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 프론티어

이걸로 애니/만화 매너리즘 극복함 애니 존나재밌고 npc들이 말 걸고 아이템주고하는 게 특정 기믹, 이벤트라 생각하면 몰입 안 깨지고 재밌게 볼 수 있음 2쿨 엔딩곡이 예술임. 솔직히 묘지기 웨자에몬 잡고 엔딩곡 나올 때 감성적이라 울었음 엔딩으로 이어지는 연출이 개씹지렸음. 에무르 존나귀여움.

슬라임 3기 (방영중)

이세계물 대표작 중 하나답게 재밌음. 취향은 확 타는 게 일상힐링적인 요소 (먹방, 영지의 확장 및 재건 세력 확장)도 많음.

주인공 리무르가 태평주의 답게 심각한 상황은 아직 안 나오나 3기이후부터는 점점 긴박해지므로 아직은 서막단계인데 재밌음

라그나 크림슨

이거 분명히 예전에 한 작품을 리메이크 한 것 같은 느낌? 옛날 초딩 떄 본 거 같은데 아무튼 재밌음

주인공 멋있음 드래곤볼Z 미래트랭크스 느낌. 개연성도 괜찮고 어거지스토리도 아님 주인공과 악당들이 처절하게 싸우는 게 재밌음

약사의 혼잣말

부녀자들과 BL물마니아들 여성향 작품들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명작이라 소문나서 봤는데 존나재밌음 ㅇㅇ

과감하게 매춘 매독에 관해서도 나오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하지만 사실 부진장강곤곤래느낌이 너무 강함. 한의학과 비슷한 중의학으로 별 걸 다하는 건 좀 깸

나혼자만 레벨업

국산웹툰원작이라 기대했는데 뭔가 뭔가임... 뭔가 아쉬움 설정 나쁘지 않은데 사실 국내웹툰자체가 일본작품들에 영향을 많이 받은 건 사실이라

익숙한 맛 그 자체임 익숙한 설정, 익숙한 세계관 그런데 익숙한 맛은 맛있다라는 것이기에 나쁘지는 않음

마슐

국산웹툰원작인줄알았음 주인공 무슨 헬스 좀하고 복싱 좀 배우고 쫄쫄이 티 입고 형광색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다니면

그냥 한국 10대 남중생 남고생임 성격도 줜나 쿨하고 멋지고 짱짱썐 먼치킨 캐릭터에 버섯바가지머리라 전형적인 한국웹툰 먼치킨학원물느낌

거기에 갭모에 요소로 슈크림빠? 뭘 만들든 슈크림으로완성된다? 뭔가 뻔한 클리셰 범벅이었음 개인적으로 존내아쉬운작품

어서오세요 실력지상주의교실에

이거 보다가 진심 러브코미디 아니고서야 학원물, 학교물 이딴 애니는 안 보기로 함.

자사고다니면서 전교 1~10등하던애들 서연고 카이스트 간 애들도 잘 웃고 존나 유쾌하게 잘 지냈었는데

일본학원물 학교물은 학생들이 존나 어둡고 무표정하고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 성향에 존나 머리굴리면서 모든 걸 계획적으로 하려고함.

예전의 학원물이라면 주인공은 제외한 주변인물들이 위의 성향이라서 열정적이고 성장형인 주인공이 모두를 바꾸는 그런 느낌이라면

이 좆같은 실력지상주의교실에는 주인공이 저지랄임ㅇㅇ 주변도 다 저지랄임.

안경잽이 학생회장이란새끼는 무슨 대통령만한 권한을 갖고있는지 학교를 혼자주물럭거리고 처음보는 학생(남주인공)한테 서슴없이 주먹질하고 쿵푸마스터임 ㅋㅋ

애미시발 무슨 쿠르즈 타고 섬에서 학교 미션 받는거에서 머리긴 양아치 NTR 할 거 같은놈이 허세떠는 거 보고 껐음

나의히어로아카데미아

존나재밌었음. 개성에 대한 세계관이나 인물들의 감정변화 개연성 모두 훌륭함 특히 여캐들이 존나예쁘고 꼴리고 매력적임

토끼히어로 미르코랑 하도 네지레, 야오요로즈 모모는 그냥 화면에 나오기만해도 뷰븃함;;

사실 이거 보고 실력지상주의교실에 본 건데 완전다른거였음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어떤 과학자의 초전자포

기대안하고 1기부터 봤는데 존나재밌다 ㅇㅇ

내가 군대에서 동기들이랑 페이트스테이나이트 공의경계보고 씹덕된케이스라서 극성달빠였고

달빠들사이에서도 호불호갈리는 스튜딘 페스나도 좋아했었는데 어마금1기가 2008년인가 나온 거 보고 스튜딘페스나 극혐하기시작함

방영시기는 비슷한데 퀄리티 존나 차이남.

나스 키노코 페스나세계관이나 어마금세계관이 비슷하게 마법사가아닌 마술사라 칭하고 성격도 비슷비슷해서 재밌게봄

여주들이 매력적이고 인덱스목소리 존나귀여움

치유마법의 잘못된 사용법

지구인들이 이세계로가는 이세계물들이 대부분 평작도 못 가고 망작들이었는데 이건 평작정도 됨.

