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산맥의 맹주』
[비고자]
큭…….
미안하다…… 미안해……!
나는…… 어떻게 할 수가…….
[슬라임코]
비고자 씨…….
[젠벨]
…….
제시간에 맞지 못 했나…….
[유리]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player.
[player]
(대부분의 시체는 무구를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젠벨의 말에 의하면 드워프의 병사 수는──)
>도시 안을 돌아봅시다.
>판단하기에는 이를지도 모릅니다.
[비고자]
……뭐라고……?
[시즈]
………이해했다.
.
.
.
[슬라임코]
…….
거리에도, 여기저기에 핏자국이 있습니다만…….
[유리]
쓰러져 있는 시체의 대부분은 역시 병사인 것 같군요.
드워프 병사가 한줌밖에 없다는 건 부자연스러운 상황이지만요.
>페오 쥬라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까?
>이 도시의 인구는 얼마 정도 됩니까?
[비고자]
대략 10만 명 정도인데…….
[시즈]
………젠벨도 말했지만, 도마뱀 괴물은 다른 생물을 포식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았어.
주로 돌을 먹는 생물. 그렇다면──
[슬라임코]
……! 그렇다면 일반인의 시체가 남아있지 않은 건 이상하네요……!
[젠벨]
그, 그럼 이전처럼 어딘가 다른 곳으로 옮겨 갔다는 건가……?
[비고자]
하지만…… 우리에게 도망칠만한 장소 따윈…….
페오 라이조에는 아무도 없었다……
본래 왕도였던 페오 베르카나도, 그 용에게 지배당하고 있는 이상──
>……용이라뇨?
>방금, 뭐라고──
[비고자]
……응?
용이란 건, 이 산에 군림하는 가공할 만한──
[유리]
물러나요!
[???]
기기기이이익…!
[비고자]
힉……!
[시즈]
………괜찮아. 바로 처리한다.
.
.
[전투]
.
.
[시즈]
………후우…….
[비고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마도국의 전사는 모두 이 정도의 실력자인 건가……?
종족도 제각각인데, 도대체 어떤 자가 다스리고──)
[유리]
시시한 상대였군요.
……무슨 일 있나요, player.
[player]
(도마뱀 괴물들은, 이 주위를 탐색하며 돌아다는 것 같았어──)
>이 근처를 조사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근처에 뭔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레]
해, 해볼게……!
……! 잔해 밑에──
[유리]
하앗……!
(잔해가 부서지고 일어나는 흙먼지)
[만신창이가 된 드워프 병사]
……으으…….
[슬라임코]
……!! 드워프 분이에요……!
[마레]
우, 우선 치료할께……!
[만신창이가 된 드워프 병사]
……하아, 하아…….
다, 당신들은…….
[비고자]
괜찮은가……!
[만신창이가 된 드워프 병사]
자네는…… 비고자구먼.
병사의 제지도 듣지 않고 도시를 떠났다고 들었는데……
저런 괴물들의 어슬렁거리는 바깥으로 나가서 잘도 살아 있었구만.
아니, 도시에 남아있다가 이꼴이 되어서야, 자네의 행동이 정답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비고자]
모두는…… 모두는 도대체 어떻게 된 건가…….
[만신창이가 된 드워프 병사]
그것 말인데──
.
.
.
[비고자]
뭐……!
페오 베르카나로 향했다고……!?
[만신창이가 된 드워프 병사]
방위선을 돌파당하기 직전…… 섭정회는 그렇게 결단한 걸세.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리거인과 쌍벽을 이루는
이 산맥 최강의 생물── 프로스트 드래곤과 손을 잡는 수밖에 없다고.
[비고자]
무리야……!
그 용이 우리와 교섭에 응할리가──
[유리]
……저기…….
[비고자]
……미안. 너무 심한 일에 당황해서 말이지.
설명하면 길어지지만 지금은──
[player]
(어쨌든 가봐야 할 장소다…….
