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치 같은 게임에 말도 안 되게 높은 가입비(옵치보다 인기 많은 롤도 프랜차이즈화할때 그것보다 훨씬 적게 받았던데..)에 1팀 1경기장이라니. 옵치가 축구, 야구 같은 전통 스포츠나 롤, 카스 같이 인기 많은 이스포츠 게임이었던거도 아니고 그런 게임으로 성장할 가능성도 떨어져 보이는데. 롤처럼 룬, 챔프 밴 등 다양한 전략전술과 변수가 있어서 다양한 양상이 나오는 게임도 아니고 축구, 농구처럼 드리블, 공간 침투, 공간 패스 등 다양하고 고난이도의 기술이 나오는것도 아니고 게임 템포도 너무 빨라서 직관성까지 떨어지고. 국제적인 인기를 구가할 이스포츠 게임이 될 가능성이 낮은데 비싼 가입비, 최저연봉제, 홈경기장 등 유지비용만 잔뜩 높은 방식의 리그를 열었다는게 애당초 실패가 예건된 리그가 아니었나 싶다. 거기다 초창기엔 모든 팀이 미국 시간대에 경기해서 한국, 중국 팬들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게 만들었으니.

옵치는 롤, 카스, 발로란트 같은 게임처럼 이스포츠 게임으로서도 오래갈 게임이 아니었던거 같은데 블쟈가 괜히 욕심을 부러서 판만 벌린게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