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치보다 못나서 망할 것 같다 하는 사람들도 있던데

국내에서는 이미 자리잡고 있는 옵치를 밀어내고 반반 먹을 것 같진 않고

글섭기준으로 어느정도 파이 먹고 잘 버틸 것 같은 느낌.

걍 옵치, 마블워치 둘 다 잘 살아갈 것 같다.

옵치 너무해서 질린다 싶으면 해볼만 하고

해보고 너무 조잡한 것 같으면 옵치하고 그러면 딱임.

옵치에서 가져간게 너무 많아서 항상 먹던 그 맛일 줄 알았는데

옵치보다 캐릭 별로 가지고 있는 스킬 수가 더 많아서 자극적인 맛이다.

특히 스파이더맨은 스킬 매커니즘을 개 잘만들어놨더라.

힐러중에는

아나랑 젠야타를 합쳐놓은 애도 있는데 그냥 합친게 아니라 추가로 +알파가 있어서 재밌고,

기본 스킬셋도 사기인데, 복사 후 바로 궁 시전이 가능한 에코 궁을 가진 놈도 있다.

다만 탱커라인은 좀 별로다.

이쪽은 옵치랑 확 다른 뭔가가 없다.

그냥 시그마, 라인, 윈스턴이 옷갈아 입은 그 느낌.

한놈은 스킬 셋이 난해해서 탱이 맞나 싶은 놈도 있다.

그리고 나 포함 일부가 그렇게 부르짖던 6:6 자경이 기본인 겜이다.

언제든 리스폰 지역에서 영웅 바꿀 수 있고 제한 없다.

근데 지금 알파테스트 해본 느낌으로는

게임 엔진의 한계인지, 아니면 정식 출시 때 고쳐질 지 모르겠지만

타격감이 좀 아쉽다.

아군 힐 했을 때의 피드백이 좀 힘빠지는 느낌에 명확하지 않고,

영웅 별로 무기가 다른데 타격감이 좀 비슷 비슷한 느낌이다.

그밖에는 알파라 그런지

이 겜 영웅들이 벽타는 능력들이 꽤 있는데

벽탈 때 버그가 좀 있다.

매끄럽게 못 올라가고 떨어지는 경우가 좀 잦더라.

암튼 정식 출시 때 찍어 먹어 볼 만한 게임이 나올 것 같다.

나는 개 재밌어서 다시 하러간다.

ps. 사진은 글만 있으니 심심해서 마블워치 마이너 갤에 올라온 스파이더맨 콤보 짤 긴빠이 쳐왔다.