그렇다면──)
>페오 베르카나로 가보죠.
>출발할까요.
[비고자]
……이야기가 빨라서 정말 고맙네.
경우에 따라서는, 이번에야말로 우리들은 전멸할지도 모르니까 말이지──
.
.
.
[유리]
지금까지의 경위를 정리하면──
페오 쥬라가 함락되기 직전, 드워프들은 페오 쥬라를 나와,
본래 왕도였던 페오 베르카나로 향했다…… 그런 것이지요?
[비고자]
음…… 섭정회 그 융통성 없는 돌대가리들 치고는,
실로 놀라운 결단을 내렸단 말이지…….
[슬라임코]
페오 베르카나로 향하는 것은 위험한 겁니까…?
[비고자]
아슬아슬한 내기야.
저 도시는 지금, 프로스트 드래곤이라는 용종의 지배하에 있다만──
프로스트 드래곤은 이전에, 쿠아고아와 동맹관계에 있었던 게다.
[슬라임코]
그, 그랬던 건가요……?
[비고자]
동맹관계라고는 해도, 실질적으로는 프로스트 드래곤이 쿠아고아를 사역하고 있었던 것이나 다름없었지.
대부분의 용종은 귀금속이나 보석을 좋아하니까
돌을 파는 데 능한 쿠아고아는 프로스트 드래곤에게 있어서 편리한 광부였겠지.
하지만, 도마뱀의 괴물들이 출현하고 나서부터는──
[유리]
쿠아고아들은 자취를 감추고……
프로스트 드래곤은 편리한 광부를 잃었다는 것입니까?
[비고자]
추측컨대. 섭정회── 드워프의 높으신 분들은
광석을 진상하는 것으로 프로스트 드래곤에게 빌붙으려는 속셈인 걸테지.
[코퀴토스]
하지만, 네 판단으로는. 거래는 성립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 말.인가?
[비고자]
프로스트 드래곤처럼 강대한 종족과, 싸움에 자신이 없는 우리로서는, 대등한 교섭이란 건 불가능이다.
파담으로 끝날 가능성은 높겠지…….
[유리]
반대로 말하면…….
협상이 성립되면 드워프는 생활권을 확보할 수 있습니까?
[비고자]
……우선 생각할 수 없는 일이지만…….
프로스트 드래곤과 같은 강대한 종족의 비호를 받을 수 있다면, 든든하겠지.
[player]
프로스트 드래곤과의 교섭을 중매하면 드워프에게 은혜를 입힐 수 있다는 것인가…….
게다가, 프로스트 드래곤과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서두릅시다.
>속도를 올리고자 합니다.
[코퀴토스]
그렇.다면…… 방해되는. 것들을. 베어버리며, 나아가기로 하지.
[마레]
나, 나도 노력할께……!
지금이라면, 약간은 지형이 변해도 문제 없겠지……?
[비고자]
(지……지형이 변한다고……!? 설마──
아니……. 이 자들에게는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인가……)
.
.
.
드워프 왕국의 본래 수도였던 페오 베르카나──
왕성을 점거하고 있는 프로스트 드래곤의 앞에, 섭정회의 구성원들이 부복하고 있었다.
[서리 용]
………….
잘도, 우리 앞에 모습을 나타내었군.
자그마한 자들이여. 우리 수하를 상대로 해온 지금까지의 소행, 잊었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
[동굴 광산장]
……아제를리시아 산맥의 맹주이신 프로스트 드래곤,
그 지도자이신 올라서다르크 님께 지금까지의 결례를 엎드려 사죄──
[서리 용]
허물없이 우리 아버지 이름을 입에 올리지 마라.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지도자직을 맡고 있기는 하지만, 나는 올라서다르크가 아니다.
[동굴 광산장]
……!?
[서리 용]
……뭐냐? 그 낯짝은?
