐욕의 마장]

예!?



[데미우르고스]

가능하면 다른 방법을 궁리해 보도록.

그렇지 않으면 너희들의 의견을 듣는 의미가 없어져버리니.



[탐욕의 마장]

죄, 죄송합니다……!



데미우르고스 일당의 회의는 끝없이 난항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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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데미우르고스의 도전



삼마장과 함께 회의를 하던 데미우르고스였지만

그들의 논의는 전혀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었다.



[분노의 마장]

죄, 죄송합니다. 데미우르고스 님…….



[질투의 마장]

저희들의 생각으로는 더 이상은 아무것도…….



[탐욕의 마장]

저희도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리려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힘이 미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데미우르고스]

자네들의 의견을 들으면 뭔가 힌트를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완전히 바닥난 모양이로군.

더 이상 토론을 계속한다고 해서 나를 만족시킬 만한 발상은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겠군.



[분노의 마장]

네……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탐욕의 마장]

데미우르고스 님은 악마 중에서도 최상위에 계신 분.

그런 분을 만족시킬 만한 지혜는, 저희 따위에겐 처음부터 떠오를 리 없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쓸모 없는 저희들을 부디 용서해 주십시오.



[데미우르고스]

아니야, 신경쓰지 말게나.

처음에 말했듯이 나는 너희들에게 참고의견을 들은 것 뿐이야.

비난받아야 할 것은 오히려 내 통찰이 나쁘다는 점이다.

나야말로 모쪼록 사과하도록 하겠네.



[질투의 마장]

그런……! 고개를 들어주세요, 데미우르고스 님.

우리는 데미우르고스 님의 생각의 깊이를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매우 감격스러웠습니다.

생각 하나만 해도 우리와는 여기까지의 차이가 있다.

역시 대단하다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데미우르고스]

그건 과대평가다.

내 생각 따위는 모몬가 님의 발밑에도 미치지 못한다.

그분의 비길 데 없는 지성과 비교하면 아직…….



[분노의 마장]

모몬가 님은 규격 외의 존재이십니다.

우리로서는 쳐다볼 수조차 없는 높은 경지일테지요.



[데미우르고스]

아아, 그 말대로.

그분을 가리키는데 있어서 규격외라는 표현 외에 적절한 말이 없는 것 같단 생각이 드는군.

만물을 초월한 그분을 만족시키는 것이 과연 정말 존재할 수 있을까.

정말로 존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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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우르고스]

……아니, 그렇군!



[탐욕의 마장]

왜 그러십니까, 데미우르고스 님?



[데미우르고스]

후, 후후…… 나는 얼마나 어리석었던가.

이런 간단한 것을 간과하고 있었다니.

이래서야 모몬가 님의 사고에 견주겠다니 꿈 중 꿈의 이야기.

깊이 반성해야겠군.



[탐욕의 마장]

데미우르고스 님……?



[데미우르고스]

삼마장. 너희들에게는 감사를 표하겠네.

제군들 덕분에 뭔가 잡힌 느낌이 드는군.

지금이라면 죽음의 옥좌를 완성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질투의 마장]

정말입니까, 데미우르고스 님!?



[분노의 마장]

대체 무엇을 깨달으셨다는 겁니까!?



[데미우르고스]

미안하지만 그 설명은 나중에 하게 해주게.

지금은 무엇보다도 시간이 아깝다.

나는 곧 돌아가서 옥좌의 제작을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자네들의 협력에 거듭거듭 감사하네.



[마장들]

예──!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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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으로 돌아온 데미우르고스는

손수 만든 죽음의 옥좌 설계도를 집어들었다.



[데미우르고스]

나는 어쩌면 엉뚱한 착각을 하고 있던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을 힘껏 찢어 버렸다.



[데미우르고스]

이 죽음의 옥좌의 설계도로는 안 된다.

이래서는 결국 이 세계에 존재하는 것에 그쳐 버린다.

아무리 호화로운 옥좌를 만들어도, 모몬가 님의 위광 앞에서는 모든 것이 희미하게 보이는 법.

그 분에게 어울리는 옥좌는, 처음부터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었던 것이다.


[데미우르고스]

그렇다면 내가 해야할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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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 『지고의 옥좌



──그로부터 며칠이 지났다.



[모몬가]

알베도여, 내게 무슨 볼일이 있다고 들었는데,

대체 무슨 일인가?



[알베도]

네, 모몬가 님께서 걸음을 옮기게 한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실은 모몬가 님께서 고람(高覧)해 주셨으면 하는 것이 있어서, 실례지만 말씀 올린 것입니다.



[모몬가]

고람이라고?



[데미우르고스]

여기서부터는 제가 설명하겠습니다.

이전, 제가 모몬가 님을 위해 제작했던 죽음의 옥좌에 관한 겁니다만.

