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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오버마스] 혼돈의 기억: 라퀴스 - 3~5화

군단락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4.07 20:27:01
조회 861 추천 1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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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노정



라퀴스와 가가란은 「칠흑의 검」 멤버들과 함께 에 란텔을 떠나

문제의 동굴로 향했다.



[라퀴스]

──너희 둘, 진정하질 못하는 거 같은데 무슨 일 있어?



[다인]

으, 음…….



[니냐]

실은 저기…….

페텔이나 루크루트한테서 이미 듣었을지도 모르지만……

저희 「칠흑의 검」은 4대 암흑검의 발견이 목표예요.

그런데, 지금 그 중의 한 자루가 눈앞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진정되질 않네요.



[다인]

꼭 한 번, 실물을 눈으로 보고 싶구려!



[니냐]

다, 다인!

기분은 이해하지만, 욕심이 지나쳐!!



[라퀴스]

과연, 그런 거였구나.



[니냐]

네, 네……. 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요…….



[라퀴스]

……좋은 기회니, 당신들에게 말해둘 것이 있어.



[니냐]

얘기해 두고 싶은 거……?



진지한 표정의 라퀴스와 대조적으로 의아한 표정을 짓는 니냐.


라퀴스는 넣어두었던 한 자루의 검을 꺼내더니

두 사람에게도 잘 보이도록 그것을 들어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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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

오옷……!!



[니냐]

이, 이것이 「암흑기사」의, 마검 킬리네이람……!!



[라퀴스]

마, 맞아.

「마검 킬리네이람」── 13영웅의 한 명, 「암흑기사」가 소유하고 있던 4대 암흑검의 한 자루.

지금은 내가, 힘을 억제하고 있지만……

봉해진 힘을 개방하면, 국가 하나를 멸망시킬 가능성까지 있지.


암흑검은 다들, 자격이 없는 자가 손에 쥐었다간

검이 가진 힘을 제어하지 못해 폭주할 위험이 있어.

동경하고, 추구하는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너무 위험해.

마검의 발견은 포기해야 해. ……이걸로 충고는 해둔 거야?



[니냐]

네…….



[다인]

므으…….



니냐와 다인은 라퀴스의 분위기에 눌려 입을 다물어버렸다.



[니냐]

……우리는 지금껏, 그만한 물건을 뒤쫓고 있었던 거군요.



[다인]

암흑검에게 인정받은 아인드라 씨가 하는 말이니,

우리도 따를 수밖에 없겠구려…….



[라퀴스]

이해해 준 것 같아서 기뻐.

……이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만약 암흑기사의 「암흑검」이라면──


낫지 않는 상처를 입힌다는── 「부검 콜로크다바르」.

찰과상만으로도 목숨을 앗아가는── 「사검 스피스」.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사검 휴미리스」.


「검이 스스로 움직였다」는 이야기를 볼 때, 동굴에 잠들어있는 것은 아마도 「사검 휴미리스」.

심연에 봉인되었을 「사검 휴미리스」── 한시라도 빨리, 내 손으로 회수해내야…….

하지만…… 지금의 나에게, 그것을 제어할만한 힘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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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퀴스]

……만약의 사태가 벌어지면──

킬리네이람, 네 힘을 빌리게 될지도 몰라.

킬리네이람── 그렇게 되면, 세상을 위해 나에게 힘을 빌려줘.



[니냐]

서, 설마, 검과 대화를……!?

암흑검의 정당한 소유자는 그런 걸 할 수 있는 건가요!



[다인]

놀랍구려!!



[가가란]

어, 어이!! 진짜냐!

나도 처음 들은 얘긴데, 그건!!



진지한 표정의 라퀴스에, 일동은 숨을 삼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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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탐색



황야를 빠져나간 라퀴스 일행은 동굴의 입구에 도착했다.



[페텔]

──아인드라 씨, 가가란 씨.

여기가 입구입니다.



[라퀴스]

……그럼, 빠르게 가봅시다.

나랑 가가란이 앞서 갈께. 너희는 일단 후방경계를 부탁해.



[페텔]

알겠습니다!



[가가란]

마검이 잠들었다는 동굴이다. 뭐가 있을지 모르니까…….

방심하지 마라고!



[루크루트]

옙!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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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텔]

──저기. 이건…….



[라퀴스]

아마, 이곳에 왔던 모험자들의 짐이겠지.



[가가란]

그렇다는 건── 떨어졌다는 구멍은, 저건가.



[다인]

바닥이 보이지 않는구려…….



[니냐]

이런 곳에 떨어졌는데도 안 다쳤다니…… 운이 좋았던 거겠네요.



[라퀴스]

……이곳이 죽음으로 이끄는 심연의 문.

어찌 이리 불길한지…….



빛조차 삼키는 수직 굴을 앞에 두고

그 자리는 잠시 정적에 휩싸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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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퀴스]

큿, 이럴 수가……!

마검에서 에너지가 새어 나오고 있어……!!

……더는 일각의 유예도 없어!

지금 내려가야겠어!!


(휙)



[가가란]

야, 얌마!? 라퀴스!!