확실히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그것은 그에 상응하는 강자와 상대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죽음을 이유로, 네놈들처럼 하등한 종족이 우리를 업신여긴다면──
[동굴 광산장]
시, 실례했습니다! 업신여긴다니 터무니 없는!
여, 여기에 준비한 보석은 지금까지의 결례에 대한 사죄하는 마음의 표시──
부디, 받아 주시면……!
[서리 용]
……그 정도의 공물로 지금까지의 결례를 사과한다고?
웃음이 다 나오는군.
[동굴 광산장]
죄……죄송합니다……! 화급한 때라, 충분한 양을 꺼내지 못해……
하지만 당신들의 비호를 얻을 수 있다면, 우리 일동은 목숨을 걸고 일할 것을 맹세합니다.
(올라서다르크가 죽었다니 놀랐지만……
어쨌든, 쿠아고아들이 사라진 지금, 이 녀석들은 앞잡이로 일할 자를 찾고 있을 테지…….
이득은 있을텐데──)
[서리 용]
……거절하지.
[동굴 광산장]
……!!
어……어째서이십니까……!
[서리 용]
……드워프처럼 나약한 종족에게 우리가 눈독을 들일 이유가 있겠나.
[동굴 광산장]
저, 저희는 이 산을 속속들이 알고 있습니다……!
어떤 광석도, 반드시 파내겠──
[서리 용]
……더 이상, 흥미가 없는 거다.
[동굴 광산장]
……?
그, 그것은 무슨…….
[서리 용]
이 세계는, 곧 끝이 날 거다──
그런 때에 재물을 모아봤자 대체 무슨 의미가 있겠나.
[동굴 광산장]
……!
[서리 용]
내 앞에서 당장 사라져라.
그렇지 않으면──
.
.
.
[슬라임코]
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여기가, 페오 베르카나…….
[비고자]
(드디어……? 내 감각으로 보면 순식간인데…….
힘겨운 곳들조차 이 자들은 대수롭지 않게──)
[유리]
프로스트 드래곤의 거처는 왕성이라 했습니다만──
[시즈]
………도마뱀 괴물들을 구제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을 것 같아.
[비고자]
……왕성으로 이어지는 지하도가 있을 거다.
한정된 사람 밖에 모르지만, 이 상황이라면 그것을 찾아내는 것 외에는──
[마레]
저, 전부 다 쓰러트리면 되지 않을까?
[비고자]
……!? 자, 자네는 무슨 소리를……!?
>지하도를 찾는 것보다 빠를 것 같군요.
>그편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고자]
(카, 감각이 너무 달라서 이해가 안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길을 생각하면 농담을 하는 것도──)
[코퀴토스]
광범위의 섬멸.이라면. 마레에게. 맡기는 것이. 최선이다.
player 등과 함께, 왕성으로 가도록. 하지.
──그럼, 시작해.볼까.
[마레]
네, 네엣……!
조금 건물은 부서질지도 모르지만, 되도록 노력할께요……!|
[비고자]
(이럴 때, 그런 배려를…….
유기했던 왕도가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너무 황당한 이야기인데──)
[서리 용]
……내 말이, 들리지 않았던 건가?
같은 말을 두 번 하게 할 작정인가?
[동굴 광산장]
부, 부디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저희가 진상할 수 있는 것은, 뭐든지 드릴테니……!
[서리 용]
얼마 남지 않은 귀중한 시간을, 네놈들과 같은 왜소한 자들과 함께 보낸다니…….
불쾌에도 정도가 있다.
[동굴 광산장]
……!
[서리 용]
떠나지 않는가……. 어리석기는.
그렇다면 처치할 수밖에 없겠군. 영광으로 생각하거라──
[동굴 광산장]
아…… 아아아…….
(덜컥)
[동굴 광산장]
……!
자네들은……!?
[비고자]
하아, 하아…….
설마, 제시간에 도착할 수 있을 줄은…….
[서리 용]
뭐하는 놈이더냐……!
우리들의 처소에 무단으로 들어오다니──
>마도국에서 온 사절입니다.