그때부터 다시 생각해 본 결과, 장래에 모몬가 님이 앉기에는 아직 부족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제가 처음부터 만들어 봤는데, 만족스러운 것이 되었는지 모몬가님께서 직접 봐 주셨으면 합니다.



[모몬가]

(엑……!? 죽음의 옥좌라니, 그 기분나쁜 옥좌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말하는 거지……?

사람의 뼈나 가죽 같은 것을 사용한, 금방이라도 저주의 말을 퍼뜨릴 것 같은 끔찍한 디자인의 옥좌…….

나를 위해 만들어준 마음은 기뻤지만, 솔직히 그것에 앉는 것은 굉장한 거부감이 들어서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며 얼버무리고 있었는데…….

그것을 재제작했다는 것은, 이전 것 이상으로 그로테스크해졌다는 건가……?

게다가 내가 언젠가 앉지 않으면 안된다, 라고……?)



[알베도]

단기간에 용케 완성할 수 있었네.

나도 어떤 물건으로 완성됐는지 보는 게 기대돼.



[모몬가]

(난 불안밖에 없는데……)



[데미우르고스]

그러면, 부디 고람해 주십시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죽음의 옥좌입니다!



그리고, 모몬가 앞에 나타난 옥좌는──



[모몬가]

……어?


(여기저기 비틀린 파츠라든가, 대량으로 음각된 고통스러워하는 얼굴이라든가,

세밀하고 정중하게 표현된 만큼, 디자인은 지난번 이상으로 꺼림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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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이것은……… 목제, 인가?



[데미우르고스]

네. 어떠십니까?

이것이 내가 생각한 끝에 도달한, 지고의 주군에게 가장 어울리는 옥좌이옵니다.


[데미우르고스]

처음에는 저도 소재부터 모든 것을 신경써서 만들면 최고의 옥좌가 완성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호화로운 옥좌를 만들어 낸다고 해도

만물의 정점에 있는 모몬가님의 위광 앞에서는 희미해져 버릴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것이 이, 예술을 이용한 옥좌인 것입니다.



[모몬가]

예술…….



[데미우르고스]

예술의 지향점은 진짜를 뛰어넘는 것.

현실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초월한 저편에 있는 미를 추구해야만 진정한 예술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죽음이 가져올 절망과 공포의 이미지를 전신전령으로 조각으로 표현했습니다.

죽음을 주관하는 불사자의 왕인 모몬가 님에게 어울리는 것을 목표로.

그렇게 해서 완성된 것이 이 옥좌였습니다.



[모몬가]

(…………어어, 그러니까…… 무슨 말이지……?)



[알베도]

훌륭해, 데미우르고스!

중간 보고로 방침을 들었을 때는, 단순한 목제 옥좌가 모몬가 님에게 적합할지 의문도 있었지만──

우리들의 손으로는 재현 할 수 없는, 제왕의 옥좌에 필적하는 ‘진짜’를 목표로 하려면,

소재라고 하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예술…… [표현]에 구애되어야 한다.

치밀한 표현에는 보다 가공하기 쉬운 목재가 적합하다.



[데미우르고스]

아아, 그 말대로일세.

하지만 물론 가공이 쉽다고는 하지만 변변찮은 목재를 사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소재로는 저 [지고의 나무]의 조직을 배양해 소재용으로 처음부터 조정한 수목을 사용했어.



[알베도]

실수가 없네. 응.

이 옥좌가, 이전의 죽음의 옥좌를 웃도는 최고의 것으로 완성된 것도 납득이야.



[모몬가]

(과, 과연…………?)

……아니, 역시 무엇이 그렇게까지 대단한 것인지 모르겠네……

단순히 내 이해력이 부족한 건가──

이 두 사람이 우르베르트 씨나 타블라 씨의 독특한 집착이라든가,

고집스러운 감성── 예술가 기질 같은 것을 이어받은 걸까)



[데미우르고스]

후후, 고맙네 알베도.

하지만 칭찬은 성급하지. 우리의 심미안 따윈 어차피──

──어떻습니까, 모몬가 님.

새로운 죽음의 옥좌, 마음에 드셨는지요……?



[모몬가]

………….


(솔직히 말하자면 예술 운운에 관해서는 전혀 모른단 말이지.

나에게는 그런 교양 거의 없고, 이것이 좋은 것인지 어떤지 확인할 길이 없어…….

하지만 요점은 나무로 만든 옥좌라는 거지?

겉으로 보기에는 지난번 이상으로 불길한 디자인이지만, 나무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거부감은 없어.

게다가 조각도 세세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어서, 정말로 데미우르고스가 노력했구나 하는 것은 전해져 온다.

앉는 느낌……은 울퉁불퉁하고 차분한 것 같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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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음, 좋다. 아주 좋아!

내 상상을 초월하는 최고의 옥좌다!



[데미우르고스]

──!?



[모몬가]

그…… 등받이의 느낌이라던가, 굉장히 예술적이다!

