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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메인 스토리 15장 - 3화 『결단』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15 21:45:28
조회 534 추천 1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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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결단



[이안]

………….


(에 란텔 교외에서 다수의 왕국병이 소실되었다는 보고가 전해진 것이 얼마 전의 일…….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최고신관장 보좌역 공으로부터

철수 지시가 내려지자마자 주둔지를 나섰습니다만…….

중간부를 빠져나가기도 전에, 혼돈짐승이 출현하고

아까부터, 《전언》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도시 경비의 보조를 맞추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이 상황에서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망자가 나올지──)


[니군]

…….


[이안]

(……알고 있습니다, 대장님.

보좌역 공의 지시는, 명백히 이 상황을 예측한 것.

우리는 거주자 구조보다 명령을 우선시해야 한다. ……그렇지만──)


[양광성전 대원]

……!!

진행방향에서 복수의 혼돈짐승……!


[이안]

──대열을 짜십시오.

돌파합니다!



(마법으로 혼돈짐승들을 소멸시키는 이안)

(그러나 살아남은 혼돈짐승이 한 대원을 향해 검격을 내리친다)



[양광성전 대원]

……커헉……!


[이안]

……!

즉시 처치를──


(……. 이미, 숨이 끊어졌어──.

지금까지 살아남아온 대원들에게조차, 이 상황은 너무나 가혹.

이래서는 우리들조차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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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걸고 도망치고 있는 주민]

누가…… 누가 좀…….

살려ㅈ──


[공포에 사로잡힌 주민]

히익…… 그만둬……!

이런 곳에서, 죽고싶──


(피가 뿜어져나오는 소리)



[이안]

(…….

지켜야 할 백성을 지킬 수조차 없고, 탈출조차 여의치 않다면…….

우리들은 무엇을 위해서──)


[니군]

………….


[이안]

……대장님? 왜 그러십니까?


[니군]

법국으로의 귀환은 명령…….

이를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안]

……알고 있습니다.


[니군]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진로를 뚫는 것조차 쉽지 않다.

선행하는 법국의 부대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놈들의 주의를 끌어야 한다.


[이안]

……대장……!

그렇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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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군]

……이안이여.

에 란텔 주둔 부대로서, 마지막 일을 하자꾸나!


[이안]

……!

알겠습니다!


[니군]

(경계해야 할 것은 혼돈짐승뿐만이 아니니…….

시내에서 빈발하고 있다는 불가시의 공격이야말로, 가장 큰 위협이지만──

불가시인 이상, 적의 그림자를 포착하는 것조차 곤란하리라고 가정해야겠지.

붕괴한 국가의 흔적에서 확인되었다는,

유류물에 비해 시신이 부자연스럽게 적은 현상도…… 같은 위협요소에서 기인한 것인가?

포착이 어렵다면──)


──각 대원은 경청! 여기에 머물러 혼돈짐승들을 끌어들인다!

인근에 '균열'이 출현해 있을 수 있다.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마라!


[양광성전 대원]

옛……!



.

.

[전투]

.

.



[양광성전 대원]

우오오오……!


(마법으로 혼돈짐승을 소멸시키지만, 나타나는 새로운 혼돈짐승)


[양광성전 대원]

큭……!

강력한 개체가, 차례차례로──


[이안]

좋은 경향입니다. 그만큼 주의를 끌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양광성전 대원]

네……! 하지만 이대로는──


[니군]

──이안. 잠시만 시간을 좀 벌어주겠나?


[이안]

……! 맡겨주십시오……!

하아아아아아앗……!!


(선두에서 마법을 쓰는 이안)

(그러나 반격으로 몇번 베인다)


[이안]

……큭……!


[양광성전 대원]

반장님……!!


[이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눈앞의 적에게 집중하시죠!


[양광성전 대원]

……네……!


[이안]

(앞으로 조금 더……

앞으로 조금만 더 견뎌내면──)


[양광성전]

……뭐냐, 이 빛은…….

……!!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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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아아. 이 얼마나 상냥하고, 엄숙한 빛…….

저것이야말로, 마신조차도 멸했다는──)


──《선한 극격 Holy Smithy》을 날려라!


[니군]

대원들이여…… 괄목하라.

그대들은 최고위 천사와 함께 있다.

지금이야말로, 인류의 수호자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할 때──

우리의 신앙을 보여줄 때다!


[양광성전 대원]

옛……!


[니군]

아무리 인간의 영위를 저해하더라도, 악랄한 자들이여…….

기뻐하거라. 너희에게 최후를 안겨주는 것은 신의 사도──

지상에 내린, 대행자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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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헤러의 호위]

후방에서 빛이…… 보, 보좌관님! 봐주십시오!

저 눈부시고, 강한 힘이 깃든 빛…… 저건 설마──

위광의 주천사……!


[엠헤러]

(……. 가능성으로서는 상정하고 있었습니다만,

이 타이밍에 사용한다는 것은, 몸을 버려 최후미를……?

아니, 그 대장이 하는 일이니. 어쩌면 주민을 저버리지 못해서──


……감사드립니다.

갑시다. 그들의 공헌을 헛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엠헤러]

(저는…… 여기서 죽을 수는 없습니다.

인류를 이끌도록 만들어진 자로서의 사명을 다할 때까지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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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하아앗……!!


(분쇄되는 혼돈짐승)


[유리]

……끝이 없네요.


[시즈]

……수가 적은 길을 찾을게.



(맞은 편에서 달려오고 있는 주민)


[도망치는 주민]

하아, 하아…….

누가 좀──


[혼돈짐승]

끼잇!