[서리 용]
마도국……? 모르겠군.
그 사절이라는 것이, 무엇을 하러 여기 온 거지?
>이 산에 있는 종족 분들과 관계를 맺기 위해서입니다.
>국교를 열기 위함입니다.
[서리 용]
……오늘이란 날은 액일이로구나.
허약한 자들이 하나 같이 내 귀중한 시간을 빼앗으러 오다니.
참으로…… 참으로 불쾌하다……!
[슬라임코]
(저 태도…… 우리쪽을 완전히 깔보고 있습니다…….
협상의 여지 따위는 없는 것 같습니다만……)
[코퀴토스]
허약한지. 어떤지…… 확인.해보겠나?
[서리 용]
……흥. 나름 하는 병사를 거느리고는 있는 것 같긴 하구나.
하지만 분수를 알아라. 다소 실력에 자신이 있는 정도로 우리와 손을 잡겠다니──
(부웅) (쩌적)
[서리 용]
(……! 할버드를 휘두른 것만으로, 떨어져있는 벽에 균열이…….
이 자는──)
[코퀴토스]
즉…… 힘을 가진. 존재라면, 손을 잡기에. 걸맞는다.는. 것이겠지?
우리의 힘,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비고자]
(저, 저 용과…… 합을 맞춰보겠다는 건가……!?)
[서리 용]
……좋다. 이대로 앉아있기도 지겹던 차이다.
프로스트 드래곤의 힘…… 그 몸으로 맛보게 해주마!
그 무렵 마레는──
[마레]
에잇!
[마레]
후우…… 가, 강한 개체는 하나도 없지만, 이렇게 수가 많으면 시간이 걸리네…….
……안돼안돼. 다, 다른 모두는 드래곤…… 분명 더 힘겨운 상대와 겨루고 있을테니까,
내가 약한 소리를 하면 안 되겠지.
[마레]
조, 좋아. 더 열심히 하자……!
[코퀴토스]
──핫!
[서리 용]
그아아아아아!?
바, 바보 같은…… 이, 이 내가,
다, 단 일격에, 이렇게나……!?
[코퀴토스]
(용종이라 해서 경계하고 있었다만……)
[슬라임코]
(조금 불쌍하다 싶어질 정도로……)
[시즈]
(………약해.)
[유리]
(이 정도라면 플레야데스라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코퀴토스]
……아직. 더 할 생각이라면, 어울려주지 못할. 것도 없다.
하지만…… 목숨의 보장은. 못 해준다.
[서리 용]
…….
부아가 치밀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같군.
너희들은, 쯧………… 약하지는 않다…….
[코퀴토스]
그렇다면…… 우리와 손을 잡겠단 말인가?
[서리 용]
……이, 이야기 정도는 들어주지.
[슬라임코]
……!!
[서리 용]
하지만…… 누구와 손을 잡던간에, 더이상 아무런 의미도 없다.
이 세계는 곧 끝날 거니까.
[player]
(묘하게 확신에 찬 말투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렇게 판단하신 근거는──
[서리 용]
이 세계를 뒤덮은 이변의 원흉…….
전에, 그에 맞선 자가 있었던 거다.
우리 아버지 이상으로 오래 살아온 용이다──
[???]
……오랜 용이여…….
그대의 힘을 빌리고 싶다. 이변을 일으킨 자의 힘은, 우리를 훨씬──
[서리 용]
그 부탁을, 나의 아버지는 "관심이 없다"며 거절했지만.
……그 시점에서는 아버지도 우리도, 이변의 무서움을 잘못 보고 있었다.
[서리 용]
사건의 중대함을 깨달은 것은, 그 자가 소식이 끊겼다고 들은 후…….
이변의 원흉은, 절대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일테지.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아버지도, 이변에 맞설 준비를 하기 위해 이곳을 나섰지만──
우리에게 도착한 것은 아버지에 의한 소집 연락이 아닌, 부고였다.