……하아. 정말이지 이 아가씨가…….


나는 라퀴스를 따라갈 거다.

여기서 기다릴 건지, 따라올 건지. 스스로 결정해라.

여기라면 안전하겠지만── 따라올 경우, 목숨은 보장 못 해.

그걸 잊지마라. 그럼 먼저 간다──



[페텔]

……혹시나 하니 묻겠는데, 어떻게 할래?



[루크루트]

그야, 가는 게 당연하잖아!!



[니냐]

……무섭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여기까지 왔으니까.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다인]

위험하다는 걸 알더라도 뛰어들 수밖에 없소!

마검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걸 필요도 있는 것이요!!



[페텔]

당연히, 나도 따라갈 거다.

다 함께 마검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세 사람]

오우!! / 네!! /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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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텔]

저 둘을 따라잡으려면 서둘러야겠지만, 그래도 신중하게 가자.

루크루트. 밧줄로 먼저 내려가서 안전한 루트인지 확인해줘.



[루크루트]

알았어!



[페텔]

다인은 나와 함께 로프 조절해주고.



[다인]

알겠소이다!



[페텔]

니냐는 루크루트의 무기나 방어구에 《영속광 Continual Light》 마법을.

경로에 몬스터라도 없는 한, 이러면 안전하게 내릴 수 있겠지.



[니냐]

맡겨주세요!



[페텔]

그럼 바로 시작하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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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걱삐걱)

(착지음)



[페텔]

……좋아. 바로 두 사람을 쫓아가자.

루크루트.



[루크루트]

……문제없어. 아직 두 사람의 발소리는 들리는 거리야.



[다인]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가는 것이오!



[니냐]

서두르죠!



일행은 빛을 발하는 무기를 들고선

칠흑 속을 뚫고 나아갔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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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루트]

──기척이 있네.

발소리로 볼 때 그 둘은 이 앞에 있는 게 틀림없어.



[페텔]

이 앞에, 전설의 마검이…….



[니냐]

동급의 한 자루를 본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왠지 긴장 되네요.



[다인]

우리들이 손에 넣을 수 없을 물건……

빨리 이 눈으로 확인하고 싶구려!



[페텔]

그렇네…….

……좋아.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가자!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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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란]

──오, 빨리 왔네. 결국 다 함께 왔냐.



[페텔]

네. 그래서, 마검 쪽은요?



[가가란]

보다시피 저쪽에.



[루크루트]

──이것이, 전설의 마검.



[페텔]

어찌 저리 장엄한지…….



[니냐]

킬리네이람을 봤을 때도 생각했는데……

「마검」이란, 정말 아름다운 것이군요.



[다인]

압권, 이구려……!



[라퀴스]

저것은, 그야말로 「마검」…….

당신들도 그렇지만, 가가란. 너도 떨어져있어. 지금부터는 나 혼자서 갈게.


……만약 내가 「마검」의 힘을 제어하지 못하고, 폭주해 버린다면.

그 때는, 모두를 부탁…….



[가가란]

──하아? 라퀴스. 너 뭔 잠꼬대를 하고 있는 거냐?

지금도 킬리네이람을 억누르고 있는 너라면,

암흑검 한두 개쯤은 간단히 깔아뭉갤 수 있을 거 아니야?


만약의 경우 같은 걸 생각할 틈이 있으면 빨리 마검이나 뽑아달라고.

그러곤 이런 으슥한 곳, 빨리 나가버리자고?



[라퀴스]

……그렇네.

고마워, 가가란.



[가가란]

오우.



[라퀴스]

…….

──갈게.



라퀴스는 천천히,

눈앞의 잠들어 있는 마검에게 다가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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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화 『진실



동굴 깊숙한 곳에서 「마검」을 발견한 라퀴스는

세계를 구하기 위해, 그와 정면으로 대치한다.



[라퀴스]

──사검 휴미리스여!

나, 그대를 다스리는 자일지니!!



(쿠르릉)



[라퀴스]

읏!! 움직였다!?



[가가란]

야야, 진짜냐!?



[페텔]

역시 저건!?



[라퀴스]

큿!! 역시 마검이었나!

그 힘, 내가 받아가겠어──!!



라퀴스는 마검을 잡고자 자루로 손을 뻗혔다.


──그 순간.

마검이 저절로, 지면에서 빠졌다.


마검은 칼집에 들어간 그대로 라퀴스에게 달려들었다.



[라퀴스]

──읏!! 나를 주인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가!

이미 폭주 직전── 정말로 일각의 유예도 없어!

이렇게 된 이상──



마검의 일섬을 부유검군으로 튕겨낸 라퀴스는

허리에 차고 있던 마검 킬리네이람을 뽑아냈다.



[라퀴스]

──「마검」에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마검」뿐!!

하아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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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퀴스가, 킬리네이람에 마력을 흘려보낸다.


도신은 더욱 빛남을 더하고 부풀어 오른다.



[라퀴스]

초절기!! 암흑인 초노급 충격파(다크 블레이드 메가 임팩트)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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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일격과, 그 궤적에서 일어나는 폭발이 마검을 덮친다.