특히 작화가 좋음. 애니에서 스토리자체는 그냥 주인공일행이 이세계전이 -> 치유마법(극희귀마법임) 발현 -> 치유마법단장이 납치 -> 훈련 -> 각 캐릭터들이 얼마나 힘들게 마족들과 싸워왔는지 보여주며 왜 치유마법단장이 집착했는지 보여줌

-> 주인공 버프로 1기 메인빌런 격퇴 -> 메인빌런이 알고보니 태닝로리백발적안 쿨뷰티미녀(마족이라 머리에 손잡이도달림) -> 태닝로리백발적안 동료

이런식이라 전개 자체는 심심한편임

장송의 프리렌 - 개인적으로 최고의 애니 중 하나. 이세계로 전이한다는 이세계물이 아닌 정통 판타지물이지만

과감하게 마왕을 무찌른 시점부터 시작하는 과감한 서순역전. 그렇지만 주인공 프리렌이 모험을 떠나면서 보여주는 과거회상을 통해

그들의 모험 또한 비춰주면서 하나씩 퍼즐이 맞춰지면서 감동이 휘몰아침.

개인적으로 애니1기 오프닝 개씹좆같아서 안 듣고 1기 ed만 들었다가 2기 오프닝 존나 좋고 2기엔딩도 그냥 완벽그자체

심심한 전투 같지만 마력의 흐름, 마력의 양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그것으로 마족을 속이고 싸운다라는 설정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참신한 방식

개나소나 먼치킨이세계물 라노벨 만들던 라노벨판, 만화판에 긴장감을 불어 넣어주며 자정작용을 가능하게 해준 작품이라 평가하고 싶음.

오버로드 갤러리니까 오버로드를 1기부터 4기까지 따로 평가해봄

오버로드

재밌음. 괜히 이세계물 명작라인에 있는 게 아님

슬라임 / 오버로드 / 리제로 / 백수전생 등등 그런데 오버로드 라노벨 원작자가 연재가 너무느리고 완결도 흐지부지 될 게 뻔히보여서 아쉬움

1기부터 4기까지 쭉 달릴 때는 존나 재밌었는데 돌이켜보면 스토리자체는 존나 짧은느낌?? 뭔가 아쉬움..

메인디쉬를 먹고 디저트도 먹었는데 뭔가 배가 안 차는 5성급 호텔에서 식사한 느낌?(먹어본 적은 없음)

개인적으로 1기부터 4기를 평가해보자면

1기

가장 좋았음. 이세계전이 -> 빠른상황파악으로 대응 적재적소 병력배치 -> 모험가모몬(나베와 모험하는 편이 젤재밌었음) -> 클레망 -> 샤르티아전

1기는 말 그대로 깔끔 알찬구성 그 자체. 마지막 샤르티아전에서 주인공이 얼마나 고인물이었는지를 잘 보여준듯

2기

리자드편 너무 질질 끄는 느낌이 강해서 별로였으나 그 이후 투알레 -> 청장미 -> 여덟손가락, 리에스티제 암흑가 지배하는 스토리라인은 훌륭

3기는 대체적으로 무난

4기

전체적으로 좋았음. 드워프의 룬 문자가 위그드라실 유저들이 남긴 것이라 추측하며 자신만이 전이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떡밥을 던져준 건 좋았다

그러나 리에스티제 왕국을 저런식으로 없앨거면

애초에 아인즈의 "쓸 데 없이 적을 만들지 말자. 명분이 중요하다. 압도적인 강자가 있을지 모른다 주의하자" 라는

전형적인 외교와 세계관 강자를 신경 쓰는 정복자의 마인드는 어디가고 성왕국으로 물자 지원 보내는 마차기습했다고 에란텔그냥 죽여버리는 거 보고 "???" 물음표 존나 찍혔음

그러나 브레인 앙글라우스가 개씹하드캐리해서 물음표는 사라지고 그에 경의를 표하는 코퀴토스 또한 멋있었음.
포션 빨고 자기 목숨 걸고 마지막 불나방공격은 낭만이 있었다.

그러나 애니를 재탕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성왕국의 물자지원을 보내는 마차를 알베도가 꼬드기던 병신귀족이 기습했다고 "옳다구나! 하고 명분생겼네? 얘! 얼른 죽어버리렴~ " 이런 전개로

한순간에 멸망시켜버리는 건 아쉬웠음.

애초에 백금용왕이란 정체는 몰라도 자신을 위협할만한 존재가 세계에 존재할 수 있다라는 주의 깊게 경계하는 성격이었으면 하지 말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음

차라리 서서히 좀먹어서 지배하는 게 더 나았을지도 에란텔을 정복한 것 처럼

법국이야 뭐 npc에 대한 애정이 깊고 샤르티아를 그렇게 만들었으니 법국을 멸망시키는 부분은 납득한다지만

애니나 만화에 매너리즘에 빠져있어서 맨날 게임하면서 오버로드 1기~4기 재탕만 10회차넘게하다가

재탕할거면 최신작품들이나 완결작품들도 보자해서 봤다가 매너리즘 극복한김에 써 봄

이 외에도 수십 개 더 본 거 같은데 딴 짓하면서 태블릿으로 애니 틀어 놓고 보는거라

2~3회차 돌려보는데 최근에 다시 볼 게 없어져서 다시 오버로드1기부터 재탕시작했는데 오버로드는 봐도봐도 질리지 않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