[서리 용]
분명 아버지는 이변의 원흉과 싸우신 것일테지.
아버지조차도 당해내지 못한다면, 당연히 남겨진 우리들에게 맞설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렇다면 세계는 멸망할 수밖에 없겠지?
[유리]
(……자신들의 힘을, 굉장하게 높게 평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시즈]
(………이 드래곤의 기준으로 말해도,
이변의 원흉의 강함이 전혀 불명료.)
[서리 용]
이미, 운명은 정해져 있는 거다.
손을 잡는다 해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이 세계는, 멸망하지 않을 겁니다.
>아직, 끝날 거라고 정해진 것이 아닙니다.
[서리 용]
……. 확실히 네놈들은…… 약하지는 않다.
자신들의 힘에 자신이 있는 것이겠지만,
아무리 네놈들이라도, 이변의 원흉에는──
[마레]
오, 오래 기다렸지……!
페오 베르카나 내의 괴물들은 전부 해치우고 왔어.
[슬라임코]
수고셨습니다! 마레 님.
[서리 용]
…….
………….
지금, 뭐라고……?
>이 도시 내의 도마뱀 괴물을 일소했다, 라고──
[서리 용]
(바보 같은……!? 얼마나 많은 수가 있었다고 생각하는 거냐……!
작렬하는 숨을 내쉬는 그 괴물은, 이 나에게도 성가신 상대였는데……!)
……그, 그것 참 수고했구나. 필시 애를 먹었을테지.
[마레]
……?
하, 한데 모아서 쓸어버리느라 조금 고생했지만, 금방 끝냈는데요?
[서리 용]
(마……말도 안 된다……! 하지만, 이 자의 표정…….
피곤한 기색도 없다. 설마, 정말로……!?)
……오, 오호라. 그 마도국인가 하는 것은 이 산맥에, 엄선한 정예를 보냈다는 것인가.
[유리]
……이 자리에 있는 것은. 극히 일부의 전력이지만요.
[코퀴토스]
우리들의 힘. 따윈,
위대한 주인의. 발밑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리 용]
…………!!!
[슬라임코]
(드래곤의 표정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별로, 기뻐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아직, 기분이 안 좋은 상태 그대로인 걸까요………!?)
[서리 용]
(이 자들의 말이 진실이라면, 마도국이라는 것의 힘은
나의 상정을 훨씬……! 대체, 뭐하는 자들이란 말인가……!?
아니, 지금은 그것을 생각할 때가 아니다……!
냉정해져라…… 이것은 호기일지도 모른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있었지만, 이 자들과 손을 잡는── 아니
산하에 들어가면, 우리도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지도……
[서리 용]
……콜록콜록.
마도국에서 내방한 사자여. 그대들의 힘은 잘 알겠다.
본래라면 관계 따위 맺을리 없지만, 지금은 예사치 않은 시기──
손잡는 일도 인색할 것 없지.
별실에 있는 내 형제나 어머니들의 의견도 들을 필요가 있지만.
[슬라임코]
정말입니까……!?
[서리 용]
어디까지나 예외적인 사례임을 잊지 말라.
그래서…… 너희들은 우리한테 뭘 원하는 거지?
>부탁 드리고 싶은 일은──
>조건 말입니다만──
.
.
.
[서리 용]
(이 내가, 그런 일을…….
창피한 마음이지만, 생존을 위해서라면……)
……하는 수 없겠지. 맡기로 하마.
[동굴 광산장]
이것으로 저희는──
감사합니다……! 마도국의 분……!
[슬라임코]
해내셨군요, player 씨!
[player]
(이종족이 손을 잡고 생존을 위해 협동한다…….
마도국의 이념에 조금이라도 가깝게 됐다면 다행일텐데──)
[코퀴토스]
목적은 달성된 것 같군.
조금 쉬게 해주고 싶지만, 입장상 그럴 수도 없겠지.
너를 최대한 빨리 돌려보내주도록 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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