라퀴스에게 전신전령의 공격을 받고──


마검은 산산조각이 났다.



[라퀴스]

……응?



[가가란]

……착각한 게 아니라면, 지금 부서진 거지?



[페텔]

호, 혹시, 마검을 파괴하신 겁니까!?



긴박함이 뒤집혀,

그 자리는 형용하기 어려운 분위기에 휩싸였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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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퀴스]

……일단 어떻게 된 건지 알아봅시다.

가가란.



[가가란]

어, 어엉.



[라퀴스]

…….



[가가란]

……응?

야 라퀴스. 이건…….



[라퀴스]

……과연. 그런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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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마검의 잔해를 들고 칠흑의 검 곁으로 돌아갔다.



[페텔]

……만져봐도 될까요?



[라퀴스]

응, 괜찮아.

──애초에 이건 마검이 아닌 모양이니.



[페텔]

네엣!? 무, 무슨 말인가요!?



[라퀴스]

이거 봐봐.



칠흑의 검 멤버들은 마검의 칼집 안을 들여다보았다.



[루크루트]

……뭐야 이거?



[니냐]

생긴 건 기생충 같네요.



[다인]

그렇구려…….



[라퀴스]

그건 생물 이외의 것에 기생하는, 보기 드문 「몬스터」야.



[페텔]

몬스터? 이게 말인가요?



[라퀴스]

그래.



[가가란]

그 녀석은 보통 갑옷 등등에 기생해서, 그곳에 담긴 마력을 에너지원으로 한다는 모양이야.

나름대로 마력이 담긴 물건에 기생하면 숙주를 움직일 수도 있다고.



[라퀴스]

아마 이 검에는 상당한 마력이 담겨 있어서, 그것을 이 몬스터가 먹이로 삼고 있었기 때문에

검이 저절로 움직였다……는 거겠지.


그리고 만약 이것이 「4대 암흑검」이라면

동등한 힘을 가진 킬리네이람에게 꺾일 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들고.



[페텔]

그럼 이건…….



[라퀴스]

암흑검이나 그런 게 아니야.

나름대로 유서 깊은 검이긴 하겠지만.



[루크루트]

하아……. 결국 헛걸음이었다는 건가…….



[니냐]

자자. 그렇게 풀 죽지 말고.

진짜 암흑검은 아직 어딘가에 잠들어 있다는 거니……

다음엔 우리끼리 그것을 찾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자.



[다인]

음! 니냐 말이 맞구려!



[라퀴스]

주위에 같은 몬스터가 있는지 확인한 후, 에 란텔로 돌아가자.

나중에 여기까지 들어온 사람이 부지불식간에 습격당할지도 모르니까.



[페텔]

알겠습니다.

수색이라면 인원이 많은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가가란]

오우. 맡긴다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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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퀴스]

──그럼, 우리는 이만.



[페텔]

네.

아인드라 씨, 가가란 씨. 저희의 이기적인 부탁을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다만타이트 분들과 동행할 수 있어, 이번 건은 저희에게 굉장히 귀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암흑검의 발견이 되진 못했지만…… 마검 킬리네이람도 한 번 볼 수 있었고

정말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라퀴스]

그, 그렇네.

그 마검을 찾지 못한 것은 유감이지만

그곳에 자리잡고 있던 몬스터를 토벌할 수 있었던 것만 해도, 이번 원정에는 충분히 가치가 있었어.

이게 다 당신들이 동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 덕분이야.

나야말로 감사의 말을 전해야겠네. 고마워.


하지만, 이번 기회에 알았을 거라 생각하지만

마검을 찾아도, 그것을 손에 넣는 것만은 절대로 하지 말도록.

찾으면 바로 우리에게 알려줘.

의뢰에 착수하지 않았다면, 이 에 란텔에 있을테니까.



[페텔]

물론이죠.

그 정보도, 조합을 통해 모험자에게 주지시키려 합니다.



[라퀴스]

그, 그래. 그건 좋은 생각이네…….

……그럼, 우리는 슬슬 가볼게.



[페텔]

네. 몸 조심하세요!



[라퀴스]

당신들도.



[가가란]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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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란]

──말은 그렇게 했지만, 결국 헛수고로 끝난 셈인가.

검을 찾을 수 없어서 너도 아쉬웠겠구먼.



[라퀴스]

으, 응.

그래도 동굴에 도착한 시점에서 예감은 들었어.

전설의 마검치고는, 주위로 흘러넘친 칠흑의 에너지가 적었으니까.



[가가란]

그 검에서 그런 게 새어나오고 있었냐…….

전혀 눈치 못 챘는데…….



[라퀴스]

마, 마검에게 소유자라고 인정받은 나니까,

그걸 느낄 수 있었던 거겠지. ……아마도.



[가가란]

진짜냐……. 마검 굉장하네…….



[라퀴스]

(……그렇긴 해도, 검이 부러졌을 때는 초조했어.

저게 진짜 마검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남은 마검은 세 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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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퀴스]

──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머지 모두 손에 넣겠어.



라퀴스는 결의를 품고,

동료의 기다리는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


세계가 진짜로 망하니까 상태가 더 심각해진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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