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이말에 수긍했고, 또한 삼국지의 유비 마냥 인덕은 있고 책임감있는 성실한 사람이기도 하다고 마냥 무능하다고만 할 수 없다 고 생각했는데

몇차례 정주행을 하면서 느끼는바는 결국 무능한 왕이다. 라는거..

1. 정쟁이 지속되는 파벌싸움중에 나자릭의 계획(얄다바오트격퇴)덕분에 왕족파벌이 힘을 얻게돼서 이흐름을 밀고나가기위해 제국의 도움으로 명분을 얻게된 전쟁에 여느때와 다름없는 힘을깎아내기위한 전쟁이라 가볍게 생각하고 정보를 모을생각도 조심하지도 않음.

이 사건 이전에 [카르네마을] [흑마법사괴멸] [새로운영웅아다만이트모몬등장] [여덟손가락의 일부제압] [아다만타이트 모험자의 사망] [성내 악마침략 주민,재화 약탈] [왕국전사장이위험시하는매직캐스터등장] 평소와 다른 사건사고가 엄청나게 일어났음에도 "시대의변화가 왔음"을 인지하지못함.

2. 자낙의 정보수집과 결과를 말했음에도 진실을 확인도 안하고 '죄없는' 귀족이라 말하며 제안을 거부함.

3. 내무상서가 파악한 제국 의 속국 상태를 고려해 속국제안을 했으나 여태까지 자신을 믿고 충성을 받치고 죽어간 신하들을 배신하는 행위라며 거부함.

개인적으로 이부분은 자신의 신념이 틀렸음을 인정하지 않으려 함과 같다고 생각함. 신념을 굽히고 산하에 들어감으로써 자신을 믿고 죽어간자들의 원망이 생긴다면 자신이 짊어질 일이지 살아있는 백성과신하들에게 그 짐을 나눠지게 하려는게 진짜 무책임해 보임.

4. 침략의명분을 주는건 나라의 멸망이나 다름없음을 무력차이로 깨달았을텐데 자신의 목숨 = 나라의명운 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는점이 한심함.

막말로 성왕국지원물자 약탈건으로 그나라의 왕의 목을 날리면 되려 악평이 퍼질뿐 마도국에는 아무런 이점이 없음.

5. 자낙의 우월함을 알면서도 1왕자에게 왕좌를 넘겨주려 생각한 병신력.

성실하고 착하고 책임감은 있으나 무능.

유일하게 잘한점은 자낙같은 아들이 있었다는점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