[도망치는 주민]

아각…….



[슬라임코]

………….



[player]

정비해둔 거리가, 이주한 사람들이…… 파괴되어 간다.

피해 규모는 얼마나 될까.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면, 역시 마도연구소에도──)


>………….

>서두르지 않으면──



[슬라임코]

연락은 되지 않습니다만, 분명 괜찮을 겁니다……!

소이 씨도 계실 테고──


[유리]

……. 그녀가 혼돈짐승에게 밀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문제는──



[player]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불가시의 공격…….

피해 규모와 비교해 시체의 수가 적은 것으로 보아, 도시 내에서도 같은 현상은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그 공격은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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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붕괴된 성왕국 터에서도, 피해 규모에 비해 시신 수가 적은 곳이 있었다…….

설마, 지금 이 도시를 덮치고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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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임코]

어……!?


[유리]

윽……!!

공간에, '균열'이──


(……!? '균열' 앞에 뭔가가……!

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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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왕좌왕 하고 있는 주민]

아…… 아아아아아아악……!


(피 튀기는 소리)


[광란하고 있는 주민]

힉…… 싫다고오오오오오……!


(피 튀기는 소리)



[player]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주민이, 순식간에 사라지고……!!

무엇보다 문제는──)


>이쪽으로 접근해오고 있습니다……!



(탕!)


[시즈]

……안돼. 탄착을 확인할 수 없어──


[유리]

일순간, 거대한 그림자 같은 것은 보였지만……

지금은 기척도 느낄 수 없어……!


[슬라임코]

저, 제 후각에도 아무것도──



[절망하는 주민]

싫어…… 싫어어어어어어어……!


[울부짖는 주민]

도와줘……

누가, 누가 제바아아알……!



[player]

(저것은, 대체 뭐냐……?

갑자기 나타난 '균열' 앞에 어느샌가 존재하고 있었는데…….

설마 저게 바로 '균열'을 만들어낸 존재……? 그렇다면──

나잘릭을 붕괴에 이르게 한 원흉일 가능성도 있다.

이 상황에서 상대해도 승산 따윈──)


>퇴피를……!

>철퇴합시다……!



[유리]

알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핏자국을 남기며 소멸한 눈앞의 민간인)


[슬라임코]

(바로 눈앞에 있는 분이……!

그, 그렇다는 건──)


[???]

………………!


[유리]

보였다……!? 이건──


(날아온 불가시의 공격)


[유리]

큭…….


(아까 보였던 모습에는, 아마도 실체가 있었다…….

실체가 있다면 공격할 수단도 있겠지만, 이쪽의 공격이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시즈]

……위험해…….

지금은 또 보이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틀림없이, 바로 저기에──



>주의해주십시오! 저 녀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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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er]

(한순간이었지만, 본 기억이 난다.

가제프 구출 당시에 그 동굴에서 조우했던……

하지만 방금 것은 명백히, 그때보다 훨씬──)



[시즈]

………? 이 빛은──


[슬라임코]

저쪽 하늘을! 엄청 많은 천사입니다……!

본적이 없는 커다란 천사도──


[유리]

(천사 무리 중 이쪽에 가까운 몇 마리가 소멸했다……?

설마, 방금 전의 위협원은──)


[시즈]

……천사들 쪽으로 이끌려 갔다……?



>지금 이 틈에──

>이동합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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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광의 주천사]

────


[혼돈짐승]

끼……끼이이이잇……!


[양광성전 대원]

오오……. 저것이, 전승에서 칭송받는 힘……!

저 힘이 있다면──


[니군]

(절대적인 힘…… 바로 그러하다.

그만큼 적의 주의는 끌기 쉬울 것이다.

내 예측이 맞다면──)


[양광성전 대원]

……뭣!? 천사들이 줄줄이 사라지고──


[니군]

왔는가……!


[이안]

천사 부대, 열로 늘어세우십시오……!

불가시의 위협의 위치를 잡는 단서가 될 것입니다!


[니군]

거기다……!

──《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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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열음과 함께 사라져버린 상공의 빛)


[양광성전 대원]

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 그런……!

위광의 주천사조차──


(피를 뿜는 소리와 함께 순차적으로 소멸하는 대원들)


[양광성전 대원]

히익……!? 천사뿐만 아니라, 우리도……!?


[니군]

끄으……!


(내가 가진 최대의 비장수를 가지고도……!

빌어먹을! 더이상, 남은 수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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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군]

저것은──


(player……? 이쪽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어디로

……아니. 저건 그냥 도망가는 자의 얼굴이 아니다.

그래…… 약해지지마라. 절망하기에는 이르다.

이 도시에는 아직 저들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도 아직 할 수 있는 일이──)


[니군]

……모두들, 동요하지 마라. 주천사는 떠났을지라도 우리는 아직 살아있다.

목숨이 있는 한 사명을 다하자!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을 보호한다── 이것이야말로, 양광성전이다!


[양광성전 대원]

…………예……!!


[양광성전 대원]

우오오오!


[양광성전 대원]

오라, 괴물!

모습이 보이지 않더라도, 인간의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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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멸)


[이안]

(……이 공격을 받으면, 시체조차 남지 않겠죠.

이래서는, 부활시킬 수도…….

이제 와서 죽음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만──)



(점차 사라져가는 양광성전. 결국 니군과 이안만이 남는다)


[니군]

(……!? 방금 시야에 순간 비춰졌던 그림자는…….

저게 불가시의 공격자인가……!?

큭. 바로 옆에 있군.

분하지만, 이 거리에서는, 더이상 회피는──)


[???]

…………!


[이안]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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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자 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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