이것은 진정한 예술을 아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로 만들 수 없는 최고의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네가 나를 위해 이 옥좌를 만들어 준 것에, 나는 진심으로 감격하고 있다.

너 같은 사람을 부하로 있어서 나는 행운아다.



[데미우르고스]

오…… 오오, 세상에, 과분한 말씀을……!

감사합니다!



[모몬가]

아니, 이 경우, 감사를 해야 하는 것은 내 쪽일테지.

감사하마, 데미우르고스.



[데미우르고스]

옛! 그럼, 저번의 죽음의 옥좌는 처분하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날에는 부디 이쪽의, 새로운 죽음의 옥좌에──



[모몬가]

아아, 그렇지………… 아니.



[데미우르고스]

윽, 뭐, 뭔가 아직, 미흡한 점이……!?



[모몬가]

그렇지는 않다. 단지 그, 지난번의 죽음의 옥좌도

네가 정성을 다해 만들어준…… 나에게는 둘도 없는 물건.

지난번 약속은 저쪽 옥좌에 언제 앉을까 하는 것이었다.

그때까지, 저것은 내버려두기로 하고……

너희들의 활약 덕분에, 나자릭의 상황은 그때보다 현격히 개선되고 있다.

그래서 음, 감사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새로운 죽음의 옥좌에는, 지금 여기에 앉자.

…… 이것으로 조금이라도, 너의 노력에 보답한 것이 될까?



[데미우르고스]

…………큭.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상입니다.

저에게는 과분한…… 아니!

이 영예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전령으로 정진하겠습니다!



[모몬가]

그, 그렇구나. 그러면 된다.


(……모처럼 저번의 그것에 앉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생긴 것 같지만,

만들어 준 것을 처분하는 것도 싫으니까.

두 번씩이나 미루는 짓도 하고 싶지는 않고,

응. 기뻐해준다면 이걸로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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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몬가]

그럼 바로 앉아보도록 하지.



말하며 모몬가는 새로운 죽음의 옥좌에 앉아──



[데미우르고스]

……앉는 기분은 어떠십니까? 모몬가 님.



[모몬가]

(예상대로 뻣뻣해서 조금 깝깝하지만──)


──아아, 참으로 좋구나.



[데미우르고스]

오오…… 그것은 정말이지 다행입니다……!



[알베도]

……조금 분하지만, 역시 데미우르고스네.

이번만큼은 솔직하게 축하하겠어.



[데미우르고스]

아아, 고맙네 알베도.

하지만 이건 자네의 협력이 있었기에 얻은 성과일세.



[모몬가]

호오. 그럼 알베도에게도 인사를 해야겠군.

덕분에 멋진 옥좌가 완성되었다. 감사하마.



[알베도]

과, 과분한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데미우르고스]

음. 이번의 옥좌는 일단 완성했지만,

시간을 두면 이번과 같이 더 높은 곳이 보일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몬가]

음, 그렇군. ……응?



[데미우르고스]

지고의 존재, 모몬가 님에게 어울리는 옥좌.

거기에 요구되는 완성도에 한계가 없다고 알베도도 말하였습니다.



[알베도]

맞아. 모몬가 님 자신이 더욱 성장을 목표로 하고 계신 이상,

우리도 옥좌도 늘 성장을 계속해야 해.



[데미우르고스]

그러니 옥좌의 완성도 탐구에 한계가 있을 리 만무.

앞으로의 성장에 의해 새로운 ‘완성품’이 떠오를 때마다

그때의 ‘완성품’을 작성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몬가]

(어? 그럼 혹시…… 앞으로도 계속 하는 건가?

이, 뭐가 나올지 몰라 매번 심장에 안 좋은 이벤트를.

아니, 향상심은 중요하지만……)


……그렇구나. 그렇다면 나도 그것을 기대하고 있도록 하마.

다만, 미흡하다고 생각하면 가차없이 지적할 거다만?



[데미우르고스]

예! 꼭 그렇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알베도]

나도 지고 있을 수는 없겠지.

……문득 생각났지만, 예를 들면 이런 옥좌는 어떨까?

우선 내가 모몬가 님 앞에서 네 발로 엎드려──



[데미우르고스]

오오, 수호자에 앉는다니 확실히 지고의 존재 이외에는 할 수 없는, 모몬가 님에게 어울리는 옥좌.

나에게도 발상의 재전환이 필요할 것 같다.

그렇다면──



[모몬가]

(앉아? 내가, 네발로 엎드린 알베도의 등에?

……아니 그건 틀림없이 여러모로 문제가── 아아 글렀어,

잇달아 무서운 안을 내고 있어…… 어쩌지…….)



치열해져 가는 데미우르고스와 알베도의

죽음의 옥좌 개선안을 앞에 두고, 사태의 악화를 깨달으면서도,

활기찬 두 사람을 막을 수는 없는 모몬가였다.



----


📂죽음의 옥좌_완성품_최최종본(3).p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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